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Maestra & Maestro’ 마지막 시리즈로 김경희 지휘자 초청연주회를 공연한다. 숙명여대 음악대학 학장이자 한국 지휘자협회 회장인 김경희는 섬세하고도 세밀한 곡 해석력을 바탕으로 국내 여성 지휘자의 역사로 불리는 음악가다. ‘Maestra & Maestro’ 시리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는 김경희는 화려하고 우아한 뛰어난 리듬감과 풍부한 감정을 지닌 차이콥스키의 곡들을 선보인다. 또한 이날 무대에는 최연소 티보 바르가 콩쿠르 우승자이자 프랑스 레이 드 라 루아르 국립 오케스트라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함께해 우아하고도 성숙한 음악을 함께 선사할 것이다. 연주회는 현재까지 러시아 민중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차이콥스키’의 최대 걸작 ‘예브게니 오네긴 중 왈츠’를 시작으로 바이올린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로맨틱한 스타일의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 작품26’을 들려준다. 이어서 차이콥스
성남문화재단, 26~29일 ‘탄호이저’ 성남문화재단은 오페라 ‘탄호이저’를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인다. 2015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2016년 ‘카르멘’을 자체 제작해 주목받은 성남문화재단은 올해는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로 한층 더 깊이 있는 오페라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독일 전설을 바탕으로 한 ‘탄호이저’는 1854년 드레스덴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32세의 바그너가 직접 쓴 대본에 곡을 붙였다. 13세기 중세 독일, 알 수 없는 충동에 이끌려 금단의 장소 베누스베르크(비너스의 동산)에 발을 들여 놓은 궁정 기사이자 음유시인인 탄호이저는 어느 날 베누스베르크에 권태로움을 느끼고 7년간의 쾌락을 뒤로 하고 바르트부르크로 돌아온다. 바르트부르크에는 탄호이저를 지고지순하게 연모해오던 여인 엘리자베트가 있다. 오페라 ‘탄호이저’는 베누스베르크와 비너스가 상징하는 육체적인 사랑(쾌락)과 바르트부르크와 엘리자베트가 나타내는 정신적인 사랑(순결)의 사회적·
도립무용단 ‘The Beauty Of Korea’ 경기도립무용단은 북유럽 무대에서 한국춤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지난해 경기도립국악단의 스웨덴 공연이 호평을 받은데 이어 올해는 경기도립무용단이 스웨덴과 핀란드를 방문, 각각 스톡홀름 콘서트홀 ‘뮤지칼리스카(Musikaliska)’와 헬싱키 ‘사보이 시어터(Savoy Teatteri)’ 무대에 올라 ‘The Beauty Of Korea’ 공연을 펼친다. 그동안 남미, 아시아, 동남아 등 세계각지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몸짓을 알려왔던 경기도립무용단은 2017년을 뜻깊게 마무리하는 자리로 북유럽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주스웨덴대사관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공연은 한류의 열풍이 높아진 가운데 케이팝이 아닌 한국 전통춤을 북유럽에 소개해 의미가 있다. 경기도립무용단은 현지인들에게 감동을 전달할 레퍼토리들을 엄선, 부채춤, 진도북춤, 장고춤, 농악무 등 한국의 신명을 전할 수 있는 춤을 비롯해 한국 전통 풍자와 해학이 담겨있는 말뚝이춤, 한량무 등 우리춤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김정학 경기도립무용단장은 “
수원문화재단 ‘가을나들이’ 공연 2題 수원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가을나들이’ 공연을 오는 25일과 27일 각각 수원 제1야외음악당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선보인다. 25일 열리는 가을나들이는 신나는 ‘탱고콘서트’로 꾸며진다. 대한민국 최고의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함께하는 이날 공연은 아르헨티나의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탱고 작곡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졸라의 곡을 비롯해 다양한 탱고음악을 들려준다.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포크음악, 올해의 포크앨범’ 에 후보자로 선정됐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최고은도 함께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27일에는 브라보콘서트가 이어진다. 실력파 보컬 ‘더 원’을 비롯해 임정희, 홍지민, 민우혁이 출연, 120분간 최고의 무대를 선물한다. ‘가을나들이’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1시간 전부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공연 정보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suwonskartrium.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문의: 031-250-5300)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미술관은 ‘미술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말하다’ 강좌를 오는 12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운영한다. 총 8회에 걸쳐 이어지는 강좌는 정보를 해석하고, 소통하는 능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25일에는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무엇으로 구성되는가를 주제로 강미선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의 강의가 경기도미술관에서 이어지며,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플랫폼에서 열리는 11월 강좌는 ‘인간은 왜 이미지를 열망하고 창조하는가’, ‘인간과 기계는 미래에 어떻게 변화할까’, ‘인공지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생각확장 플랫폼으로서의 Linked Data:미술관·박물관의 역할’ 등의 주제로 이어진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이며 한 강좌 당 50명까지 수강이 가능하다. 