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9일, 장애인 가족 대상으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진행된 ‘사랑해UP KT 위즈’ 프로야구 관람행사의 앵콜 관람으로 다수의 의견을 고려해 경기북부권의 장애인 가족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들은 프로야구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와 즐거운 응원 분위기 속에 활기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오늘 12일에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마지막 관람행사가 있으니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바둑진흥법에 따라 11월 5일이 ‘바둑의 날’로 제정됐다. 한국기원은 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바둑진흥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바둑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고 9일 밝혔다. 11월 5일은 현대 한국바둑의 개척자인 고(故) 조남철 선생이 서울 남산동에 한국기원의 전신인 ‘한성기원’을 최초로 설립한 날이다. 한국기원은 제1회 바둑의 날 기념행사를 내달 5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2층 국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연합뉴스
KT 위즈가 이틀만에 다시 최하위로 추락했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6-10으로 패했다. 이로써 56승3무81패, 승률 0.409가 된 KT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NC 다이노스(58승1무83패, 승률 0.411)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4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았지만 홈런 2개 포함 10피안타를 맞고 6실점하며 시즌 8패(8승)째를 당했다. KT의 막내 강백호는 팀이 3-10으로 뒤진 8회말 130m 짜리 우월 3점포를 쏘아올려 시즌 28호를 기록하며 역대 신인 최다 홈런에 3개 차로 다가섰다. KT는 2회초 2사 후 지성준에게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김회성의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2회말 2사 후 오태곤의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만든 득점기회에서 강백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뽑은 KT는 3회 최진행의 투런 홈런 포함, 3안타를 맞고 3점을 내주며 1-5로 뒤졌다. 4회 1점을 더 내준 KT는 7회에도 2점을 빼앗겨 1-8로 크게 뒤졌고 7회말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8회 2점을 더…
박 상 현 전국체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게 되면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인 17연패를 달성하게 됩니다. 자만심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당연히 이뤄야할 17연패라고 생각하고 내년 100회 대회를 맞이하는 마중물로서 100회 대회 우승의 초석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종합우승을 달성하겠습니다.” 오는 12일부터 일주일동안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2천83명(선수 1천557명, 임원 508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박상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전국체전 사상 최다 연패기록을 반드시 달성해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총감독은 “우리 선수단은 전국체전 사상 최다 연속 종합우승 달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각 종목별로 3차례에 걸친 선발전을 통해 최정예 선수와 팀을 선발했고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며 “우리 도의 종합우승 저지를 위해 타 시·도의 견제가 심하겠지만 반드시 극복해 우승기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이번 대회…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AG 김정훈(43·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 제3회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 볼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김정훈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야 안출 볼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볼링 전맹 혼성 개인전(스포츠등급 B1)에서 6게임 합계 955점(평균 159.2점)을 기록하며 양현경(49·알지피코리아·924점)과 모리 칸주(일본·917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정훈은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2관왕(개인전·2인조),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3관왕(개인전·2인조·단체전)에 이어 대회 개인전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또 핸드사이클 이도연(46·전북도청)은 여자 로드레이스(스포츠등급 H2-4) 결선에서 1시간15분16초713의 기록으로 우승해 전날 개인 도로독주(21분16초133)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이도연은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도 도로독주와 로드레이스에서 2관왕에 오른 바 있어 2회 연속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전날 도로독주에서 금메달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8개국 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첫 우승을 합작한 ‘팀 코리아’의 주역 박성현(25)과 전인지(24)가 ‘인천 2연승’에 도전한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김인경(30), 유소연(27)과 함께 ‘팀 코리아’를 이뤄 정상에 올랐던 박성현과 전인지는 오는 11일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리는 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인천 송도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두 골프장은 자동차로 인천대교를 건너면 30분 거리다. 둘 가운데 누구라도 우승한다면 LPGA투어에서 전무후무한 ‘인천 2주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이 만들어진다. LPGA투어에 진출하기 전인 2015년 이 대회에서 1라운드 62타를 치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성현은 시즌 4승 고지를 넘본다. 세계랭킹 1위 굳히기와 상금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간격을 확 좁힐 기회다. 이번 시즌에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전인지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4전 전승을 따낸 상승세를 앞세워 우승 갈증 해소에 나선다. 박성현은 2015년, 전인지는 2014년에 이 대회에서 준우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축구의 제왕’ 자리를 놓고 다시 한 번 격돌한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9일 올해 부문별 후보들을 발표했다. 남자 후보 30명에는 지난 10년간 다섯 차례씩 발롱도르를 나눠 가진 호날두와 메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제치고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모드리치도 30인에 포함됐다. 크로아티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모드리치가 FIFA 올해의 선수에 이어 발롱도르에서도 ‘메날두’ 독식을 깰지 주목된다. 모드리치를 포함해 개러스 베일과 이스코, 카림 벤제마 등 모두 8명의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발롱도르에 도전한다.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등 7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음바페는 21세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올해 신설된 코파 트로피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도 꼽힌다. 역시 올해부터 시상하는 여자 발롱도르 후보 15명도…
“석현준은 포르투갈에서 오래 뛰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황의조는 아시안게임에서 분석해 파악돼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감독은 지난 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우루과이(12일)와 파나마(16일) 평가전을 앞두고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뽑힌 석현준(27·랭스)과 황의조(26·감바 오사카)에 대해 “둘 다 잘 알고 있다. 분명히 서로 다른 스타일이다. 두 선수의 스타일을 살려서 경기를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지난 1일 10월 두 차례 A매치에 나설 25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탈락한 ‘벤투호 1기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대신 ‘그라운드의 방랑자’ 석현준(랭스)에게 2년 만에 태극마크를 선물했다. 이 때문에 ‘벤투호 2기’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선수는 석현준이 됐다. 더불어 석현준과 원톱 스트라이커 경쟁을 앞둔 ‘아시안게임 스타’ 황의조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석현준은 19살이던 2010년 9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NLDS 3승(1패)째를 거둔 다저스는 2016·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NLCS 무대에 올랐다. 팀 역사상 13번째 NLCS 진출이다. 다저스는 13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7전 4승제의 NLCS를 치른다. NLDS 1차전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류현진(31·다저스)은 5년 만의 NLCS 등판을 준비한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처음 진출한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CS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쳐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승리투수가 됐다. 2016년에는 재활 때문에, 지난해에는 포스트시즌 선발진에서 밀려나 NLCS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던 류현진에게는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다. NLDS 4차전 승리의 일등 공신은 매니 마차도였다. 앞선 3경기에서 12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마차도는 4차전에서…
지난 2월에 열린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이 619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3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IOC 위원들에게 평창올림픽의 성과와 재정, 올림픽 후 관리와 관련한 최종 마무리 보고를 했다. 이 위원장은 “IOC와 정부의 지원, 적극적인 기부, 후원사 유치, 지출 효율화로 균형재정을 넘어 현재까지 최소 5천5백만 달러(약 619억 원)의 흑자를 달성해 최소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낸 경제올림픽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창조직위는 재정 부분에서 애초 2억6천6백만 달러(약 3천억 원)의 적자올림픽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했다”고 덧붙였다. 평창조직위는 잉여금으로 스포츠 진흥과 발전을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재단을 설립하겠다며 정부와 강원도, 조직위가 재단의 사업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발표했다. 또 평창올림픽 경기가 열린 12개 경기장을 경기용도(sport event)로 사용할 예정이며 활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경기장의 경우 중앙정부와 강원도가 관리·운영비 부담비율 등을 조율 중이라고 IOC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