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호주 원정 투어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을 5일 발표한다. 벤투 감독은 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호주 원정으로 진행되는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공개한다. 벤투호 1기가 나섰던 9월 코스타리카전, 칠레전과 벤투호 2기가 참가한 10월 우루과이전, 파나마전에 이어 3기 멤버들이 이번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는다. 올해 마지막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가 될 이번 원정 평가전에서는 공격의 핵이었던 손흥민(토트넘)과 수비진의 주축이었던 장현수(FC도쿄)가 뛰지 못한다. 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조건으로 11월 A매치와 내년 아시안컵 대회 초반에 결장하기로 소속 구단과 대한축구협회가 합의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벤투 감독이 한국 사령탑을 맡고 나서 대표팀의 ‘캡틴’으로 공격진의 주축으로 활약했다는 점에서 손흥민의 공백은 적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장현수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받은 병역특례 봉사활동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서류를 조작해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 징계를 받아 대표팀 소집 대상에서 제외됐다. 장현수가 벤투호 출범 후 A매치 3경기…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년 만에 1부 리그 승격을 눈 앞에 뒀다. 성남은 지난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5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후반 26분 터진 에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17승11무7패, 승점 62점으로 남은 36라운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K리그2 2위를 확정했다. 36라운드까지 경기를 마친 뒤 K리그2 1위는 1부 K리그1로 자동 승격되고 2∼4위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아산 무궁화FC가 경찰청의 신규 선수 모집 중단 방침으로 존폐의 갈림길에 서면서 자동 승격 기회는 2위 팀에 내려올 가능성이 크다. 성남으로서는 2016시즌을 마치고 강등된 이후 두 시즌 만에 1부 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게 된 것이다. 성남은 1부 리그에서 역대 최다인 7차례 우승한 전통의 강호지만 2016시즌 리그 11위로 떨어지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강원FC에 패해 창단 첫 강등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2부 리그에서 보낸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도 4위에 그친 뒤 준플레이오프에서 아산에 패해 승강 플레이오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기성용이 왓퍼드전 도움으로 이번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기성용의 활약 속에 뉴캐슬은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기성용은 4일 새벽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시즌 1호 도움을 작성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기성용은 0-0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6분 존조 셸비와 교체돼 경기장에 들어갔다. 중원에서 활발하게 패스를 연결하던 기성용은 후반 20분 아요세 페레스의 결승 골을 합작했다. 뉴캐슬이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 바깥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내자 기성용이 키커로 나서 왼발로 날카롭게 골대 쪽으로 보냈고 골대 정면에 있던 페레스가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틀어 골대 안에 꽂아 넣었다. 이번 시즌부터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이 리그 4경기를 포함해 5경기 만에 올린 시즌 첫 공격 포인트다. 뉴캐슬은 이 득점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귀중한 리그 첫 승리를 따냈다. 11경기 성적은 1승 3무 7패(승점 6점)이 됐다. /연합뉴스
여서정(16·경기체고)이 제48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여자 도마에서 5위에 올랐다. 여서정은 지난 2일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233점을 받아 결선에 뛴 8명 중 5위에 머물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에서 우승해 단숨에 한국 여자 체조의 간판으로 떠 오른 여서정은 처음으로 뛴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것에 만족했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14.533점, 2차 시기에서 13.933점을 획득했다. 1차 시기에선 핸드스프링 몸 펴 앞으로 540도 비틀기(난도 5.8점) 기술을, 2차 시기에선 난도 5.4점짜리 기술을 각각 시도했다. 여서정은 예선 성적 3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결선에선 두 계단 뒤로 밀렸다. /연합뉴스
동료 선수의 부상으로 급히 교체 투입된 손흥민(26·토트넘)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첫 도움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4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27분 에리크 라멜라가 터뜨린 경기 첫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첫 도움이자 시즌 2호 도움이다. 앞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2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지난 1일 웨스트햄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서 결승 골을 포함 두 골을 터뜨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토트넘은 울버햄프턴에 세 골을 앞서다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따라 잡혀 3-2로 신승을 거뒀다. 승점 24점을 쌓은 토트넘은 4위로 도약했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토트넘은 선발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해리 케인을 내세웠고, 루카스 모우라, 라멜라, 무사 시소코를 2선에 배치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약 2분 만에 미드필더 무사 뎀벨레가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발목을 다쳐 더 뛸 수 없게 되자 마우리시…