강좌 신청은 매 강좌 시작 1주일 전까지이며 온라인 수강신청이 우선이고, 잔여석에 한해 현장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접수 방법은 홈페이지(gmoma.ggcf.kr)를 참고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도전! 예의지왕’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과 전통 문화 계승을 위해 마련된 ‘도전! 예의지왕’은 올바른 인사예절, 생활 속 기본예절, 초대와 방문예절, 전통 다례법 등 일상에 꼭 필요한 기본예절과 전통예절을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수료를 받을 수 있어 유익하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되며 접수는 재단 홈페이지(www.syf.or.kr)를 통해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용인문화재단은 ‘정오의 문화디저트’를 25일 오후 12시 20분 용인시청 로비 1층에서 진행한다. 이번 ‘정오의 문화디저트’는 국내 대표적인 고음악 전문연주단체인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바로크 음악 콘서트로 꾸며진다. 고전(antiqua) 음악을 연구하고 연주하기 위한 모임(camerata)이란 뜻의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은 실내악부터 오케스트라 편성까지, 17세기 초 기악모음곡에서부터 18세기 말 초기 고전음악에 이르는 방대한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등과 협력해 바로크 오페라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도맡으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바로크 연주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과 ‘골드베르크 변주곡’, 비발디의 리코더 콘체르토 ‘Il Gardellino’,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등 우리 귀에 매우 익숙한 바로크 명곡을 리코디스트 신윤희, 쳄발리스트 박지영, 소프라노 석현수 등 실력파 협연자와 함께 그 시대에 사용했던 원전악기로 연주하여 더욱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공연이 될 예정이다.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매월 마지막…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장르 : 드라마 감독 : 츠키키와 쇼 배우: 하마베 미나미/키타무라 타쿠미/키타가와 게이코/오구리 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비밀을 안고 살아가는 소녀와 소녀의 비밀을 알게된 ‘나’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담담한 필체로 담아내며 일본에 ‘너의 췌장’ 신드롬을 일으킨 시미노 요루의 소설이다.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소설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12년 후, 그 세월을 지나 전하고 싶었던 두 사람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로, 싱그러운 감성과 함께 가슴을 뒤흔드는 강렬한 드라마로 관객들의 마음을 자극할 예정이다. 원작의 아련한 기억을 재현해줄 일본 대표 캐스팅 또한 ‘너의 췌장’ 신드롬에 힘을 더한다. 천진난만한 웃음 뒤에 비밀을 숨긴 채 살아가는 ‘사쿠라’ 역은 하마베 미나미가 연기한다. 드라마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마레’를 비롯해 영화 ‘사키’, ‘악인’(
장르 : 액션/모험/판타지 감독 : 타이카 와이티티 배우 : 크리스 헴스워스/마크 러팔로/톰 히들스턴 2011년 ‘토르: 천둥의 신’을 시작으로 ‘토르: 다크 월드’(2013)로 누적 수익 1조2천 억원을 돌파하며 마블의 대표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토르 시리즈는 보다 압도적인 영상으로 무장한 ‘토르: 라그나로크’로 돌아와 25일 개봉해 관객들을 다시한번 사로잡을 예정이다. ‘라그나로크’는 북유럽 신화에서 세상의 종말, 문명의 멸망을 의미한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로 전편과 비교할 수 없는 스펙터클한 영상과 캐릭터들의 새로운 변신으로 기대를 모은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맞는 캐릭터는 바로 검투사로 돌아온 토르다. 토르의 고향 아스가르드는 멸망의 위기에 처하고, 토르는 전능한 망치도, 힘도 모두 잃은 채 낯선 행성에 서게 된다. 7년 동안 토르로 활약해 온 크리스 헴스워스는 &ld
‘마을이 숨쉰다’는 희망제작소와 완주군이 손을 잡고 만든 전국 최초의 중간지원조직,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이영미는 2006년 동대문 창신동에서 ‘참여성노동복지터’에서 미싱을 밟던 어머니들과 ‘수다공방’을 만들며 첫 공동체 경험을 시작했다. 이후 2007년 희망제작소에서 ‘지역이 뿌리’라는 것을 배운 저자는 가방 하나만 메고 선뜻 완주로 내려갔다. 서울과 완주, 그 물리적인 거리보다 어쩌면 더 멀었을 그 길을 오가며 희망제작소의 많은 연구원들은 전국 최초라고 할 수 있는 중간지원조직과 커뮤니티비즈니스의 기초를 놓았다. ‘마을이 숨쉰다’는 전국 최초라는 이름표를 달고 앞으로만 돌진했던 저자가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처음으로 일을 시작할 때의 심정과 경험을 되묻고 곱씹어 그 깨달음을 글로 옮긴 책이다. 뿐만 아니라 중간지원조직 운영과 공동체 사업을 위한 팁도 제공, 지역 곳곳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 성찰과 희망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는 “함께 하며 고민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