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체육 원로 모임인 경기도체육인회가 지난 16일 오전 11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에서 ‘경기도체육인회 발전 포럼 및 2019년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정기철 도체육인회 회장과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원로체육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전년도 사업보고를 시작으로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체육인회 회원들은 발전논의를 통해 경기체육의 어제와 오늘에 대한 소회를 공유했으며 한 목소리로 성장을 거듭해 온 경기 체육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앞으로도 정진할 것을 약속했다. 정기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8년 도체육인회 창립 이후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 덕에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체육발전과 후배양성에 기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원로님들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으로 체육웅도로써 작년 전국체전에서 17연패라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며 올해 제100회 동계체전 17연패는 물론 전국체전에서 경기도의 18연패라는 대기록을 위해 착실하…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용품 후원사인 험멜과 함께 제작한 2019 시즌 홈·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홈 유니폼은 동안 팀 브랜드 컬러인 레드와 블루 스트라이프 타입에서 레드와 블루 컬러를 반반씩 표현, 컬러를 더욱 강렬하게 유지해 심플하면서도 강한 느낌을 담았다. 조선 정조 때 수원에 설치한 국왕 친위대인 ‘장용영(壯勇營)’으로 유니폼을 명명하고 홈 유니폼의 곳곳에 수원의 상징인 화성을 고급스러운 옐로우 컬러로 이미지화해 디자인했다. 또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유니폼 측면에 기념 로고를 새겨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시민들의 자부심과 수원FC의 1부 승격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화이트를 주색으로 디자인했던 원정 유니폼은 처음으로 옐로우와 블랙을 주색으로 적용해 새로움을 바탕으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나타냈다. 골키퍼 유니폼은 민트 색상과 퍼플 색상으로 디자인해 필드 선수들과 확연히 구분될 수 있도록 했고, 디자인은 필드 플레이어 유니폼과 통일성을 유지했다. 수원FC의 2019 시즌 홈·원정 유니폼은 3월 9일 오후 1시에 치뤄질 2019 시즌 수원FC 홈 개막전에 수원FC 팬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남북 스포츠 수장이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나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 문제를 협의한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한국 대표단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5시간여의 비행 끝에 스위스 로잔에 도착했다. 도종환 장관은 북한의 김일국 체육상과 함께 15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간 오전 9시30분) 로잔의 IOC 본부를 방문해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난다. 3명이 스위스 로잔에서 다시 만나는 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그해 1월 회동한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남북 체육 수장은 이 자리에서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남북은 지난해 12월 2차 체육 분과회담과 경기단체 의견 수렴을 거쳐 4∼5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동에선 이런 내용을 IOC에 전달하고, 구체적인 구성 계획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기본적으로 남북 단일팀도 올림픽 예선 단계부터 참가해 출전 쿼터를 확보할 방침이기 때문에 단일팀 성사를 위해선 국제경기단체 등과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단일팀 구성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시민과 함께하는 출정식을 갖고 2019년 힘찬 첫발을 내디딘다. 수원FC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수원시청 대회의실(별관 2층)에서 2019시즌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출정식에는 수원FC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춘호 이사장을 비롯해 2019시즌 새롭게 구성된 선수단이 참석할 예정이며, 수원시민 및 팬과 함께 2019시즌의 시작과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수원시청 별관 2층 로비에서는 오후 5시부터 창단부터 현재까지 구단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을 마련하며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출정식 본 행사에서는 수원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특별 영상 상영 및 신규 유니폼이 공개된다. 이번 출정식은 수원시민들과 2019년 첫 만남의 자리인 만큼 수원FC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특별 프로그램으로 사전 신청자 중 선착순 50명(단, 2019시즌 연간회원권 구매자에 한함)으로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선수단 소개시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에스코트 기회와 기념품으로 수원FC 머플러와 사인볼 그리고 기념액자가 선물로 제공된다. 또 본 행사가 완료된 후에는 선수단과 함께 단체 기
