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신개념 놀이음악극 선봬 다른 듯 비슷한 스토리 착안 관객·배우·연주자 함께 즐겨 경기도립국악단이 꾸미는 놀이음악극 ‘콩,데렐라’가 오는 15일 오후 4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2년 공연돼 호평을 받았던 ‘깜놀콩쥐 멘붕악단’이 새로운 옷을 입고 ‘콩,데렐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콩,데렐라’는 이 ‘콩쥐팥쥐’와 ‘신데렐라’의 공통점에 착안해 두 동화의 주인공인 콩쥐와 신데렐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놀이음악극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을 사용해 서사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데 탁월하다고 평가받는 정호붕 연출이 참여해 경기민요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콩쥐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펼쳐낸다. 배우들 뿐 아니라 연주자들도 적극 참여해 눈길을 끈다. 연주자들은 꽃, 나무, 시냇물 등의 역할을 맡아 열연할 뿐 아니라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관객과 배우, 연주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 경기도립국악단 관계자는 &ldq
영은미술관은 오는 16일까지 공방작가 이규혁, 정경희의 ‘흙·자연속 공존미(共存美)’ 전시를 개최한다. 자연을 주제로 한 전시는 각각 도자와 판화 공방작가인 이규혁과 정경희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규혁 작가는 ‘흙’으로 빚어낸 다양한 소의 형상을 소개한다. 이 작가는 두상의 생김새나 육중한 몸을 통해 묵직한 조형성을 드러낼 뿐 아니라 소의 근육과 움직임을 통해 강한 에너지와 우직한 내면을 동시에 표현, 소를 통해 작가 자신을 은유적으로 반추한다. 정경희 작가는 풀, 꽃과 같은 자연물을 주 소재로 한 회화작업을 통해 그 속에 공존하는 강인한 힘과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우리의 습관 혹은 편견에 의해 정의되는 아름다움들의 모순에서 벗어나 그들의 본질적 미(美)를 찾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는 ‘행복한 풀’, ‘빨간 마음’, ‘기다리는 봄’ 등의 작품을 통해 드러나며, 관람객들이 자연의 미(美)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든다. 영은미술관 관계자는 “서로 다른 장르의 작업이지만, ‘자연’이라는 공통된…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6일까지 경기옛길 공식 홈페이지 새 단장을 기념해 ‘요모조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옛길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그리고 경기도 13개 시·군(파주시, 고양시, 이천시, 성남시, 과천시, 안양시, 의왕시, 수원시, 용인시, 안성시, 오산시, 화성시, 평택시)이 함께 운영하는 역사문화 도보길이다. 경기문화재단은 기존 경기옛길 홈페이지의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리뉴얼을 진행, 회원가입과 프로그램 참가 신청 기능을 추가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바일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홈페이지 리뉴얼을 기념하기 위해 ‘요모조모 이벤트’를 실시하며 이벤트 기간 내에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한편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이 1770년에 집필한 ‘도로고’에 언급된 6대로(삼남로·의주로·영남로·강화로·경흥로·평해로)를 기반으로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경기문화재단이 힘을 모아 조성한 역사문화탐방로로, 현재 삼남길(총 100㎞/과천시~안양시~의왕시~수원시~화성시~오산시~평택시), 의주길(총 56.5㎞/고양시~파주시), 영남길(총 116㎞/성남시~용인시~안성시~이천시)이 조성됐다. /민경화기자 mkh@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는 ‘수원문학 여름호’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계간지로 발행되는 수원문학은 여름호 발간을 기념하는 자리를 지난 30일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마련,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자랑스러운 수원문학인상에는 황병숙 시인이, 여름호 신인상 시부문 안정연·김영아, 수필부문 김순이 당선됐다. 한편 같은날 제25회 홍재백일장 시상식도 개최, 초·중·고등, 일반부 총 6명을 비롯해 수원시장상, 수원시의장상, 수원보훈지청장상, 수원교육장상, 수원예총회장상, 수원문인협회장상이 수여됐다. 우수지도교사상에는 매여울초등학교 김애리 사서, 연무중학교 김현자 교사, 수원여자고등학교 한진숙 교사, 매탄고등학교 김은영 교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미래창조과학부 웹접근성 인증기관인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으로부터 홈페이지에 대한 ‘웹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웹접근성 품질인증은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이 웹 사이트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대해 품질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고객의 편의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올해 초 재단 홈페이지를 통합했고 핸드폰으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반응형 구축 및 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 자막 제공, 키보드 인터페이스, 이미지 등에 대체 텍스트 삽입하며 홈페이지를 개선했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관계자는 “이번 웹접근성 품질인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재단 홈페이지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능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민경화기자 mkh@
