최근 파주 동패고에서 진행된 ‘2019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가 지역 환영식을 시작으로 3박4일 동안 모국의 문화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가 후원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한 행사로, 파주시를 비롯한 10개 지역으로 나눠 펼쳐졌다. 그 중 파주시에서는 파주YMCA와 함께 교하 청소년 문화의집과 운정 청소년 문화의집의 진행으로 12개국 50명의 재외동포 청소년과 파주관내 청소년 30명이 ‘한반도 평화 수도 파주여행’을 주제로 모국의 사회 역사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이들은 사전접수를 통해 선정된 파주지역 청소년 30명의 가정에서 2일간의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동패고등학교에서 한국학교체험과 DMZ 평화통일체험, 농촌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파주에서의 여러 가지 체험과 문화교류를 통해 자긍심과 정체성을 키워 건강한 세계인으로 성장하는데 자양분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 모국연수’는 재외동포재단이 지난 1998년부터 한민족 정체성 및 네트워…
양평공사는 지난 2일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 92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서비스교육연구소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지난 16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고 서로 배려하는 인권 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대한 주요 내용과 괴롭힘의 유형별 사례, 괴롭힘 판단과 대응 절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해 배려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직장예절과 스트레스 관리방법 등을 소개했다. 박윤희 사장은 “직원의 인격이 무시되는 어떠한 괴롭힘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상담·신고센터 운영, 신고자 익명성 보장제, 사후 모니터링 등 피해자 보호 제도운영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뇌 자기공명영상(MRI)의 질감 분석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사진) 교수팀(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이수빈 연구원, 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 빅데이터센터 이현나 연구원)은 최근 뇌 자기공명영상(MRI)의 질감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MRI 영상신호 강도의 공간적 분포 변화에서 추출한 ‘복합 질감 지표’를 이용했을 때 경도인지장애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전환되는 환자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알츠하이머병의 진단을 위해서는 뇌 MRI 영상검사 상 위축 소견이 있는지 관찰한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새로운 텍스쳐 지표를 이용하면 기존 지표들에 비해 대뇌 병변을 훨씬 더 빠른 시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MRI 검사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MRI 검사를 이용해 마련하고 검증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는…
포천시는 포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역사기행 ‘독도탐험대’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독도·울릉도 일대 탐방활동을 무사히 마쳤다고 1일 밝혔다. 독도탐험대는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국토수호 의지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독도탐험대는 독도·울릉도를 방문해 역사학습, 생태환경 탐방, 지질탐구, 주민생활 엿보기 등 4가지 주제를 가지고 팀별 탐방활동을 펼쳤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독도탐험대 대원들은 독도박물관 탐방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2박 3일간의 역사기행을 시작해 봉래폭포, 관음도, 울릉나리너와투막집, 안용복 기념관 등을 방문하고 영상에 담는 일정을 열정적으로 소화해 냈다. 당초 독도탐험대는 사전 독도 공개지역 입도신청서 제출을 통해 2시간 동안의 ‘독도 공개지역’ 둘레길 탐방을 승인받아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입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상악화로 인해 독도 접안이 불가해 여객선에서 동도, 서도를 비롯해 주변 부속섬을 바라보는 것으로 입도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 독도탐험대 대원은 “독도가 역사적으로 왜 우리 땅일 수밖에 없는지, 역…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수원더함파크에서 대학교 교수, 변호사, 자영업자, 아파트 대표 등 각계각층의 시민 40여 명을 초청해 ‘시민과 함께하는 100日·100人 반부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찰의 부패근절 노력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바탕으로 반부패 대책에 대한 시민의 우려 불식 및 대내·외 청렴 ‘붐’ 조성 목적으로 개최됐다. 또 ‘사건 처리의 공정성·투명성을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시민의 감시적 기능 강화를 위한 참여 제도를 더욱더 강화해야 한다.’라는 등의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 결과는 경찰 반부패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정진관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반부패 정책 추진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로 거듭나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찰에 대해 변함없는 애정과 신뢰를 보내 달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광명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임춘석 서장과 시민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100日, 100人 반부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상인, 가정주부, 직장인 등 다양한 각 계층의 시민대표들이 초청돼 경찰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 개혁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경찰의 부패 근절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본 유착비리 원인, 시민이 경험한 경찰부패 사례 등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대표들은 “경찰뿐만 아니라 시민모두가 함께하여 지역치안 안전확보 및 경찰청렴 제고에 협조하겠다”며 경찰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했다. 