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금융그룹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AI 인피니티 센터’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경기신문 12월 4일자 9면 보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AI 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시는 약 8,5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통해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 금융·AI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 ‘AI 인피니티 센터’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9만 7,000㎡ 부지에 조성되며, AI 대전환 선도 전략을 실현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 △업무시설 △R&D 연구시설 등 총 3개 동으로 분리,운영되며 2027년 착공해 2029년 준공 목표로 추진된다. 센터가 완공되면 신한금융그룹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500여 명이 상주하게 돼, 실제 금융권의 AI 기술 개발·운영이 이뤄지는 핵심 업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의 혁신철학을 미래지향적으로 실현하고, 신한금융그룹은 AI 금융산업의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
과천시의회는 12월 5일 과천시의회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3회 추경안을 비롯한 총 19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2025년도 일자리기금 운용계획변경안’, ‘과천시의회 국내외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하영주 의원 발의)’을 포함한 조례안 및 규칙안 15건, ‘관문 제2실내체육관 민간위탁 사무에 대한 동의안’을 포함한 동의안 2건 모두 원안 가결했다. 또한 예산 및 조례심사 특위 위원장(박주리 의원)은 결과 보고를 통해 민간위탁 동의안 제출 및 환경사업소의 조례 제정 여부 조회 공문과 관련하여 문제점을 지적하며 집행부에 법령과 원칙에 근거한 책임있는 행정을 촉구하였다. 앞서 12월 1일에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박주리 의원이 ‘과천시립예술단의 처우 개선 촉구’, 우윤화 의원이 ‘적극적인 행정과 협력을 통한 과천시 파크골프 문제 해결 방안 제언’의 주제로 각각 7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도 황선희 의원이 ‘과천 교육구조 개선, 공론화를 넘어 실질적 변화를 가기 위한 보고’를 주제로 한 7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황선희 의원과 박주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4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오정동 148번지 오정군부대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군부대 이전 완료와 기획재정부·국방부의 기부 대 양여 합의 확정으로 사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부지 정비와 토양정화 진행 상황 및 개발 계획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오정군부대 사업은 44만㎡ 부지에 4000세대 공동주택, 복합문화센터·공원·도로·공공청사 등 생활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균형발전의 핵심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방부와 기부채납·양여재산 최종 합의각서 체결로 이전·정리·정화 협의 지연이 풀리며 본격 추진 국면에 들어섰다. 위원들은 현장상황실에서 철거 현황, 토양오염 정화 범위, 세척장 운영, 추진 일정 등을 보고받았다. 장기 군사시설 부지 특성상 정확한 오염조사와 정화 안전성을 강조하며 세밀히 점검했다. 이어 토양세척장과 정화 현장을 둘러보며 정화 속도, 잔류오염 검증, 주거단지 조성 연계 등을 질의했다. 최의열 위원장은 “71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되는 오정 부지는 원도심 정주환경 개선의 중요한 개발지”라며 “토양정화와 기반 정비가 차질 없이 추진돼야 주민편의시설 조성도 원활하다”고 강조했
술에 취한 인천 현직 경찰관이 운전대를 붙잡았다 연달아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공항경찰단 소속 30대 A순경을 불구속 입건했다. A 순경은 지난 4일 오전 1시 35분쯤 중구 운서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800m 가량을 더 운전해 신호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택시와 중앙분리대 일부가 파손됐다. 또 택시 기사가 목과 허리 통증 등을 호소했다. 체포 당시 A 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순경의 직위를 해제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사고로 인한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A순경이 택시까지 들이받은 상태”였다며 “택시 기사는 통증을 호소했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10억 원에 달하는 금괴를 백팩에 넣어 국내로 밀반입하려 한 중국 국적 보따리상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4부(송슨범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의 관세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3년과 집행유예 5년, 10억 7800만 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12일 오전 11시 18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시가 10억 7800만 원 상당의 금괴 8개를 검정 비닐에 싼 뒤 백팩에 숨겨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보따리상 업무를 위해 입국했으며 하루나 이틀 뒤 곧바로 출국할 계획이었던 만큼 금괴를 국내에 통관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금괴를 다시 반출할 때도 세관에 반송 신고를 해야 하는 규정이 있음에도 A씨는 신고하지 않았다. 또 출국을 위한 티켓도 구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판부는 A씨가 한국에 200차례 넘게 입출국한 기록이 있어 세관 신고 절차를 잘 알고 있지만 금괴를 몰래 들여와 시세 차익을 얻으려고 저지른 범행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밀수입 행위는 국가의 관세 부과 및 징수권을 침해하고 무역 질서를 어지럽히는 반사회적인 범죄로 엄벌할 필
