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토부와 2025년 말 상용화 준비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최근 국토부가 주최한 고심항공교통 팀 코리아(UAM Team Korea) 제 6차 본 협의체에 참석해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3월 국토부 공모사업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사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 도심을 중심으로 내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2단계 사업에 대한 실증 실험을 한 뒤 2025년 말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2단계 사업에 대한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고양시에서 제안한 실증노선 구간을 국토부에 제출해 지난 12일에 실증노선을 확정했다. 2단계 실증노선 구간은 김포공항에서 고양 킨텍스를 연결하는 14km 구간이다. 도와 고양시는 킨텐스 전시장 인근 1만 8000㎡(5,400평) 규모 부지를 실증 실험을 위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부지조성에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도심항공교통은 도심 교
경기도는 지난 12일 케냐 바링고주(州)에서 보건 의료분야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도와 케냐 바링고주 간 의료인 연수, 나눔 의료 지원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도청에서 체시레 체보이(Benjamin Chesire Cheboi) 케냐 바링고주지사와 의료분야 지원 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보건 의료 관련 전문가와 의료인 연수 등 인적교류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의료정보시스템, 의료 장비 및 의약품 등의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한다. 또 ▲암 및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 응급의료 시스템 등 보건정책 교류 ▲보건 의료에 대한 콘퍼런스, 박람회 등 상호 행사 개최 지원 등을 진행한다. 엄원자 도 보건의료과장은 “도의 이번 케냐 바링고주 방문이 지방 정부 간 보건 의료분야 협력 사업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바링고주 간 업무 협력을 통해 케냐 의료인이 도의 의료기술을 접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는 지난 2010년 해외 정부와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12개국 2
경기도는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변경)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용역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내년 4월 9일까지다. 도는 고양 JDS 및 안산 사이언스밸리 등 2개 지구 총 30.4㎢에 대한 개발계획(변경)을 수립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도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평가 기준에 의한 민간 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고양 JDS지구와 안산 사이언스밸리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고양 JDS지구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접근성이 양호하고 킨텍스, 고양방송영상밸리, 고양관광문화단지 등의 우수한 미디어·문화 인프라와 일산테크노밸리를 포함하고 있다. 도와 고양시는 JDS지구에 추가로 반도체, 바이오산업 등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경기북부의 경제성장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안산 사이언스밸리는 서울 서남부에 위치하며 서울과 인천공항이 가깝다. 한양대를 중심으로 혁신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양대학교 에리카 혁신 파크(ERICA Innovation Park)’ 및 안산 강소
당정이 오는 16일 야권 주도로 강행 처리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건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회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국민의힘은 거부권 건의를 하게 된 상황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에게 “간호법을 정상 공포하라”며 맞불을 놨기 때문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고위당정협의회의를 열고 간호법에 대해 대통령께 거부권 행사를 건의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료 직업들 간의 타협과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끝내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면서 민주당이 협의 과정에서 극단적 투쟁을 하도록 유도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과정에서 유감스러운 것은 민주당의 정략적 태도”라며 “뻔히 예상하면서 특정 직역을 일방적으로 편들어 대립과 갈등을 더 심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간호법은 일원화인 의료 단일체제를 무너뜨리고 신뢰 협업을 저해한다”며 “이런 부정적인 결과를 감안해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음을 국민께 양해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
경기도는 2023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 결과 용인·김포·구리시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군별 인구수에 따라 1·2·3그룹 등으로 나눠 4개 분야 23개 지표에 대해 실시한 자체평가 70%와 외부 전문가평가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체평가는 ▲미세먼지 개선성 ▲기관장 관심도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계절관리제 시행실적 등 4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고 외부 전문가평가는 노력도, 우수사례 등을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지역 여건을 잘 인식하고 이를 사업화해 추진한 용인, 고양, 김포 등을 우수 전파사례로 꼽았다. 용인시는 집중관리구역 내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와 어린이, 어르신 대상의 불법소각 교육·캠페인·체험활동으로 인식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또 시 캐릭터를 활용한 ‘미세먼지 스마트폴’을 자체 개발해 정보 전달력을 높였다. 고양시는 5등급 차주 대상 찾아가는 노후 경유차 저공해 사업과 사물인터넷(IoT) 활용 스마트 미세먼지 관리체계 구축사업에 대해 향후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는 평을 받았다. 