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7일 새벽 강설 예보에 따라 주요 도로와 취약지역에 대한 비상 제설작업을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한 설 명절을 지원했다. 27일 자정부터 남한산성로, 순암로, 하오개로 등 주요 취약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과 현장 점검이 이루어졌으며, 312명의 인력과 제설 장비 215대를 투입했다. 성남대로를 포함한 93개 노선에 염화칼슘 575톤을 살포하는 등 신속한 제설 대응에 나섰다. 현재도 공무원들이 주택가 골목길과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제를 살포하며 도로에 쌓인 눈을 제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기 강설 대응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며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지속적인 제설작업과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재난안전관실, 도로과, 건설과 등 관련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며 적설량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김종환 의원(국민의힘, 판교·백현·운중)은 2021년 휴업 후 임시터미널로 운영되고 있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의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2021년 12월, 심각한 경영난으로 휴업을 신청했다. 이후 성남시는 재정 지원을 통해 운영 정상화를 꾀했지만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2022년 말 영업을 종료했다. 이로 인해 성남시는 기존 터미널 인근 택시승강장에 임시터미널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또한, 부족한 시설 등으로 승객들이 도로변에서 버스를 승하차하는 상황이 지속되며 사고 위험과 교통 혼잡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김 의원은 터미널 문제에 대해 꾸준하게 피켓 시위와 같은 활동을 이어가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제9대 성남시의회 출범 이후 관련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임시시설 개선 및 운영 재개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 의원은 “버스터미널은 민간사업자가 운영하지만, 공공성을 가진 중요한 시설"이라며 "터미널 영업 재개를 목표로 여건 검토와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는 설 연휴를 닷새 앞둔 24일, 중원구 모란시장, 중앙시장, 중앙지하상가를 차례로 방문하며 장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최근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긴급 지역상품권 5000억 원을 발행하는 등 당정협력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왔다. 이날 방문은 전통시장의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였다. 국민의힘협의회는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중심인 만큼 상인들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경청하며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란시장상인회 유점수 회장, 중앙시장상인회 신인섭 회장, 중앙지하상가상인엽합회 최석민 회장을 비롯한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협의회는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국민의힘협의회 대표단은 제수용품과 농산물을 직접 구입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의원 정용한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 국민의힘협의회는 앞으로도 민생 현장을 방문하며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23일 성남판교지부에서 ‘2025 지구촌 가족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설 명절’ 행사를 열고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가족, 외교관 등 25개국 약 300명을 초청해 명절의 따뜻함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송칸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 대사, 오를린 마드리드 에콰도르 공관 차석, 엘리제우 프레이타스 앙골라 참사관 등 외교관과 다문화가족,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했다. 장길자 회장은 환영사에서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 새해 희망과 유대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한국에서의 경험이 삶에 큰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칸 루앙무닌턴 대사는 “위러브유의 활동이 지구촌 연대를 촉진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24명에게 총 4800만 원의 교육지원금을 전달하며 학업과 성장을 응원했다. 지원금을 받은 에콰도르 출신 이사벨 모라 씨는 “꿈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떡국, 잡채, 갈비 등 한국 명절 음식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했다. 미 공군 브레트 말트락 씨는 “모두가 한 가족 같은 분위기였다”며 감동을 전했다. 부대행사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신상진 성남시장은 설 명절을 앞둔 24일 관내 7개 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신 시장은 모란민속5일장을 시작으로 중앙공설시장, 은행시장, 남한산성시장, 성남중앙지하상가, 돌고래시장, 코끼리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만나 경기 침체 속 고충을 들었다. 그는 “현재 지역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2025년 1분기 성남사랑상품권 5000억 원을 특별 발행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란민속5일장에서 신 시장은 성남사랑상품권으로 떡과 만두를 직접 구매하며 시민들에게 상품권 사용을 독려했다. 그는 “전통시장 이용과 성남사랑상품권 사용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권 활성화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순회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 성남시의 전통시장은 시민들에게는 알뜰한 장보기의 장소이자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축이다. 신 시장의 현장 방문이 상인들에게는 격려가,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안양시는 지난해 10월 14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5회 글로벌 표준 심포지엄’에서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평가하는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시는 이번 인증으로 세계적인 위상을 가진 스마트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스마트도시’라는 말이 흔치 않던 민선 5기부터 미래 발전에 ‘스마트’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2012년 7월에는 ‘스마트창조도시 안양’이라는 비전을 선포해 올해로 스마트도시 14년째를 맞고 있다. 