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2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농촌테마파크 메인 무대에서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미니콘서트’를 진행한다. 재단은 용인거리 곳곳에서 문화예술 콘텐츠를 펼치며 재단의 찾아가는 문화예술 브랜드로 자리 잡은 ‘용인버스킨(Busk-人)’이 정규 공연 외에 ‘찾아가는 미니콘서트’를 통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찾아가는 미니콘서트’의 두 번째 무대인 이번 콘서트에서는 코믹 풍선마임극 ‘클라운진’, 요들송&요들팝 ‘목장주인’, 마샬아츠 퍼포먼스 ‘트리커스’ 등 용인버스킨 3개 팀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 밴드쇼 ‘수퍼스타캐릭터쇼’의 특별 무대가 펼쳐진다. 보다 많은 용인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 공연 무료로 진행되는 2017년 용인버스킨 ‘찾아가는 미니콘서트’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7회에 걸쳐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곳곳으로 찾아가 다양한 공연과 함께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용인시민을 찾아간다. ‘찾아가는 미니콘서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전화(031-321-2731)로 문의하면 된다./용인=최영재기자 cyj@
브람스 이어 브루크너 준비 바그너 죽음 애도한 2악장 유명 성시연 지휘자 “음악의 본질과 숭고한 아름다움에 집중” 브람스의 ‘하이든…’도 선봬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는 앱솔루트시리즈 두 번째 공연으로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을 준비했다. 음악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표제음악이 아닌 음악 자체에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들을 준비한 경기필은 브람스에 이어 다음달 3일과 6일 각각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예술의전당에서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을 들려준다. 세계적인 지휘자 브루노 발터는 “브루크너는 이미 신을 찾았고, 말러는 끊임없이 신을 찾고 있다”고 평했으며 특히 인간의 삶을 숭고하게 표현한 교향곡 7번은 브루크너의 회심의 명작으로 꼽힌다. 8번과 9번으로 이어지는 후기 교향곡 3부작의 시작을 알리는 7번 교향곡은 브루크너의 음악적 감수성이 낯선 관객들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현악기의 잔잔한 트레몰로로 시작해 크고 웅장한 소리로 변해가는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은 브루크너 교향곡의 특징인 관현악의 웅장함과 신비로운 음향이 잘 녹아있다. 특히 2악장은 브루크너가
‘제9차 부평문화포럼’이 오는 25일 오후 2시 인천시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부평지역 내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해 열리는 ‘제9차 부평문화포럼’은 ‘우리는 누구나 OO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를 주제로 이어진다. 이번 포럼은 장애와 세대 등에 상관없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지향한다는 가치를 지닌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개념과 현재 한국사회의 뜨거운 이슈인 여성혐오와 페미니즘 등 젠더 감수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사회적 약자가 지원의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편견에서 벗어나 우리와 함께 공존하는 사회의 구성으로서 주체적으로 활동하고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수원시평생학습관 액티브시니어들의 ‘뭐라도’ 학교 사례와 국내 영화시장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직접 다양성 영화를 배급하고 있는 M&M인터내셔널의 귀화이주민 이마붑 대표의 사례 등이 소개된다. 포럼은 이권희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서울권역 대표를 비롯해 조선희 인천여성회 회장, 김정일 수원시평생학습관 뭐라도학교 교장, 이마붑 M&M인터내셔널 대표,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함께한다
광주시립도서관(관장 이교열)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오포, 초월, 곤지암, 능평 등 4개 도서관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인문학 강연과 탐방을 통해 인문학에 대해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역사, 인물, 예술, 과학, 여행 등 지역 인문콘텐츠를 중심으로 4개 도서관에서 시리즈 형태의 강좌와 탐방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는 자유기획형 프로그램을 지역주민(어린이, 청소년, 중장년, 가족단위 등)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키로 했다. 프로그램 참여는 5월 말부터 광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jcity.go.kr)를 통해 모집하며,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 사항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홈페이지(http://www.libraryonroad.kr)를 통해 알 수 있다. 이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인문콘텐츠를 제공하여 지역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생활 속에 인문학이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용인문화재단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실-토요일엔 다함께 작곡가!’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12세~16세 청소년을 위한 무료교육 프로그램으로 장르별 음악을 듣고 감상법을 배우고, 악기를 분석해보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또한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등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별발표를 통해 작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견을 나누는 등 또래 아이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엿볼 수 있다. 이번 교육은 5월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4주씩 4기수로 구성된 연간 프로그램으로 인문학점 관점과 작곡체험을 통해 창의적인 표현과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등 주말시간을 이용하여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1기 교육은 다음달 10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기수 운영 중에도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및 CS센터(031-260-3355)에서 신청 할 수 있다.(문의: 031-260-3355) /용인=최영재기자 cyj@
