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벨 소리가 끊이지 않는 소방서, 인천에서 가장 바쁜 소방서, 이런 수식어 말고도 인천서부소방서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서부소방서에 오면 인천소방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먼저 정문을 통해 들어오면 로비공간이다. 70년대 말까지 활동했던 윌리스 소방지프차가 전시돼 있다. 1945년식으로 주한미군으로부터 인수해 화재진압활동을 수행해오다 수명을 다해 복원 전시돼 있다. 다음은 소방완용펌프. 2명이 펌프 양쪽 손잡이를 잡고 위아래로 펌프질로 물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화재현장에서 사용, 지난 1945년부터 1993년까지 49년간 활동했다. 2층 전면에는 대형 모니터와 함께 대원들의 현장 활동 모습이 보인다. 출동이 많은 만큼 현장활동 영상도 다수 확보돼 홍보용으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3층으로 올라가자. 제일먼저 눈에 띄는 사진이 있다. 바로 SBS ‘심장이 뛴다’의 출연진과 우리 구조대원들이 현장 활동 후 함께 찍은 기념사진이다. 서부소방서에서는 ‘심장이 뛴다’, ‘사선에서’등 소방관련 프로그램에 다수 촬영했다. 옆에는 당시 출연했던 텔런트 전혜빈씨가 직접 입었던 의상도 전시, 어린이 체험용…
고령화 사회의 진전, 저금리 추세 지속으로 연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연금인구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연금에는 크게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으로 나뉜다. 공적연금은 국가가 사회보장으로 행하는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이 포함되며, 사적연금은 개인 또는 기업의 기여에 의해 지급되는 것으로 연금저축, 퇴직연금, IRP 등이 포함된다. 공적연금은 가입이 의무화 되어 있지만 사적연금의 가입은 개인의 선택사항이다. 여유있는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사적연금 가입도 필요하다고 본다. 현행 세법은 연금기여금 불입액에 대하여 소득공제를 해줌으로써 연금을 미래에 수령하는 시점에 과세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공적연금은 한도없이 전액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며, 연금을 수령할 때 다른 연금소득과 합산해서 과세한다. 사적연금은 연금저축 계좌 불입액을 합하여 연 400만원(퇴직연금 포함 700만원)까지 불입액의 12%(종합소득이 4천만원 이하인 경우는 15%)를 세액공제 한다. 퇴직연금계좌 납입액을 연금으로 받으면 연금소득으로 과세된다. 연금저축이란 저축납입 계약기간 만료 후 연금의 형태로 지급받는 저축으로서 18세 이상이 10년 이상 분기별 300만원 이
19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탄핵정국으로 마련된 급조된 선거라 후보검증을 할 시간이 부족하리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정책을 표방하고 검증하는 일보다 단일화 가능성을 엿보거나 서로의 약점을 들춰내는 일로 남은 기간을 보낼 태세다. 문재인-안철수의 양강 구도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문후보 아들의 특혜취업과 군복무 시절 전두환 표창장 문제, 3D 프린터를 ‘삼디’로 읽은 것에 대한 공격이 이어졌다. 안 후보에 대해서도 과거 교수채용과정의 특혜, 경선에서 조폭을 차떼기로 동원했다거나 ‘신천지’ 관련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다. 다른 후보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런 네거티브 선거운동은 급기야 더불어민주당 경선과정에서 벌어진 상호 비방이 상처가 되어 몇몇 의원들이 탈당할 것이라는 소문도 만들어냈다. 이런 공방들을 모두 네거티브 선거운동이라고 하면서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과연 네거티브 선거운동은 불필요한 것일까?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나쁜 것이 아니라 흑색선전이 나쁜 것 이는 네거티브라는 말 때문에 생기는 오해인데, 네거티브(negative)는 &ls
