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선정한 ‘2018 세계 여자 축구선수 100인’에서 랭킹 41위에 올랐다. 가디언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8 세계 여자 축구선수 100인’을 공개하면서 지소연을 41위로 뽑았다. 전날 100~71위까지 먼저 공개한 가디언은 이날 70~41위까지 선수 명단을 공개했고, 지소연의 이름은 이틀째 등장했다. 지소연은 지난해 34위였지만 올해에는 7계단이 떨어졌다. 가디언은 전·현직 축구선수, 지도자, 언론인 등을 포함한 72명의 평가단을 통해 2018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100명의 여자 선수를 선정했다. 가디언은 지소연에 대해 “지소연은 2018년에 때때로 기복이 좀 있었지만 멋진 모습을 보여줄 때는 세계 최고 수준의 테크니션 가운데 한 명 임을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소연은 올해 아스널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작했고, 리버풀을 상대로 치른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첼시 레이디스의 무패를 지켰다”라며 “한국 대표팀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5골을 넣었고, 지소연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은 내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 출전권까지 따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내년 1월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한국인 심판 4명이 참가한다. AFC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안컵 주심 30명과 부심 30명 등 총 60명의 아시안컵 심판진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인으로는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심판상을 받은 고형진 심판과 김동진 심판이 주심으로 낙점됐다. 고형진 주심은 그동안 AFC 챔피언스리그 심판으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윤광열, 김영하 심판은 아시안컵 부심으로 배정됐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간판 스타 손흥민(26·토트넘)이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서 통산 100호 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손흥민은 6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10분 추가 골을 폭발했다. 지난달 25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이후 나온 이번 시즌 전체 4호, 리그에서는 두 번째 골이다. 이는 손흥민이 유럽 1부리그에서 남긴 100번째 골이다. 한국 선수가 유럽 ‘빅 리그’에서 100골을 돌파한 건 독일에서만 121골을 남긴 차범근 전 감독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뛰던 2010년 10월 쾰른을 상대로 첫 골을 기록했다. 이를 시작으로 함부르크에서 20골,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29골을 남겼고, 토트넘에서는 이번 골이 51번째다. 손흥민의 득점을 포함해 토트넘은 3-1로 승리하며 리그 3위(승점 33점)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4라운드 이후 무승(5무 6패)에 빠진 사우샘프턴은 강등권인 18위(승점 9점)에 그쳤다. 토트넘이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인 가운데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체조 여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여서정(경기체고)이 2018 경기도체육상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경기도체육회는 5일 2018 경기도체육상 전문체육진흥 선수부문 대상 수상자로 여서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서정은 지난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안게임에서 기계체조 여자 도마에 출전해 14.387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여서정은 또 지난 10월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체조 여자고등부 도마와 마루운동, 단체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 3관왕에 등극하며 경기도의 종합우승 17연패 달성에 힘을 보탰다. 또 전문체육진흥 선수부문 최우수선수상은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천m 계주와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천m 계주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한 김아랑(고양시청)이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남자 쇼트트랙 서이라(화성시청), 남자 봅슬레이 서영우(도봅슬레이연맹), 남자 정구 김진웅(수원시청), 여자 자전거 이혜진(연천군청)이 각각 뽑혔다. 레슬링 조효철(부천시청), 자전거 주소망(의정부공고), 볼링 손현지(양주 백석고), 수영 다이빙 김영택(경기체고), 역도 박혜정…
올 시즌 한국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유료관중이 지난 시즌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시즌 K리그1 유료관중은 총 124만1천518명(승강 플레이오프 제외)으로 2017시즌(123만3천668명)에 비해 총 7천850명이 늘어났다. 올 시즌 한 경기 평균 유료관중은 5천445명을 기록했다. 최근 5년 기록을 살펴보면 2016년(5천897명), 2015년(5천456명)에 이어 3위 기록이다. 구단별 유료관중 성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올 시즌 우승팀 전북 현대는 지난 시즌 한 경기 평균 유료관중 1만207명에서 올 시즌 1만1천907명으로 1천명 이상 늘었고 ‘조현우 효과’를 본 대구FC도 지난 시즌 2천534명에서 올 시즌 3천518명으로 수직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구단 투자에 인색한 수원 삼성은 지난 해 7천912명에서 올해 6천709명으로 1천명 이상 감소했고 투자를 줄인 FC서울도 1만3천969명에서 1만1천566명으로 크게 줄었다. K리그2(2부리그) 기록까지 더하면 실관중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최다 유료관중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K리그2엔 총 31만584명, 한 경기 평균 1
