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오는 2027년까지 남양호 수질개선을 위해 2만t 규모의 ‘인공습지’를 조성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 주관 ‘2025년도 비점오염저감 국고보조사업’에 ‘남양호유역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95억 원 중 국비 47억 원과 도비 14억 원을 포함한 61억 원의 지원을 확보하게 되면서 오는 2027년까지 남양호 유역으로 유입되는 비점오염물질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국고보조사업 선정을 통해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남양호 수질개선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말했다. 한편, 남양호는 지난 2020년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초과해 환경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가 수질개선대책을 수립하고 화성시, 평택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역할을 분담해 수질개선대책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광명시는 오는 11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광명사랑화폐 부정유통 근절을 위한 일제 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은 이상거래탐지 시스템과 주민 신고 등을 바탕으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데이터를 추출해 사전 분석을 거친 후, 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단속 기간 동안 시 누리집과 현수막 등을 통해 시민과 가맹점주들에게 부정 유통 방지 및 단속에 대한 사전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이나 서비스 제공 없이 화폐를 수취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화폐를 결제하는 행위 ▲결제를 거부하거나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또한 귀금속, 유흥업소 등 제한업종에서의 부적절한 사용 여부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부정 유통이 적발된 가맹점 대상으로는 관련 법에 따라 현장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경찰서 수사 의뢰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손영만 기업지원과장은 “광명사랑화폐의 올바른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라며, “많은 시민과 가맹점주의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안양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도로 제설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6일부터 모래, 염화칼슘 등 제설 자재를 확보해 주요 구간에 비축을 마쳤다. 또, 자동 염수분사장치 등 제설 장비도 사전점검과 정비를 완료했다. 이어 비산고가교, 박달우회도로 등 만안구 9곳, 덕고개 주변 등 동안구 6곳을 제설취약지역으로 지정했다. 이곳은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활용해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원격으로 제어해 중점 관리하게 된다. 그리고 융설시스템(열선)은 기존 연현지하차도 1곳에서 내달 중 근명중, 안양대 진입로 등 2곳에 추가 설치돼 스마트 제설시스템이 확대된다. 또한, 시와 경계를 접한 서울 금천구와 광명·시흥·군포·의왕·과천 등 6개 지자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강설 시 시민의 불편 최소화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방서와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도 사전 협의해 장비 지원과 담당 구역 별도 지정 등 신속한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겨울철 재해·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시민들께서도 행동요령을 준수하고
의왕시는 지난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무직 대표노조인 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경기지역지부 의왕시지회와 2024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이태겸 의왕시지회장 등 교섭대표와 교섭위원 11명이 참석했다. 올해 임금협약은 6월 교섭을 시작해 9월까지 총 6차례의 교섭 및 실무협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전년 대비 기본급 2.5% 인상과 각 테이블 별 호봉 정액 추가 인상 ▲대민업무를 수행하는 전 공무직에게 대민활동지원비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의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아 견해차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노사가 잘 소통하여 원만한 합의를 이룬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의왕시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겸 의왕시지회장은 “임금협상을 위해 밤낮으로 소통을 이어 온 시 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왕시라는 울타리 안에서 함께 성과를 창출 해 나가는 공동의 일원임을 잊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안성시는 지난 14일 안성맞춤아트홀 4층 대회의실에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위원회는 안성시가 경기도 최초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조직됐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김보라 시장을 위원장으로, 관계 부서장 등 당연직 3명과 문화 및 예술 분야의 민간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총 20인의 체제로 운영된다. 위촉식에서 김보라 시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2025년은 안성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안성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모든 시민이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안성맞춤 문화도시를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부 회의에서는 사업의 기본계획 논의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슬로건’ 후보작 심사가 진행됐다. 이는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들로, 동아시아와의 교류 속에서 성장하는 안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슬로건을 선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최종 선정된 슬로건은 공개 검증을 거쳐 12월 20일 선포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과천시 관내 초·중·고교에 내년 부터 전자칠판 등 디지털 기기가 전폭 지원된다. 과천시는 내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중점 사업의 하나로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전자칠판 등 디지털 기기를 전폭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과천시는 시 자체 재원으로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소규모 학교 환경 개선사업을 학교 시설물 중심의 기능 보강과 노후화 개선에 중점을 두었으나 교육 현장의 변화와 학생 욕구를 반영하여 정보화기기 지원으로 그 영역을 대폭 확대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2025년도 부터는 관내 각 학교의 디지털 교육 환경 정도에 따라 수요를 반영하여 맞춤형으로 전자칠판 등 정보화 기기를 지원하는 등 다양화해 나갈 방침이다. 과천시는 이를 통해 각 학교가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갖추고, 다양한 교수 방법을 활용해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첨단과학 분야 교육의 접점을 확대하여 학교 수업의 질적 향상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우리 과천 학생들이 4차 산업 시대에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교육청, 학교, 학부모들과 열린 소통을 통해 실질적이고 내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60차 시도대표회의가 지난 13일 충청북도 청주시 메리다 웨딩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들이 모인 이번 회의에서, 이덕수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성남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 자치권 확대를 위한 주요 안건을 발의했다. 이날 이 회장은 ▲지방의회 자율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초록색: 지방의회 독립 감사기구 설치를 위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노란색: '군소음보상법'에 따른 합리적 소음 피해 보상 건의문 등 3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이 회장은 “지방의회가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투명성과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며 “군사시설 인근 주민들의 고통은 포천뿐 아니라 성남 등 전국의 군사시설 지역 모두에 해당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 회장 발언에 공감하며 상정된 모든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덕수 회장은 “지역을 초월해 주민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이번 안건이 정부와 국회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결된 안건은 정부 부처와 국회 상임위 등에 전달돼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를 위한 협의 사항으로 논
성남시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지역사회 발전 유공 모범시민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시민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각 지역구 시의원들이 추천한 시민들로, 주민 자치활동과 공동체 형성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이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며 이웃 간의 화합과 소통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덕수 의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여러분의 노력이 성남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수여식은 성남시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의 헌신을 인정하는 자리로, 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는 15일, 마을버스조합 고양지부를 방문해 조합의 경영난으로 인한 운수종사자 부족 등 당면 문제를 논의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열악한 근무 여건과 인구 고령화로 인해 운수종사자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는 현황을 보고하며, 수도권 준공영제 확대와 같은 정책적 변화로 인해 운수종사자가 타지역으로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의 해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운남 의장은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준공영제 도입과 운행 노선 변경 등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이동환 고양시장 및 업계 종사자와의 간담회가 필수적”이라며, “운수종사자의 고령화 및 고된 근무 환경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의 사전 방지와 운수종사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서 시와 협력하여 반드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산업진흥원과 기술보증기금은 미디어콘텐츠산업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협약에는 미디어콘텐츠산업 및 투자 분야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업 발굴, 자금지원 등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술보증기금은 문화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09년 국내 최초로 문화산업완성보증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서울·경기·대전·부산 등 네 곳에서 운영 중인 문화콘텐츠 지원 전담센터를 통해 2023년까지 1조 2000억 원 이상의 콘텐츠 제작자금을 지원하는 등 콘텐츠 제작 중소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한동균 고양산업진흥 원장은 “이번 협약이 고양시 소재 콘텐츠 기업의 발굴과 자금지원에 그치지 않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