지진이 발생, 300명이 위기에 처했다. 곧바로 두 가지 대응책이 나왔다. 첫 번째 안을 시행할 경우 100명을 살릴 수 있다. 두 번째 안은 아무도 살리지 못할 확률이 3분의 2다. 사람들에게 어느 것을 선택 할지 물었다. 응답자의 72%가 첫 번째 안을 선택했다. 자세히 읽어보면 두 가지 모두 같은 내용이다. 그런데 왜 결과는 엇갈리게 나왔을까. 앞쪽의 질문은 사는 것을, 뒤 질문은 죽는 것을 부각시켰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예상 가치가 비슷할 경우에도 잠재적인 이익을 생각할 때는 리스크를 회피하고, 잠재적인 손실을 생각할 때는 리스크를 감수하려는 경향이 있다. 얻는 것이 있을 때는 ‘확실한 것’을 원하지만, 잃을 것이 있을 때는 ‘전부’ 아니면 ‘전무’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심리학에선 이처럼 선택안의 틀이 바뀌면 결과도 바뀌는 것을 ‘프레임 효과’라 한다. 프레임은 이성적 사고 이전에 인식을 결정짓기 때문에 용어나 구호의 선점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대선등 큰 선거를 앞둔 정치판에서 자주 사용한다. 상대방이 어떤 정책적 용어를 선택하면 곧바로 반대되는 구호를 사용하는 것도 그중 하나다. 예를 들면 이렇다. 17대 대선때 이명박 선거 캠프가 ‘4대
장미의 날 /양애경 장미의 기분을 알 것 같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가지 위에 솜털 같은 가시들을 세우고 기껏 장갑 위 손목을 긁거나 양말에 보푸라기를 일으키거나 하면서 난 내 자신쯤은 충분히 보호할 수 있어요 라고 도도하게 말하는 장미의 기분 오늘 나는 하루 종일 가시를 세우고 있었다 그리고 밤에는 가위에 잘려 무더기로 쓰러지는 장미꽃들과 함께 축축한 바닥에 넘어졌다 -양애경 시집 ‘바닥이 나를 받아주네’ 창작과 비평사 맑거나 흐리거나, 기분은 그날 일의 성패를 좌우한다. 그것은 주어진 일을 하는데 있어 잘 조절해 나가야 하는 우리의 예민한 감정이며 그러한 태도가 삶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하지만 우리는 간혹 가시를 세우거나, 세워야만 할 때가 있다. 나 자신의 일쯤은 거뜬히 건사하고 보호할 수 있으니 누구도 나의 영역을 침범하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 같은, 기껏 장갑 위 손목을 긁거나 양말에 보푸라기를 일으키는 가시처럼 하잘것없는 자존심일지라도 그렇게 그러고 싶은 날이 있는 것이다. 하여 허공을 향해 도도하게 핀 장미의 기분을 알 것도 같은 것이다. 비록 밤에는 가위에 잘려 무더기로 쓰러지는 장미꽃들처럼 바닥을 향해 무너져 내릴지라도 한…
한탄강·임진강 주변 지형 특이 땅의 생성 역사 고스란히 간직 지구과학 교수·교사에 주목 받아 현무암 등 암석 종류만 30여개 넘어 2015년 국가지질 공원 인증 획득 재인폭포 등 10개 지질명소 각광 역사문화유적 공존해 교육가치 높아 일본 지질학계도 벤치마킹 위해 탐방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 연천군 국가지질공원 “연천만큼 지구과학 교육에 좋은 장소는 우리나라에 없을 것입니다.” 대학교 및 중등학교 지구과학 관련 교수 및 교사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연천군은 한탄강과 임진강 주변의 지형이 특이하고, 땅의 생성 역사를 간직한 지질명소가 많이 분포해있는 것은 물론,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명소들로 가득해 지질교육 및 관광자원으로의 활용가치가 높다. 환경부 역시 이러한 연천군의 가치를 높이 사 지난 2015년 연천군에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수여했다. 이에 연천군이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고, 지질명소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봤다. 세계 지질학자들이 주목하는 연천 연천의 지질명소는 각각 형성원인과 시대를 달리해 교육적 가치와 함께 경관이 아름다워 관광명소로의 활용가치가 크다. 먼저
