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첫 골을 보기 위해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하러 나왔습니다.” 28일 오후 9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이날 오후 10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차 예선전 가나전 승리에 힘을 싣기 위한 시민들이 한데 모였다. 이날 오후 기온이 최저 6도까지 떨어지고 비까지 내리는 등 궂은 날씨였지만,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얼굴은 한없이 밝았다. 얼마 전 수능이 끝나자마자 바로 월드컵이 열려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장을 찾았다는 고등학교 3학년 김상윤 군과 이동주 군은 “친구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한국을 응원하고 싶어서 왔다”고 기대를 전했다. 앞서 경기도는 이날 예보된 날씨를 고려해 경기장 내 응원 좌석과 동선을 변경했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전 응원이 경기장 내 잔디 운동장 등에서 이뤄졌던 것과 달리, 이날 응원은 비 가림막이 있는 서측 스탠드 1~2층에서만 진행됐다. 아울러 도는 경기장 입구에 관객들을 위한 핫팩과 우의, 방석을 준비했고 경기장 중간중간에 온열기·온수통이 있는 방한 텐트도 마련했다. 경기 시작 20분 전 자리를 잡은 관객들은 ‘10·29 참사’를 추모하며 짧은 묵념을 했다. 경기가
수원시와 재단법인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2022 수원 국제자매도시 청년포럼-세계 청년의 꿈 : 지속가능발전 미래도시’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25일에서 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화상회의실에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수원시 청년과 외국인 유학생, 14개국 7개 국제자매도시의 청년 35명이 참여했다. 포럼은 지속가능발전 관련 전문가 강연, 수원화성 가상현실 투어, 청년 교류 워크숍·프로젝트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청년들은 지속가능발전 미래도시로서 ‘녹지와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주거 공간’과 ‘생활 안전과 헬스케어가 보장된 건강한 도시’ 등을 설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발표했다. 수원시는 우수 참가자 2명을 수원에 초청해 지속가능발전과 도시계획 관련 수원시 기관을 방문해 우수정책 등을 벤치마킹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수원시 청년, 수원시 외국인 유학생 등 포럼 참가자가 함께하는 토론회도 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인공지능(AI) 융합·윤리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AI 교육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 성과 나눔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교육, 경기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 교육으로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28일 수원에서 1권역(남부) 대상으로, 29일 고양에서 2권역(북부) 대상으로 열린다. 행사에는 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 담당자, 교육지원청 관계자, 정보교육 정책지원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순서는 김자미(고려대), 정영식(전주교대) 교수의 ‘모두를 위한 AI 교육’ 권역별 기조 강연과 인공지능 윤리교육의 방향, 학교급별 인공지능 교육 성과 발표·공유, 질의응답으로 진행한다. 성과 발표 학교는 남부권역 ▲광명 광문고 ▲안양과천 청계초 ▲광주하남 매양중 ▲용인 서원고, 북부권역은 ▲김포 고촌초 ▲시흥 연성초 ▲파주 한가람중 ▲고양 백마고다. 최희숙 도교육청 교육정보담당관은 “이번 행사는 모든 학생을 위한 AI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AI에 대한 기초지식과 개념, 원리이해로 다양한 진로 분야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창의 역량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5일 계약업무 담당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계약업무를 어려워하는 신규·저경력 공무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계약심사 사례 중심으로 편성했다. 이날은 유·초·중·고, 특수학교, 본청 부서,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계약심사 업무담당자 306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공사, 용역, 물품의 계약심사 운영 방법 ▲원가계산 작성 요령과 심사 사례 ▲표준품셈 개정내용 ▲분야별 토의·토론 등 현장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사례 중심으로 내용을 설명해 업무 흐름을 이해하기 쉬웠고, 자택이나 직장에서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명서 도교육청 재무기획관은 “계약업무는 진행 절차와 심사, 원가계산 모두 세심하게 살펴야 하는 중요한 업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직무연수 방식을 연구해 계약업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약심사 제도는 지난 2012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경기도교육청에서 가장 먼저 도입됐다. 사업 집행의 타당성, 경제성, 합리성을 기반으로 계약물의 품질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 경기
28일 오전 10시 수원특례시 팔달구 지동 팔달경찰서 신축 부지와 문화재보호구역 복원정비 사업지에서 수원특례시의 두 번째 현장시장실이 개설됐다. 현장시장실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영진 국회의원, 수원시 공직자 등 30여 명이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의견을 모았다. 현장시장실은 팔달경찰서 신축사업에 대한 브리핑으로 시작됐다. 지난 2012년 강력사건 발생을 계기로 신축 논의가 시작됐던 팔달경찰서는 착공이 지연되면서 소음과 쓰레기, 안전 등의 민원이 잇따르는 곳이다. 앞서 이재준 시장은 지동에서 열린 ‘시민이 꿈꾸는 수원이야기’를 진행하며 로드체킹을 제안하고 두 달여 만에 현장시장실을 열어 실행했다. 주민이 참여한 첫 현장시장실인 셈이다. 시공사와 감리단의 안내로 빈 집이 된 부지 내 건물들을 함께 둘러보며 주민들은 조속한 착공을 요구했다. 또 주차장을 넉넉하게 확보해 공용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주민의 건의를 들은 이재준 시장은 “주변에 공영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참석자들은 지동 문화재보호구역 복원 정비사업지를 둘러보며 사업 추진 방향에
