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일 오전 11시 경기도체육회 7층 중회의실에서 2019년 경기도체육회 시무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시무식에는 경기도체육회, 사격테마파크·유도·검도회관 임직원 및 직장팀 지도자·선수 80여명이 참석했으며 박승생 경기훈련과장과 양영화 기획홍보과장, 수구 이승훈 선수 등 8명이 2018 체육진흥 유공표창을 받았다. 또 1월 1일 자로 부서이동한 계장급 이하 직원들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2019년도는 억강부약(抑强扶弱) 정신을 기본으로 경기도체육회의 변화와 도약의 전화점이 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면서 “모든 직원들이 이청득심(以聽得心)의 마음으로 서로간의 소통과 존중으로 체육회를 이끌어가길 바라며, 도민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2일 멀티플레이어 김형진, 수비수 홍길동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대전시티즌에서 데뷔해 2017년 FC안양에 합류한 김형진은 높은 제공권과 탁월한 위치선정이 큰 장점으로 2017시즌 10경기 출장에 이어 지난 해에는 23경기에 나서며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김형진은 중앙 수비수가 본 포지션이지만 연계 플레이에 능해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도 좋은 면모를 보였다. 지난 해 6월 30일 안산 그리너스FC와의 경기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데 이어 7월 8일 부천FC1995와의 경기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며 당시 팀의 2연승에 큰 보탬이 됐다. 185㎝, 72㎏의 좋은 체격 조건과 빠른 발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이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수비수 홍길동은 서울 중동고-청주대를 거쳐 지난 시즌 FC안양에 신인으로 합류했다. 아직 K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FA컵 2경기에 출전했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정민수기자 jms@…
오는 10일부터 독일과 덴마크가 공동 개최하는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남북 단일팀이 새해 첫날 정범구 주독일 대사와 함께 떡국을 먹으며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일 정범구 대사가 선수단을 방문해 떡국으로 점심을 함께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2일 밝혔다.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남북 단일팀은 남측 선수 16명과 북측 선수 4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12월 2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합동 훈련을 시작했다. 남측의 조영신(상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역시 남측의 강일구(대한핸드볼협회), 백원철 코치와 북측 신명철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한다. 선수단은 이날 사인 공과 단일팀 페넌트를 정범구 대사에게 선물했다. 남북 단일팀은 지난해 12월 31일에는 훈련을 마친 뒤 삼겹살로 저녁을 먹으며 열흘간 함께 훈련한 노고를 서로 위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단일팀은 10일 개최국 독일과 대회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단일팀은 독일, 러시아, 프랑스, 세르비아, 브라질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연합뉴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디펜딩 챔피언 호주 대표팀에 부상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호주축구협회(FFA)는 2일 공격수 마틴 보일(하이버니언)이 아시안컵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태생의 보일은 지난달 말 호주와 오만의 평가전에서 무릎을 다쳤다. 보일은 오만전 직전 레바논 평가전에서는 두 골을 터뜨리며 간판 공격수 팀 케이힐이 떠난 호주 대표팀 공격진의 새로운 피로 기대를 모은 선수였다.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대표팀 감독은 이날 성명에서 “마틴은 남고 싶어했지만 장기적인 커리어를 고려할 때 소속팀에 돌려보내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호주 대표팀에선 앞서 주전 미드필더 에런 무이(허더즈필드)와 대니얼 아자니(셀틱)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바 있다. 호주 대표팀은 조만간 보일의 대체 선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카디프시티戰 선발출전 맹활약 케인·에릭센도 골 토트넘 3-0 승 두경기만에 리그 득점포 재가동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상승세 리그 8호 골로 득점 공동 8위 올라 손흥민(27·토트넘)이 2019년 첫 경기에서 새해 축포를 터뜨리며 골 생산을 재개했다. 손흥민은 2일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26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을 통틀어 손흥민의 11번째 골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8호 골이다. 손흥민은 에버턴과의 18라운드, 본머스와의 19라운드에서 연속 멀티 골을 몰아 넣은 이후 울버햄프턴과의 20라운드에선 도움만 하나 추가했으나 두 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12월 리그에서 6골을 몰아넣으며 맹활약했던 그는 현지시간 새해 첫날 열린 경기에서 골 감각을 이어가며 리그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6호(리그 5호) 도움도 기록했다. 에버턴전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4경기, 지난달 20일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 골까지 포함하면 최근 5경
