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9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정 실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도 뇌물공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정 실장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7회에 걸쳐 총 2억 4000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대장동 사업 특혜 제공 대가로 지난해 2월 김만배 씨 등 민간업자들의 보통주 지분 중 24.5%를 나눠 갖기로 약속한 혐의(부정처사후수뢰)도 있다.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에서 비공개 내부 자료를 민간업자들에게 유출해 210억 원 상당의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와, 지난해 9월 압수수색이 임박하자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정 실장과 함께 기소된 유 전 본부장은 뇌물공여 및…
수원시가 시민단체와 함께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1월 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2022년 배출시설 민관 합동점검’에는 시·구청 공직자와 대한환경문화총연맹 등 시민단체 관계자가 참여했다. 자동차 정비업소, 연구시설 등 2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배출시설 운영 관련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된 6개 시설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진행했다. 미신고 설치 운영 시설에는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수사 의뢰를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합동점검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감시를 강화하겠다”며 “특히 미신고 사업장은 특별점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장은 배출시설 설치 전에 반드시 신고하고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설아 수습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 16일 만에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화물연대는 9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 철회 여부에 대한 전체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파업 종료’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조합원 2만 6144명 중 총 투표자 수는 3574명으로 2211명(61.82%)이 파업 종료에 찬성, 1343명(37.55%)이 반대했다. 무효표는 21명(0.58%)이었다. 이에 화물연대는 각 지역본부별로 해단식을 진행하고 현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앞서 화물연대는 전날 총투표 결정 후 성명을 통해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강경 탄압으로 일관하는 정부에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조합원 총투표를 결정했다”며 “정부와 여당 역시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했던 안전운임 3년 연장 약속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수원시가 ‘경기도 주택행정평가’에서 I그룹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인구에 따라 세 그룹(Ⅰ·Ⅱ·Ⅲ)으로 나눠 주택행정 전반을 평가했고, 수원시는 인구 50만 명 이상 10개 지자체가 속한 Ⅰ그룹에서 ‘우수’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31개 지자체의 주택행정 전반에 대한 사업 추진 성과를 분석·공유하고 평가해 그룹별 우수 6개 지자체를 선정한다. 또 ‘주택행정 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우수시책을 전파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제도 개선을 유도한다. 수원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전략 추진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지원사업 ▲청년 셰어하우스 CON 사업 등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택행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제공하겠다”며 “시민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설아 수습기자 ]
아주대 LINC 3.0 사업단이 숙명여대 LINC 3.0 사업단과 공동으로 ‘2022 기업협업센터 R&BD 기술매칭페어’를 열었다.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는 바이오·헬스 및 에너지 특화 분야를 주제로 대학과 기업 관계자들 90여 명이 참석해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두 대학의 LINC 3.0 사업과 기업협업센터(ICC) 소개로 시작해 ▲ICC 대표기술 발표 및 현장 기술상담 ▲사업화 기관 지원사업 소개 ▲바이오·제약 분야 대학 기술사업화 전략 전문가 특강 ▲공유협업을 위한 업무협약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업무협약 프로그램에서 아주대·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은 경기테크노파크·경기대진테크노파크·기술보증기금·한국산업단지공단 4개 사업화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으로 대학발 기술사업화 활성화 및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김상인 아주대 산학협력단장 겸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행사와 협약 체결이 앞으로 LINC 3.0 사업 참여 기관 간의 공유·협업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설아 수습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9일 오전 9시 총파업 철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 지난달 24일 총파업을 시작한 지 16일 만이다. 