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환(의정부 경민고)이 2018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준환은 8일 경남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고등부 73㎏급 결승에서 박천영(서울 용문고)에게 화끈한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66㎏급 결승에서는 안재홍(경민고)이 배동현(서울 성남고)에게 절반패를 당해 준우승했고 여고 57㎏급에서는 박수빈(인천체고)이 박예은(강원 철원여고)에게 한판으로 패해 2위에 올랐으며 여고부 78㎏급 결승에서도 박규리(인천체고)가 고가영(전북여고)에게 절반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 90㎏급에서는 연성현과 박성환(이상 경민고)이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100㎏급 김민석(남양주 금곡고)과 남고부 66㎏급 김규중(인천 송도고), 남고부 81㎏급 정재훈, 여고부 63㎏급 유채희(이상 인천체고)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은 올 시즌 서울 SK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32·198㎝)를 일시 대체 선수로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윌리엄스는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창원 LG와 원정경기부터 오리온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오리온은 기존 외국인 선수 대릴 먼로가 지난달 27일 LG와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전치 2주 진단을 받자 먼로를 부상 공시한 뒤 대체 선수를 구하기 힘들어 외국인 선수 한 명으로 버텼고 그 사이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이런 가운데 SK에서 뛰던 윌리엄스는 기존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의 부상 복귀로 자유의 몸이 됐고, 오리온이 손을 내밀었다. 윌리엄스는 2012~2013시즌부터 2년간 오리온에서 뛴 경험이 있어 팀 적응이 빠를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한 경기 평균 16.0득점, 리바운드 11.8개를 기록하며 SK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8일 오전 11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결산하고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8연패를 달성하기 위한 도종목단체 사무국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황교선 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종목단체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도체육회 및 도교육청 관계자와 도종목단체 사무국장들은 내년 100회 대회 우승을 위해 우수선수 영입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현 사무처장은 “경기도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17연패를 달성한 것은 여기 계신 국장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국장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경기도와 도교육청, 그리고 우리 체육회가 한뜻으로 소통 중에 있으니 대회 준비관련 요청사항에 대해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2019년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특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왼쪽 풀백 양상민(34·사진)이 직접 디자인해 제작한 손수건 3천333장을 팬들에게 선물한다. 수원 구단은 8일 “오는 10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 홈경기에서 양상민이 제작한 ‘양상민 손수건’을 직접 팬들에게 1인당 1장씩 나눠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상민 손수건’은 양상민이 디자인부터 제작과 주문까지 직접 제작한 것으로 지난 8월 15일 FC서울과 경기에서 팬들이 자신의 별명인 ‘푸른 늑대’가 새겨진 카드섹션과 공식 응원가인 ‘양상민 콜’ 등으로 응원해준 것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준비했다. 양상민은 “지난 동계훈련 때 다쳐서 심적으로 힘들고 의욕도 많이 떨어졌지만 팬들이 생일 파티도 열어주고 카드섹션까지 해주면서 큰 감독을 받았다”라며 “소중한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고 말했다. 양상민은 자신의 등번호인 3번을 따서 3천333장의 손수건을 제작했다. 손수건은 정오부터 열리는 각 게이트에서 받을 수 있고, 낮 12시30분부터는 1B게이트…
4년 총액 80억원 상한제 등 도입 선수협 수용 거부하자 백지화 공정위서도 “문제 있다” 지적 KBO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에 제시했던 자유계약선수(FA) 제도 개편안의 연내 도입이 무산됐다. KBO는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는 선수협과 추가로 FA 제도 개편안을 논의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KBO는 9월 19일 선수협에 FA 총액 상한제·등급제, FA 취득 기간 1시즌 단축, 부상자 명단 제도, 최저연봉 인상 검토안 등을 포함한 개선책을 제시했다. 여기에 포함된 항목들은 수년 전부터 선수협이 KBO에 개선을 요구한 것들이다. KBO는 선수협에 제도 개편안을 제시하면서 모든 항목에 동의해야만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통보했다. KBO가 제시한 개편안에 따르면 FA 상한액은 4년 총액 80억원이며, 계약금은 총액의 30%를 넘길 수 없다. FA 등급제는 최근 3년간 구단 평균연봉 순위에 따라 3단계로 나눠 보상을 차등화하는 게 골자다. 이에 선수협은 지난달 1일 기자회견을 열어 FA 상한액 제도는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큰 독소 조항이라며 수용이 어렵다고 맞섰다. 특히 FA 상한액 제도를 놓고 올해 FA 자격을 얻는 특급 선수에 관심이 쏠렸다.…
