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22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를 개최해 아동들에게 정책 제안을 받았다.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아동 안전 수원의 길, 아동에게 묻다’를 주제로 수원시 아동(만 10~17세)과 학부모,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아동시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아동 안전’을 주제로 토론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아동들은 ▲아동학대 예방·근절 ▲학교폭력 예방·근절 ▲디지털 환경 안전 등 6개 의제로 아동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수원시를 만들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은 “아동 관련 정책 제안을 스마트폰으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모바일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아동친화도시로서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아동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2년에 한 번씩 열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2017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수원시는 지난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문·이과 통합수능 2년차인 올해 국어와 수학영역 최상위권에서 이른바 '이과 쏠림'이 심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문사회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문송'(문과라서 죄송합니다) 현상을 넘어 문과의 '몰락'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고 있다. 11일 서울중등진학연구회가 87개 고등학교 2만6천명의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수학영역 1등급을 받은 학생들 가운데 선택과목으로 '확률과 통계'를 본 학생들의 비율은 6.55%에 불과했다. 나머지 93.45%는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들이다. 대학들이 자연계열 모집에 미적분이나 기하 선택을 요구하고 있어 이 과목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주로 '이과'로 불린다. 지난해에도 수학 1등급 가운데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학생들이 94.20%에 달했다. 국어영역의 경우 쏠림 현상이 눈에 띄게 심해졌다. 지난해에는 1등급 가운데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이 70.88%였는데 올해는 85.58%로 15%포인트 가까이 치솟았다. 입시업체의 분석도 비슷하다. 종로학원이 올해 수능에 응시한 고3 수험생과 졸업생 약 4천968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수학 1등급 가운데 미적분·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은 88.9%,
정부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이 많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자율로 전환하겠다고 예고하면서 3년여간 함께 해온 마스크가 일상에서 한걸음 더 멀어질 전망이다. 2020년 초 국내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면서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 대란'이 발생했다. 당시 신종 감염병이었던 코로나19 발생으로 마스크 수요가 폭등했으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릴 것 없이 마스크 품절 사태가 이어졌고 가격은 치솟았다. 일부에서는 매점매석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11일 정부에 따르면 마스크 대란이 심각해지던 2020년 3월 '마스크 5부제'를 골자로 하는 수급 안정화 대책이 발표됐다. 정부가 국민 생활·경제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특히 중요한 물품의 가격 등에 대해 최고가격을 거래단계·지역별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물가안정법 제2조에 따라서다. 당시 정부는 마스크 공적 의무공급 물량을 기존 50%에서 80%로 확대하고, 10% 이내에서 허용하던 수출을 아예 금지했다. 또한 약국, 우체국, 농협 등에서 판매하는 공적 마스크 판매 가격 1천500원 수준으로 통일하고 구매 물량을 1주일에 1인당 2매로 제한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이 만든 협의체가 10일 공식 발족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컨퍼런스홀에서 창립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희생자 명예 회복과 철저한 진실·책임자 규명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참사 희생자 97명의 유가족 170여 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는 고(故) 이지한 씨 아버지 이종철 씨가 맡았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 희생자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 ▲ 2차 가해에 적극 대처할 것 ▲ 10·29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한마음으로 행동할 것 등을 결의했다. 또 정부에는 국정조사, 성역 없는 수사,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 등과 함께 유가족 소통공간과 희생자 추모공간 마련 등을 요구했다. 유가족들은 창립선언문을 낭독한 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을 파면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일부 유가족은 기자회견 도중 오열했고, 이 가운데 한 명은 실신해 119구급차에 실려 가기도 했다. 협의회는 아울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참사 생존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 유가족은 "지금은 유가족이 모였지만 생존자분들도 매우 힘들 거로 생각한다"며 "생존자 여러분이 그날