자크 오펜바흐의 대표작이자 유작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진 3가지 연애담 2012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대상’ 수상 수원 출신 성악가 이영숙 등 출연 의미 더해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가 다음달 8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Jacques Offenbach)의 대표작이자 유작인 호프만의 이야기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3막으로 구성된 환상적 오페라(opera fantastique)다. 19세기 초 유럽을 배경으로 한 공연은 루테르의 선술집에서 호프만과 니클라우스가 술을 마시면서 그들의 동창생들과 어울려 노래를 부르며 시작된다. 스텔라와 열애중인 호프만은 ‘클라인차흐의 전설’을 소개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이어서 자신이 경험한 3가지의 연애담을 늘어놓으며 3막을 채운다. 인형 올랑피아와의 사랑이야기, 음악가의 딸로 폐병을 앓고 있는 안토니아와의 사랑이야기, 화려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웃음을 파는 줄리엣따와의 사랑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진 호프만의 이야기는 1881년 파리에서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작품으
대안공간 눈, 실험공간UZ, 복합문화공간 행궁재, 해움미술관 등 수원지역 전시공간이 뭉쳐 동시대 예술을 발굴하고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연대_Solidarity’를 주제로 7월 한달간 열리는 ‘수원 아트스페이스 프로젝트 2017’는 4개 공간에서 총 32명 작가의 작품을 소개해 동시대 미술에 관해 토론하고 동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대안공간눈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음달 1일부터 27일까지 ‘hostel.noon’ 전시를 개최, 김은정, 라오미, 우무길, 유지숙, 이윤숙, 장한나, 최경락, 최혜정 등 8명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대안공간눈은 지금의 대표가 살았던 주택을 전시공간으로 바꾼 것이다. 이같은 설립 취지에서 착안해 ‘hostel.noon’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전시는 호스텔처럼 개별적으로 짜여진 공간에서 작가들의 예술세계와 작업들이 머물고 서로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시는 지나간 시간을 부식된 철판으로 표현한 우무길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돌연변이 식물을 연구한 결과물을 소개하는 장한나 작가, 개인이 품고 있는 물에 대한 감정과…
동두천시 외국인관광특구 거리가 그래피티 아트로 활력을 찾았다. 동두천시는 보산역 인근을 새롭게 꾸미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기획, 경기도미술관과 함께 지난 5월부터 그래피티 아트 작업을 펼쳤고 그 결과를 대중에 공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9명 작가가 참여해 총 14곳의 노후 상가건물을 새롭게 꾸몄다. 작업은 3가지의 주제로 진행, 정크하우스, Seenaeme, 제바, 코마, 제이플로우 작가는 동두천 디자인 아트빌리지와 연관된 디자인 패턴을 완성해 건물외벽을 채웠으며 알타임 조, 세미, 스피브 작가는 동두천 보산역이 갖고 있는 음악사적 배경과 요소를 캐릭터로 재탄생시켰다. 심찬양 작가는 전통적인 한복 복장의 현대여성을 그려 동두천 보산역이 갖는 미국과 한국문화의 경계선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작업은 건물 외관 작업 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의 소통으로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는 주민의 집에 페인트 칠을 돕거나, 주변 환경 정리, 건물의 안전점검, 난간보수 등을 통해 진정한 도시 재생을 실천했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경기도미술관이 만들어가는 경기도 31개시·군 공공미술은 예술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오는 8월 12일~13일 이틀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공연된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와 신선한 구성으로 미국, 영국, 스웨덴, 핀란드, 그리스, 벨기에 등 세계 각지에서 1만회 이상 공연을 펼쳐온 발레단으로, 2017년 내한해 ‘백조의 호수’를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대장치의 사용이 제한되는 아이스링크가 아닌 정식 공연장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해서 진행되는 만큼, 은반위에서 펼쳐질 무용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조명, 음향 등 화려한 무대장치가 더해져 한 여름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2007년 8월 아람극장에서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을 선보인 이후 10년 만에 다시 고양문화재단을 찾는다”면서 “고양시민들이 8월 찜통 더위를 공연을 통해 식힐 수 있는 ‘문화와 함께하는 피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문의: 1577-7766, www.artgy.or.kr) /고양=고중오기자 gjo@
경기문화재단은 인천문화재단과 ‘고려개국 1100주년·경기 천년의 해 기념사업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은 개성과 강화를 도읍으로 삼은 고려왕조 개국 1100년이자 경인지역 정체성 확립 시발점이 되는 경기제 시행 1000년이 되는 해로 경기도와 인천의 역사문화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양 기관은 ‘고려개국 1100주년’과 ‘경기 천년의 해’ 기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한 공동 발굴 ▲남북역사문화교류 ▲경인지역 시민 참여 문화행사 개최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