올해 연장계약 콜로라도서 출발 작년 삼성과 국내복귀 협상불발 “힘 남아있을때 돌아오고파” 올시즌 종료후 KBO 화두될 듯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은 2019년을 일본 오키나와에서 맞이했다. 거취를 놓고 고민이 많았던 그는 일단 ‘몸’부터 만들기로 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12월 23일 권보성 트레이너와 함께 오키나와로 떠났다. 1월 16일까지 오키나와에서 훈련하는 오승환은 잠시 귀국해 신변을 정리한 뒤, 다시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다. 애초 친한 후배 차우찬(31·LG 트윈스)과 함께 훈련하기로 했지만, 지난해 10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차우찬이 다른 훈련 일정을 짜면서 오승환과 권보성 트레이너 둘만 오키나와행 비행기에 올랐다. 오승환은 지난해 10월 17일 귀국하며 “KBO리그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KBO리그를 술렁이게 한 한마디였다. 오승환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며 정규시즌에 73경기에 나서 6승 3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올렸다. 미국 진출(2016년)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시리즈에서 3경기 3이닝 2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국민 여론조사서 긍정평가 추락 작년 네이션스리그B 강등 굴욕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에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해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본 독일축구대표팀 요아힘 뢰프 감독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독일 뉴스통신사 DPA는 지난 1일 “만 18세 이상 독일인 2천38명에게 뢰프 감독이 새해에도 독일 축구대표팀을 이끌 적합한 지도자인지 물은 결과, 35%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DPA는 “41%가 부정적 평가를 했으며, 24%는 무응답 했다”라고 덧붙였다. 2006년부터 독일 대표팀을 지휘한 뢰프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메주트 외질(아스널),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등 다양한 혈통의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발굴하며 독일 대표팀을 단단하게 만들었고, 2014년엔 압도적인 기량으로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뢰프 감독은 2018년 최악의 성적으로 리더십을 잃었다. 독일은 러시아 월드컵 전부터 내부적으로 잡음을 일으켰고, 월드컵에선 멕시코와 한국에 연달아 패하는 등 최악의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독일의 한국전 패배는 AP가 선정한 201
81년생 동갑…페더러조 2-0 승 세리나, 메이저 우승 23회 ‘최다’ “왜 그녀 서브 감탄하는지 알았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와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8·미국)가 사상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지난 1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호프먼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페더러와 윌리엄스는 혼합복식 경기에서 네트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선 끝에 페더러 조가 2-0(4-2 4-3) 승리를 거뒀다. 호프먼컵은 해마다 1월 초 호주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로 한 나라에서 남녀 선수 한 명씩 팀을 이뤄 남녀 단식과 혼합 복식 경기를 통해 승부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경기에서 페더러는 벨린다 벤치치와 한 조를 이뤘으며 윌리엄스는 프랜시스 티아포와 미국 대표팀으로 함께 출전했다.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페더러와 윌리엄스가 이렇게 맞대결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1년생 동갑인 둘은 2010년 1월 역시 호주에서 열린 아이티 지진 돕기 자선 경기에 같은 조로 출전한 적…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2019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김형열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을 하는 FC안양은 2019 시즌 팀을 이끌어갈 코칭스태프로 김동민 수석코치, 권우경 코치, 최익형 GK코치를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김동민 수석코치는 안양중-안양공고-한성대를 졸업한 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KB국민은행에서 활약하며 2004시즌 K2리그 MVP, 07시즌 내셔널선수권대회 도움상 등을 받았다. 울산현대미포조선, 한국수력원자력 등을 거친 후 은퇴한 그는 2011년부터 모교인 안양공고의 코치로 지도자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안양공고가 FC안양의 산하유스팀이 되면서 2017년까지 FC안양의 일원으로 4년 동안 함께 한 그는 2018년 김형열 감독이 이끌었던 가톨릭 관동대를 거친 후 FC안양의 수석코치로 안양에 복귀했다. 김동민 수석코치는 “안양에서 태어나 안양에서 축구를 배웠는데 상상만 하고 꿈에 그리던 안양의 프로축구팀에서 지도자를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영광스럽다”며 “FC안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우경 코치는 2004년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프로로 데뷔해 2006…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막을 앞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1일 카타르 도하의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비공개 평가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베트남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18경기 연속 무패(9승 9무) 행진을 벌이며 기분 좋게 아시안컵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베트남은 아시안컵 D조에서 이란, 이라크, 예멘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이날 베트남에 패한 필리핀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이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을 상대다. 베트남은 전반 응우옌 꽝하이와 판 반둑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여유 있게 앞섰다. 후반 들어 필리핀의 거센 반격에 휘말려 2-2 동점을 허용한 베트남은 수비수 도안 반하우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이어 퀘 은곡하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4-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