올해 봄 꽃게가 풍어를 맞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다. 보도로는 올봄 인천해역의 꽃게 어획 예상량은 최대 2천 t이라고 한다. 작년의 두 배 정도 증가한 것이다. 꽃게 풍어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작년에 강수량이 많아서 플랑크톤 등 먹잇감이 풍부하고 수온 등도 적당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새끼 꽃게의 양이 많이 증가했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올 한해 인천지역 꽃게 어획량을 6천 t 이상으로 예상한다. 인천지역 꽃게 어획량은 매년 줄어들고 있다. 2013년 9천990t, 2014년 9천468t, 2015년 6천720t, 2016년 5천280t 등 매년 감소추세인 것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싹쓸이’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이 큰 문제다. 그런데 올 1분기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이 작년의 3분의 1로 줄었다. 해경의 공용화기 사용 등 우리가 강경하게 대처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어획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꽃게잡이 봄 어기(4월~6월 말)가 되면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 중국 어선들이 다시 대거 출몰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꽃게가 잘 잡히기 시작하자 NLL 인근 해상에 하루 평균 150~200척의 중국어선이 몰리고 있다는 것
노후 경유 차량들의 공해저감대책이 시급해졌다. 오는 9월부터 사실상 서울 진입이 규제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공공물류센터에는 9월부터 저공해 장비를 달지 않은 노후 경유차는 출입할 수 없게 된다. 경기·인천지역에는 내년부터 진입하지 못한다. 이는 환경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가 2.5t 이상 노후 경유차의 수도권 운행을 제한키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2020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운행이 제한된다. 대기오염 및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모처럼 큰 분쟁 없이 협약을 맺은 사안이다. 올해 들어서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세 차례나 발령됐다. 특히 올해 1월~3월간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최근 3년 중 가장 나빴던 데다 올 1분기 미세먼지 ‘나쁨’일 수는 8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였다. 이 가운데 서울은 7배나 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대기오염이 나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더는 두고만 볼 수 없는 실정이다. 노후 경유차 머플러에서 시꺼먼 연기 뿜어져 나오는 것을 목격할 때가 많다. 이 시꺼먼 연기에는 현재 판매 중인 디젤차보다 미세먼지 등 공해물질을 10배 이상 배출하는 것으로 알
‘사드’는 무섭다. 한반도를 대리 전쟁터로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오래전 발해를 망하게 했다는 백두산 화산폭발도 두렵다. 폭발의 징후가 보인다. 그런데 요즘에는 미세먼지가 가장 무섭다. 필자는 22개월의 아이를 기르고 있다. 두뇌와 기관이 자라고 있는 아이는 어른이 입는 미세먼지 피해의 5배까지 입는다고 들었다. 필자가 사는 곳도 미세먼지가 심각한 편이라서 더 남동쪽으로 이사를 고려중이다. 남동쪽이면서도 원전이나 지진대와 거리가 먼 후보지를 생각한다. 조류독감 AI는 이제 토착화 하여 때만 되면 재발한다. 전염방지 차원의 매몰식 살처분은 시대에 뒤떨어진 방법이다. 모든 축산업을 동물복지농장으로 바꾸고 특별법으로 면역력이 강한 동물들을 보호해야 동물들의 면역력이 좋아지면서 전염병이 해결될 것이다. 우리 삶을 위협하는 기후변화 중에서 강해지는 태풍도 위협적이지만 노후 원전이 더 무섭다.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며 무력으로 해결하겠다는 미국과 북한이 노후 원전 보다 더 무섭다. 핵전쟁까지 감수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이 아닌 한국 대통령의 힘은 어디까지 미칠 수 있을까? 사드? 미세먼지? 전염병? 태풍? 원전? 전쟁? 그 어느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