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체조 여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여서정(경기체고)이 2018 경기도체육상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경기도체육회는 5일 2018 경기도체육상 전문체육진흥 선수부문 대상 수상자로 여서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서정은 지난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안게임에서 기계체조 여자 도마에 출전해 14.387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여서정은 또 지난 10월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체조 여자고등부 도마와 마루운동, 단체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 3관왕에 등극하며 경기도의 종합우승 17연패 달성에 힘을 보탰다. 또 전문체육진흥 선수부문 최우수선수상은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천m 계주와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천m 계주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한 김아랑(고양시청)이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남자 쇼트트랙 서이라(화성시청), 남자 봅슬레이 서영우(도봅슬레이연맹), 남자 정구 김진웅(수원시청), 여자 자전거 이혜진(연천군청)이 각각 뽑혔다. 레슬링 조효철(부천시청), 자전거 주소망(의정부공고), 볼링 손현지(양주 백석고), 수영 다이빙 김영택(경기체고), 역도 박혜정…
올 시즌 한국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유료관중이 지난 시즌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시즌 K리그1 유료관중은 총 124만1천518명(승강 플레이오프 제외)으로 2017시즌(123만3천668명)에 비해 총 7천850명이 늘어났다. 올 시즌 한 경기 평균 유료관중은 5천445명을 기록했다. 최근 5년 기록을 살펴보면 2016년(5천897명), 2015년(5천456명)에 이어 3위 기록이다. 구단별 유료관중 성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올 시즌 우승팀 전북 현대는 지난 시즌 한 경기 평균 유료관중 1만207명에서 올 시즌 1만1천907명으로 1천명 이상 늘었고 ‘조현우 효과’를 본 대구FC도 지난 시즌 2천534명에서 올 시즌 3천518명으로 수직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구단 투자에 인색한 수원 삼성은 지난 해 7천912명에서 올해 6천709명으로 1천명 이상 감소했고 투자를 줄인 FC서울도 1만3천969명에서 1만1천566명으로 크게 줄었다. K리그2(2부리그) 기록까지 더하면 실관중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최다 유료관중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K리그2엔 총 31만584명, 한 경기 평균 1
두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홈런 공장장’ 최정(31)이 ‘홈런공장’ SK 와이번스에 남게 됐다. SK는 5일 “최정과 계약금 32억원, 6년 총연봉 68억원, 옵션 6억원 등 최대 106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K는 “최정이 팀 간판선수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팀의 4차례 우승에도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구단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자’는 뜻을 전달했고 최정도 이런 취지에 공감해 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정의 계약기간 6년은 KBO리그 사상 최장기간 타이기록이다. 일반적으로 KBO리그 FA는 ‘4년’이 계약 기준으로 통했다. 2004년 정수근이 롯데 자이언츠와 6년(40억6천만원)에 계약을 한 적이 있었지만, 이후에는 모든 계약이 4년 이하였다. SK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최정은 처음 FA 자격을 얻은 2014년 11월, SK와 4년 86억원에 계약한 데 이어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뒤에도 SK 잔류를 택하며 10년 동안 최대 192억원을 받는 대형 계약을 만들었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스포츠 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FC안양과 K리그의 발전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2019 Fun Creator 5기를 모집한다. 모집 과정을 통해 선발된 Fun Creator 5기는 시즌 종료 시점까지 스포츠 산업 및 구단의 마케팅 활동, 브랜드 마케팅, 축구 에이전트, 스폰서십 등 축구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개인 과제 및 조별 과제에 대한 토론과 발표를 통해 그 이해도를 높이고, 구단 홈 경기 현장 실습과 조별 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체계적인 실무 경험도 쌓게 된다. 마케팅팀과 미디어팀으로 직무를 나눠 선발되는 2019 Fun Creator 5기는 FC안양과 K리그에 관심이 많고, 축구 관련 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인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내년 1월 3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20일 오후 10시까지이며, 지원서(자기 소개서 포함)를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8일 FC안양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그리고 개별 문자를 통해 발표한다. 자세한 모집 공고는 FC안양 공식 홈페이지(www.fc-anyang.com)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
