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2020년까지였던 올림픽 공식후원 계약 기간을 오는 2028년까지로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다케다 쓰네카즈 IOC 마케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호텔신라에서 2028년 하계올림픽까지 후원 기간을 연장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삼성전자가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참석했다. 이번 후원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에 이어, 아직 개최지가 결정되지 않은 2026년 동계올림픽과 2028 LA 올림픽까지 무선·컴퓨팅 분야 공식 후원사로 참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무선·컴퓨터 제품뿐 아니라, 제품에서 구동되는 5G,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기술의 권리까지 확보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30년간 글로벌 올림픽 파트너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주철기자 jc38@…
쇼트트랙 김아랑(고양시청)이 2018 여성체육대상 윤곡여성체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8 여성체육대상 선정위원회는 4일 “김아랑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맏언니로 후배들과 여자 3천m 계주 금메달을 일궈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스포츠 히포시(HeForShe) 서포터즈상은 쇼트트랙 곽윤기(고양시청)에게 돌아갔다. 곽윤기는 2년 연속 UN 여성 성 평등 캠페인 히포시 코리아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했다. 김운용스포츠위원회와 여성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은 13일 오후 6시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한국 태권도 경량급 간판 김태훈(24·수원시청)이 올해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을 받는다. 국기원은 2018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수상자 15명을 선정해 4일 발표했다. 2007년 처음 제정됐다가 2015년부터 제도화된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은 국기원이 태권도 보급,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을 선정해 준다. 올해 수상자는 태권도 대상 3명과 태권도인상 11개 부문 12명 등 총 15명이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54㎏급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58㎏급에서 잇따라 우승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김태훈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3연패(2013, 2015, 2017년)를 달성했으며 현재 세계태권도연맹 남자 58㎏급 올림픽랭킹 부동의 1위다. 국기원은 지난 5월 포상위원회를 열고 지난해까지 포장과 포상이었던 명칭을 태권도 대상과 태권도인상으로 각각 바꿨다. 이후 3개월 동안 태권도, 언론 등 단체를 통해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은 뒤 11월에 포상위원회를 두 차례 개최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를 차지할 후보 97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KBO는 3일 공정하고 폭넓은 후보 선발을 위해 해당 포지션의 수비이닝(지명타자는 지명타자 타석 수)으로 선정 기준을 변경했고 이 때문에 후보가 지난해 85명보다 12명이 늘어나면서 역대 최다 후보 수인 9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는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이상,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이상 기준에 해당하면 후보로 선정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x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⅔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에 오를 수 있다. 단,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과 관계없이 해당 기준을 충족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타이틀홀더가 여러 포지션에 출전해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
한국 장애인컬링 대표팀 상비군이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티카 컬링 클럽에서 막을 내린 제13회 유티카 국제오픈 휠체어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판, 박용철, 고승남, 백혜진, 정성훈으로 이뤄진 한국은 예선에서 4전승을 거둬 조 1위를 차지한 뒤 준결승에서 미국-캐나다 연합팀을 9-7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결승에서 캐나다 퀘벡팀을 만나 7엔드까지 6-6 동점으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마지막 8엔드에 대거 4점을 뽑아내며 10-6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1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A조와 B조로 나눠 풀리그로 4강 진출팀을 가렸다. 상비군 스킵 김종판은 “훈련 때 연습했던 대로 실전에 적옹한 것이 이번 대회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스킵의 작전을 잘 따라준 박용철 등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은 “협회는 대표팀과 상비군 팀의 전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민수기자 jms@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홍철이 2018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수원 삼성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K리그1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홍철은 리차드(울산 현대),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 현대)과 함께 K리그1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인천 유나이티드의 1부리그 잔류에 기여한 아길라르는 네게바, 최영준(이상 경남FC), 로페즈(전북)와 함께 K리그1 베스트 11 미드필더로 선정됐고 공격수 부문에는 말컹(경남)과 주니오(울산)가 뽑혔으며 최고의 골키퍼 영예는 눈부신 선방쇼를 보여준 조현우(대구)에게 돌아갔다. 