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장애인·아동 등이 의료시설이나 요양원이 아닌 살던 곳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초고령사회 진입,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라 가족 중심 돌봄 기능이 축소돼 지역의 돌봄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해마다 늘어가는 아동학대 등으로 아동 돌봄에 대한 정책 및 서비스 제공도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노인·장애인으로 한정된 보건복지부의 돌봄 서비스 수혜 대상에 아동을 포함시켜 ‘인천형 통합 돌봄’으로 확대했다. 시는 3대 전략으로 전달 체계 혁신 및 돌봄 사각 제로 추진, 통합 돌봄 정책 추진 기반 조성, 민·관 협력 네트워크 조직을 제시했다. 또 원스톱 공감 돌봄 상담 창구 설치·운영, 시민지원단 활동가 양성, AI 케어콜 돌봄 서비스 지원, 사서원 종합재가센터 확충,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군·구 통합 돌봄 시범사업 확대, 돌봄 욕구조사 및 서비스 개발 연구, 민·관 협력 직종 거버넌스 구성, 통합 돌봄 추진단 활성화를 9대 실천과제로 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원스톱 공감 돌봄 상담 창구를 2023
인천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피해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초기대응단계를 유지하는 등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강력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하고 있고, 그 위력이 1959년 ‘사라’나 2003년 ‘매미’보다 더 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정복 시장은 4일 오전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해 시내 곳곳에 설치된 현수막과 도로 입간판 등 취약 시설물을 일시적으로 철거하고, 창문·간판 추락 방지 및 항만, 선착장 내 선박 안전조치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강구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유 시장 주재로 시민안전본부장 등 14개 실·국장과 10개 군·구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힌남노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태풍의 이동경로와 기상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강풍과 호우 피해에 대한 대처계획 등을 논의하는 한편, 현재의 재난대응체계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에서 선제적 대응 및 상황 관리로 안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유 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해안가,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점검과 함께 재해복구사업장과…
인천시는 서해안 꽃게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2일 강화 주문도 해역에 지역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11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옹진군 영흥해역에서 어미 꽃게를 확보, 관리해 지난달 초에 부화한 것으로 병성감정실시기관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수산종자로 판정된 1㎝ 이상의 우량 수산종자다. 인천은 꽃게 서식·산란에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전국 꽃게 생산량의 38%를 차지하는 국내 제일의 꽃게 산지이며, 꽃게 자원량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인천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2003년부터 작년까지 인천해역에 꽃게 3030만 마리를 생산해 방류 했다. 최경주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방류 사업은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올해 꽃게·참조기·주꾸미·갑오징어 등 295만 마리의 우량 수산종자를 자체 연구 생산해 방류했다”며 “앞으로 바지락 60만 마리, 참담치 15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며, 인천지역 특산품종의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북상함에 따라 5일부터 7일까지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3곳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운영이 중단되는 임시 선별검사소 3곳은 시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 중인 인천시청 앞 광장, 송도 미추홀타워 앞, 부평역이다. 시는 향후 기상 상황을 고려해 3곳의 운영 중단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10개 군·구 보건소가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11곳은 평소대로 정상 운영한다. 김문수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태풍 북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일시 중단하는 만큼 PCR 검사를 받을 시민은 보건소 등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올해에도 추석을 맞아 ‘이웃사랑 선물 나누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2일 동구청에서 양종오 인천공장장과 김찬진 동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제철에서 마련한 선물세트는 동구지역 내 저소득 주민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2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종오 공장장은 “코로나19로 사회가 어려운 상황인데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명절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소외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관광두레 사업에 주민사업체 3개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며 주민들이 지역 특색을 지닌 관광 상품(숙박, 식음, 여행, 