‘아시안컵에 나서는 벤투호에 승선할 마지막 테스트 관문을 통과하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11일부터 울산에서 국내 K리거 주축의 23명을 조기 소집해 담금질에 들어가는 가운데 누가 벤투 감독의 낙점을 새롭게 받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울산 소집훈련은 한·중·일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서는 내년 1월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타진할 마지막 기회다. 유럽파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황희찬(함부르크), 이재성(홀스타인 킬)과 중동파 정우영(알사드),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정승현(가시마)이 가세하면 최소 6명은 탈락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11월 호주 원정 평가전에 참가했던 공격수 석현준(랭스)과 이청용(보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까지 승선한다면 최대 9명까지 아시안컵 23명 엔트리에 들 수 없다. 골키퍼 트리오 조현우(대구)와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등 3명은 아시안컵 출전이 확정적이다. 나머지 포지션은 ‘벤투호 4기’에 소집된 뉴페이스들이 아시안컵 출전을 향한 ‘바늘구멍 뚫기’에 도전한다. 가장 관심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이 다시 한번 100호 골 도전에 나선다. 손흥민은 6일 새벽 5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과 홈경기에 출격한다. 유럽 통산 99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면 차범근 전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유럽 무대 통산 100호 골 고지를 밟는다. 손흥민의 몸 상태는 양호하다. 그는 11월 A매치 기간 휴식을 취한 뒤 비교적 가벼운 몸놀림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선발로 출전한 지난달 25일 첼시전에서 리그 첫 골을 넣었고, 3일 아스널과 원정경기에선 페널티킥을 유도해 팀 득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는 A매치 기간 이후 열린 3경기 중 선발로 출전한 2경기에서 골을 넣거나 골에 관여했다.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면 기대에 부응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에서도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현재 토트넘은 2선 공격수들이 줄부상으로 빠져있다. 손흥민과 주전 경쟁하는 에릭 라멜라는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사 뎀벨레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다만 토트넘의 경기 일정이 문제다. 토트넘은 3일 아스
2018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프로레슬러 고(故) 김일과 양궁의 김진호(56)가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3일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제7차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6명의 최종 후보자를 심의한 결과, 선정위원회·심사기자단의 업적평가(70%)와 국민지지도 조사(30%)를 고려해 출석위원 ⅔이상의 찬성으로 故 김일과 김진호를 2018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하기로 의결했다고 5일 전했다. 김일은 프로레슬링의 선구자로 불린 박치기의 명수다. 김진호 씨는 한국 양궁의 원조 신궁으로 통한다. 故 김일은 1963년 세계레슬링협회(WWA) 태그 챔피언, 1964년 북아메리카 태그 챔피언, 1965년 극동 헤비급 챔피언, 1966년 도쿄 올 아시아 태그 챔피언, 1967년 WWA 헤비급 챔피언, 1972년 도쿄 인터내셔널 태그 챔피언에 올랐다. 어렵고 힘든 시절 국민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 공로로 1994년 국민훈장 석류장, 2000년 체육훈장 맹호장, 2006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그는 2006년 타계했다. 김진호는 예천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독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선수를 보낸 전 세계 클럽들에 보상금을 지급했다. 한국에서는 전북 현대가 가장 많은 69만7천595 달러(약 7억6천82만원)를 받았다. FIFA는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에 선수를 보낸 전 세계 63개국의 416개 클럽에 총 2억900만 달러(약 2천313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에 태극전사를 보낸 K리그 구단은 아산 무궁화(주세종), 대구FC(조현우), 상주 상무(김민우·홍철), 인천 유나이티드(문선민), 제주 유나이티드(오반석), 전북 현대(김신욱·이재성·이용), 성남FC(윤영선), FC서울(고요한), 울산 현대(박주호) 등 9개다. 수원 삼성은 매튜 저먼이 호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보상금을 받게 됐다. K리그 구단의 총 수령액은 306만9천135 달러(약 33억9천600만원)다. 구단별로는 3명의 선수를 러시아 월드컵에 보낸 전북이 69만7천595 달러로 가장 많은 금액을 받았고, 상주(45만1천385 달러), 서울(38만9천832 달러), 수원(36만2천240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가장 많은…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유럽 프로축구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17·발렌시아)이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소속팀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5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CD 에브로(3부리그)와 2018~2019 스페인 국왕컵 32강 2차전 홈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77분을 뛰었다. 지난 10월 31일 국왕컵 32강 1차전을 통해 17세 253일의 나이로 선발 출전하면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연소로 유럽 프로축구 경기 공식 데뷔전을 가진 이강인은 국왕컵에서만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지만 이강인은 활발한 드리블 돌파와 함께 왼쪽 측면 코너킥을 담당하며 팀 공격의 주축 역할을 맡았다. 에브로의 수비 전술에 애를 먹은 발렌시아는 후반 14분 미치 바추아이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3-1로 앞서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이강인은 전반 10분 만에 토니 라토의 패스를 받아 팀의 첫 슈팅을 시도한 뒤 곧바로 이어진 공중볼 다툼에서 상대 선수의 팔에 맞아 코피가 나면서 잠시 치료를 받
유럽 무대 통산 100호골에 1골 차로 다가선 손흥민(토트넘)의 올해 마지막 이적료 가치가 9천10만 유로(약 1천135억원)으로 책정됐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이적료 가치(transfer value)는 9천10만 유로다. 손흥민은 지난 9월 CIES가 공개한 이적료 가치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병역 혜택 등에 힘입어 1억230만 유로(약 1천280억원)를 찍고 ‘1억 유로 사나이’ 반열에 올랐다가 이후 조금씩 하락해 9천10만 유로로 올해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이적료 가치기 6천680만 유로였던 손흥민은 올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치르면서 꾸준히 가치가 올랐고, 지난해 대비 3천만 유로 가까이 올랐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