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전국에서 총 42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에 전국 7개 단지 총 4233가구(일반분양 224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단지는 ▲남양주시 진접읍 '왕숙푸르지오더퍼스트1·2단지'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써밋리미티드남천' ▲경남 김해시 삼계동 '김해삼계동일스위트' 등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일원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왕숙푸르지오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총 1147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사전청약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74·84㎡ 30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560가구로 조성되며 이번에 사전청약분을 제외한 124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587가구 규모로 이번에 사전청약분을 뺀 17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가 가까워 차량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가 위치한 왕숙지구에는 지하철 9호선, 4호선 연장선과 더불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정차할 예정이다. 단지 앞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도 들어설 계획이다.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단지는 총 4곳이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학생과 학부모의 동반 성장 기회를 마련한다. 10일 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오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오산시와 협업해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미래클러닝' 프로그램을 총 5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래클러닝'은 '미래+미라클(기적)+러닝(학습)'을 조합해 미래를 준비하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의미로, 평생학습관과 오산시가 지난해 8월 체결한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5개 프로그램은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가 됩니다(8.11) ▲고교학점제의 이해(9.6) ▲변호사가 알려주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법(9.20) ▲입시컨설턴트의 생활기록부 뜯어보기(10.13)▲나는 충분히 괜찮은 엄마입니다(10.25) 등이다. 특히 자녀 이해와 정책이해, 학습관리, 치유심리 등 4개 분야로 구분해 교육정책의 이해도 제고와 자녀 발달단계에 따른 학부모 자녀 이해 증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도교육청평생학습관 누리집 '학부모·지역주민프로그램' 또는 오산시 교육포털을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다. 류영신 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은 "미래클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며 서로
◇ 시를 위한 패턴 연습 / 이안 시, 한연진 그림 / 상상 / 116쪽 / 1만 4000원 나는 기억력이 나쁜 게 아니라/ 나중에 도착할 기억을/ 아주 많이 가진 사람이라는 거지/ 메수트 한세르 씨,/ 당신은 죽지 말아요/ 날마다 일어나/ 날마다 당신의 식탁을 차리세요 (본문 中) 이안 시인의 여섯 번째 동시집 '시를 위한 패턴 연습'이 출간됐다. '시를 위한 패턴 연습'에는 동그란 빨간 안경에 두 갈래 머리를 세 번 묶은 어린이가 등장한다. 이 아이는 삶의 난관을 마주한 '이모'를 향해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 이 시집에 등장하는 이모는 특정 인물을 가리키지 않는다. 아이가 말을 거는 이모는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하는 이모이기도 하고 지진 잔해에 깔려 숨진 열다섯 살 소녀의 손을 잡고 있던 메수트 한세르 씨이기도 하다. 시인은 이처럼 세상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다시 세상을 돕는 모든 이모들에게 시를 통해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돌멩이와 나비', '코점이' 등에서는 작은 생명이나 사소한 존재에 대한 주목이 드러난다. 시인은 거창한 이야기가 아닌 가까운 일상과 주변의 사물에서 시의 출발점을 찾는다. '코점이'에서는 고양이 무리 중 유일하게 코에
뜨거운 여름날, 경기도 문화공간 곳곳에서 시원하고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기후위기, 선사시대, 무형유산까지 다양한 문화 자산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이번 프로그램들은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어린이, 청소년,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연과 환경, 역사와 전통을 예술적으로 되새기며 배움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번 여름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 경기도미술관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 연계 체험 프로그램 경기도미술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기후위기 특별전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와 연계한 네 가지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 '지구에게 쓰는 편지'(7.24~8.31)는 미술관 1층 체험 공간에서 진행되는 업사이클링 체험이다. 그린라이트하우스(오수동 작가)와 함께 플라스틱 조각으로 이미지를 만들고 지구를 향한 편지를 쓰는 활동으로 관람권 소지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 공간에서는 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 '초록별 지구: 어스마일'(8.3/8.17)은 가족이 함께하는 워크숍이다. 업사이클링 플라스틱을 활용해 가족만의 현대미술 작품을 만들며 환경과 생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 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학교의 이름이 바뀌는 건, 간판 하나를 새로 다는 일이 아닙니다. 교육의 방향을 통째로 바꾸는 일입니다." 지난 7월, 시흥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포함한 학생·교사·지역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및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 합동발대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학교는 82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2026년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 82년 전통 위에 세우는 '미래학교' 1943년 농업학교로 문을 연 의정부공고는 시대 변화에 따라 이름과 학과를 여러 차례 바꿔왔다. 