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프로야구 대회명이 지난 해에 이어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로 확정됐다. KBO는 2019시즌 KBO리그의 대회명을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로 확정하고 31일 공식 엠블럼을 발표했다. KBO리그 공식 엠블럼은 전 구장 대회 고지를 비롯해 입장권, 간행물 등 각종 제작물과 KBO 정규시즌 중계방송 제작 등에 다양한 형태로 활용된다. 역대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인 3년 240억원에 지난해부터 타이틀 스폰서로서 KBO리그를 후원하는 신한은행은 올해도 프로야구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최근 상무에서 전역한 이승현(고양 오리온)이 2019 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6차 시리즈(window6)에 나설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31일 2019 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6차 시리즈(window6)에 나설 국가대표 12명을 발표했다. 이번 국가대표 명단에는 이승현을 비롯해 라건아(울산 현대모비스), 이정현(전주 KCC), 김선형(서울 SK), 박찬희, 정효근(이상 인천 전자랜드), 최진수(오리온), 김종규(창원 LG) 등 기존 주축선수들은 물론 양홍석(부산 KT)과 송교창(KCC) 등 신예 선수들도 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2월 22일 시리아, 24일 레바논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안전상의 이유로 시리아 원정 경기도 레바논에서 열린다. 이번 원정 경기는 올해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이다. 우리나라는 이 두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감독= 김상식 ▲코치= 조상현 ▲가드= 박찬희(인천 전자랜드) 김선형 (SK) 이정현(KCC) ▲포워드= 양홍석(KT) 안영준(SK) 최
지난해 한국 축구팀들이 세계 축구 이적시장에서 쓴 돈은 약 540만 달러(61억원), 수입은 1천500만 달러(16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년 글로벌 이적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이적료 지출 비용은 2017년에 비해 30.1%P가 줄었고 이적료 수입은 11.2%P가 늘었다. K리그 주요 클럽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이적료 지출이 크게 줄어들었고, 주요 선수들이 대거 해외 시장에 진출하면서 이적료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장은 이적료 지출 대비 수입에서 세계 27위, 아시아축구연맹(AFC) 1위를 기록했다. 이적료 지출 대비 수입 1위를 기록했다고 해서 그리 영예로운 건 아니다. 그만큼 클럽들이 투자를 줄였고, 우수한 선수들이 해외 시장으로 빠져나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 이적료 지출 순위에서 세계 39위, AFC 6위에 올랐다. AFC 소속 축구 시장 중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곳은 중국이다. 1억9천240만 달러를 지출해 이 부문 전 세계 6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가 이름을 올렸다. 다만 중국은 이적료 수입 6천360만 달러를 기록
안양 한라가 국내 아이스하키 최초로 육성군 팀을 운영한다. 아시아리그 챔피언에 5회 등극하는 등 한국 아이스하키 최고 명문 팀인 한라는 다음 시즌부터 2군 팀을 운영한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31일 선수 입단 테스트(트라이아웃)를 공지했다. 한라는 “젊은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아이스하키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취지로 육성군 팀 운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8 평창올림픽을 끝으로 상무(국군체육부대)가 더는 아이스하키 선수를 선발하지 않고, 아시아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고교, 대학을 졸업한 국내 선수들의 입지는 크게 좁아졌다. 양승준 한라 단장은 “빙판에서 채 꿈을 펴지 못한 채 아이스하키를 그만둘 수밖에 없는 선수들에게 새롭게 도전할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육성군 팀 운영을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양 단장은 “한라 육성군 팀이 한국 아이스하키에 공헌할 수 있는 터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라는 육성군 팀 선수들에게 훈련 수당을 지급하고 부분적으로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라는 육성군 팀에서 잠재력을 키운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상무에서 전역한 이승현(27·197㎝)을 앞세워 정규리그 막판 강력한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오리온은 지난 30일 울산에서 열린 정규리그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7-74로 이겼다. 오리온은 제이슨 시거스가 손등 골절로 팀을 떠나 외국인 선수 한 명이 부족한 원정경기 였지만 이번 시즌 최강으로 불리는 현대모비스를 잡아내며 5, 6라운드에서 상위권 도약까지 노릴 전력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이날 경기 전까지 홈에서 16승 1패의 절대 강세를 보이던 팀이었다는 점에서 오리온의 승리는 의미가 남달랐다. 오리온의 승리는 이날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 이승현이 30분53초를 뛰며 13점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덕분이다. 시즌 초반인 1, 2라운드에서 대릴 먼로의 부상 공백 속에 10연패까지 당했던 오리온은 정규리그 막판 이승현의 가세로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10연패를 당한 팀으로는 최초로 6강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것은 물론 내심 정상까지 넘볼 수도 있다는 평이 벌써 나올 정도다. 이승현이 복귀하기 전에도 4라운드 7승 2패를 기록하는 등 탄탄한 경기력을 보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19시즌 선수단을 이끌어갈 주장으로 ‘왼발의 달인’ 염기훈(35)을 선임했다. 또 부주장에는 수비수 최성근(25)이 뽑혔다. 