체험,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류평가, 온라인아카데미,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늘푸름’, ‘미추홀 소울투어’, ‘꽃차마시는 나무꾼’이다. ㈜늘푸름은 이끼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미추홀 소울투어는 소금커피·소금맥주 만들기 등 소금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꽃차마시는 나무꾼은 목공예 체험 및 꽃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연차별 성과에 따라 최대 5년간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되며 역량강화, 파일럿 사업, 법인화 지원 등 업체당 최대 1억 10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이영훈 구청장은 “미추홀구 특색 있는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나서준 주민사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주민사업체가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성장해 자립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본부세관은 8월의 인천세관인에 인천세관 전관훈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 전관훈 관세행정관은 사전 정보 없이 X-Ray 정밀 판독으로 펀칭볼 받침대 속에 은닉한 메트암페타민 2.5㎏을 적발했고, 본 건 관련 정보 분석을 통해 3건(8.3㎏) 추가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업무 분야별 유공자로는 수출입통관분야 유공자에 덤핑방지관세 시행 전후를 기점으로 합판을 목제품으로 신고해 관세포탈 및 부정 수입업체를 적발한 한주석 관세행정관이, 여행자통관분야 유공자에 일반 여행자 트렁크에 혼재된 수하물에서 실탄 7발이 장전된 살상 가능 권총 1정을 적발한 문영임 관세행정관이 각각 선정됐다. 또 정보분석을 통해 업종과 상이하고 추세와 맞지 않는 마스크 제작 기계 수입건을 검사해 담배 10만 218보루 및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1만 7684점 등 320억 원 규모의 밀수입을 적발한 김대훈 관세행정관이 물류감시분야 유공자에 선정됐다. 이밖에 심사분야 유공자에는 안효경 관세행정관이, 조사분야 유공자에는 노경국 관세행정관이 각각 선정됐다. 인천세관은 앞으로도 관세행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해 포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하대학교 디지털혁신전략센터가 글로벌 블록체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인 솔브케어(Solve.Care)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두 기관은 블록체인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필요한 공동 연구과제를 도출하고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사항은 ▲산업체 직원 및 블록체인 등 관련 전공학생 대상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공동 글로벌 프로젝트 진행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시설 및 실습기자재 공동 활용, ▲공동 프로젝트 및 공동 연구과제 발굴 등이다. 협력사업은 김정은 인하대 디지털혁신전략센터장과 이언 솔브케어 코리아 사장이 총괄을 맡아 진행한다. 인하대는 국내용 케어‧네트워크 개발과 번역 프로젝트 수행, 학생 파견 및 연구랩 설치, 글로벌 교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한다. 또 학생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어와 공학 및 헬스케어 등 융복합 교육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과정과 글로벌 교육을 받게 된다. 정규 교과수업 이외에도 블록체인과 헬스케어 관련 직업 체험과 인적 교류의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됐다. 프라딥 고엘 솔브케어 대표는 “의료산업에서 블록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매립지 주변의 환경개선 등을 위해 지급하는 지원금을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려면 사전에 심의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집행기관인 인천시가 반발하고 나섰다. 4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 운영위원회가 최근 회의에서 상정한 '관할 광역자치단체 지원금 운용 규정안'이 인천시 반대로 보류됐다. 규정안은 지원금의 용도를 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과 주민지원 사업 등으로만 한정하고 이외 사업에 지원금을 사용하려면 공사 운영위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이는 지원금을 조성 목적과 다르게 전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매립지공사가 인천시에 지급하는 지원금은 매립지 주변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50%를 추가로 징수해 조성됐다. 이 기금은 수도권매립지와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지역의 주민센터·체육관·공원 조성 등 지방자치단체 일반 예산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에 투입되면서 그동안 꾸준히 목적 외 사용 논란이 제기돼 왔다. 이에 인천지역 시민단체는 민선 7기 인천시가 지원금을 조성 목적과 달리 인천 자체 매립지 토지 매입에 사용했다며 지난달 박남춘 전 인천시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공사 관계자는 "수도권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민간단체에서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인천에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사랑의 네트워크는 지난 3일 '사랑의 송편⋅삼색전'을 마련해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랑의 송편은 검단지회에서 준비했으며, 지역사회의 어려운가정 50여 이웃에게 봉사자들이 직접 배달해 전달됐다. 김은서 이사장은 "이번 송편은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으로 단절된 소외계층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어울리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