성남 분당중이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중등부에서 2회전에 진출했다. 분당중은 14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아이스하키 중등부 1회전에서 인천 웨이브즈를 12-1로 대파하고 2회전에 올랐다. 한편 경기도는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여자일반부와 남고부에서 경기도청과 의정부고가 금메달을 획득하고 남일반에서 도컬링연맹이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금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점수 52점을 획득 경북(52점, 금 1·은 2)과 서울시(40점, 은 1·동 2)를 따돌리고 종합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는 15일 아이스하키 초등부 1회전에서 수원 하피이글스가 충북 터틀스를 상대하고 컬링 여중부 2회전에서 의정부 민락중이 전북 전주서곡중과 맞붙으며 남중부 의정부중과 여고부 의정부 송현고도 각각 2회전에 진출해 있어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 17연패를 노리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가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사실상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016년 제13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이다. 도는 14일 의정부시와 강원도 평창, 춘천 등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금 14개, 은 18개, 동메달 11개 등 총 43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만173.40점으로 ‘라이벌’ 서울시(6천150점, 금 8·은 4·동 3)와 강원도(4천381점, 금 3·은 3·동 4)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도는 대회 마지막 날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휠체어컬링 등에서 메달과 득점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돼 사실상 3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도는 또 지난 2017년 제14회 대회에서 획득했던 총 메달 수 40개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을 작성했다. 인천시는 금 1개, 은 3개, 동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로 2천375점을 얻어 종합 6위에 올라 있다. 도는 빙상에서 금 5개, 은 7개, 동메달 6개 등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2천368점으로 경북(1천143점, 금 2·은 1·동 1)과 광주시(928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2019 시즌 팬즈데이를 개최한다. 새 시즌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 FC안양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안양시 동안 평생교육센터 대강당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팬즈데이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형열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2019 시즌 출사표 및 선수단 소개, 유니폼 공개, 레크리에이션 및 팬 사인회 등으로 약 2시간 동안 꾸며질 예정이다. 장철혁 FC안양 단장은 “시즌을 앞두고 진행하는 팬즈데이는 FC안양에게 가장 의미 있는 행사 중 하나다. 전지훈련을 마친 선수들이 올해 팬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자리를 빛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FC안양 선수단은 오는 22일 안양으로 복귀해 다음날 진행되는 팬즈데이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아직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같은 큰 대회에 나가겠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지만 계속 열심히 훈련해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비장애인 선수들과 경쟁해도 뒤지지 않는 좋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쇼트트랙) 동호인부 남자 소년부 지적장애(IDD) 500m와 1천m에서 각각 52초72와 1분49초27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박시우(사진)의 소감이다. 평소 달리기를 좋아하던 박시우는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에서 진행한 빙상수업을 통해 처음 스케이트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방학특강에서도 빙상수업을 들은 박시우는 본격적으로 스케이트를 배우면서 선수생활까지 시작했다. 지난 2017~2018 시즌 엘리트 선수로 등록해 비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대회에 출전하기도 한 박시우는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체육특기자로 의정부중에 입학하기도 했다. 지난 해 전국회장배대회에 출전, 비장애인들과 경쟁해 500m에서 당당히 은메달을 획득한 박시우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휴일도 빠지지 않고 매일 2시간씩 훈련을 진행했다. 박시우는 “20세까지만 선수로 활동하고 이후에는 여행을 다니며 즐거운 생활을 하고 싶다”면서도 &l…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19년도 스포츠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올해 스포츠산업 분야의 기업, 구인·구직자,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창업지원센터 운영사업, 인턴 사업 지원사업,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 등 총 24개 사업에 약 8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공단의 지원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과 정책 방향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 12 1라운드에서 쿠바, 호주, 캐나다와 경쟁한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4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세계 12개 야구 강국이 출전하는 제2회 프리미어 12 1라운드 조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WBSC 세계 랭킹 3위인 우리나라는 5위 쿠바, 7위 호주, 10위 캐나다와 C조에 편성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서울 고척 스카이 돔에서 C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자세한 경기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4년 전 초대 대회 챔피언으로 2회 연속 우승과 함께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도전하는 우리나라는 최상의 조 편성 결과를 받았다. 먼저 베네수엘라(9위), 도미니카공화국(12위) 등 마이너리거들이 주축을 이루고, 전력 분석이 쉽지 않은 중남미 국가를 피했다. 한때 아마추어 야구 최강으로 군림했던 쿠바와 격돌하지만, 쿠바의 기세는 한풀 꺾인 데다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두 번이나 누른 적이 있어 태극전사들에겐 자신감이 있다. 게다가 호주를 1라운드에서 물리친다면 도쿄로 가는 길이 훨씬 수월해진다. 이번 대회엔 도쿄올림픽 출전권 2장이 걸렸다. 개최국 일본이 자동 출전하는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