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3일 오후 2시30분 더케이호텔 서울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8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선수협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KBO리그 전체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되는 상으로 선수들로부터 인정받는 상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상은 올해의 선수상(모범상), 올해의 타자상, 올해의 투수상, 올해의 신인상, 올해의 재기선수상, 올해의 기량발전선수상, 퓨처스선수상(각 구단별)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의 선수상은 리그 성적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안밖에서 비춰지는 품행이나 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프로선수다운 모습과 선행 등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며 올해의 수상자는 팀에서도 역할을 다했지만 승부조작이라는 거악에 맞서 용기있게 신고한 이영하(두산 베어스)에게 주어졌다. 또 올해의 타자상은 김재환(두산 베어스), 올해의 투수상은 김광현(SK 와이번스)이 각각 선정됐고 신인상은 강백호(KT 위즈), 재기 선수상은 김광현(SK 와이번스)이 뽑혔으며 기량발전상은 한동민(SK 와이번스)이 수상했다.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퓨처스리그 선수상은 구단별 1명씩이며 박민호(SK 와이번스), 김호준(두산 베
한국 여자탁구가 14세 ‘탁구천재’ 신유빈(수원 청명중·사진)의 활약 속에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한국은 3일 호주 벤디고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체전 2조 예선에서 신유빈과 위예지, 유한나(이상 파주 문산수억고)를 앞세워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인도를 3-0으로 물리친 한국은 2연승으로 8강에 합류했다. 여자단체전에는 시드를 받은 중국과 일본, 대만, 홍콩이 8강에 자동 진출한 가운데 예선 4개 조 1위가 8강에 가세한다. 세계주니어선수권에는 2000년 이후 출생(18세 이하)한 선수들만 참가하는 데, 한국 남자팀은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해 참가하지 못했다. 다섯 살에 SBS 예능 프로그램인 ‘스타킹’에 출연하고, 군포 화산초 3학년이던 2013년에는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대학생 언니를 꺾어 화제를 모았던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도 언니들과 경쟁에서 탁구 실력을 뽐냈다. 신유빈은 인도와 1차전에서 1단식에 출전해 셀레나 셀바쿠마르를 3-0(12-10 11-8 11-5)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브라질과 2차전에서도 1단식 상대인 브루나 다카하시에게 3-2(7-11 11-7 9-11 11-9 11-9) 역전승을 거둬 팀의 3-0 완승에 앞장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사이클 여자 단체추발이 국제사이클연맹(UCI) 월드컵 대회에서 6위에 올랐다. 여자 단체추발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끝난 2018~2019 UCI 트랙 사이클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5개 팀 중 6위를 차지했다. 여자 단체추발 금·은·동메달은 영국, 호주, 캐나다가 차지했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중국은 10위, 일본은 15위를 거뒀다. 이 대회는 사이클 국가대표팀이 이달 초 2019년도 국가대표를 새로 선발하고 출전한 첫 국제대회로,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포인트가 걸려 있다. 대표팀은 임채빈, 손제용 등 일부 단거리 간판선수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기존 정예 선수와 신예 선수로 새 팀을 꾸렸다. 여자 단체추발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김유리, 김현지, 나아름, 이주미가 그대로 출격했다. 신동인, 민경호, 박건우, 임재연이 출전한 남자 단체추발은 10위를 차지했다. 여자 단거리 간판 이혜진은 경륜에서 8위, 스프린트에서 20위를 거뒀고, 김수현과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 단체스프린트에서는 1
유럽축구연맹(UEFA)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외에 또 하나의 클럽 대항전을 운영하기로 했다. UEFA는 오는 2021년부터 총 32개 팀이 겨루는 ‘유로파리그2’(가칭)를 운영한다고 2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유로파리그2는 유럽 최상위 클럽 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와 그 아래 팀들이 겨루는 유로파리그 다음의 하위 대회로 치러진다. 새 대회가 추가되는 대신 유로파리그의 출전팀은 현행 48개에서 32개로 줄어 세 대회 모두 32개 팀씩 겨루게 된다. 챔피언스리그의 출전 자격과 형식엔 변화가 없다. 유로파리그2 경기도 유로파리그처럼 목요일마다 열리게 되며, 4개 팀씩 8개 조가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에 오르는 형식도 똑같다. 유로파리그2의 우승팀은 이듬해 유로파리그 출전 자격을 얻는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새 대회 도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 포괄적인 UEFA 클럽 대항전이 치러지게 됐다”며 “더 많은 팀이 더 많은 경기를 치르게 되고 더 많은 국가가 조별리그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윤건형(파주 봉일천고)이 제12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건형은 3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87㎏급 결승에서 이승천(광주체고)에게 8-0 테크니컬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에서는 김범수(파주 봉일천중)가 길현민(강원 화천중)에게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5㎏급 결승에서는 이상준(경기체고)이 신용규(광주체고)에게 6-4로 앞선 상황에서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일반 자유형 65㎏급 결승에서는 김창수(수원시청)가 김진철(광주 남구청)에게 2-1로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5㎏급에서는 김태민(인천 산곡중)이 유송현(전남체중)에게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97㎏급에서는 방승윤(부천시청)이 이세열(조폐공사)에게 1-7로 판정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87㎏급 강승준과 63㎏급 이종성(이상 경기체고), 남일반 자유형 65㎏급 김수빈(평택시청),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5㎏급 구관철(산곡중),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5㎏급 김영환(…