10일 수원시 팔달구 관내에서 잇달아 화재 사고가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4시 57분 남수동 소재 수원 복합미디어센터 공사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20대와 소방관 등 인력 52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길은 3시간 만인 오전 8시쯤 완전히 진압됐으며 별도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복합미디어센터 공사 현장은 수원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곳으로, 지상 3층의 연면적 2천200여㎡ 규모의 한식 목구조 건물이다. 소방당국은 2층 공사현장 뒤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오전 10시 17분 남수동 ‘수원통닭거리’의 한 통닭집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3층 규모의 연면적 677㎡의 건물 1층 음식점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소방관 등 인력 64명을 동원해 1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압했다. 사고 당시 식당은 영업 준비 중으로 손님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곳 관계자 8명은 자력 대피해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1층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
고등학생이 몰던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4시 10분쯤 양평군 양서면 신원역 앞 6번 국도에서 승용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전신주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간 남학생 1명과 여학생 1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다른 남학생 2명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차 안에서 발견된 중상자 2명은 조사가 불가능해 아직 운전자가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차량은 사망한 여학생의 모친 소유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가 누구인지 확인한 뒤 면허 보유 및 음주·약물 여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지난달 14일 찾은 경기도 양주시 대형 창고에는 폐지가 가득했다. 한국환경공단이 관리하는 1만2천여㎡(3천630평) 규모의 비축창고 두 곳에는 수도권 등에서 넘어온 광고지와 컵라면 용기, 동화책, 선물 포장지, 택배 상자 등 다양한 종이를 압축해 만든 약 1.2m 크기의 폐지 더미 수백 개가 4∼5m 높이로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축구장(7천140㎡) 면적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이곳에 보관된 폐지량은 9천t에 달한다. 창고 뒤편으로 들어갈수록 습하고 쿰쿰한 곰팡내가 코를 찔렀다. 지난여름 장마철에 들어온 폐지가 아직도 배출되지 못한 탓이다. 현장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2018년 당시 발생한 폐지 수거 대란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면서도 "창고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운영한 지난 7월 이래 이처럼 폐지가 많이 쌓인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 경기 침체로 수요 줄어…공공 비축에도 공장엔 폐지 산더미 지난 10월 환경부는 폐지 압축장과 제지공장 등에 쌓인 폐지를 경기 양주와 안성, 대구 등 전국 6곳의 공공 비축창고로 이동시켜 1만9천t을 저장하기로 했다. 그런데도 폐지 가격이 줄곧 하락세를 나타내고, 적체 현상도 완화되지 않자 이달 2일부터 충북 음성군과 청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14일 개최하기로 예고한 제2차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취소했다. 민주노총은 화물연대가 파업을 종료했기 때문에 이들의 파업을 지지하고 연대하기 위해 개최하는 총파업을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4일 전국 16개 거점에서 2차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에는 전국 주요 거점에서 제1차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열었다. 앞서 이날 오전 화물연대는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전체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오후에 발표한 '화물연대 총파업 종료에 대한 입장' 성명에서 앞으로 투쟁을 통해 화물연대 요구 사항인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를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화물연대와 화물 노동자를 극한의 투쟁으로 몰아간 원인·책임은 정부와 여당에 있다"며 "화물 노동자와 시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는 이제 국회 논의 등 새로운 단계로 돌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 3조 개정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설아 수습기자
수원시가 ‘2022년 경기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인구에 따라 세 그룹(A·B·C)으로 나눠 평가했는데, 수원시는 A그룹에서 최우수(1위)로 선정됐고, 31개 전체 시·군 중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으로 시상금 4000만 원을 받는다. 평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자전거길 유지관리 ▲우수 시책 등 3개 부문, 17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수원시는 ▲자전거 사고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화성 따라 자전거 타기 행사’ 개최 ▲전동킥보드·공유자전거 안전 이용 캠페인 추진 ▲‘자전거택시 행카’ 운영 등 안전사고 예방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시대에 자전거가 교통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시상금 4000만 원은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설아 수습기자 ]
이천시는 백사면 복하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 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 확인은 2∼3일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5일 이천시 마장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당국은 사육되던 닭 17만 1000 마리를 살처분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