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한국체대)이 11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계단 내려간 52위가 됐다. 1월까지 세계 랭킹 25위에 올랐던 정현은 호주오픈이 끝난 뒤 50위로 순위가 하락했고, 이번 주에는 2계단이 더 밀렸다. 정현은 11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이 대회 1회전 상대는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20위·조지아)로 정해졌다. 정현과 바실라시빌리의 1회전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전에 열린다. 12일 오전 3시30분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경기 일정이기 때문에 약 5시30분 안팎에 정현의 1회전이 시작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눈과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장애인 동계스포츠 최대 축제인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오는 12일부터 4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등 7개 종목에 885명(선수 395명, 임원 및 관계자 490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의정부시와 강원도 평창, 강릉, 춘천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지난 해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최로 제15회 대회가 열리지 않은 가운데 14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는 2016년 제13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다시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2017년 제 14회 대회에서 3일째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대회 마지막 날 휠체어컬링에서 우승을 놓치면서 아쉽게 정상 수성에 실패한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전국 최다인 147명(선수 72명, 임원 및 관계자 75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 20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23개로 2만1천700여점 이상을 획득, 2년 전 ‘라이벌’ 서울시에 내줬던 종합우승기를 되찾으며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2017년 하반기부터 전 종목에서 상시 훈련을 추진하는 한편 각 종목별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8일 경기도체육회관 2층 사무처 회의실에서 직장운동부 선수 및 지도자 16명을 대상으로 2019년 제1차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최근 빙상 성폭력 사건 발생과 관련, 사전 예방차원교육으로 직장운동부와 도장애인체육회 전 직원이 교육에 참석해 사태의 심각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직장운동부 연간계획 발표를 통해 직장운동부와 도장애인체육회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직장운동부의 현실적인 의견수렴과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고 토론했다. 올해 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는 지난 해보다 4명이 늘어 정원이 18명으로 확대됐으며 현재 2명(사격 1, 보치아 1)의 채용이 진행중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워크숍에 앞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전일본역도선수권초청대회에 참가해 나란히 금메달 2개씩을 획득한 직장운동부 소속 정윤성과 이현정에 대한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정민수기자 jms@
서희엽(수원시청)이 2019 이겟(Egat)컵 국제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서희엽은 10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9㎏급 인상에서 173㎏으로 타누마필리 중블룻(아메리칸사모아·172㎏)와 진윤성(고양시청·165㎏)을 꺾고 정상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205㎏을 들어올려 베르사노프 이브라짐(카자흐스탄·200㎏)과 진윤성(195㎏)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서희엽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78㎏을 기록하며 이브라짐(372㎏)과 진윤성(360㎏)을 제치고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 여자 71㎏급 이지은(수원시청)은 인상에서 100㎏을 들어올려 스트렌투스 파트리시아(스웨덴·97㎏)와 마야 레이롤(카나다·96㎏)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 115㎏으로 4위에 머물렀지만 합계에서 215㎏으로 파트리시아(227㎏)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추가했다. 앞서 열린 남자 73㎏급에서는 박주효(고양시청)가 인상에서 141㎏으로 3위, 용상에서 181㎏으로 1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 322㎏으로 트리야트노(인도네시아)와 같은 무게(인상 142㎏, 용상 180㎏)을 기록했지만…
인천 대한항공이 리그 최하위 수원 한국전력에 진땀승을 거두고 한 달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후위 공격 6개와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3개로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하며 29점을 뽑은 외국인 거포 밋차 가스파리니(등록명 가스파리니)를 앞세워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3-2(25-22 25-13 18-25 21-25 17-15)로 신승을 거뒀다. 승점 2점을 보탠 대한항공은 19승10패, 승점 57점으로 천안 현대캐피탈과 서울 우리카드(이상 승점 56점)를 밀어내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의 선두 복귀는 지난달 10일 이후 한 달 만이다. 대한항공은 또 올 시즌 한국전력과 다섯 차례 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한전 킬러’ 명성을 이어갔다. 반면 지난 7일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셧아웃시키며 ‘코트 반란’을 일으켰던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에 두 세트를 내준 후 3, 4세트 내리 따내고 마지막 세트에도 듀스 접전을 이어갔지만 결정적인 수비 실수 하나로 아깝게 패했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의 정교한 볼 배급을 바탕…