수원은 31일 ‘터키 시데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선수단이 코칭스태프의 지명으로 염기훈과 최성근을 각각 주장과 부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14~2017년까지 4년 연속 주장을 맡았던 염기훈은 지난해 김은선에게 주장 완장을 넘겼다가 이임생 감독 체재 하에서 다시 ‘캡틴’으로 복귀했다. 염기훈은 “올해 팀이 큰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팬 여러분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 점은 잘 알고 있다. 터키 전지훈련을 통해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새로운 축구에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이 몸으로 느껴지고 있다”며 “선수들을 잘 이끌고 감독님이 원하는 전술,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더욱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주장을 맡은 최성근도 “감독님을 잘 모시고 염기훈 주장을 옆에서 잘 보좌하도록 하겠다. 특히 내가 팀에서 중간 연령대인 만큼 형들과 동생들 사이에…
대한체육회가 새 선수촌장과 사무총장의 임명을 또 연기했다. 체육회는 3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올해 두 번째 이사회를 열어 2년 임기의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과 사무총장을 새로 선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체육계를 강타한 ‘미투’(나도 당했다) 고발과 폭행에 따른 비판 여론이 사그라지지 않자 부담을 느낀 체육회가 선수촌장·사무총장 낙점을 또 미뤘다. 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체육회장은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선수촌장·사무총장을 임명한다. 체육회 이사들은 이날 이기흥 체육회장에게 두 요직의 인선을 위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미 선수촌장·사무총장 내정자의 이름이 공개로 거론되는 상황이나 이기흥 회장은 선임 발표 후 불어닥칠 역풍을 우려해 마지막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회장은 체육계 폭력·성폭행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여론에 직면해 세간의 눈길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 이미 내정자가 정해진 상태지만 일각에선 체육계 주변인들이 여러 채널을 통해 이 회장에게 또 다른 선수촌장 후보를 추천하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지난 15일 첫 이사회에 이어 이날도 결론을 내리지 못한 선수촌장·사무총장 인선은 다음달 설 연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나란히 ‘런던 풋볼 어워즈 2019’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런던 풋볼 어워즈’ 홈페이지에 공개된 부문별 후보자 명단에 따르면 손흥민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에덴 아자르(첼시), 해리 케인(토트넘), 앤드로스 타운센드(크리스털 팰리스) 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에 포함됐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아스널, 첼시, 풀럼, 퀸스파크 레인저스, 토트넘, 왓퍼드,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AFC 웸블던, 브렌트퍼드, 찰턴 애슬레틱, 밀월 등 12개 팀을 대상으로 한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마치고 팀에 복귀하는 힘든 일정에도 이날 펼쳐진 왓퍼드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9호골을 폭발하는 등 토트넘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며 후보자 명단에 한 자리를 차지했다. 또 ‘지메시’ 지소연도 에린 쿠스버트(첼시 레이디스), 리앤나 딘(토트넘 레이디스), 비비안 미데마, 조던 놉스(이상 아스널 레이디스) 등과 함께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에 포함됐다. ‘런던 풋볼 어워즈 2019’
KBO리그 10개 구단 선수들이 ‘봄’을 찾아 미국과 일본으로 떠났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선수들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로 향했다. 다른 7개 구단은 이미 미국, 일본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KT 위즈가 가장 이른 29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으로 떠났다. 30일에는 SK 와이번스(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NC 다이노스(투산), 키움 히어로즈(애리조나주 피오리아), LG 트윈스(호주 블랙타운), 롯데 자이언츠(대만 가오슝), 삼성 라이온즈(오키나와)가 출국했다. 31일에 3개 팀이 나란히 오키나와로 떠나면서 10개 구단이 모두 전지훈련지로 향했다. 출국일이 다가오면서 프리에이전트(FA) 계약 소식도 연이어 들렸다. 지난 20일 이후 FA 계약을 한 선수가 9명이나 된다. 특히 한화 이용규와 최진행은 30일 오후 늦게 계약을 마쳤다. FA 15명 중 노경은, 김민성 등 두 명은 아직 계약하지 못했다. KIA 에이스 양현종은 개인 사정으로 스프링캠프에 늦게 합류한다. 한화가 2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넣었던 좌완 권혁은 팀의 세대교체 분위기를 파악한 뒤 방출을 요청하고 있다. 일단 국외로 떠난 선수들은 한국보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 소속의 이강인(18)이 1군에 정식으로 등록했다. 발렌시아는 3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을 1군에 등록했다. 등 번호는 16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스페인 국왕컵 에브로와 32강전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인 만 17세 327일의 나이로 데뷔했고, 올해 1월 13일 바야돌리드전에서 교체 출전해 프리메라리가(1부리그)에 데뷔했다. 한국 선수로는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와 이호진(라싱), 박주영(셀타비고), 김영규(알메리아)에 이은 다섯 번째 스페인 1부리그 신고식이었다. 이강인은 앞서 지난해 7월 발렌시아와 2022년까지 재계약하면서 8천만 유로(약 1천29억원)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