인천연구원은 인천도시공사, 한국주거학회와 함께 지난 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형 육아·시니어 주거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거정책 세미나’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저출생·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인천형 주거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대도시 중 유일하게 순유입 총인구가 증가한 인천의 인구구조를 분석하고, 고령자와 아동 돌봄 수요에 따른 공동주택 문제를 검토했다. 김도연 경남대학교 교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개회사를, 김대중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최계운 인천연구원 원장, 박광재 한국주거학회 회장이 축사를 맡았다. 발표는 채은경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원과 박광재 한국주거학회 회장이 각각 ‘인구 생활 활력도시 인천-저출생·고령화 사회 대응’과 iH 육아친화 및 시니어 특화 주거단지 모델 구상을 소개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한국주거학회, 국토연구원, 서울연구원, HF주택금융연구원 등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들이 참여해 인구 구조 변화 속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최계운 인천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인천형 육아·시니어 주거생태계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시민 주거 안정과 삶의 활력…
올해에도 가천대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길병원에 전달됐다. 7일 길병원에 따르면 최근 가천대 학생들이 헌혈증 900매를 전달했다. 앞서 가천대 총학생회와 메디컬캠퍼스 동아리연합회는 올해 교내에서 학생 및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두 차례 개최해 헌혈증 900매를 모았다. 헌혈증 횟수도 매년 늘고 있다. 지난 2017년 198매, 2018년 224매, 2019년 164매, 2022년 276매, 2023년 100매, 2024년 1000매 등이 모인 것. 전달된 헌혈증은 수혈 치료를 받은 환자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수혈료를 지원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김우경 길병원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사랑과 건강한 마음이 추운 연말을 녹이고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달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강조한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는데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죽음의 조를 피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11시에 킥오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이하 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시간을 발표했다. 조 편성과 대진은 지난 6일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 센터에서 결정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는 모두 멕시코에서 치러지며, 경기는 오전 10시~11시에 시작한다. 1차전은 2026년 6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D의 승리 팀과 맞붙는다. 멕시코와 2차전은 6월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 3차전은 6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홍 감독은 조 추첨식이 끝난 뒤 "저희가 첫 번째, 두 번째 경기 같은 경우는 1600m 고지에서 해야 하고, 세 번째 경기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굉장히 습한, (기온) 35도 이상 되는 곳에서 경기를 하는데 그게 가장 큰, 중요한 포인트가 될거라고 생각된다"라
삼성전자가 3분기 eSSD 시장에서 매출을 회복하며 SK하이닉스와 격차를 다시 벌렸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상위 5개 브랜드 총매출은 65억4천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8% 급증했다. 북미 CSP의 AI 인프라와 서버 확장으로 eSSD 출하량·가격이 크게 올랐고, 4분기 평균 계약가도 25% 이상 상승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8.6% 증가한 24억4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점유율 35.1%로 1위를 유지했다. 2분기 0.5% 증가에 그쳤던 매출이 범용 서버 수요 반등으로 성숙 노드 SSD 대규모 주문을 잡은 덕이다.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는 27.3% 성장한 18억6천만달러, 점유율 26.8%로 2위. 양사 격차는 3분기 8.3%p로 확대됐다. 4위 키옥시아는 30% 이상 늘어난 9억7천800만달러로 3위 마이크론(9억9천100만달러)을 추격했고, 5위 샌디스크는 2억6천900만달러였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5일 ‘2025년 제3차 산업안전·탄소중립 확산 대·중소기업 추진협의회’를 열고 올해 추진 사업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한국노총 경기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포스코DX, LG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국후꼬꾸 등 대·중소기업 위원들이 참석했다. 올해 대·중소기업 산업안전과 탄소중립 전파 교육, 산재예방 토론회, 탄소중립 활성화 포럼 등 지원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 규모와 업종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인력과 예산 부족 문제에 공감하며 원·하청 상생과 안전수준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 지원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에 위험성 평가 컨설팅, AI 기반 TBM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 다국어 안전교육, 산업단지 중심 안전문화 프로그램 등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책들이 논의됐다. 중대재해 처벌 강화와 산업재해 예방 정책 속에서, 안정적 안전 역량 확보를 위해 참여 기관 간 협력과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대·중소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어 산업안전과 탄소중립 과제가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노사민정 협력을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