두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홈런 공장장’ 최정(31)이 ‘홈런공장’ SK 와이번스에 남게 됐다. SK는 5일 “최정과 계약금 32억원, 6년 총연봉 68억원, 옵션 6억원 등 최대 106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K는 “최정이 팀 간판선수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팀의 4차례 우승에도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구단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자’는 뜻을 전달했고 최정도 이런 취지에 공감해 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정의 계약기간 6년은 KBO리그 사상 최장기간 타이기록이다. 일반적으로 KBO리그 FA는 ‘4년’이 계약 기준으로 통했다. 2004년 정수근이 롯데 자이언츠와 6년(40억6천만원)에 계약을 한 적이 있었지만, 이후에는 모든 계약이 4년 이하였다. SK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최정은 처음 FA 자격을 얻은 2014년 11월, SK와 4년 86억원에 계약한 데 이어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뒤에도 SK 잔류를 택하며 10년 동안 최대 192억원을 받는 대형 계약을 만들었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스포츠 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FC안양과 K리그의 발전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2019 Fun Creator 5기를 모집한다. 모집 과정을 통해 선발된 Fun Creator 5기는 시즌 종료 시점까지 스포츠 산업 및 구단의 마케팅 활동, 브랜드 마케팅, 축구 에이전트, 스폰서십 등 축구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개인 과제 및 조별 과제에 대한 토론과 발표를 통해 그 이해도를 높이고, 구단 홈 경기 현장 실습과 조별 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체계적인 실무 경험도 쌓게 된다. 마케팅팀과 미디어팀으로 직무를 나눠 선발되는 2019 Fun Creator 5기는 FC안양과 K리그에 관심이 많고, 축구 관련 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인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내년 1월 3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20일 오후 10시까지이며, 지원서(자기 소개서 포함)를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8일 FC안양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그리고 개별 문자를 통해 발표한다. 자세한 모집 공고는 FC안양 공식 홈페이지(www.fc-anyang.com)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
‘아시안컵에 나서는 벤투호에 승선할 마지막 테스트 관문을 통과하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11일부터 울산에서 국내 K리거 주축의 23명을 조기 소집해 담금질에 들어가는 가운데 누가 벤투 감독의 낙점을 새롭게 받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울산 소집훈련은 한·중·일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서는 내년 1월 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타진할 마지막 기회다. 유럽파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황희찬(함부르크), 이재성(홀스타인 킬)과 중동파 정우영(알사드),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정승현(가시마)이 가세하면 최소 6명은 탈락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11월 호주 원정 평가전에 참가했던 공격수 석현준(랭스)과 이청용(보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까지 승선한다면 최대 9명까지 아시안컵 23명 엔트리에 들 수 없다. 골키퍼 트리오 조현우(대구)와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등 3명은 아시안컵 출전이 확정적이다. 나머지 포지션은 ‘벤투호 4기’에 소집된 뉴페이스들이 아시안컵 출전을 향한 ‘바늘구멍 뚫기’에 도전한다. 가장 관심
한국 여자탁구가 14세 ‘탁구천재’ 신유빈(수원 청명중)의 활약 속에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올랐지만 세계 최강 중국의 벽에 막혀 분루를 삼켰다. 한국은 5일 호주 벤디고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체전 준결승에서 신유빈과 유한나(파주 문산수억고), 최해은(서울 독산고)을 내세웠지만 중국에 0-3으로 패했다. 조별리그 2연승으로 8강에 오른 뒤 대만을 3-0으로 물리치고 4강행 티켓을 얻었던 한국은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중국과 첫 게임에 나선 최해은이 스순야에게 0-3으로 완패해 기선을 빼앗겼다. 이어 신유빈이 2게임에 출전했지만 치안티아니에게 1-3(11-6 1-11 9-11 2-11)로 역전패했다. 2000년 이후 출생(18세 이하)자가 출전한 대회에서 언니들과 경쟁하며 8강까지 3경기 연속 승리했던 신유빈은 첫 세트를 따내고도 2세트 들어 페이스를 놓치면서 1-11로 완패한 게 결국 역전패로 이어졌다. 한국은 3게임에 유한나를 내보냈지만 중국의 황판천에게 0-3으로 완패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를 관할하는 KBO와 아마야구를 운영하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한국야구미래협의회를 이끌 위원 10명을 선정했다. KBO와 KBSA는 5일 한국야구미래협의회 위원 10명을 공개했다. KBO에서는 김시진 경기운영위원장, 서정범 경찰대 교수, 김화섭 산업연구원 교수, 이헌재 한국야구기자회 회장, 장윤호 KBO 사무총장 등 5명을 선임했다. KBSA는 이준성 홍보특보, 마해영 성남 블루팬더스 독립야구단 감독, 김경호 단국대 교수, 강신종 스카이원 대표, 박성균 성남고 야구부 감독을 위원으로 임명했다. 한국야구미래협의회는 12월 중으로 첫 모임을 열고, 한국 야구의 주요 이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