김포시는 미세먼지 N행시 짓기 대회, 저감 아이디어 공모사업을 추진해 시민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이밖에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2023년 제1회 GH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발족해 2년 차를 맞는 ESG 경영위원회는 분야별 학계 전문가, 고객 대표 등 외부인원 8명을 위촉해 GH ESG 경영‧운영계획 등 중요사항을 심의‧의결‧자문‧점검하고 있다. 이번 회의서는 올해 GH ESG 혁신경영 추진계획(안)을 의결하고 부서별로 도출한 85개 ESG 세부 이행과제 가운데 중점 토의과제 3건을 보고하고 논의했다. 중점 과제로는 GH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 장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몽골 대기오염원인 지역(게르촌) 재개발 업무 협력 통한 탄소중립 실현, 사업영역 다각화 기회 마련 등이다. GH는 지난 2월 ‘혁신‧비전 보고회’에서 경영전반에 걸친 4대 분야, 14개 혁신안을 발표했는데 85개 ESG 세부 이행과제는 보고회에서 발표한 혁신안과 연계해 구체적 실행으로 옮긴다. 김세용 GH 사장은 “ESG 경영위원회가 친환경, 상생 투명공정을 실천하기 바란다”며 “85개 세부 이행과제를 추진하는 데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GH는 ESG 경영위원회를 통해 ESG 혁신경영에 외부전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투명
경기도는 첨단업종 분야 인력 수요 대응을 위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고충을 함께 해결하고자 경기도형 대학혁신플랫폼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학혁신플랫폼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우수 역량을 가진 대학과 연구기관, 민관 전문 교육기관, 협회·조합 등의 혁신기관이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내용이다. 이는 도내 대학 2~3곳과 혁신기관이 협의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거나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방문해 기술 지원을 하는 일종의 지원체계다. 특히 여러 대학과 혁신기관이 협력해 민간 기업을 지원, 각 대학의 특화된 교육과정 등을 공동 운영하고 학생들에게 교류와 전문지식 습득의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도내 일반 대학을 중심으로 혁신기관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다음 달 13일까지 컨소시엄을 모집한다. 최종 선정은 7월 말 완료된다.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매년 10억 원 최대 6년간 총 6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도는 지난달 25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사업 추진 배경, 지원 분야와 신청 절차 안내, 평가 및 선정 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 일반대 23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5주만에 30%대 중반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03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2%p 오른 36.8%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7%p 낮아진 60.8%로, 긍정·부정 응답 차이는 24.0%p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3·1절 이후 지지율을 눌러왔던 외교·안보 이슈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으로 호전됐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정으로 당내 논란이 해소된 것이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9.9%p↑), 부산·울산·경남(4.2%p↑), 인천·경기(3.1%p↑), 남성(4.6%p↑), 30대(6.0%p↑), 50대(4.3%p↑), 무당층(6.2%p↑) 등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2.1%p↑), 대구·경북(2.7%p↑), 60대(3.2%p↑), 정의당 지지층(4.0%p↑) 등에서 주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1.4%p 오른 36.3%,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
경기도는 체감 가능한 저출생 대응 정책을 도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도지사와 도민참여단 200명이 참여하는 ‘(가칭)인구2.0위원회’를 발족한다고 15일 밝혔다. 위원회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정책 구상을 구체화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현장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추진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월 1회 정기위원회를 직접 주재한다. 위원회의 도민참여단 인력풀은 ▲출생, 육아, 돌봄의 현장에 있는 도민 ▲가족친화경영인증기업 대표 ▲사회학자(인구학), 육아정책, 청년·일자리 전문가 등 200명 규모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30일까지 아이원더 도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 아이원더는 아이를 더 원하는 마음으로 모집하는 청년, 육아맘 등의 도민참여단을 지칭한다. 아이원더 도민참여단은 결혼(미혼, 예비·신혼부부 포함), 임신·출생(무자녀·난임 포함), 육아(만 1~5세), 초등돌봄(1~3학년) 분야별로 31명씩 총 124명으로 구성되며 6개월간 활동한다. 참여 희망 도민은 오는 30일까지 온라인(https://forms.gle/bfp9nWXcVTBpVDrE7)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시·군별로 결혼, 임신·출생, 양육, 초등돌봄 등 4개 분야에서 심층인터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마라톤 회의 끝에 5개의 쇄신 방안이 담긴 ‘쇄신 의원총회 결의안’을 채택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오후 4시부터 약 6시간에 걸친 쇄신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채택된 결의문을 낭독하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비공개 쇄신 의총은 당에서 조사한 국민‧당원 여론조사 결과 공유와 국회의원 설문조사 결과, 일부 의원들의 요청에 따른 당 진상조사단의 중간조사 결과,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박 원내대표는 결과 발표에 앞서 “민주당은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지 못했다. 국민의 마음에서 멀어져 있었고, 국민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며 “통렬히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위법이 아니라며, 동료 의원이라는 이유로 자신에게 관대하고 해야 할 일을 방기하지 않았는지 자성한다”며 “재창당 각오로 근본적 반성과 본격 쇄신에 나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담 결의안에는 ▲개별 의원의 탈당으로 당의 책임 회피하지 않을 것 ▲윤리 규범 엄격 적용 ▲당 윤리기구 권한과 기능 대폭 강화 ▲공직자 재산신고에 가상자산 신고 의무 내용 담은 법안 이달 내 통과‧즉시 시행 ▲당 차원 혁신기구 설치 등이 담겼다. 박 원내대표는 김남국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