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초일류도시 인천’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동부항(Eastern Dorkland)을 방문했다. 유 시장은 19일(현지시각) 해외 출장 마지막 일정으로 네덜란드를 방문해 암스테르담 동부항 항만재생 지역, IJdok 지구, 커널크루즈, 반고흐미술관 등 문화시설과 워터프런트를 둘러봤다고 20일 밝혔다. 암스테르담 동부항 항만재생 사업은 도시항만 재개발의 세계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암스테르담시는 지난 1985년 이 지역의 항만 기능을 완전히 포기하는 대신 주거·일자리·관광·휴양·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압축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 암스테르담시는 방파제·선창 등 항만 시설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재개발을 추진해 장소성과 역사성을 지키면서도 철거 비용을 줄였다. 또 1984년 파산 이후 방치된 선박수리 회사 NDSM의 건물을 개조해 복합 예술 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현재 이곳은 다양한 예술가들이 만들어낸 그라피티로 채워져 있으며 오래된 크레인과 배를 개조한 호텔 등이 들어섰다. 인천시는 이날 시찰한 네덜란드의 도시재생 사례를 참고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시재생과 활성화 공약을 실현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영종 국립대병원 유치가 탄력을 받고 있다. 국회에서 관련 예산이 증액될 움직임을 보이면서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교육부는 김병욱(민주·경기성남시분당구을) 국회의원이 증액 요구한 내년도 영종 국립대병원 유치 예산 13억 원을 수용했다. 오는 21일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한다. 지역 정치권은 교육부가 수용한 예산이라 큰 이변이 없는 한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앞서 인천시와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정책협의체를 꾸리고 교육부에 국립대병원 분원 건립 건의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흥 배곧신도시 서울대병원이 2026년 개원 예정이라 중복투자를 우려한 것이다. 서울대병원 분원 설립은 서울대병원 이사회가 결정하지만 국비 지원 여부를 따져야 하기 때문에 정부 의사가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번에 예산이 증액되면 영종 국립대병원 유치의 물꼬를 트는 셈이다. 시는 예산이 증액되면 어떻게 사용할지 논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상담가와 함께 특색사업 ‘된장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소외이웃의 건강한 밥상을 위해 7개동 자원봉사센터 상담가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전통 재래 된장을 만들어 원도심 160세대에 전달했다. ‘된장 나눔 활동’은 수혜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해마다 진행되며, 동 자원봉사센터 상담가들은 가가호호 된장과 함께 안부를 전달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고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센터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을 담아 만든 건강식품 된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센터 고미연 사회복지사는 “소외계층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회문화 조성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동구 여성회관은 저소득층 어르신 154명에게 수면바지를 전달했다. 이번 수면바지는 여성회관 제4기 생활양재반 외 6개반 강사 및 수강생 96명이 참여해 지난 10월부터 수업하면서 배운 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것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봉사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봉사를 할 수 있어 보람을 갖는다."고 의미를 전했으며, 물품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배려해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여성회관 수강생들이 봉사활동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인천교통공사 임원과 인천시의원 사이에 고성과 손가락질까지 하는 상황이 빚어지며 파행으로 치달았다. 지난 18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공사를 상대로 진행한 행감에서 이용창(국힘, 서구2) 의원은 전상주 공사 상임감사의 비리 의혹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사가 운영하는 장애인 콜택시 정비업체에 개인의 외제 차량을 두 차례 맡겨 정비한 점, 한 번도 인천 역대 산하기관에 없는 업무용 차량을 구입해 직원에게 운전까지 하게 한 점 등 각종 의혹들이 제기됐다”며 “공사가 관리하는 하청업체에 개인용 차량 정비를 맡기는 게 사회 통념상 타당하느냐”고 말했다. 이에 전 감사는 “그 정비업체가 공사의 하청업체인지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지적한 이용창 의원님에 대해 정말 유감스럽다”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이 의원과 전 감사 간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 의원은 “인천시 감사실에 수 차례 자료를 요청해도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반박했고, 전 감사는 “40년 공직을 걸고 떳떳하다. 의원님은 저에게 직접 내용을 확인한 적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후 임관만 건설교통위원장이 감사중지를 선언하