프로축구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인천은 지난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최종전인 3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3-1로 대승을 거두며 10승12무16패, 승점 42점으로 9위에 올라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2013년 K리그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2014시즌부터 지난 해까지 4시즌 연속 2부리그 강등 위기를 벗어나며 ‘생존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인천은 올해도 마지막 라운드 전까지 강등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지만 최종전에 대승을 거두며 ‘생존왕’의 저력을 입증했다. 인천은 이날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전남을 상대로 비기기만 해도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하는 상황이었지만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전남을 몰아붙였다. 전반 시작 30초 만에 전남 진영을 돌파한 문선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골키퍼 박대한과 충돌해 넘어졌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파울이 선언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 인천은 전반 12분 무고사의 슛이 전남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또다시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인천은 전반 25분 코너킥 기회에서 문선민이 올린 볼을 전남 수비수가 헤딩으로 거둬내자 남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30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장애인생활체육 우수사례 수상자 및 장애인 생활체육프로그램 사업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경기도 장애인생활체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장애인생활체육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총 51개의 신청사례 중 생활체육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장애인생활체육클럽 부문 3개소,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별교실 부문 6개소, 지도자교실 부문 3개소 등 총 11개의 우수사례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클럽부문 최우수상은 화성시 희망나래보치아클럽, 우수상은 파주시 장애인파크골프클럽, 장려상은 안양시 장애인빙상클럽이 수상했고, 종목별교실 부문 최우수상은 부천시 시각장애인 우슈교실, 우수상은 성남시 ‘늘찬’생활체육교실, 파주시 ‘리듬속으로go!go!’가, 장려상은 안산시 방과후수영교실, 화성시 웰빙요가교실이 수상했으며, 지도자교실부문은 파주시 김진주 지도자, 광주시 김윤화 지도자, 안양시 최정옥 지도자가 수상했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장애인생활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사례와 고충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프로야구 KT 위즈는 지난 1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2천500여명의 팬과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KT 위즈 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새로 선임된 이숭용 KT 위즈 단장과 이강철 감독의 인사에 이어 명예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의 축사로 팬 페스티벌의 막을 열었고 행사에 앞서서는 김재윤, 심우준, 강백호 등 선수들이 사인회를 열어 팬들을 맞이했다. 또 2019 시즌 신인 선수들은 참석한 팬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는 팬과 선수들간의 다양한 스킨십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팬들은 ‘PlayStation과 함께하는 MLB 더쇼 홈런더비’를 통해 선수들과 대결을 펼쳤고 팬-선수간 짝을 이룬 퀴즈 이벤트도 이어졌다. 올해도 신인선수들의 장기자랑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대은을 비롯한 신인 선수로 구성된 4팀은 치어리더와 함께 준비한 노래와 춤을 팬 앞에서 선보였으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곁들여 ‘지구방위대 후레쉬맨’을 부른 ‘대구-광주팀(강민성, 이상동, 지강혁)’이 팬 투표를 통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팬 페스티벌에는 KT 위즈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가수 지숙이 MC로 참가한 ‘위즈토크’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에 2회 연속 진출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33위)은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FIBA 월드컵 2019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2차 리그 E조 10차전 요르단(46위)과 홈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라건아(울산 현대모비스·13점 16리바운드)와 이정현(전주 KCC·19점)을 앞세워 88-67, 21점 차 대승을 거뒀다. 8승2패로 뉴질랜드(9승1패)에 이어 조 2위를 지킨 한국은 2019년 2월 시리아, 레바논과 두 차례 원정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조 3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라는 이름으로 열리던 1998년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이후 한동안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다가 대회 명칭이 농구 월드컵으로 바뀐 2014년 대회에서 16년 만에 세계 무대 진출에 성공했고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날 요르단을 상대로 전반까지 32-30으로 근소하게 앞선 한국은 3쿼터 초반 4분여 동안 요르단을 무득점으로 묶고 이정현과 양희종(안양 KGC인삼공사)의 연속 골밑 돌파와…
경기대가 2018 창녕 부곡온천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김준태 감독, 홍성태 코치가 이끄는 경기대는 2일 경남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대학부 개인전 청장급(85㎏급)결승에서 송수환(2년)이 박지수(대구대)를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역사급(105㎏급)에서도 올해 신입생 안상훈(1년)이 임태형(전주대)를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따돌려 정상에 등극했다. 경기대는 또 용장급(90㎏급)에서 김석현(2년)과 임관수(1년)이 공동 3위에 오르며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