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소상공인 창업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펀딩 플랫폼을 통해 대중에게 상품을 소개하고 자금을 모으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 사업은 초기 창업 소상공인에게 창업 아이템의 시장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 초기 운영자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소상공인들에게 시장 수요를 직접 경험하고 소비자 반응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다. 인천에 있는 창업 7년 이내 소상공인 중 온라인 판매 가능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유한 업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는 업체 13곳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업체로 선정되면 펀딩 상세페이지 제작, 제품 홍보 동영상 제작, 펀딩 광고 및 마케팅 비용 등을 업체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업체 10곳은 1261명의 후원을 받아 5300만 원의 펀딩금액을 달성했다. 펀딩 리워드 개선 후에는 국내 오픈마켓 입점·판매 등 온라인 판로 확대에 큰 성과를 거뒀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소상공인종합지
인천 강화천문과학관이 다양한 특별 관측 행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강화군에 따르면 이 과학관은 2000년 폐교된 강후초등학교 건물에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만들어진 천체관측 체험시설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빛 공해 없이 별이 잘 보이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강화천문과학관은 정규 관측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다양한 테마의 특별 행사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특별행사는 주로 천문 현상을 주제로 꾸려진다. 지난해에는 하지 맞이 태양관측회,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 슈퍼문과 혜성 관측 이벤트, 한가위 달 관측회, 송구영신 행성관측회 등이 진행됐다. 다채로운 행사로 학부모·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는 것은 물론 관람객의 재방문 유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한가위 보름달 관측행사에는 추석 연휴 12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송구영신 행성관측회에는 추운 날씨 속 9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오는 11~13일까지는 열리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특별행사’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보름달 집중 관측과 함께 LED 쥐불놀이, 투호, 윶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이번 달에는 동양의 별자리를 주제로 한 ‘우리의 별자리를 찾아서’
인천 주요 관광지와 서울 롯데월드가 이어진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7일 롯데월드와 ‘주요 베뉴 연계 외국인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물포르네상스의 마중물 사업인 ‘상상플랫폼’과 롯데월드의 서울 내 3개 사업장인 ‘어드벤처·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를 연계해 외국인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상상플랫폼×롯데월드’ 연계 단체·개별 관광객 상품 개발 및 유치, 보유 시설 및 매체, 홍보 채널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마케팅 등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외국인 관광객 전용 FIT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영종도 주요 관광지와 월미도, 상상플랫폼, 개항장 일대를 거쳐 롯데월드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백현 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마파크이자 관광 명소인 롯데월드와 협력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지역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민들에게 명절 지원금을 지급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가 재정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단기적 경제 활성화와 복지 향상을 이유로 대규모 현금성 지원을 남발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사회복지비다. 특히 현금성 복지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는 광역시·도·시·군을 가리지 않고 모두 동일하다. 현금성 지원은 비단 특정 자치단체만의 현상은 아니란 의미이다. 그러나 문제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에서 현금성 지원을 늘리는 데에 있다. 재정자립도가 낮다는 것은 자체 세입으로 지출을 충당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이들 자치단체는 정부이전재원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명절 지원금 역시 타 자치단체의 납세자가 제공한 재원으로 충당하되 있는 것이다. 재원이 단순히 사회복지 정책을 위한 목적에 그치지 않고 선심성 정책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 또한 우려스럽다.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필요한 장기적 정책 대신 단기적 지원에 치우친 행보가 반복되고 있다. 명절 지원금 지급이 지역
