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을 향한 장도를 앞둔 김학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프로와 대학생, 고교생 선수를 망라해 유망주 발굴과 실전 대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10∼22일 울산에서 진행되는 U-23 대표팀 동계훈련에 합류할 선수 명단을 5일 발표했다. 김학범 감독은 내년 3월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 1차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앞두고 이 기간 두 차례 소집훈련을 진행하는데, 각 24명씩 총 48명을 불러들였다. 1차 명단에는 이유현(전남), 유주안(수원), 우찬양(포항) 등이 발탁됐다. 포철고의 공격수 김찬이 고교생으로 유일하게 포함됐다. 2차 명단에는 K리그1 팀에서 이미 두각을 나타낸 정승원(대구), 한찬희(전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신태용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 신재원(고려대)도 승선했다. 10일부터 마찬가지로 울산에서 동계훈련을 치르는 19세 이하(U-19) 대표팀 소집 명단도 이날 함께 확정됐다. 2018 AFC U-19 챔피언십에 출전해 내년 U-20 월드컵 출전권 획득에 기여한 오세훈(울산), 전세진(수원) 등이 합류했다./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 디종의 권창훈(24)이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소속팀 감독은 권창훈의 복귀가 머지않았음을 알렸다. 디종의 올리비에 달룰리오 감독은 갱강과의 리그앙 16라운드를 앞두고 4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특이사항을 설명하다가 권창훈에 대해서도 전했다. 달룰리오 감독은 “권창훈은 오늘 팀과 함께 훈련한다”면서 “그는 1월에 다시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 예정된 단계를 뛰어넘고 싶지는 않다”며 신중하게 회복 단계를 거치고 있음을 밝혔다. 권창훈은 올해 5월 2017~2018시즌 리그앙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수술대 위에 올랐다. 이 때문에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고, 재활에 집중했다. 이날 디종은 팀 공식 소셜미디어에도 권창훈이 동료들과 함께 볼을 주고받으며 달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전에도 권창훈이 그라운드에서 훈련할 때 사진이나 영상이 나온 적이 있는데, 당시엔 주로 코치와 개별 연습을 하는 모습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장면엔 팀과 함께하며 동료들과 다름없는 동작을 소화하고 있어 복귀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렸다./연합뉴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및 본회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25일부터 29일 5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도선수단 운영에 대한 가맹단체 실무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2019년 서울에서 개최될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체계적인 준비와 종합우승 2연패 달성을 위한 운영계획 등을 수립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평가회 참석한 가맹단체 실무자는 “내년도 종합우승을 이어하기 위해서는 우리선수단 유출방지와 훈련기간 확대”라고 밝혔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내년도 개최지 가산점 등 때문에 종합우승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을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충분히 견주어 볼만한 경쟁이 될 것”이라며 “올해 도가 종합우승을 탈환할 수 있도록 애써준 가맹단체와 시군지부, 선수들께 감사드리고 2019년도에도 안정적으로 선수들의 훈련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가맹단체 회장 및 전무이사, 관계자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남북한이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은 가운데 남북 대표단이 내년 2월 중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동개최 의향을 전달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5일 “내년 1월 초 IOC에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북측 일정이 되지 않았다”면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남북이 2월 15일 IOC를 방문해줄 것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도 이날 관광 담당 기자들과 송년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북측과 내년 2월 중순 IOC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 본부에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북한의 김일국 체육상 외에 남북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도 동행한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2일 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체육 분과회담을 열고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 서신을 IOC에 전달하기로 합의했다. 내년 2월 IOC 방문에서는 2020년 도쿄 올림픽 때 남북 단일팀 구성과 개막식 공동 입장 등도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남북은 지난 2월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국제종합대회…
국가대표 경기로 잠시 휴식기를 가진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6일 재개된다.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지난달 25일 경기를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 구단별로 10일간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고 6일 3라운드를 시작한다. 3라운드부터는 지난달 26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경기에 나올 수 있어 리그 판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시즌 개막에 앞서 ‘4강 후보’로 지목된 안양 KGC인삼공사는 휴식기에 외국인 선수 2명을 모두 바꾸고, 신인도 전체 2순위 가드 변준형을 선발하는 등 새로운 팀 컬러를 갖췄다. 또 신인 드래프트 당일에는 부산 KT와 트레이드를 통해 가드 박지훈까지 영입했다. 그동안 장신 외국인 선수인 미카일 매킨토시의 기량이 떨어진다는 평을 들었던 KGC는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평균 22.2점에 7.3리바운드를 기록한 레이션 테리를 데려왔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랜디 컬페퍼는 역시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뛴 저스틴 에드워즈로 교체했다. 외곽 플레이에 능한 테리와 국내 최고 센터 오세근의 조합이 잘 맞아떨어진다면 휴식기 전까지 5연패를 당한 KGC의 팀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도…