유럽의 주요 축구 클럽들이 그들만의 ‘슈퍼리그’를 구상한 것으로 알려지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슈퍼리그 선수들은 월드컵 출전금지를 각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아 있거나 나가거나 둘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8일 보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조직된 대회에 뛰지 않는 선수가 있다면 이는 자국 리그, 연맹 대회, 유로, 월드컵 모든 대회에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축구 폭로 전문 사이트 풋볼리크스의 자료를 인용해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명문 팀들이 유럽 슈퍼리그를 자체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FIFA나 유럽축구연맹(UEFA)이 조직하는 대회가 아니라 자신들이 지분을 가진 자체 리그에서 겨룬다는 구상이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1년부터 총 16개 팀이 겨루는 유럽 슈퍼리그가 UEFA 챔피언스리그를 대체하게 된다. 앨라스데어 벨 FIFA 사무부총장도 “(FIFA 등에서) 나가면 그냥 나가는 것이다. 한 발만 걸치고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클럽 월드컵을 확
‘북한 역도 영웅’ 림정심(25)이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1㎏ 차로 합계 우승을 놓쳤다. 림정심은 7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마샬아츠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76㎏급 결선에서 인상 119㎏, 용상 150㎏, 합계 269㎏을 들었다. 인상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인상과 합계에서는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 체급 종합 우승은 인상 118㎏, 용상 152㎏, 합계 270㎏에 성공한 왕저우위(중국)가 차지했다. 림정심은 인상에서 1㎏ 차로 왕저우위를 제쳤다. 하지만 용상 3차 시기에서 153㎏을 들지 못해, 합계 우승은 왕저우위에게 내줬다. 림정심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2014년 3위, 2015년 2위로 정상에 서지 못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세계선수권에서도 가장 높은 자리에는 오르지 못했다. /연합뉴스
2020 도쿄 올림픽을 목표로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추진하던 배드민턴 대표팀이 중도에 사령탑을 교체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6일 홈페이지에 국가대표 지도자 모집 공고를 냈다. 내년 1월 1일부터 도쿄 올림픽 이후인 2020년 9월 30일까지 국가대표를 지도할 감독을 찾는다는 공고다. 협회는 강경진 현 대표팀 감독에게는 이달 말까지만 감독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통보했다. 강 감독은 2017년 1월부터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 당시 강 감독의 임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인 2018년 10월 30일까지였다. 이후 대표팀 성과에 따라 계약 연장을 할 수 있다는 조건이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이 노메달에 그치자 협회는 강 감독의 연임이 아닌 교체를 결정했다. 대표팀은 감독 교체로 방향성에 혼란을 겪게 됐다. 대표팀은 애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눈앞의 성적보다는 2020 도쿄 올림픽 유망주 발굴에 중점을 뒀다. 이 때문에 엔트리 자체를 베테랑 선수를 제외하고 국제대회 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한 어린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다. 베테랑 여자복식 장예나-정경은 등 정상급 기량을 가진 현역 국가대표 선수들도 후배들에게 아시안게임
김경량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유스팀들과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U-17 대표팀은 9일 출국해 독일에서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 U-19팀 등 명문 팀들과 총 5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22일 귀국한다”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U-19팀과 첫 경기를 펼친 뒤 레버쿠젠, 쾰른, 묀헨글라드바흐, 뒤셀도르프와 숨 가쁜 평가전 일정을 소화한다. U-17 대표팀은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과 2021년 U-20 월드컵을 겨냥하고 있으며 2년 전부터 독일, 벨기에 등 유럽에서 국제 경기 경험을 쌓고 있다. ◇ U-17 대표팀 독일 전지훈련 명단(20명) ▲GK = 김정훈(전주영생고), 민동환(울산현대고) ▲DF = 김주환(포항제철고), 박진성(전주영생고), 오상준(부산개성고), 최원창(인천대건고), 이진용(대구현풍고), 박규현(울산현대고), 김상준(수원매탄고) ▲MF = 김성민(서울오산고), 권민재, 권혁규(이상 부산개성고), 황재환(울산현대고), 강지훈(인천대건고), 고영준(포항제철고) ▲FW = 최세윤(인천대건고), 오현규(수원매탄고), 임도훈(대구현
올해 FA시장엔 좌완 선발 넘쳐 부상 이력에 관심 덜받아 우려 몸값 더 높인후 FA선언 바람직 타 구단과 장기계약땐 목돈 기회 내년 건강·올 같은 성적 자신땐 슈퍼 에이전트 보라스 믿고 거부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왼손 투수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다저스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 제안을 수락할 수도 있다는 미국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MLB 네트워크의 칼럼니스트인 존 헤이먼은 8일 트위터에서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야스마니 그란달, A.J 폴록이 수락할 가능성은 낮고, 브라이스 하퍼, 크레이그 킴브럴, 댈러스 카이클, 패트릭 코빈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할 것”이라고 썼다. 올해 퀄리파잉 오퍼 제안을 받은 선수 7명의 수락 여부를 점친 것으로 류현진은 유일하게 오퍼를 수용할 선수로 꼽혔다.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이 FA 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이듬해 신인 지명권을 넘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