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4부 트랜미어戰 선발출전 7-0 대승 포문열어 32강행 견인 하프라인서 질주 수비돌파 득점포 최근 6경기서 7골 5도움 절정 활약 3골 요렌테 제치고 MOM 선정 손흥민(토트넘)의 불붙은 득점포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9분 새 1골과 2개의 도움을 한꺼번에 터뜨리며 팀의 7-0 대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영국 버컨헤드의 프렌턴 파크에서 열린 트랜미어 로버스(4부 리그)와의 2018~2019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2분 팀의 네 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아 페널티 지역까지 빠르게 단독 돌파한 후 수비수들을 제치고 왼발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12번째 골로, 지난 2일 카디프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이자 최근 6경기 선발에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이에 앞서 손흥민은 후반전 초반 시즌 7호·8호 도움도 추가했다. 후반 3분 오른쪽에서 빠르게 돌파한 후 전방에 있던 페르난도 요렌테를 향해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른 요렌테가 왼발 슈팅으로 골대에 꽂아 넣었다. 7분 후인 후반 10분엔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쪽에 있는 세…
남100m만 김국영 10초07보다 낮은 수준 10초10 기준기록 女허들 100m 정혜림 0초06 초과 남 높이뛰기 우상혁·200m 박태건 자신 최고 기록과 같아 가능성 한국 육상이 2019년 카타르 도하 세계육상선수권 기준기록 통과에 도전한다.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9월 27일에 개막한다. 한국 육상에는 무척 버거운 '기준기록'을 통과하거나, 4월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야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을 수 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지난해 12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준기록을 공개했다. 1만m와 마라톤, 경보, 계주 경기는 지난해 3월 7일부터 올해 9월 6일까지 IAAF가 인정한 대회에서 기준기록을 통과하면 출전 자격을 얻는다. 그 외 트랙&필드 종목은 지난해 9월 7일부터 올해 9월 6일 사이에 세운 기록이 기준기록을 넘어서야 한다. IAAF는 2017년 런던 대회보다 기준을 더 강화했다. 도하 세계선수권 남자 100m 기준기록은 10초10이다. 지난 대회 10초12에서 0.02초 빠른 기록이다. 다만, 한국 남자 100m는 메이저대회 기준기록을 도입한 뒤 처음으로 한국 기록보다 낮은 수준의 기
프랑스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미드필더 권창훈(25·디종)이 지난해 12월 중순 7개월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른 데 이어 올 시즌 첫 선발 출격에서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6일 프랑스 쉴티히하임에서 열린 4부 팀 쉴티히하임과 2018~2019시즌 프랑스컵(Coup de France) 64강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추가 골을 넣으며 3-1 승리에 앞장섰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권창훈은 후반 12분 나임 슬리티가 0-0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터뜨리자 15분 후 득점포를 가동했다. 슬리티의 패스를 받은 권창훈은 공을 멈춘 뒤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5월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받은 권창훈은 지난해 12월 20일 보르도와 리그컵 16강에서 교체 출전해 7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이어 12월 24일 생테티엔전에도 후반 교체 투입돼 컨디션을 조율했던 권창훈은 올 시즌 처음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시즌 1호 골을 신고했다. 디종은 권창훈의 추가 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한 골 만회에 그친 쉴트히하임에 3-1로 승리하고 프랑스컵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한해 농사를 판가름할 굵직굵직한 국제대회가 6일 개막하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열린다. 지난해는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2-0 승리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감동을 선사했다면 올해에는 아시안컵과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한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 예선,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IFA 여자 월드컵이 줄줄이 개최된다. 한국 축구의 올해 최대 빅매치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지도력을 제대로 평가할 아시안컵이다. 1960년 대회 우승 이후 59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중국,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 C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툰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계약한 벤투 감독이 지난해 8월 한국 사령탑 취임 일성으로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내건 만큼 첫 시험대인 아시안컵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지 주목된다. 벤투호가 첫 단추를 끼운 후에는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U-23 대표팀과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U-20 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이 배턴을 이어받는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U-23 대표팀은 3월 22일부터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수비수 채광훈, 골키퍼 양동원, 정민기 등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6년 FC안양에서 데뷔한 채광훈은 사이드백으로 왼쪽과 오른쪽을 가리지 않는 멀티자원으로 2016년 9경기, 2017년 13경기, 2018년 30경기 등 매년 출전경기 수를 늘려가며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오른발 킥 능력이 좋아 팀의 전담 키커로도 활약했고 위치선정과 대인마크 능력을 더욱 발전시킨 안양 수비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했다. 