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엔트리에서 탈락했던 이승우(베로나)가 무릎이 좋지 않은 나상호(광주)를 대신해 벤투호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무릎 부상인 나상호를 빼고 이승우를 부상 교체선수로 뽑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우의 합류시기는 베로나 구단과 협의가 더 필요하다”라며 “나상호와 더불어 예비멤버로 훈련을 함께 했던 이진현(포항)은 오늘 저녁 귀국한다”고 덧붙였다. AFC 규정에 따르면 참가국들은 팀의 첫 경기 킥오프 6시간 전까지 부상자를 다른 선수로 교체할 수 있다.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20일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승우의 이름을 포함하지 않았다. 대신 좌우 측면 날개 공격수 자원으로 손흥민(토트넘),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청용(보훔), 나상호(광주)를 선택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11월 호주 원정 평가전에서도 이승우를 제외하면서 “소속팀에서 활약이 미미하고 같은 자리에 능력 좋고, 경험 많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많아서 뽑지 않았다”고 설명했었다. 이 때문에 벤투 감독은 끝내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도 이승우를 넣지 않았다. 하지만 이승
인천 흥국생명이 토종 공격수 이재영을 앞세워 화성 IBK기업은행의 4연승을 저지하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선두 자리를 빼앗았다. 흥국생명은 6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양팀 최다인 26점을 올린 이재영의 활약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5-21 25-17 26-24)으로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승점 37점으로 IBK기업은행(승점 35점)과 서울 GS칼텍스(승점 34점)를 밀어내고 선두로 도약했다. 이재영은 54.76%의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흥국생명의 공격을 주도했고 수비에서도 까다로운 디그를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했다. 또 외국인선수 베레니카 톰시아(등록명 톰시아)가 18점으로 거들었고, 신인 센터 이주아도 5점으로 활력소 역할을 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이재영과 톰시아의 각각 7득점 쌍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IBK기업은행이 14-13으로 추격하기도 했으나,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4연속 득점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따돌리고 1세트를 차지했다. 이재영의 활약은 2세트에도 이어졌다. 이재영은 2세트에는 9득점을 폭발했다. IBK기업은행은 10-10까지 접전 상황을
올 시즌 프로축구 1부리그(K리그1)에 복귀하는 성남FC가 승격에 앞장선 외국인 선수 에델(32)과 재계약했다. 성남은 6일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팀의 1부리그 승격에 기여한 에델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2015년 대구FC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한 에델은 전북을 거쳐 지난해 1월 성남에 합류,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7골과 도움 2개를 기록했다. 특히 에델은 작년 11월 3일 수원FC와 K리그2 35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의 결승 골을 넣어 성남의 2위 확정에 앞장섰다. 성남은 K리그2 2위를 차지했지만, 아산 무궁화가 우승하고도 경찰청의 선수 모집 중단으로 승격 자격을 박탈당하면서 대신 1부로 승격했다. 에델은 “올 시즌도 성남과 함께 하게 돼 굉장히 기쁘고 전북 시절 K리그1 무대에서 뛴 경험이 있기 때문에 1부 리그 적응에 자신 있다”며 “K리그 5년차를 맞는데 1부리그에서 더욱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팀 동료들이 리그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 재충전 시간을 보내고 팀에 합류한 에델은 이달 시작하는 동계 전지훈련부터 참가한다. 한편 성남은 에델과 재계약에 앞서 지난 시즌 광주FC의 주장으로 K리그2 전 경기(
경기도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됐던 경기도수영연맹과 경기도궁도협회가 각각 새 회장을 선출했다. 경기도수영연맹을 관리해온 도체육회는 지난 5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통합 경기도수영연맹 회장선거를 실시해 단독 입후보한 정창훈(55·김포스포츠센터 대표) 후보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6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등록을 받은 뒤 단독 입후보한 정창훈 후보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으며 정 후보는 총 선거인단 74명 중 58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7표, 반대 1표로 당선됐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도궁도협회 회장 선거 투표에서는 라종식 전 도협회장과 박민기 전 시흥시궁도협회장이 입후보해 투표 결과 총 선거인단 97명 중 88명이 투표에 참여해 라종식 후보 35표, 박민기 후보 53표로 박민기 후보가 회장에 선출됐다. 도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된 지 1년 8개월 된 도수영연맹과 1년이 된 도궁도협회는 각각 새 회장을 선출함에 따라 조만간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통해 경기도체육회 이사회 의결을 거치게 되면 관리단체 지정이 해제되고 정상화를 이루게 된다. /정민수기자 jms@
