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갤러리 일산점, 베스트셀러 ‘100층짜리 집’ 전시 100층 짜리 집에사는 도치는 꼭대기에 사는 누군가로부터 자기 집에 놀러 오라는 편지를 받는다. 도치는 100층까지 오르는 동안 10층씩 다른 동물들을 만나고 그들이 사는 집을 구경한다. 인간의 삶과 다르지 않은 동물들과 식물들의 100가지 하루하루가 흥미롭게 펼쳐지는 그림책 ‘100층짜리 집’은 일본의 그림책 작가 이와이 도시오가 수학을 어려워하던 딸을 위해 만든 책이다. 롯데 갤러리 일산점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이와이 도시오의 ‘100층짜리 집’ 전시가 열려 아기자기한 그림책 원화를 관람하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시는 이와이 도시오의 대표작인 100층짜리 집의 원화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국내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원화 40여점을 비롯해 실제 기초 작업이 된 스케치들과 원화 작업본, 사진자료들과 작가가 직접 만든 책의 주인공 인형 등 100층짜리 집이 탄생하기까지의 제작과정을 함께 전시하며, 애니메이션과 설치 조형물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이와이 도시오의 작품 세계를 세밀하고 입체적으로 감상해 볼 수 있
세종국악관현악단, 내일 ‘해피콘서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세종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0일 ‘2017 해피콘서트’를 준비했다. 이날 공연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지휘자이자 숙명여자대학교 지휘과 교수인 김경희 교수의 지휘로, 대장금과 미인도로 잘 알려진 가수 이안과 TV 프로그램 ‘히든싱어’와 ‘팬텀싱어’에서 가창력을 인정받은 가수 곽동현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먼저 절도있고 힘찬 임금의 행차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한 ‘거둥’으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이어지는 25현가야금 협주곡 ‘찬기파랑가’는 신라시대의 화랑이었던 기파랑의 높은 인격을 노래한 충담사가 지은 향가를 주제로 만들어진 25현 가야금 협주곡으로, 화랑의 힘찬 기상이 느껴지는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기운을 불어넣는다. 가수 이안은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 OST인 ‘물고기자리’를 비롯해 신명나는 국악기로 구성된 ‘아리오’를 선보이며 가수 곽동현도 함께해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로
뮤지컬 디바 바다와 차지연이 펼치는 환상적인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콘서트 - Diva's Drama’가 오는 20일 오후 5시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1세대 걸그룹 S.E.S의 멤버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은 바다는 2003년 창작뮤지컬 ‘페퍼민트’를 시작으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모차르트’, ‘카르멘’ 등 뮤지컬에서 여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뮤지컬계 디바로 자리잡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보헤미안’, ‘살리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그런 여자 아니야’ 등 히트곡들을 들려준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은 ‘위키드’,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등 다수의 대형 뮤지컬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MBC ‘복면가왕’에서 5연속 가왕에 등극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장사익 소리판 20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장사익의 소리판 ‘꽃인 듯 눈물인 듯’이 오는 20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46세의 나이에 1집 ‘하늘 가는 길’(1995)로 데뷔한 장사익은 2014년 ‘꽃인 듯 눈물인 듯’까지 8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소리꾼이다. 지난해 성대 수술 후 긴 침묵의 시간을 보낸 장사익은 노래를 부르던 하루하루는 꽃이었고 노래를 못하는 날들은 눈물이었다고 회상하며 치료기간 동안 자신의 노래와 타인의 노래를 들으며 발성연습을 통한 새로운 ‘판’을 구상했다. 힘든 시기를 딛고 다시 일어선 장사익의 소리를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마종기의 상처, 허영자의 감 등 시에 곡을 붙인 노래들로 채워진 ‘시의 향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대전블루스, 동백아가씨, 님은 먼 곳에, 아리랑 등 대중적인 곡들을 장사익의 탁월한 감성으로 들려준다. 시적이면서 서정적인 가사와 혼을 담은 목소리에 재즈퀸텟, 트럼펫, 타악기 또 우리악기 해금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색을 감상할 수 있으며 더솔리스트츠
수원미술전시관 이수진 개인전 보리줄기를 활용한 독특한 회화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수진 개인전이 오는 22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작가의 가치관을 담은 미술작품은 각각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오브제가 활용되기도 한다. 이수진 작가는 자신의 예술적 가치관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보리 줄기를 선택했다. 보리 줄기를 펴낸 단면은 인공적인 색과는 다른 새로운 색감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새겨진 결과 은은하게 발현되는 광택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은은한 멋을 내며 작품에 매력을 더한다. “작품의 윤곽을 보여주는 선, 그 사이의 빈 공간을 메워 풍성함을 더해주는 면 등 내 작품에서 오브제는 물감과 같으면서도 또다른 역할을 한다. 보리 줄 기는 자연에서 나온 소재가 가지는 은은한 색감을 가지고 있기에 작품에 특별함을 더한다”고 밝힌 이수진 작가는 물감이 있어야 할 자리에 보리 줄기를 배치한다. 그의 ‘쉼’ 작품은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배경을 칠했지만, 잔디밭에 누워있는 사람의 형상은 보리 줄기로 완성했다. 하나의 작품 속에 두가지 질감이 표현돼 입체적일 뿐 아니라 생동감이 느껴진다. 이처럼 선이나