인천 동구의회가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제263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심사와 구정에 관한 질문 외,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3년도 예산안 심사 등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행정사무감사특위는 22일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7일 동안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구 행정 전반의 실태와 운영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사무처리 과정에 대한 평가와 대안 제시를 통해 행정의 능률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다음달 1일 열리는 기획총무위원회에서는 '인천광역시 동구 중ㆍ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외 11개 안건을 심사하고, 2일에는 복지환경도시위원회가 '동구 경관 조례안'을 포함한 2개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어 8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가 8일간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3년도 예산안을 삼사한다. 의회는 코로나 이후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보호와 지원이라는 명확한 원칙과 기조로 예산안 심사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동구 의회는 12월 7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의 안건을 먼저 처리한 후, 회기 마지막 날인 20일에 다시 본회의를…
사진은 종합예술이라고 한다. 사진가는 무엇보다도 사실적인 매체로 그 당시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기록으로 남긴다. 인천 배다리 책방거리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사진가, 책방 대표, 갤러리 관장 등이 기증한 사진집을 전시하는 ‘기증 도서전’이다. 헌책방 집현전 다락방에서 오는 12월 27일까지 열린다. 전시를 기획한 이상봉 대표는 ‘사진공간 배다리’의 대표이자 사진가다. 배다리에서 인천 1호 사진전문갤러리를 개관한 이 대표는 인천 사진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그래서인지 이번 전시를 열 때에도 여럿으로부터 사진 기증을 받았다고 한다. 바로 옆 헌책방인 아벨서점을 비롯해 상명대학교 최병관 교수, 충무로 블레송갤러리 김난진 관장, 한국사진작가협회 조건수 이사장, 이경서 씨 등이 기증한 사진집이 이곳에 모였다. 기획은 지난 여름부터 준비했고 큰 틀에서 ‘추억 기록의 소환’이란 주제를 잡았다. 세상과 접한 예술은 책을 통해 훗날까지 이어져 언제든 만날 수 있단 뜻이다. 전시는 무료이며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이 대표는 “오래된 흔적이 가득한 배다리에서 오랜 흔적이 묻어있는 사진집을 많은 사람들이 보는 기회를 전달해주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회
기호2번 우치호 후보는 20년 동안 현장에서 일한 사회복지사다. 2008년부터 인천 동구 보라매보육원 원장을 맡고 있고, 2015년부터 인천아동복지협회장과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또 2017년 인천사회복지사협회 수석부회장을 거쳐 2022년 5월 협회장 직무대행까지 역임했다. 우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서울 수준 급여체계 해결, 급량비·관리수당 100% 인상, 사회복지사 자격수당 신설, 협회 회원 배가 운동, 청년사회복지사협회 참여 보장 등을 꼽았다. 인천시와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3대 법정단체와 연대 강화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재 인천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분들에게는 서울·경기 수준의 급여체계를 만들어줘야 하고, 예비 사회복지사 분들에게는 꿈이 무너지지 않을 수 있는 협회 환경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인천에서 2002년부터 사회복지사를 시작해 2008년부터 협회 회원이 됐다. 2017년에는 평생회원으로 가입한 만큼 사회복지사로서 끝까지 현장을 지키겠다고 다짐한다. 또 정치적으로 철저하게 중립이라는 것이 자신만의 경쟁력이라고 자부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시와 소통도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
다음 달 7일 예정된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1번 김성준 후보는 전 시의원 출신이다. 지난 4년간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위원장을 역임하며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등 인천형복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김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전국 최고 임금체계와 처우개선, 급량비·복지포인트 증액, 자격수당 신설, 사회복지사 인권 보호와 건강한 사회복지현장 조성을 위한 지원센터, 시설평가 지도점검제도 개선을 꼽았다. 또 예비 청년사회복지사 취업상담지원제도 운영, 시설장 자격요건 강화, 각 정당 사회복지위원회 상설화, 국내외 선진지 견학 확대 등도 약속했다. 그는 “인천에 좋은 사회복지사들이 많지만 서울·경기에 비해 처우나 환경 등이 좋지 않아 떠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이 떠나지 않도록 체계적인 제도·현장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다”고 말했다. 미추홀구 주안노인문화센터장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기획사업국장, 전국지역아동센터 평가위원 등을 역임한 경력이 있어 현장 소통에도 자신있다고 자부한다. 특히 문화복지위원장을 맡아 현장·시정부·복지부서·예산부서와 소통했던 경험과 그로인해 생긴 인적 네트위크는 현재 인천사회복지사들을 위한 자산이 됐다. 하지만 처우개선 등 공약 실현을 위해
“일자리가 있다는 게 너무 좋아요.” 인천 미추홀구 수봉산 자락에는 아침부터 분주하게 도너츠를 튀기는 카페가 있다. 바로 지난해 11월 문을 연 수봉별마루 도너츠카페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카페 문을 열자 미소와 함께 어르신 커피 전문가가 손님을 맞이한다. 박현준(68) 씨는 “평소 커피를 좋아했다. 관심이 있어 자격증도 취득했다”며 “지나가다 우연히 미추홀구에서 시니어 바리스타를 모집한다는 현수막을 보고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살림했었다. 손주까지 전부 봐주고 나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일하러 나올 때부터 기분이 좋다. 휴일이 없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다”고 덧붙였다. 일상에도 변화가 생겼다. 집에 있을 때보다 활력이 생기고 건강해졌다는 게 박현준 씨의 설명이다. 여기서 일하는 직원들은 모두 어르신 근로자로 현재 12명이 근무하고 있다. 2개 조로 나뉘었으며, 짝을 이뤄 하루 4시간씩 일한다. 어느새 문을 연 지 1년, 처음에는 근무자들도 걱정이 넘쳤다. 외진 곳에 자리한 카페에 ‘과연 손님이 올까’라는 의문도 있었다. 하지만 어르신 근로자들의 고소한 커피와 동글동글 도너츠에 매료된 손님들은 어느새 단골을 자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