농업고·실업고·종합고를 거쳐 지금의 공업고에 이르기까지, 산업 구조와 교육 수요의 흐름을 함께 지나왔다. 하지만 이번 변화는 단순한 학과 개편이나 명칭 변경을…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 주최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글로벌 AI 보안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내외 대학과 연합한 ‘팀 애틀랜타’는 복잡한 보안 취약점을 신속하게 찾아내고 자동으로 패치를 적용하는 기술로 경쟁팀을 제쳤다. 10일 삼성전자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보안 기술 경진 대회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최하며 총 상금 2250만 달러 규모로 2년에 걸쳐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포함된 ‘팀 애틀랜타’는 삼성리서치와 조지아공과대학교, 카이스트, 포스텍 등에서 온 40여 명의 보안 전문가로 구성됐다. 대회는 대규모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아 보완하는 기술과 사회 기반 시스템 안전성을 강화하는 AI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해 8월 준결승에는 40여 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7개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세계 최대 해킹·보안 콘퍼런스 ‘데프콘33’과 연계해 진행됐고, 참가팀은 사람 개입 없이 AI만으로 소스 코드 취약점을 분석하고 보안 패치를 적용하는 기술을 겨
시흥시 신천동 작은자리복지관 4층에 위치한 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는 최근 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호우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정성 어린 성금을 마련했다. 모은 성금은 지난 8일 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에서 경기사랑의 열매에 전달되었으며, 이날 전달식에는 사랑의열매 담당선생님과 인형탈이 함께 방문하여 아동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국향숙 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장은 “작은정성이지만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기부는 아이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지역사회 연대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잃어버린 빛을 최첨단 문화기술 콘텐츠로 재조명한다. 경기도는 오는 15일 광복절부터 9월 7일까지 남양주시 이석영광장과 리멤버(REMEMBER)1910 역사체험관 일대에서 문화기술 콘텐츠 전시 브랜드 ‘오르:빛’의 네 번째 체험형 전시 ‘오르빛 리멤버(Re:member)’를 개최한다.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해 경기도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은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의 행동과 존재를 센서·카메라·소프트웨어로 감지해 작품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2022년 재인폭포, 2023년 워터파고다, 2024년 회암사:Re 등 매년 색다른 주제로 선보여 왔다. 올해 전시는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과 여섯 형제의 헌신을 기린다. ‘리멤버(Re:member)’라는 전시명은 ‘기억하다(Remember)’와 ‘다시(Re)’를 결합해 과거의 빛을 오늘의 기술로 되살리고 미래 세대에 그 의미를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부대행사로 리멤버1910 역사체험관에서 역사법정·역사감옥 체험, 무궁화 손거울 만들기 등 상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일인 8월 15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 M9이 미국 주요 글로벌 IT 매체로부터 ‘현존 최고 수준’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OLED 패널과 AI 화질 최적화 기술을 탑재해 엔터테인먼트와 업무, 게임까지 아우르는 성능을 인정받으며 CES 2025 혁신상 수상으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10일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출시한 스마트 모니터 M9(모델명 M90SF)이 미국 IT 매체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M9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 최초로 OLED 패널을 적용했으며 4K 해상도, 165Hz 주사율, 0.03ms(GTG)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AI 기반 기능도 강화했다. 4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 화질 최적화, 액티브 보이스 프로 등을 적용해 장면에 따라 색상과 밝기를 최적화하며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미국 톰스가이드는 “32형 4K QD-OLED 패널이 뛰어난 명암비와 색감을 구현해 영화 감상 경험을 향상시킨다”며 “M9은 삼성 OLED 4K 모니터 중 최상급 성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삼성 비전 AI 지원으로 화질 최적화와 업스케일링이 가능해 어떤 장면에서도 최적의 색상과 밝기를 구현한다”고 전했다. 테크아리스는 M9에 10점 만점에 9.7점을 부여하며
오산시보건소는 지난 7일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한방애(愛) 이음’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복지관 사례관리 대상자 중 의료 접근성이 낮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의약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한방애(愛) 이음’ 사업은 2025년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되며, 복지관 사례관리 대상자 중 건강 상태가 취약한 시민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을 통한 침 시술, 필요 시 한약재 처방 등 직접적인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매 회 방문 시에는 혈압과 혈당 측정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맞춤형 한의약 건강상담도 병행하여 제공된다. 한 대상자당 총 4회에 걸친 반복 방문을 통해 건강 실천을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오산시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를 일상생활 속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중심의 한의약 건강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숙 오산시보건소장은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한의약 서비스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