인천시는 교통사고·범죄·재난 등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예방 시설물 설치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이다. 기존의 전통적인 안전시설물 설치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안전 모델을 발굴해 지역의 안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달부터 사전 준비 단계를 진행하고 이후 상반기 중 사업계획 수립, 공모 신청 및 심사를 거쳐 2개 군·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군·구에는 총 2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해당 지역의 안전 취약지에 시설물이 설치된다. 시설물 설치는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과 홍보도 병행해 시설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안전예방 시설물이 설치된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느끼는 안전감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사회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원도심 공원과 노후 공원이 새 단장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공원들의 이용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 8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원도심 공원 조성 확대, 노후공원 이용환경 개선, 어린이 놀이 환경 개선·확충, 맨발 산책로 및 편의시설 조성 확대사업을 추진한다. 원도심 공원 조성 확대사업은 원도심 내 부족한 공원을 확보하고, 장기 미집행 시설로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했던 공원 예정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대상 공원은 연수구 청량근린공원·학나래근린공원, 계양구 새벌근린공원 등이다. 남동구 도룡뇽 도시생태공원 도시생태축도 북원한다. 어린이 놀이 환경 개선·확충 사업은 원도심 내 노후한 어린이 공원의 놀이시설을 정비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놀이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중구 율목어린이공원과 동구 화도진공원, 미추홀구 삼호어린이공원·용남어린이공원, 서구 당하2호어린이공원·원당4호어린이공원 등의 놀이시설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부평구 뫼골공원과 서구 새말공원 2곳에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노후공원 이용환경 개선 사업은 시설 노후화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장수나들목(IC) 인근에서 차량 9대가 연이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2분쯤 인천 부평구 일신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 장수나들목(IC) 인근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30대 A씨 등 5명이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5명 모두 경상으로 크게 다치지 않았고, 운전자 등 16명이 자력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차로에서 주행 중인 승용차가 앞서가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추돌한 여파로 차량 7대가 서로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현장에서 20m 떨어진 지점에서도 승합차가 SUV를 들이받았다. 이날 경찰은 사고 수습을 위해 5차로 중 1·2차로를 1시간가량 통제했다. 경찰은 상습 정체 구간에서 운전자들의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장수IC~송내IC에서의 잦은 사고와 교통정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서는 ‘서창~김포 지하고속도로’ 조성이 시급하지만 사업 자체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9일 인천시 교통정보센터 통계를 보면 최근 4개월 장수나들목(IC)~송내IC 구간에서 난 교통사고는 모두 263건이다. 지난 1월 72건, 지난해 10~12월 각각 60건, 76건, 55건이다. 인천을 통하는 주요 도로 구간 중 가장 많다. 상습정체는 지난달에만 45번이다. 고속도로 정체 기준은 시속 40㎞, 정체 시간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상습정체다. 시간으로 따지면 최소 1395분, 23.25시간이다. 한 달 중 적어도 하루 내내 상습정체가 있었단 의미다. 또 평일 횟수가 18일이었던 지난달의 하루 평균 상습정체는 약 1.3시간이었다. 출퇴근 시간 장수IC와 송내IC를 거치는 A씨는 “장수IC는 평일 오전 6시 30분부터 교통량이 늘면서 7시쯤엔 정체가 시작된다”며 “20년을 이 도로로 출퇴근했는데 한 번도 정체를 피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해법이 될 수 있는 ‘서창~김포 지하고속도로’는 착공 시점조차 기약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는 20
밴드 음악과 연극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여행을 떠나보자. 제이씨아트컴퍼니는 오는 22일 오후 8시 남동구 나무아이아트홀에서 ‘우리, 여행갈까? – 첫번째 이야기: 이륙’ 공연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공연은 연극과 밴드 음악을 결합한 독창적인 형식으로, 마치 비행기에 탑승한 듯한 무대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여행의 설렘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 반오밴드, 문현진, 이대영, 서유현밴드가 출연해 풍성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 예매 및 자세한 공연 정보는 포스터 QR코드나 네이버폼(naver.me/59vYD33l)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공연을 총괄하는 이대영 총감독은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인천의 공연 문화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이씨아트컴퍼니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침체된 문화 공연 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연을 통해 지역 아티스트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씨아트컴퍼니는 인천을 중심으로 경기·서울 지역에서 공연 기획 및 대행 사업
인천에 한파가 닥친 가운데 대설주의보까지 발효됐다. 6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인천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오후 4시 30분 기준 적설량은 강화군 양도면과 서도면이 각각 5.1㎝와 4.0㎝, 옹진군 백령면과 연평면이 각각 1.7㎝와 1.3㎝다. 중구 전동 1.5㎝, 부평구 구산동 0.3㎝, 서구 금곡동 2.8㎝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오는 7일까지 인천 내 3~8㎝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에 한파주의보까지 겹친 상태다. 그러나 쌓인 눈으로 인해 확인된 피해는 아직 없다. 인천시는 ‘내린 눈과 기온 하강으로 도로결빙이 예상된다’며 퇴근길 차간 거리 확보와 보행 시 빙판길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시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다. 시 21명, 10개 군·구 356명 등 총 377명이 제설에 대비해 비상근무 중이다. 시는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요 도로를 순찰하며 도로와 골목길 등 취약 도로와 결빙 구간을 중심으로 제설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