올해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 최우수선수(MVP)에는 ‘특급 공격수’ 말컹이 선정되며 국내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1, 2부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말컹은 K리그1 12개 구단의 감독(30%)과 주장(30%), 취재 기자단(40%) 투표로 치러진 MVP 투표에서 55.04점(100점 만점 기준)을 받아 32.13점을 얻은 수비수 이용…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수원 삼성이 서정원(48) 감독의 후임으로 이임생(47·사진)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수원은 3일 “서정원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진해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신임 감독을 물색한 끝에 내년 시즌부터 수원을 이끌 지도자로 이임생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 2년이다. 수원은 “항상 공부하며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학구적이고 진취적인 성품과 다년간 해외 지도자 생활을 통해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 팀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이임생 감독이 수원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임생 신임 감독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동계훈련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끈다. 1994년 유공을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임생 감독은 간판 수비수로 활약하다 2003년 부산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2003년 12월 차범근 전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수원의 수비 전담 트레이너를 맡으면서 수원과 인연을 맺었다. 이임생 감독은 2009년까지 수원의…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국내 최대 유소년야구 축제인 제17회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배 전국대회에서 3개 부문 정상에 올랐다.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지난 1일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유소년리그(초교 6년~중학 1년) 청룡 결승전에서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또 꿈나무리그(초교 4~5년) 청룡에서도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을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고 주니어리그(중학 2년~고교 2년)에서도 의정부시주니어야구단엘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새싹리그(7세~초교 3년) 청룡에서는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이 우승했고 새싹리그 백호에서는 세종시엔젤스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에서는 평택시 안중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에서는 부천시 유소년야구단이 정상에 올랐으며 학부모들이 참여한 파파스리그에서는 남양주 야놀파파스야구단이 패권을 안았다. 한편 최우수선수상은 새싹리그 청룡 이경수(김포시유소년야구단), 새싹리그 백호 성민제(세종시엔젤스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김승재(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하동준(평택시안중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김동혁(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문세현(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아스널을 상대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토트넘은 아스널에 2-4로 역전패했고, 손흥민의 유럽 통산 100호 골 달성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79분을 뛰었다. 해리 케인과 투톱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토트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진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잇단 수비 실수를 범하며 여러 차례 위기를 자초했다. 전반 10분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토트넘 얀 페르통언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이를 아스널의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이 선제골로 완성했다. 실점 직후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골대 오른쪽에서 돌파한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에 막혔지만 자칫 가라앉을 뻔한 토트넘의 분위기를 살린 팀의 첫 슈팅이었다. 전반 22분엔 골대 왼쪽에서 한 차례의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기록하는 등 손흥민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전방을 누볐다. 토트넘의 전반 30분 동점 골도 손흥민이 페널티…
‘전차군단’ 독일과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에서 다시 한번 경쟁한다. 독일과 네덜란드는 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로 2020 조 추첨에서 나란히 C조에 포함됐다. 네덜란드와 독일은 지난달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최종전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네덜란드는 0-2로 뒤지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내리 2골을 터뜨려 극적으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조1위로 4강에 진출했고, 독일은 조 최하위로 밀려나 네이션스리그 리그B로 강등됐다. 독일은 네이션스리그 결과에 따라 유로 2020 조 편성에서도 톱시드가 아닌 2번 시드를 받았다. 공교롭게도 독일은 유로 2020에서 네덜란드와 다시 만났다. 2번 시드 최강팀으로 꼽히는 독일과 만나게 된 네덜란드 로날드 쿠만 감독은 “강팀 독일과 만나 기분은 별로 좋지 않다”라며 “그러나 우리와 만나게 된 독일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C조엔 북아일랜드와 에스토니아, 벨라루스도 편성됐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포르투갈은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와 B조로 묶였다. 이번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