조규성, 188㎝ 스트라이커 활약 맹성웅, 시야 넓고 볼 배급 우수 김태훈, 영남대 출신의 골키퍼 이선걸, 관동대 1권역 우승 견인 김명진, 영리한 플레이 돋보여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우선지명을 포함해 2019 시즌 신인 5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FC안양은 우선지명으로 광주대 공격수 조규성, 자유선발로 영남대 수비수 맹성웅, 골키퍼 김태훈, 관동대 수비수 이선걸, 단국대 수비수 김명진 등 5명을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안양공고-광주대 출신인 조규성은 FC안양의 유스 시스템을 거친 구단의 첫 번째 우선지명 선수로 188㎝, 77㎏의 큰 체격을 자랑하며 광주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지난해 팀이 U리그 8권역 우승을 차지하는 데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서울 배재고-영남대 출신의 맹성웅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측면 수비수까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로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볼 배급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이며 강원 강릉문성고-영남대 출신의 김태훈은 대학무대에서 발기술이 매우 좋은 골키퍼로 손꼽혔다. 서울 재현고-가톨릭관동대 출신의 이선걸은 측면 수비 자원으로 빠른 발과 정확한 왼발 킥 능력을 앞세워 관동대의 U리그 1권역 우승을 이끌었고 금호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오는 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새로운 용품 후원사인 푸마코리아 및 DIF코리아와 용품후원 조인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은 2019시즌 유니폼 발표회와 함께 지행된다. 조인식에는 라스무스 홀름 푸마코리아 사장과 최승균 DIF코리아 사장, 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하고 유니폼 발표회에는 염기훈과 전세진, 노동건이 참여한다. 조인식과 발표회 이후에는 선수단 자유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언론 발표회로 진행되며 일반 팬은 참석할 수 없다. /정민수기자 jms@…
‘손흥민 초반 공백? 황의조의 발끝을 믿어라!’ 59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왕좌 탈환을 향한 태극전사들의 뜨거운 도전이 마침내 막을 올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10시30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1956년 1회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 연속 우승 이후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직전 2015년 호주 대회에서는 결승까지 올랐지만 연장 승부 끝에 호주에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4년 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가슴에 간직한 태극전사들은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그동안 구슬땀을 흘렸고, 이제 아름다운 결실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인 한국의 조별리그 1차전 상대는 필리핀(116위)이다. 한국은 필리핀과 1956년부터 1980년까지 7차례 대결해 ‘무실점 7연승’을 거뒀다. 7연승 동안 무려 36골을 넣었을 정도로 일방적인 승리였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은 필리핀과 무려 29년 만에 재대…
국제핸드볼연맹, 홈피에 소개 “독·덴마크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개막전 베를린 통일 생소 않은 곳” ‘스포츠 그 이상의 역사를 만든다(More than sport, history in the making).’ 국제핸드볼연맹(IHF)이 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남북 단일팀 선수단을 소개하며 붙인 기사 제목이다. 남자 핸드볼 남북 단일팀은 10일부터 독일과 덴마크가 공동 개최하는 제26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남북이 단일팀을 이뤄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HF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 24개 참가국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날은 남북 단일팀에 ‘스포츠 그 이상의 역사를 만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남북 단일팀은 조영신(상무) 감독이 사령탑을 맡았고 강일구(대한핸드볼협회), 백원철(하남시청), 신명철(북측) 코치가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선수단은 남측 선수 16명에 북측 선수 4명이 합류했다. IHF는 이 기사를 통해 “최근 남북 관계가 좋아지면서 이번 대회에 남북 단일팀이 출전, 대회 개막전을 독일과 치르게 됐다”며 “개막전이 열리는 장소인 베를린은 통일의 과정이 생소하지 않은 곳”이라고 소개했다. 북한의 핸드볼에 대해서
‘배구 여제’ 김연경(30·엑자시바시)이 짧은 휴식을 마치고 터키로 떠났다. 김연경은 지난 5일 오전 출국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입국한 김연경은 한국에서 가족, 지인과 새해를 맞이했고 물리치료 등으로 피로를 풀었다. 2018~2019 터키 여자프로배구 휴식기 동안 한국을 찾은 김연경은 다시 터키에서 리그 후반기를 준비한다. 김연경은 2011~2012시즌부터 2016~2017까지, 6시즌 동안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했고, 두 차례 정규시즌 우승(2014~2015, 2016~2017)을 차지했다. 2014~2015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 2012년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MVP도 차지했다. 2017~2018시즌을 중국 상하이에서 보낸 김연경은 올해 5월 엑자시바시와 2년 계약하며 다시 세계 최고 리그로 복귀했다. 엑자시바시는 김연경을 영입하며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구단의 바람대로 엑자시바시는 27일까지 치른 정규리그 11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미 김연경은 11월 1일에 열린 바키프방크와의 2018 터키 여자프로배구 스포르토토 챔피언스컵(슈퍼컵)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의 슈퍼컵 우승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2019시즌 두 번째 대회 1회전에서 루빈 스테이덤(373위·뉴질랜드)을 상대한다. 정현은 7일부터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SB 클래식에 출전한다. 6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1회전에서 홈 코트의 스테이덤과 맞붙고 이길 경우 스티브 존슨(33위·미국)-얀 레나르트 스트러프(57위·독일) 경기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정현은 시즌 첫 대회로 열린 인도 타타오픈에서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서 에르네스츠 걸비스(95위·라트비아)에게 져 탈락했다. 정현의 1회전 상대 스테이덤은 올해 32세로 챌린저 대회 복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는 선수다. 단식 개인 최고 랭킹은 2013년의 279위다. 스테이덤을 상대로 정현은 2016년 데이비스컵에서 한 차례 만나 3-0(6-2 6-4 6-2) 승리를 따냈다. 이번 대회 톱 시드는 존 이스너(10위·미국)가 받았고 파비오 포니니(13위), 마르코 체키나토(20위·이상 이탈리아)에게 2, 3번 시드가 돌아갔다. 정현은 3회전에 오를 경우 4번 시드인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23위·스페인)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