이규민(51·사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표현의자유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제11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한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안성시연합회 사무국장을 지난 이규민 신임 사무총장은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안성신문 대표이사 및 발행인을 역임했고 2015년부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표현의자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 이후 이재명 도지사의 임명을 받아 11일부터 업무에 들어가는 이규민 사무처장의 임기는 2021년 2월 10일까지다. /정민수기자 jms@…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게 되면 지난 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동·하계체전 모두 17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 달성이후 경기체육은 더이상 전국체전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강원도 평창과 서울시, 충북 진천, 경북 청송 등에서 분산개최되는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17개 시·도 중 최대 규모인 584명(선수 455명, 임원 129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박상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해 역대 동계체전 최다 연패 신기록을 수립한 뒤 새로운 목표를 수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는 지난 2017년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6연패를 차지하며 서울시가 가지고 있던 역대 최다 연속 종합우승 타이기록을 달성한 뒤 지난 해 제99회 대회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종목별로 진행돼 종합시상제가 시행되지 않으면서 목표 달성을 미뤄었다. 박상현 총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전국동계체전 종합우승 최다 연속…
프로야구 KT 위즈 퓨처스 선수단이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간 대만 자이시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김인호 퓨처스 감독을 비롯한 10명의 코칭스태프와 윤근영, 이상화, 김영환 등 2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또 현재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 중인 1군 스프링캠프의 훈련 상황에 따라 일부 선수가 추후 합류하게 된다. 특히 투수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가 부상으로 외야수로 전향했던 하준호가 이번 캠프를 통해 다시 투수로 전향해 눈길을 끈다. 하준호는 2008년 투수로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에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은 뒤 부상의 덫에 걸렸고 2013년 군 복무를 마친 뒤 외야수로 전향했다. 2015년 KT로 이적한 하준호는 백업 외야수로 1군 무대에 자주 등장했지만 2018년 경쟁에서 밀리며 1군에서는 15경기만 뛰었다. KT는 2018시즌 종료 뒤 하준호에게 투수 재전향을 권했고, 하준호도 이를 받아들였다. KT 퓨처스팀은 대만 남화대학 야구장에서 기본기와 기술, 팀플레이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KIA, NC 등 KBO 퓨처스리그 팀들뿐 아니라, 라미고, 푸방, 퉁이 등 대만 프로팀들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14일 제2회 프리미어 12 조 편성을 확정, 발표한다. 1회 대회 때는 열지 않은 ‘조 편성 발표식’까지 한다. WBSC는 9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프리미어 12 조별 예선 장소와 조 편성을 공개하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멕시코 현지시간으로 13일 정오,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3시에 조 편성 발표식을 시작한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과 멕시코 출신의 전설적인 메이저리거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등이 행사에 참여한다. 오는 11월 2∼17일에 열리는 프리미어 12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오세아니아 1위 팀은 도쿄올림픽에 직행할 수 있다. 한국 야구대표팀으로서는 김경문 신인 전임 사령탑의 국가대표 복귀전이기도 하다. WBCS는 “조별 예선 개최지도 조 편성 발표식에서 공개한다”고 했지만, 이미 개최지는 확정된 상태다. WBSC 랭킹 1∼12위인 일본, 미국, 한국, 대만, 쿠바, 멕시코, 호주, 네덜란드, 베네수엘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이 3개 조로 나눠 한국과 대만, 멕시코에서 예선을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팀은 일본으로 건너가 슈퍼라
수원시체육회의 2019년도 예산이 287억2천여원으로 확정됐다. 수원시체육회는 8일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박광국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35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시체육회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또 수원시체육회 규정개정(안), 정보공개 업무처리 규정, 성희롱·성폭력 예방규정 제정(안)도 심의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박광국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수원시체육회 임원 여러분들의 지원과 협조 속에 수원시가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배출, 경기체육대회 종합 우승, 경기도생활체육 대축전 최다종목 우승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도 수원체육이 한 걸음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이사님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