투표 결과는 이날 낮 12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전체 조합원 투표 결과에 따라 파업을 철회하더라도 정부와 여당을 상대로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 입법화’와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에 대한 요구는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화물연대는 전날 오후 민주노총 대전본부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파업 철회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조합원 총투표 결정 직후 성명서를 통해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강경 탄압으로 일관하는 정부에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조합원 총투표를 결정했다”며 “정부와 여당 역시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했던 안전운임 3년 연장 약속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청소년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최근 한달새 3배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의 핵심 중 하나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고민 중인데, 독감 환자의 증가세가 변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11월 27일~12월 3일(49주차) 외래환자 1천 명 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분율(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ILI)은 17.3명으로, 직전주인 48주차의 15.0명보다 2.3명(16.3%) 증가했다. 49주차 의사환자 분율은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4.9명의 3.5배에 해당한다. 직전주에 비하면 0세(7.7명→4.0명), 1~6세(14.2명→13.2명)에서는 다소 감소했지만, 13~18세에서 41.9명에서 58.1명으로 38.7%나 크게 늘었다. 19~49세 역시 16.5명에서 24.3명으로 급증했으며, 7~12세는 33.1명에서 29.0명으로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13~18세 청소년의 의사환자 분율은 45주차(18.8명)에서 49주차 사이 한달간 3배로 급증하며 전체 연령대 중 가장 유행세가…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광휘고등학교는 ‘AI활용 디지털 기반 교육급식’으로 학생 개개인의 건강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광휘고에 도입된 AI활용 디지털 기반 교육급식은 학생들의 식습관을 분석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영양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활용된다. 학생들은 급식시간마다 식사 전 음식을 받은 식판을 급식실에 비치된 AI스캐너에 인식시킨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AI스캐너에 남긴 잔반을 인식시킨다. AI스캐너로 수집된 정보는 잔반량을 줄이기 위한 ICT기반 급식관리프로그램으로 활용된다. 광휘고는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급식 선호도를 분석하고 식재료 구매량과 음식 조리량을 정하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식단을 준비한다. 또 급식관리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의 음식 섭취량과 영양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이들의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영양 교육을 진행한다. 광휘고 학생들은 AI활용 디지털 기반 교육급식 시행으로 식습관 개선에 큰 효과를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3학년 김초의 양은 “AI스캐너로 수집된 식단 선호도를 바탕으로 영양교사가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급식을 제공한다”며 “학생들도 본인의 식습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맛있는 음식만 골라먹지 않고, 다양한…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사이버폭력’. 청소년들 사이에 스마트기기와 사회관계망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새롭게 나타난 학교폭력 유형이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수법에 고통받는 청소년들은 늘지만 실질적인 해결이 안 되는 실정이다. 사이버폭력의 심각성과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위한 방안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 ‘시키지 않은 배달 음식’‘이미지 합성’…진화하는 청소년 ‘사이버폭력’ ② “나를 모르는 사람도 폭력 가담”…가해자 특정 어려운 ‘사이버폭력’ ③ ‘사이버폭력’의 굴레…탈출 위해 ‘예방’과 ‘지원’ 절실 ④ ‘사이버폭력’ 해외도 심각…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끝> 사이버폭력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증가하고 있다. 유네스코의 경우 기존 학교폭력 문제와 차별화되는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학교폭력’ 대신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미국, 호주, 캐나다 등은 사이버폭력 등 온라인 범죄 관련 법률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러한 구체적인 법안 덕에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 미국, 주법에 정의·처벌 규정 명시…학교마다 예방 정책도 미국 대부분의 주는 사이버폭력을 포괄적으로
경기교육이 새 전환점을 맞았다. 지난 7월 1일 임태희 교육감이 제18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으로 취임하면서부터다. 지난 13년간 이어온 진보 교육에서 보수 교육으로 수장이 바뀐 것이다. 외부에서는 진보, 보수라고 구분하지만 정작 임 교육감에게 정치적 이념이나 지형은 관심 밖 호칭이다. 그의 관심은 기초학력·돌봄·과밀학급 해소 등 교육 현장의 문제를 해소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미래역량을 키워주는 데 있다. ◇ ‘자율, 균형, 미래’…새 경기교육의 핵심 방향 ‘자율, 균형, 미래’.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 정책 방향의 기본이자 지향점으로 이 세 단어를 제시한다. ‘자율·균형·미래’를 중점으로 미래사회가 추구하는 가치와 역량을 교육공동체 스스로 갖출 수 있게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자율’은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가 결정하고 책임감 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성과 창의성을 보장하는 경기교육의 원동력을 의미한다. ‘균형’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존중하며 교육공동체의 조화로운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는 모든 학생이 각자의 꿈을 펼치고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을 뜻한다. 임 교육감은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담은 학교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