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조국사태 이은 ‘남국사태’…짜고 친 탈당 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김남국 의원이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것과 관련해 “처음부터 짜고 친 탈당 쇼”라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의원이 지지자들의 문자에 일일이 ‘복당한다’고 답장해 (탈당 쇼였음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처럼회 멤버들은 ‘진보라고 도덕성 내세울 필요 있나. 도덕성 따지다가 망한다’는 황당한 궤변으로 김남국 엄호에 나섰다”라며 “비상식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남국 의원도 반성하고 자숙하기는커녕, 탈당 다음 날인 어제(15일) 곧바로 강성 지지층을 대변하는 유튜브 채널에 나가서 거짓말 퍼레이드를 이어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임위 중 코인 거래액은 몇천 원에 불과하다고 변명했는데, 언론 분석에 따르면 상임위 도중 5일 동안 거래 규모만 2400여만 원에 이른다고 한다”며 “계속되는 해명과는 달리 유동성 공급자로 30억 원 규모의 코인으로 수수료를 챙겼다는 사실도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팬덤정치를 강하게 비판하며 “민주당이 이렇게 오만할 수 있
경기도는 오는 2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 오프닝 행사로 ‘평화음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은 ‘더 큰 평화’를 주제로 20일부터 11월 11일까지 연중 개최되는 행사로 다양성과 개방성을 강조하고자 기존 ‘렛츠 디엠지(Let’s DMZ)’에서 명칭을 개편했다. 평화음악회는 다양한 음악 장르의 뮤지션이 총 3부 공연을 펼친다. 1부는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국악과 서양음악 퓨전 장르를 연주하는 ‘경기팝스 앙상블’,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경기도 홍보대사 ‘드림위드앙상블’, 육군 제1군단 광개토부대 군악대가 꾸민다. 2부는 오후 2시부터 3시 20분까지 진행되며 ‘명’ 오페라단 소속 어린이합창단, 슈퍼스타K 시즌7 출신 ‘곽푸른하늘’, 경기소방홍보대사 ‘완이화’가 출연한다. 3부는 오후 5시부터 6시 20분까지 국내 최초 뮤지컬과 팝 음악을 접목한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를 윤의중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이 지휘하고 가수 하현우가 소속된 록밴드 ‘국카스텐’이 장식한다. 이밖에도 평화걷기 코스인 초평도 전망대에서 해금과 가야금 전공자로 구성된 그룹 ‘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세사기 특별법’에 대한 국회 국토위원회 법안소위심사를 하루 앞둔 15일 국회를 찾아 전세피해 지원과 근본적인 예방 대책 마련에 대한 적극 건의에 나섰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도가 마련한 7가지 내용의 전세사기 피해 관련 입법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최근 동탄 230여 세대에 발생한 전세 피해를 언급하며 “도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지방 정부의 구조적인 어려움이 있어 피해 대책에 대해 국회에 건의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두 위원장에게 제안한 7가지 입법에 대해 “3가지는 피해자에 대한 지원, 나머지 4가지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한 항구적인 예방에 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의무화’를 강조하며 “이런 법(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도는 영세한 분들에게 재정 지원을 해서라도 보증금에 다 가입하도록 돕겠다”고 피력했다. 입법제안서에는 이외에도 ▲전세피해자 지원 대상 확대 ▲임대인 ‘임차보증금 반환목적 주택담보대출’ 활성화 ▲최우선 변제를 위한 보증금 상한 규정 확대 ▲임차인 전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임직원은 12일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경기바다 함께해(海)’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시흥시 월곶동 어항구역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와 화성·안산·평택·시흥·김포시 등 연안 5개시를 비롯해 도 산하 11개 공공기관이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함께 추진하는 두 번째 사업이다. 앞서 지난 3월 도는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한 해양 환경보전 활동을 진행했다. 도 농수산진흥원 임직원 30여 명은 월곶동 어항구역 일대에 쌓인 폐그물 및 폐어구, 각종 생활쓰레기 등 약 17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최창수 도 농수산진흥원장은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직접 체감하고 경기바다의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경기바다를 위해 해안정화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가 선거제 개편 필요성을 알리고 선거제 개편에 대한 국민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2023 선거제 개편 쇼츠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본인 생각을 담은 영상을 30초 내외의 쇼츠 동영상 파일로 제작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창의적인 영상을 제출한 국민에 대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한다. 수상자를 위한 소정의 상품(최우수상 다이슨 에어랩, 우수상 애플워치, 장려상 갤럭시 버즈 등)이 준비돼 있다. 선정된 영상은 대한민국국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정지은 문화소통기획관은 “현재 국회는 국민이 수용 가능한 선거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승자독식 선거제도를 극복하고 지역주의 정당구도를 완화하며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모전에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영상이 응모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접수기간은 16일부터 25일까지이며, 궁금한 사안은 포스터에 게시된 QR코드를 확인하거나 국회사무처 문화소통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조직 내 디지털 혁신 전략 전파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ChatGPT 시대, 달라지는 업무와 필요해진 역량’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특강은 차경진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비즈니스인포매틱스학과 교수가 90여 분 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차 교수는 ChatGPT등 생성형 AI 언어모델 관련해 디지털 혁신사례와 요구되는 역량 등을 설명했고, 특강은 사내 교육플랫폼인 GH사이버연수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됐다. 