프로야구 KT 위즈가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와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4일 1루수 남태혁(27)을 SK에 보내고 SK에서 우완 불펜투수 전유수(32)를 받는 1: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숭용 KT 단장은 “1군 불펜 투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험이 풍부한 즉시 전력감인 전유수를 영입하게 됐다”며 “안정된 제구력과 변화구 구상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중간 계투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전유수는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 경찰청 야구단과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2012년부터 SK의 주축 불펜으로 활약했다. 통산 310경기에 출전해 15승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으며 2018시즌에는 16경기 18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했다. ‘거포 유망주’ 남태혁은 인천 제물포고 시절인 2009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메이저리거 꿈을 키웠으나 한국으로 돌아와 2016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KT 지명을 받았다. 키 187㎝, 몸무게 107㎏의 우수한 신체 조건으로 힘 있는 타격을 주특기로 하는 미래의…
수원시체육회는 4일 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꿈나무 우수선수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광국 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최순옥 시교육지원청 교육장, 배민한 사무국장을 비롯해 학부모, 학교·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체육회는 한국 엘리트체육을 이끌어 갈 학생 선수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매년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소년체전 탁구 중등부에서 단체전과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탁구 유망주 유다현(청명중)을 비롯해 정구 나소희(고색중), 양궁 이수현(송정초)·박상준(원천중), 조정 공규빈(영복여중), 레슬링 신혜성(수성중), 탁구 배선희(청명초) 등 19개 종목 30명의 선수들이 각각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박광국 수석부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꿈나무들이 수원,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팀 공격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베테랑 선수와 잇달아 재계약을 체결했다. 수원은 4일 미드필더 염기훈(35)과 2년, 골잡이 데얀(37·몬테네그로)과는 1년 재계약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 전북 현대에서 데뷔해 울산 현대를 거쳐 2010년부터 수원에서 뛴 염기훈은 K리그 통산 345경기 67골 103도움을 기록하며 간판스타로 활약해왔고 데얀은 통산 336경기 186골 44도움을 작성한 K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수원에는 올해 합류해 리그에서 13골 3도움을 남겼다. 2018시즌 K리그에서 6위에 머물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에선 4강 탈락한 수원은 서정원 감독의 후임으로 이임생 감독을 선임하고 데얀과 염기훈도 잡으며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 일정을 마친 수원 선수단은 휴가를 보낸 뒤 새해가 밝으면 새 코치진과 동계훈련에 나선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4일 오전 경기도체육회 7층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및 경기도사격테마파크 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경기도체육회 아이디어오디션’을 개최했다. 아이디어 오디션은 도체육회 직원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해 도 체육회 전략체계에 맞는 신규사업 발굴 및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민선 7기 등 도정 연계사업 추진과 동시에 역량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17개의 아이디어를 접수받았으며 외부위원들의 블라인드(성명/소속 제외)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9개의 아이디어가 공개심사에 올랐다. 공개 심사는 제안자가 5분 동안 PT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내용심사(창의성, 지속성, 효과성) 70%, 발표심사(표현력, 구성력, 대응력) 30%의 비중으로 전 직원들이 모두 심사에 참여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심사결과 대상에는 ‘우리동네 뭐하지? 경기도 체육해’(체육지원과 권경아 계장)가 선정됐고, 최우수상은 ‘1인 스포츠크리에이터를 활용한 경기도체육회 사업홍보’(기획홍보과 김동후 주무), 우수상은 ‘제1회 경기도체육회장…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조영욱(서울), 한승규(울산) 등 총 4명의 새 얼굴이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비 조기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총 23명의 선수 중 눈에 띄는 이는 조영욱이다.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등 각급 대표팀을 거친 조영욱은 이번 조기소집 명단에서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한승규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탈락의 아픔을 딛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 밖에 전북 미드필더 장윤호와 수원 미드필더 김준형 등 1996년생 선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조기소집은 국내 프로축구 K리그와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유럽파와 중동파는 최종 명단 발표 시 포함할 예정이다. 나머지 선수들의 면면은 이전과 비슷하다.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이변 없이 합류했고, K리그2 득점왕 나상호(광주)와 포항 김승대, 인천 문선민이 공격라인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 여파로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한 황인범(대전)도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