제16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0일간 10만여명이 다녀간 축제는 ‘판타지, 꿈꾸는 세상’이라는 주제처럼 관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초대형 융복합 음악극으로 기대를 모은 개막작 ‘K-Culture Show 별의 전설’를 비롯해 북유럽의 혁신적인 음악극 ‘War Sum Up’, 애니메이션이 돋보인 호주 아트서커스 ‘동물의 사육제’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소극장에서 열린 스페인 어린이 클래식 인형극 ‘드뷔시의 음악여행’과 국악창작동화 ‘별이가 반짝반짝, 혼자서도 잘자요’는 어린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야외에서 열린 공연들도 양질의 콘텐츠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립민속국악원 단원들이 출연한 판소리 춤극 ‘토끼야 너 어디가니’를 시작으로 오브제음악극 ‘견우와 직녀’, 영국 아크로주 ‘휠 하우스’, 원주문화재단 창작연희극 ‘돗가비지게’, 두 번째 달 ‘판소리 콘서트 춘향가&rsq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장르 : 액션/모험/코미디 감독 : 요아킴 뢰닝/에스펜 잔드베르크 배우 : 조니 뎁/하비에르 바르뎀/제프리 러쉬/브렌튼 스웨이츠 ‘블랙 펄의 저주’로 장대하게 출발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조니뎁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총 4편의 시리즈는 지금까지 한화로 4조원에 육박하는 흥행 수익을 거뒀으며, 국내 누적 관객수는 1400만명에 달한다. 수익과 순위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2017년 여름, ‘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다시 한번 흥행 돌풍을 예고한다. 캐리비안의 상징 캡틴 잭 스패로우는 그간 헥터 바르보사, 데비 존스, 검은 수염 등 쟁쟁한 악당들을 상대하며 전설의 해적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현재 그는 전편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에서 유리병 안에 갇힌 후 아직 꺼내지 못한 ‘블랙 펄’ 호를 비롯해, 거듭되는 불운으로 선원들까지 모두 잃은 최악의 상황에 처했다. ‘죽어가는 갈매기’ 호를 타고 항해를 지속하는 잭 스패로우는 곧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다. 복수심에 눈뜬 캡틴 살라자르의 등장했기 때문이다. 살아 생전 바다를 더럽히는 해적 수천…
노무현입니다 장르 : 다큐멘터리 감독 : 이창재 배우 : 노무현 국회의원, 시장 등 출마하는 선거마다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은 2002년 대선 당시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도입된 새천년민주당 국민참여경선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다.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도시에서 치러진 대국민 이벤트에 노무현은 쟁쟁한 후보들과 겨루며 엎치락뒤치락하다 결국 50% 지지율에 육박한 1등 후보를 꺾고 대선후보가 된다. ‘노무현입니다’는 2002년 국민참여경선에서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골리앗 같은 지지율의 대세 후보 이인제를 누르고, 대선 후보 1위가 되는 과정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다. 자신을 지지하는 단 한 명의 국회의원, 계파도 하나 없이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 정치인 노무현. 그리고 그를 국민 후보로 만들어낸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바람이 이뤄낸 대역전의 드라마가 스크린을 통해 펼쳐진다. 이창재 감독은 ‘노무현입니다’의 기획 단계에서 40여 권 가량의 노무현 대통령 관련 도서와 수많은 영상을 보고 그를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정식 인터뷰 촬영 개시와 함께 모든 게 무너졌다고 고백했다. 알면 알수록 규정할 수 없는 깊고 넓은 품성의 ‘노무현’이라는 콘텐츠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단국대학교와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2017 아트앤뮤직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재단은 용인시 소재 단국대와 MOU를 통해 다양한 문화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페스티벌도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단국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진행되며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오프닝은 화예디자인과 뷰티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런웨이로 시작하며, 1부는 대중음악학과의 미니콘서트, 2부는 뮤지컬학과의 뮤지컬 갈라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영상과 생생한 라이브 음악이 함께하는 런웨이는 무대연출을 통해 화려한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대중음악학과의 공연으로 ‘달의 몰락’, ‘하늘을 달리다’, ‘스윙베이비’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음악을 밴드와 함께 펼치며, 특히 축하 공연으로 실력파 보컬 그룹 ‘브로맨스’가 출연해 호소력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뮤지컬 ‘영웅’의 ‘누가 죄인인가’, ‘레 미제라블’의 ‘I dreamed a dream’ 등 뮤지컬 유명 넘버로 구성된 갈라쇼가 진행된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성남문화재단은 2017년 ‘성남형 교육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오페라 ‘마술피리’를 23일부터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성남형 교육 지역특성화 사업과 성남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을 연계해 창의적이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성남문화재단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성남형교육지원단이 함께 기획한 ‘성남형 교육 문화예술프로그램’은 지난해 ‘인간 vs 로봇 피아노 배틀’과 ‘템페스트’가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올해는 오페라 ‘마술피리’로 학생들과 만난다. 모차르트 오페라의 최후 걸작으로 꼽히는 ‘마술피리’는 주인공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시험과 시련을 이기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움과 동시에 모차르트의 깊이 있는 철학과 사상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연 시간을 원작보다 짧게 구성하는 한편 노래는 독일어로 모든 대사는 한국어로 진행, 징슈필(Singspiel, 연극처럼 중간에 대사가 들어있는 독일어 노래극)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공연은 23일부터 25일까지 1일 2회 총 6회 열리며 성남시 소재 중학교 3학년생과 교사 등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