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뛴다 로맨틱 양평, 가슴이 뛴다 다이내믹 양평’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잔치’인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간 ‘맑은 행복’ 양평군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양평군과 양평군체육회가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1만9천785명(선수 1만5천584명, 임원 4천201명)의 생활체육 동호인과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시·군 인구비례에 따라 1부와 2부로 나눠 열리는 이번 대축전에는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등 20개 정식종목과 씨름, 자전거, 파크골프 등 3개 시범종목 등 모두 23개 종목이 펼쳐진다. 대회는 일반부와 어르신부(60대 이상)로 나눠 치러지며 일반부는 25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펼쳐지고, 어르신부는 종목에 따라 25일과 28일, 29일에 진행된다. 이번 대축전의 개회식은 27일 오후 3시30분부터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개회식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행사에서는 응원전과 플래쉬몹 공연에 이어 가수 장미화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가을소풍’을…
16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노린 수원 삼성의 도전이 막을 내렸다. 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준결승 1차전 원정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수원은 2차전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1, 2차전 합계 5-6으로 뒤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2002년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우승 이후 16년 만에 결승진출을 노렸던 수원의 꿈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반면 가시마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페르세폴리스(이란)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수원으로서는 다잡은 결승행 티켓을 내준 아쉬운 결과였다. 선제골은 가시마의 몫이었다. 가시마는 전반 25분 세르지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슈토 야마모토가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선제골을 꽂으면서 앞서 나갔다. 먼저 실점한 수원은 데얀을 앞세워 공세를 이어갔지만 가시마의 견고한 포백 라인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전반을 0-1로 끝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전열을 가다듬은 수원은 총공세를 펼쳤고 화끈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통산 9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뗐다.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보스턴은 2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1차전에서 내셔널리그 챔피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8-4로 꺾었다. 양 팀의 2차전은 25일 오전 9시9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서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31·다저스)은 필승의 각오로 경기를 준비한다. 보스턴에선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나온다. 지난 1981년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와의 대결 이래 37년 만에 성사된 월드시리즈 최고 흥행 카드, 미국 서남부 다저스타디움과 동북부 펜웨이파크까지 도로 이동 기준 역대 가장 먼 거리(약 4천799㎞) 팀끼리의 대결 등 각종 화제를 뿌리며 다저스와 보스턴은 10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다시 맞섰다. 클레이턴 커쇼(다저스)와 크리스 세일(보스턴) 양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가 나란히 5이닝을 못 채우고 강판한 가운데 경기는 보스턴이 달아나면 다저스가 쫓아가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정규리그 최다승(108승)을 거둔 팀답게 보스턴은 화끈한 공격으로 1회부터 기선을…
미국프로야구 최고의 무대인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원정에서 약한 징크스를 깰지 시선이 쏠린다. 류현진은 25일 오전 9시9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W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좌완 투수 어깨 대결을 벌인다. AP 통신은 24일 ‘류현진이 원정 마귀를 내쫓기를 기대한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2차전 등판을 앞둔 류현진을 조명했다. 류현진이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유독 안 풀린 점에 착안한 제목이다. 통신은 류현진이 올해 정규리그 9차례 홈경기에선 평균자책점 1.15로 좋았지만, 방문 경기에선 3.58로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런 경향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어져 홈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선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두 차례 원정 등판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선 혼재된 결과를 남겼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류현진은 “빅리그에 온 뒤 가장 많이 던진 야구장이어서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을 편안하게 느낀다”며 “거기에서 거둔 성공이 더욱 자신감을 키웠다”고 홈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의 클럽 월드컵 확대 계획을 놓고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의 정면충돌이 예상된다. FIFA는 오는 26일(현지시간)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리는 FIFA 평의회 회의에 클럽 월드컵 확대를 의제로 추가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클럽 월드컵 확대 구상을 처음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지난 3월이었다. 