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6월 17일까지 전철역 자전거보관소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를 정리한다. 이에 시는 도로과를 중심으로 ‘양주경찰서 회천지구대’와 합동으로 무단 방치 자전거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출·퇴근 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연계 이용에 불편을 주는 방치 자전거를 정리하고 자전거보관소 주변 환경 개선 및 자전거 절도 예방을 위해 추진된다. 정비 대상은 관내 덕정역과 덕계역 자전거보관소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로 시는 해당 자전거에 대한 안내문 부착을 완료했다. 특히 안내에도 불구하고 10일 이상 찾아가지 않는 경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자전거를 수거하고 이후 14일간의 공고 절차를 거쳐 매각 등의 방식으로 처분한다. 시는 이번 조치가 전철역 자전거보관소의 이용 효율을 높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전거보관소에 대한 순찰과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 며 “시민 모두가 자전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일제 정비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안성시의회가 지역 내 중고령 장애인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 논의에 본격 나섰다. 시의회는 12일 안성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중고령 장애인 복지 서비스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열고, 현행 '안성시 고령 장애인 지원 조례'의 한계를 점검하고 조례 개정 필요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의원을 비롯해 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발달센터, 정신재활시설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50~64세 중고령 장애인층이 지원에서 제외돼 있는 조례 적용 기준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현행 조례는 만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만 지원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중증 장애인의 경우 조기 노화나 만성 질환으로 인해 50대부터 노년기 특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한 참석자는 “장애 유형과 개인별 상태에 따라 노화 시기가 다른 만큼 연령 기준을 단순히 65세로 정하는 것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50~64세 중고령 장애인도 조례 지원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실효성 있는 조례 개정을 위해 대상자와 가족, 전문가의 의견을 담은 실태 조사와 이에
남양주시는 12일 남양주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간담회 및 부정수급 예방 컨설팅을 통해 민·관 협력체계 강화 및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작년 7월 1일부터 시행해 왔다. 남양주보건소는 올해 17개 제공기관에서 906명에게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제공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부정수급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서비스 제공 및 결제 과정에서의 혼선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컨설팅도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함께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서비스 제공 및 결제 절차의 정확성 강화 방안 △서비스 이용 대상자 연계 방안 △제공기관 현장조사 안내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어 실제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데이터 점검 절차 △모니터링 체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실무자
남양주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공모사업에 남양주시 16개 상인회 및 연합회가 선정돼 총 1억 7700만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소비촉진 행사다. 시 전역에서 동시다발 진행되는 대규모 소비축제로, 시민들은 상품 구매 시 일정 금액 환급과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어 ‘사는 재미’와 ‘돌려받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 지역 상권을 아우르는 16개 상인회가 참여하면서 행사의 규모와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보다 지원 예산도 대폭 늘어났으며, △구매 금액 환급 △경품 추첨 △참여 인증 이벤트 등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상인회별로 6월 21일부터 29일 사이에 행사 기간을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행사 기간에 상점가에서 물건을 구매한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자동으로 환급과 경품 응모가 진행된다. 시와 상인회는 시민들의 손쉬운 참여를 돕기 위해 △안내 포스터 △현수막 △전단지 등 온
군포시의회가 제282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통해 시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강도 높은 주문을 쏟아냈다. 지난 10~11일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군포시 결산 승인안’을 심의하며, 시의 예산 관리와 집행 과정에서 지속되어 온 소극적 행정 관행을 지적하고, 체납 세금 감축과 예산 잔액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군포시에 촉구했다. 시의원들은 특히 “지난해 결정된 임시적 세외수입 가운데 미수납액 비율이 40%에 달해 재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조세 행정이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납세태만이 미수납 사유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만큼, 독촉, 자산조사, 압류 등 실질적인 체납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원들은 각종 사업과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산 잔액이 단순히 보존되기보다는, 시급한 사업에 재투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재정 운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성과목표관리제도 운영의 부실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위원들은 “성과관리제는 예산의 효율적 편성과 집행을 위한 핵심 제도인데, 현재는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성과지표 선정부터 목표 설정,
구리시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구리·서울 편입 효과 분석 연구용역;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구리시가 서울시로 편입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효과 분석자료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용역 결과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일 수택3동 행정복지센터 공연장에서 1차 설명회를 시작으로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2차 설명회를 가졌으며, 12일에는 갈매동복합청사 대강당에서 3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발표는 연구용역을 수행한 ㈜가치경영원의 임성은 책임연구원(전.서울기술연구원장)이 맡아 진행했으며, 구리시의 서울 편입이 가져올 구체적인 변화와 효과에 대해 시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의 공무원 수가 경기도 보다 더 많아 공무원 1인당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시민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어 민원 처리 속도와 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연간 약 877억 원 규모의 세출 절감 효과가 발생해 가용 재원이 확대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복지,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풍부한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행정 절차의 간소화로 대규모 도시철도 사업 등 교통·철도 등의 사무…
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보라, 공동위원장 김동성)는 11일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15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이 참석해 지역복지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 마을복지사업 지원 선정 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안내 ▲위원 활동수첩 활용방법 설명 ▲읍면동 협의체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추진 ▲하반기 워크숍 계획 및 의견 수렴 ▲경기도 지역대회 참가 관련 안내 등이 포함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해소를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고 계신 읍면동 협의체 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학돈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는 “이번 회의를 통해 각 읍면동 협의체 간 소통은 물론 민·관 협력의 기반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상시
안성시 고삼면 기업인협의회가 지난 10일 고삼농협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노상언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장, 이수환 안성시기업인연합회장을 비롯해 40여 명의 기업인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의회는 관내 22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 간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핵심 미션으로 제시하고, ‘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협의회는 회원사 간 정보교류와 공동사업 추진, 경쟁력 강화, 친목 도모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이스홀딩스 김용주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고삼면 기업인협의회 출범은 안성시와 지역 기업,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회원사 간 협력을 통해 기업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협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범식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22개 회원사와 지역 기관·단체가 기부한 안성쌀 2,200kg(약 720만 원 상당)이 도움이 필요
NH농협 경기 노조 및 IT 노조가 열린 이웃돕기 후원품으로 쌀 10킬로그램(kg) 250포를 의왕시에 기탁했다. 김현일 NH농협 경기노조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은 그 자체로 취약계층에 큰 희망과 위로가 된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NH농협 노조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달된 후원품은 관내 경로당에 200포, 장애인단체에 50포로 각각 배분되어 지역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의왕시청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김현일 경기노조 위원장, 서을구 IT노조 위원장, 박종태 의왕시지부 지부장, 손정인 의왕시청출장소 지점장, 김청 통합IT센터 출장소 지점장 등 NH농협 관계자가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이번 고삼면 도로 붕괴 사고는 단순한 사고가 아닙니다. 안성시 도로관리 행정의 뿌리를 다시 들여다봐야 할 때입니다.”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최근 발생한 고삼면 도로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역 도로의 근본적 안전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 농로에서 24톤 탱크로리 차량이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닥터헬기를 통해 긴급 이송됐으며, 사고 지점 도로는 외관상 이상이 없었으나 내부는 이미 텅 비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 위원장은 “사고 차량 운전자는 과거 저와 함께 독일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논의했던 청년 축산인”이라며 “이번 사고가 단순한 구조물 붕괴가 아니라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행정의 실패”라고 지적했다. 그는 “폭 2m 남짓한 농로가 기초 보강도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만 덮은 단순 구조였다”며 “하중 분산이나 침식 방지 대책이 전혀 없었고, 사후 관리도 미흡했다. 이는 예고된 인재(人災)”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농로 및 하천변 도로 전수조사 △도로 기초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