다저스, ‘퀄리파잉 오퍼’ 제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좌완 선발 류현진(31)이 원소속구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했다”고 썼다. 이어 미국 야후스포츠는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는 7명이다”라고 전하며 류현진의 이름도 넣었다. 퀄리파잉 오퍼는 미국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이 FA 선수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원소속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이듬해 신인 지명권을 넘겨줘야 한다. 2019 FA의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천790만 달러(약 200억원)다. 퀄리파잉 오퍼는 특급 FA의 상징이기도 하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올해 FA 중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패트릭 코빈, 애리조나 외야수 A.J. 폴록,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댈러스 카이클, 보스턴 레드삭스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 다저스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과 류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눈 앞에서 아시아 정상과 FA컵 우승을 놓친 것이 구단의 소극적인 투자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원은 지난 달 3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에서 울산 현대에 1-2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수원은 전반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2골을 내준 뒤 후반 초반 만회골을 뽑았지만 이후 선수들이 체력적인 한계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1골 차로 패했다. 수원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해 2개 대회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최악의 결과를 안았다. 수원은 올 시즌 울산과 FA컵 4강까지 무려 51경기를 소화했다. 더욱이 최근 AFC 챔피언스리그 4강과 FA컵 4강, 정규리그 순위 경쟁 등 중요한 경기를 3일 간격으로 치르면서 ‘지옥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수원은 지난달 17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FA컵 8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치른 뒤 3일 뒤인 20일 포항스틸러스와 K리그1 경기를 소화했고 4일 뒤인 24일 가시마 앤틀러스와 결승 진출 여부가 달린 AFC챔피
국내 실업 핸드볼 최강을 가리는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2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서울, 인천, 창원, 삼척, 대구, 청주, 천안을 돌며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자부 6개 구단 4라운드, 여자부 8개 구단 3라운드 방식으로 총 153경기를 2019년 4월까지 치르는 6개월 대장정이다. 특히 그동안 팬들의 관심이 여자 핸드볼에 더 쏠린 것이 사실이었으나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에 신생팀 하남시청이 데뷔하고 SK 호크스에는 코리아리그 첫 외국인 선수 부크 라조비치(몬테네그로)를 영입하면서 화젯거리가 많아졌다. 개막일인 2일에는 오후 5시10분부터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SK 슈가글라이더즈와 광주도시공사 경기가 열리고 이어 오후 7시부터 남자부 상무와 하남시청의 경기가 펼쳐진다. 신생팀 하남시청과 첫 경기를 치르는 ‘불사조’ 상무는 이번 대회에서 말 그대로 선수들이 ‘불사조’처럼 싸워야 한다. 왜냐하면 등록 선수가 8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7명이 뛰는 핸드볼에서 선수 8명으로 6개월 대장정에 나서는 상무는 이 8명 가운데 2명이 골키퍼라 사실상 선수 교체가 불가능하다. 상무는 지난 달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5명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 실낱같은 희망에 도전한다. 수원은 4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5라운드에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한다. 1일 현재 13승10무11패, 승점 49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5위 포항(13승8무13패·승점 47점)에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다.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정규리그 1~3위와 FA컵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상황에서 수원이 ACL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서는 남은 4경기에서 리그 3위 경남FC(16승10무8패, 승점 58점)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서거나 리그 4위를 유지한 채 리그 2위 울산 현대(승점 59점)가 FA컵 우승을 차지하길 바라는 수 밖에 없다. 3위 경남에 승점 9점이 뒤져 있는 수원은 이번 포항과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실낱같은 ACL 진출권 획득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반면 포항에 패한다면 리그 6위까지도 추락할 수 있다. 최근 ACL 결승가 FA컵 결승 진출이 좌절돼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진 수원으로서는 올 시즌 포항에 1승2무로 앞서는 등 13경기 연속 무패(5승8무)를
경기도체육회는 1일 수원 밸류하이엔드호텔에서 ‘2018 대학자원봉사단 역량강화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2018 대학자원봉사단 및 대학자원봉사단 수료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한 체육인재 양성을 취지로 실시됐다. 특히, 그동안 진행된 강연회 형태의 세미나를 벗어나 모의면접, 자기소개서 첨삭 등 참가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됐으며,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최근 채용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날 참가한 안혁진(한양대 2학년) 학생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 문제를 보면서 조금이라도 빨리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좋은 기회가 주어져 참가하게 됐다”며 “특히, 체육전공자에게 흔치 않은 기회여서 기쁘게 참여했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학자원봉사단원의 성장을 지원하고, 나아가 경기도 체육발전의 기반이 되는 인재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