현재 6개 대륙의 클럽 대항전 우승팀과 개최국 클럽까지 7개 팀이 출전하는 클럽 월드컵을 24개 팀이 겨루는 대회로 확대하고 개최 시기도 겨울에서 여름으로 바꾸자는 것이다. 일본 통신업체 소프트뱅크를 중심으로 한 국제 컨소시엄이 클럽 월드컵 확대와 미니 월드컵 개최 등에 250억 달러(약 28조원)를 투자하기로 한 사실도 알려졌다. 당초 FIFA는 24개 팀으로 확대한 클럽 월드컵을 월드컵처럼 4년에 한 번씩 열자는 계획이었으나 참가 팀을 늘리면서도 지금처럼 연례 대회로 유지하기로 최근 계획을 바꿨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4년에 한 번이든, 매년이든 반대가 만만치 않다. 특히 대륙별 연맹 중 가장 크고 영향력이 있는 UEFA가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클럽 월드컵이 확대되면 UEFA 챔피언스 리그에도 영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신인상 수상자 고진영(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받지 못한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LPGA 투어는 24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고진영이 2018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신인상 포인트 1천137점을 기록 중인 고진영은 2위 조지아 홀(잉글랜드)을 383점 차로 앞서 있다. 남은 대회가 4개라 홀이 이 가운데 3개 대회 이상에서 우승하면 신인상 포인트 450점을 추가하며 고진영을 추월할 수 있다. 그러나 홀은 남은 4개 대회 가운데 시즌 최종전에만 출전할 예정이라 고진영의 신인상 수상은 LPGA 투어의 공식 발표만 남긴 상황이었다. 고진영은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투어 첫해를 즐겁게 보냈다”며 “내년에는 더 역동적인 시즌을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신인으로 보낸 첫 시즌을 돌아봤다.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 올해부터 LPGA 투어로 진출한 고진영은 22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 등의 성적을 내며 신인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투어 데뷔전으로
페르세폴리스(이란)가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이 뛰는 알사드(카타르)를 따돌리고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선착했다. 페르세폴리스는 24일 이란 테헤란의 알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사드와 2018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페르세폴리스는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 결승행 티켓을 품에 안았다. 알사드에서 활약하는 정우영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페르세폴리스는 오는 11월 3일과 10일에 동아시아권 승자와 결승 1, 2차전을 펼친다./연합뉴스
프로농구 KBL 2부 리그인 D리그가 오는 29일 개막한다. 2018~2019 D리그는 1·2차로 나뉘어 내년 1월 14일까지 1차 대회, 1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2차 대회가 열린다. 1차엔 원주 DB, 서울 SK, 전주 KCC, 울산 현대모비스와 국군체육부대(상무)까지 5팀이 참가하며 2차엔 상무 대신 서울 삼성이 합류한다. 29일 오후 1시30분 수원의 경희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전은 현대모비스와 DB의 경기로 치러진다. 이어 3시30분 KCC와 상무의 경기가 이어진다. /연합뉴스
전국 장애 스포츠인들의 잔치인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린다. 전북 지역 14개 시·군 중 12개 시·군 32개 경기장에서 치러질 이번 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5천907명과 임원 및 관계자 2천689명 등 총 8천596명이 참가해 육상과 수영 등 2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지난 해 충북에서 열린 제37회 대회에서 개최지 충북에 일격을 당하며 종합 2위에 그쳐 종합우승 12연패 달성에 실패한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26개 전 종목에 선수 564명, 임원 및 보호자 261명 등 총 825명을 파견해 정상 탈환을 노린다. 도는 지난 해 금 111개, 은 107개, 동메달 122개 등 총 340개의 메달로 18만7천706점을 획득했지만 전력보강과 함께 개최지 가산점 등의 혜택을 받은 충북(25만3천376.92점, 금 136·은 124·동 116)에 크게 뒤지며 종합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대회 이후 체질 개선에 나선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탈환하기 위해 점수 및 메달 육성종목 선택과 집중 지원, 우수선수 영입지원, 고가의 훈련장비 지원 확대, 종목별 장애인체육대회 개최 및 참가
한국야구가 제2회 세계선수권대회(23세 이하)에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3일 콜롬비아 몬테리아에서 열린 대회 예선라운드 4차전에서 난적 호주를 14-7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예선라운드 3승(1패)째를 수확한 한국은 24일 열릴 베네수엘라와의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은 1회말 6실점 하고 호주에 끌려갔으나 김찬형(NC 다이노스)의 멀티홈런과 한동희(롯데 자이언츠)의 석 점 홈런 등 홈런포 3방을 포함한 18안타를 몰아쳐 역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0-6으로 뒤처진 2회초에 김찬형의 중월 만루홈런포 등으로 8점을 뽑아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마운드에서는 1회 선발투수 류희운(KT 위즈)의 난조로 갑작스럽게 구원 등판한 최성영(NC 다이노스)이 석 점 홈런을 허용한 이후에는 추가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봉쇄해 역전승의 디딤돌을 놓았다. 최성영이 4⅔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나서 이원준(SK 와이번스)이 3⅓이닝 1실점, 이상동(영남대)이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