아주대학교는 응용화학생명공학과 김욱·김은하 교수연구팀이 대표적 피부 염증 질환인 건선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자가조립 히알루론산 나노입자를 활용한 해당 기술은 기존 건선 치료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여러 염증성 피부 질환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 높은 기술이다. 건선은 전 세계 인구의 약 3%가 앓고 있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피부에 붉은 발진이 나타나면서 두꺼운 각질이 쌓이는 증상을 보이며 전염성은 없으나 재발 가능성이 높다. 현재 건선 치료를 위해서는 국소 치료제와 전신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다. 바르는 약 방식의 국소 치료제는 치료 효능이 낮고 약효 지속시간이 짧다. 또 치료약물이 피부발진과 모낭염, 신장 및 간 독성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히알루론산 나노입자는 독성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기존 치료제와 비교하여 동등하거나 향상된 건선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히알루론산 나노입자를 구성하는 물질은 모두 내인성 물질로 독성이 없고 단가가 낮으며 합성이 용이해, 피부 염증 치료제 개발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내용은 ‘건선 치료를 위한 경피 흡수 제형 약물로써
경기국제공항 화성유치위원회는 장안대학교 항공관광과 학과생들이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항공관광과 학생 150여 명은 장안대학교 학술정보관 드림홀에서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기원하는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최근 국제대·오산대 등 경기 남부권 대학의 항공 관련 학과들이 연이은 경기국제공항 유치 찬성 퍼포먼스다. 강민승 장안대학교 항공관광과 학과장은 “경기 남부권에 경기국제공항이 건설되면 수많은 항공·관광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재훈 경기국제공항 화성유치위원회장은 “경기남부에 국제공항 유치가 확정되는 날까지 더욱 열정적으로 다양한 설명회를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교육부가 새 교육과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한 것에 대해 역사 교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국역사교사모임 소속 1191명의 교사들은 28일 실명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는 역사과 교육과정의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로 수정한 것을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앞서 지난 9일 교육부가 행정 예고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중·고등학교 역사 성취기준 해설에 정책 연구진이 반대하던 ‘자유’ 표현이 추가됐다. 이들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는 용어가 유신헌법에서 처음 등장했다며, 독재 체제의 안정을 위해 ‘민주주의’를 약화하고 반공적 의미의 시장 경제 질서를 포함하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해석했다. 이에 전국역사교사모임은 교육부가 연구진의 의사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교육과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이들은 “현장 교사들에게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강력히 요구하는 교육부가 가장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역사교육을 앞장서서 정치화하고 있다”며 “모순된 현재 상황을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고교 학점제 취지에 맞춰 개발한 선택과목 ‘역사콘텐츠와의 대화’를 즉각 복원하라고 요구했다. 전국역사교사모임은 자유민주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경고에 "상황을 파국으로 몰고 간 데 대해 사과부터 해라"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28일 성명에서 정부가 화물연대 총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한 데 대해 "정부의 논리대로면 화물노동자는 노동자가 아닌 개인사업자인데 개인사업자가 영업하지 않는 것이 어떻게 불법일 수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화물연대 총파업, 운송거부는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라면서 "대통령과 정부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상 업무개시명령을 만지작거리는 것은 화물연대 투쟁이 불법이 아니어서 강제력을 동원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은 "업무개시명령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며 재벌과 대기업 화주 이익을 정부가 보장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화물연대가 영구화를 요구하는 안전운임제가 "도로 위 과로·과속·과적으로 인한 폐해와 비용을 막고 다단계 하도급 폐해를 근절할 해법"이라면서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거론하며 정당한 투쟁에 나선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모든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영구화와 대상 확대를 요구하며 24일부터 파업 중이다. 화물연대와 정부는…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경기도 안산시 와동 월셋집의 임대차 계약이 28일 종료됐지만, 조두순은 이사하지 않았다. 이날 정오 넘어 찾아간 조두순 거주지 와동 다세대주택은 밖에서 보면 아무도 살지 않는 것처럼 조용했다. 조두순의 바람대로 이날 이사가 가능했다면 이삿짐 차가 와서 가재도구를 빼느라 북적거렸겠지만, 조두순의 집 앞 골목길은 평상시처럼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 집에서 조금 떨어진 경찰초소와 안산시가 운영하는 방범초소가 없다면 이곳이 조두순이 사는 곳임을 짐작하기 어려울 듯하다. 당초 조두순은 출소 이후 2년여 살던 와동의 현 거주지 임대차 계약이 이날 만료됨에 따라 집주인이 나가달라고 하자 지난 17일 인근 선부동의 한 다가구주택을 다시 임대차 계약했다. 그러나 세입자가 조두순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안 집주인의 계약해지 요구와 선부동 주민 및 안산지역 여성단체의 반발이 거세자 보증금 1천만원, 위약금 100만원을 받고 이사를 포기했다. 이로 인해 조두순은 당분간 지금 사는 와동 집에서 생활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은 집을 비워달라는 집주인에게 계약 만료 후 며칠 더 말미를 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조두순은 앞으로 새로 살 집을 구할 것으로 보이지만, 조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