골키퍼 양동원은 올해로 프로 15년 차를 맞은 베테랑으로 2005년 대전 시티즌에서 데뷔해 수원 삼성, 강원FC, 상주상무, 성남FC 등을 거쳐 2018년 안양에 합류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89경기에서 139실점이다. 골키퍼 정민기는 지난 시즌 FC안양에 신인으로 입단했고 빠른 순발력과 안정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3경기에 출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임생(48) 감독 체제로 명가(名家) 재건에 도전한다. 수원은 지난 시즌 상위 스플릿 최하위인 6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쳤다. 지난해 8월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서 감독이 10월 복귀해 시즌 끝날 때까지 수원을 이끌었지만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서정원 감독이 물러난 후 수원의 선택을 받은 사령탑은 이임생 신임 감독이다. 2003년 12월 차범근 전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수원의 수비 전담 트레이너를 맡아 2009년까지 수원의 코치로 활동했던 인연이 있는 이임생 감독이 명가 재건을 위한 구원투수로 투입된 셈이다. 이임생 감독이 친정팀 수원의 지휘봉을 잡고 나서 가장 먼저 단행한 게 코치진 개편이다. 종전에 서정원 전 감독을 보좌했던 이병근 전 수석코치와 이운재 전 골키퍼 코치, 김태영, 최성룡 전 코치는 팀을 떠났다. 대신 박성배 코치와 김봉수 골키퍼 코치, 주승진 코치, 박지현 피지컬코치가 이임생 감독을 받칠 새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현역 선수 시절 매서운 공격축구로 ‘흑상어’라는 별명을 얻었던 박성배 코치는 2007년 수원 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임생(48·사진) 감독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임생 신임 감독은 3일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제5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사실 감독으로서 욕심이 있다. 첫 번째는 ACL(AFC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해 보고 싶다. 선수들과 함께 ACL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은 서정원 전 감독이 지휘했던 지난 시즌 6위로 밀리면서 3위까지 주는 AFC 챔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올 시즌 선수단을 함께 이끌 박성배 수석코치와 김봉수 골키퍼 코치, 주승진 2군 감독, 박지현 피지컬 코치가 동석했다. 이 감독은 코치진을 소개한 뒤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할 계획”이라면서 “나는 주승진 코치와 함께 수비 포지션 출신이기 때문에 공격 부분을 위해 박성배 코치를 영입했다”며 역할 분담을 강조했다. 2020년까지 2년 계약한 이 감독은 1994년 유공을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수비수 출신으로 2003년 부산을 마지막으로 현역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대전시티즌 수비수 고명석과 수원FC 골키퍼 김다솔을 영입했다. 수원은 3일 “고명석은 큰 키와 스피드를 겸비한 우수한 수비수이고, 김다솔은 지난 시즌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골키퍼”라며 “수비력 강화를 위해 두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고명석은 188㎝의 장신 수비수로 빠른 발과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U-23 대표팀 출신으로 2017년 부천 입단 당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2017년부터 2시즌 동안 62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중이다. 2010년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 프로에 입단해 올해로 10년차를 맞은 김다솔은 지난 시즌 수원FC에서 기량이 만개해 K리그2 베스트 골키퍼 후보까지 오른 바 있다. 김다솔은 9시즌 동안 72경기에 출전해 82실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메디컬테스트를 마쳤으며 3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으로 승격한 성남FC가 이재하(사진) 전 FC서울 단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성남은 지난 2일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재하 전 FC서울 단장을 제5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재하 신임 대표는 1991년 LG스포츠에 축구행정가로 입사한 뒤 프로축구계에서 약 30년간 근무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는 FC서울 단장을 맡아 K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올렸다. 이 대표는 “성남시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축구단을 만들겠다”며 “또 선수단과 프런트가 소통하는 원 팀(One Team)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日 오사코·호주 골키퍼 라이언 이란 자한바흐시 등 야심찬 준비 베트남 꽝하이도 언더독 반란 가능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아시아의 내로라하는 축구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무대다.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를 앞두곤 유럽 무대에서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는 한국의 대들보 손흥민(27·토트넘)이 단연 가장 크게 주목받는 가운데 각국의 간판선수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59년 만에 패권을 노리는 한국에 손흥민이 있다면, 또 다른 우승 후보 일본에선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오사코는 최근 일본 대표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그는 H조 최강 팀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결정짓는 헤딩 결승 골을 터뜨리며 이변에 앞장섰다. 지난해 10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해 4-3 승리에 힘을 보태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일본 대표팀엔 우루과이전에서 멀티 골을 폭발한 미나미노 다쿠미(잘츠부르크)를 비롯해 나카지마 쇼야(포르티모넨세), 도안 리쓰(흐로닝언) 등 ‘젊은 유럽파’들이 다수 포진해 이들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