차 교수는 “사회적 영향과 윤리적 쟁점을 신중히 고려해 공공기관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AI시대는 기획력, 지식능력, 공감‧협업능력 등이 인재상으로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문서작성, 민원상담 등 업무를 자동화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성을 향상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기술을 공공부문에서 적극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H는 지난달 ChatGPT를 전사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활용 사례공모전’을 시행, 향후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주한미군 공여구역이 소재한 지역과 그 주변 지역(이하 공여구역주변지역)에서 창업하는 기업에 대한 세제감면 혜택 연장이 추진된다. 국방위원회 소속 정성호 국회의원(민주‧양주)은 공여구역주변지역에서 창업 또는 사업장 신설의 경우 조세를 감면하는 과세특례제도의 일몰기한을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5일 대표발의했다. 앞서 지난 2018년 정 의원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지난 60여 년간 분단을 이유로 희생해 온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법안을 추진했다. 이 법률에 따라 공여구역주변지역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창업 또는 사업장 신설의 경우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3년간 100%, 그 후 2년간 50%를 감면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해당 지역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어 조세감면 혜택을 받은 기업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법률의 목적 달성을 위해 과세특례 기한은 5년 더 연장할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성호 의원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에서 창업하는 기업에 대한 조세특례 기한을 연장하면 실질적 혜택을 받는 기업이 생기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
임종성 국회의원(민주‧경기광주을)이 한국남동발전으로부터 ‘분당복합발전 현대화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대기환경 개선 효과와 지역지원 사업 등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분당복합발전은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해 성남시와 수도권에 공급되는 전력과 난방열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설비 노후에 따른 효율저하 및 대기환경 규제 강화 등을 고려해 친환경 설비‧설치 등 ‘친환경 현대화사업’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한국남동발전은 설계수명이 도래한 분당복합발전을 고효율‧친환경 설비로 대체해 주변지역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열 공급을 위한 1조 2219억 원 규모의 ‘분당복합발전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향후 10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빠르면 올해 11월까지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연말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임 의원은 지난 12일 한국남동발전 관계자와 만나 “당장에 열 공급망 문제는 해결하기 어렵지만 조속히 친환경설비가 설치돼 오포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에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10년간 1조 원이 투입될 현대화사업에 광주시 관내 건설공사 참여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현‧능평지역의 지역공헌사업 등에 한국
국민의힘은 15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것을 거세게 비판하며 공세 고삐를 조였다. ‘꼼수 탈당’으로 규정하는 동시에 이재명 대표와 그 최측근인 김 의원 사이 ‘짬짜미’ 의혹까지 제기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에 대해 “투기가 본업이고 국회의원은 치부액을 극대화하기 위한 부업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은 이미 부정부패 정당이 돼버린 탓인지, 이를 지켜보기만 할 뿐 어떠한 제대로 된 대응도 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 스스로도 김 의원 코치에 따라 코인 투자하며 투기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은 아닌지조차도 궁금하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윤재옥 원내대표는 “진상조사와 당 징계를 동시에 피하기 위한 꼼수탈당”이라고 규정한 뒤 “민주당 안에서도 지도부와 김 의원이 짜고 뭉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고 비판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논란의 꼬리를 자르기 위한 민주당 지도부와 당사자 간 짜고 친 탈당 협작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논평했다. ‘코인범죄 공범’, ‘코인공동체’ 등 이 대표 연루 의혹 제기도 이어졌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최강욱 의원도 김 의원 코인 투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거래 의혹’으로 벌집 쑤신 듯한 분위기가 된 더불어민주당의 내홍이 점점 확대되는 양상이다. 김 의원이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며 스스로 당을 떠났지만 ‘스스로 잘린 꼬리가 된 것’이라는 비난 속에 더욱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책임론’까지 거론되는 마당에 한동안 잠잠했던 계파 갈등의 양상도 수면 위로 올라오는 분위기다. 여권에서 김 의원 탈당이 서둘러 사태를 진화하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을 의식한 듯 당은 일단 진상조사를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탈당하기 전에 비해 본인의 협조 등이 더 필요하지만, 조사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규에 따르면 윤리심판원은 탈당한 자에 대해서도 징계사유의 해당 여부와 징계 시효의 완성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 당내에서는 이번 사태를 야기한 김 의원을 향한 비난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상임위 회의 중 코인 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성하고 성찰하고 있다”면서도 “몇천원 수준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비명계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