그 원동력에는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있다. CCTV 관제센터인 ‘U-통합상황실’로 시작한 통합센터는 현재 도시의 안전·교통·재난재해 등을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로 거듭났다. 이곳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도시 곳곳의 기반시설을 연계하면서 꾸준히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국 최초 또는 최고의 정책과 사례들도 탄생했다. 201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덕원사거리에 ‘스마트 교차로’를 도입했고, 같은 해 시작한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는 2023년 제1회 정부혁신 최고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교통 객체를 추적하고 딥러닝해 최적의 신호를 산출하고 실시간 제어하는 인공지능(AI) 기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부동산 시장은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논란과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 지역 아파트 가격은 3개월 연속 하락(-0.54%)했다. 성남 역시 분당을 제외한 수정·중원 지역에서 전고점 대비 15~20% 하락하며 시장 침체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수정과 중원구 등 성남 지역곳곳에서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가 성남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대표적으로 수진1구역은 공동주택 4844가구와 오피스텔 216세대 규모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신흥1구역도 사업시행인가 올해상반기 완료될 전망이다 이러한 재개발 사업은 성남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대규모 주택 공급을 통해 지역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수정구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 중인 이종호 대표는 "분당 위례를 제외, 중원·수정구지역은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라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현재는 급매물이 증가한 상황이라 투자 적기"라고 평가했다.
의왕시 관내에 파크골프장 3개소가 새롭게 조성된다. 의왕시는 최근 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 이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파크골프장 3개소를 새롭게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파크골프장은 포일동 산빛근린공원, 학의천변, 부곡동 금천저류지에 위치하며 파크골프장 9홀과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앞으로 파크골프장 3개소에 대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3월 중에 공사에 시작해 6월까지 시설 조성을 마무리하고, 점검을 거쳐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파크골프장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신중히 검토하여 동호인과 시민들이 모두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민들의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파크골프는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인 만큼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아울러, 향후 시설관리와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혹시 모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김희정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1986년 교육계에 발을 디뎠다. 오는 9월 자신의 삶을 올곧이 바쳤던 교육계를 떠난다. 40년 가까운 삶을 헌신한 김 교육장은 교육 인생 후반부를 ‘공유학교 만들기’에 ‘올인’했다. 씨 뿌린 그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용인은 물론 경기도 교육계가 주목하고 있다. 불혹(不惑)의 세월, 김희정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들춰보자. -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는.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는 도·농합도시인 용인의 풍부한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학교다. 교육을 제공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용인의 공유학교 브랜드다. 8개 영역 중 글로컬언어 영역을 제외하고 7개 영역을 운영하고 있다.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요구가 있었던 미래‧에듀테크 영역을 가장 많이 운영했으며 그 다음으로 문화예술체육 영역을 많이 운영했다. 용인 지역이 넓어 거점활동공간으로 이동해야하는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의 특성상, 기초학력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지 않아 기초학력 영역 비중이 낮다는 것을 반영했다. 거점활동공간은 처인구 2곳, 수지구 1곳, 기흥구 1곳으로 이 외에도 다양한 거점활동공간이 운영됐지만 용인지역이 넓어 접근성
수원 군공항 이전에 이어 경기국제공항까지 계속 되는 갈등 속에 또 한 해를 맞았다. 8년 째 치닫고 있는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 정치권에서 서로 다른 법안 발의로 공개석상에서만 서로 떠들고만 있다.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수원 군공항 이전 전쟁은 2017년 화성 화옹지구가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되면서부터 논란의 불씨를 댕겼다. 화옹지구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북쪽으로는 궁평항, 남쪽으로는 매향리를 연결하는 화성방조제(길이 9.8km)를 통해 조성한 간척지다. 면적은 여의도 20배인 6200만㎡에 달한다. 이곳에는 멸종위기종 25종과 전 세계 개체 수 1% 이상 물새 19종을 포함해 약 150종, 최소 15만 마리가 연간 서식 하는 화성특례시의 대표적인 습지 구역이다. 이곳은 세계유산등재도 추진중이다. 이런 습지구역에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이 일방적인 정치 공약으로 군 공항 이전 예비후보지역으로 선정된 것이다. 하지만 수년 동안 아무런 진전이 없자 이젠 경기 국제공항과 연계해 수원 군공 이전을 마무리 하겠다고 생때를 쓰고 있다. 경기국제공항과 연계해 수원 군 공항 이전을 마무리하고 해당 지역에 첨단연구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에서도 수원 군 공항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