성남시립합창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위로의 콘서트’를 오는 19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김홍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지휘와 해설을 맞아 성남시립합창단과 호흡을 맞춘다.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로 문을 여는 공연은 하이든의 ‘람러의 서정적인 시집에 의한 13개의 합창 소품’을 현악 4중주 연주로 들려준다.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는 무대도 이어진다. ‘엄마의 뒷모습’,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조금 느린 아이’ 등의 곡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며, 진한서 작곡의 ‘돌아오는 길’, ‘데생’, ‘해변’, ‘오월이 오면’을 비롯해 엔딩곡으로 ‘위로’를 준비해 아름다운 음색으로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은 19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예매는 인터파크(1544-8117)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729-4807 www.sn-pac.or.kr) /민경화기자 mkh@
화성 노작홍사용문학관은 추상 조각가 엄태정(사진)과 함께하는 ‘반석산 에코 트래킹’을 오는 19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대한민국 1세대 조각가, 엄태정과 걷는 미술여행’을 주제로 이어지는 트래킹은 소설가 이은선의 사회로 게시대에 전시된 작품 사진을 감상하며 반석산 에코벨트를 함께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엄태정 작가가 직접 나서 강연을 진행하며, 클래식 연주회 및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 낭송회 등 자연 속에서 문화의 향수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화성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문학관운영팀(031-8015-0880) 또는 홈페이지(www.nojak.or.kr)를 통해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오는 29일까지 도내 대학을 방문해 페미니즘과 젠더이슈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젠더거버넌스’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아카데미는 평택대학교와 공동 추진,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평택대학교 e-컨버전스홀에서 진행된다. 지난 15일 소설 ‘소수의견’의 저자 손아람 작가의 ‘차별의 공기-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성차별’ 강연으로 문을 연 아카데미는 22일 마정윤 여성학자의 ‘선택은 나의 것-너와 나의 섹슈얼리티를 찾아서’, 29일 신상숙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원 책임연구원의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인터넷, 혐오, 성범죄’ 강연으로 대학생들과 만난다. 한옥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원장은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성평등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세대가 우리 사회에 숨은 성차별을 함께 발견하고 성평등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모아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31-220-3974)로 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방송은 ㈜JDB엔터테인먼트와 문화예술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방송은 16일 열린 협약식에서 ㈜JDB엔터테인먼트와 문화예술 사업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방송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정보교류, 후원기부 참여, 문화예술 관련 홍보를 위한 각종 사업을 비롯해 사회공헌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각종 공연과 축제 등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최승대 경기방송 최승대 대표는 “우수한 방송 인력을 발굴해 참여하게 함으로써 수도권 내 경기방송의 KFM라쇼(공개방송), 오픈 스튜디오 등 좀 더 재미있고, 흥미있는 공연문화를 이끌어 나갈 수 원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겟 아웃 장르: 미스터리/공포/스릴러 감독: 조던 필레 배우: 다니엘 칼루야/앨리슨 윌리암스/ 브래드리 휘트포드 ‘23 아이덴티티’(2016), ‘인시디어스’ 시리즈,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 등 웰메이드 공포영화를 탄생시킨 제작사 블룸하우스가 신작 ‘겟 아웃’을 들고 나왔다. 북미 개봉 직후 1위를 달리며 약 1억7천만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거둔 ‘겟 아웃’은 17일 한국을 찾아 흥행 돌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흑인 남자 크리스가 백인 여자친구 로즈의 집에 초대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외과의사와 정신과학자인 로즈의 부모님이 크리스를 대하는 이상한 행동들이 이어지며 관객들을 공포로 몰아넣는다. 게다가 로즈 집의 관리인인 월터와 가정부 조지나는 수상함을 지닌 인물로 등장, 공포감을 극대화한다. ‘겟 아웃’은 미국 코미디의 대부이자 에미상 수상자인 조던 필레 감독의 데뷔작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오랫동안 호러 장르의 팬이었다고 밝힌 조던 필레 감독은 공포와 코미디는 같은 영감에서 비롯한다는 것을 착안, 본인이 몸으로 느꼈던 인종 차별 소재를 녹여내 유머, 풍자, 호러가 잘 녹아 들어있는 영화 ‘겟 아웃’을 탄생시켰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조던 필레는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