임 서장은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치안현장에 반영하여 국민불신을 해소하고 청렴한 광명경찰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최근 군포경찰서가 경찰서 2층 수리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 반부패척결 예방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강남 버닝썬 사건 등 경찰관련 업소 유착비리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경찰개혁의 지렛대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변호사, 군포지역 상인연합회, 청소년관련단체, 자영업자 등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석, 경찰 유착 비리 발생원인과 경찰 비리 근절방안, 경찰 청렴도 향상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군포경찰서 관계자는 “그동안 경찰은 선도적인 경찰개혁을 통해 부패 없는 깨끗한 경찰상 구현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최근 강남 버닝썬 사건으로 경찰의 어두운 민낯이 잔존 하고 있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같은 부패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전 경찰관이 새로운 다짐을 하고, 국민의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고견에 더욱더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요즘 과천향교에 가면 어린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인근 숲속으로 스며든다. 과천향교는 초등학생 3~6학년 54명을 대상으로 1·2기로 나눠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일정의 ‘우리는 지금 향교로 간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첫날은 조선시대 전통놀이인 승경도 놀이로 시작됐다. 오각형이나 사각형 윷목에 1~5까지 홈을 파 도, 개, 걸, 윷, 모가 나오면 그 직급에 따라 움직인다. 이 놀이는 조선시대 관직을 알아보는 게임으로 이순신 장군도 어릴 적 즐겨했다는 얘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아이들은 높은 직급이 나오면 기뻐 ‘까르르’ 한바탕 웃고 낮은 직급은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다. 오후에는 관악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KBS송신소를 견학한 후 고전읽기를 아이들 수준에 맞게 들려줬고 저녁에 달빛보기로 하루 일과를 마쳤다. 이튿 날은 숲 체험을 한 뒤 주운 나뭇가지를 얼기설기 쌓아놓은 후 그 중 한 가지를 주변 가지를 흔들리지 않게 살며시 빼는 재미난 놀이를 했다. 빼는 도중에 옆 가지 흔들렸는데도 다시 하려는 친구에게 다른 참가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너 흔들렸잖아”라고 소…
이천 창전 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들이 최근 청주캠퍼스 하이누리관에서 개최한 ‘2019 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하인슈타인’은 하이닉스와 아인슈타인의 합성어로, 이날 진행된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는 지역의 과학 우수인재를 선발하고자 소프트웨어링 교육을 통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예선을 통과한 총 72개 팀 297명(이천, 청주, 성남, 서울)의 학생들이 참여해 ‘우리 주변을 바꾸어 줄 소프트웨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전문 심사위원들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창전청소년문화의집 내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4명(김도현, 이영재, 우다연, 서가영)으로 구성된 ‘시작이 반인팀’이 ‘셀피봇’이라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심화부문에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팀은 SK하이닉스에서 제공하는 ‘하인슈타인 비전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해외탐방의 기회를 가지며, 자신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해외 메이커페어에 출…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관내 초·중·고 학생 건강증진 및 위기학생을 위한 지역사회 자원 연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학교 양치실 지원 및 분야별 전문적인 교육(건강한마당 통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강화하고, 위기학생에게 개별적 맞춤형 서비스 및 치료를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고양교육지원청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상담 및 복지 연계가 필요한 대상자 연계 시 협조하기로 했으며, 고양시 관내 학교가 건강증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고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 기관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승천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건강 증진 및 위기학생 지원 사업이 선도적이고 모범적 역할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고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진행하는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