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은 10일 “지난 1년은 잘못된 국정의 방향을 큰 틀에서 바로잡는 과정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여당 지도부 및 대통령실 참모진과의 오찬에서 “지난 대선 민심은 불공정과 비상식 등을 바로 잡으라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전 정부의 안보와 부동산 정책을 거론하며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대한민국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2년 차에 접어든 윤 대통령은 ‘경제와 민생’의 위기를 살피는 데 중점을 두고, 외교 역시 경제에 중심을 두고 복합위기를 수출로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1년 동안 우리 국민이 변화와 개혁을 체감하기엔 시간이 좀 모자랐다”며 “2년 차엔 속도를 더 내서 국민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는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페이스북에도 지난 1년 국정을 돌아보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유와 혁신의 나라를 만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청년위) 장민수 위원장과 청년 당원들은 민주화 역사 탐방을 위한 ‘민주청년대장정’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위는 지난 7일 첫 탐방 일정으로 목포를 찾았다. 이때 전남도당 청년위와 함께 김대중 광장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민주당과 지역사회 및 국가의 정책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추진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현택 전남도당 청년위원장은 “전남도당의 청년 기본조례 개정을 통해 조금 더 청년의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는 틀을 갖추게 됐다”며 전남도당의 성과를 공유했다. 장민수 위원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 조례 개정이 진정한 청년 정책의 실행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MOU 체결을 통해 두 청년위는 정책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교류 협력을 통해 민주당 청년정책전문가 인력발굴하고,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1년간 공동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장 위원장은 “앞으로 경기도당 청년위원회는 상반기 사업인 민주청년대장정, 연간 사업인 자문위원회 활동을 통해 당내 청년 당원들이 정당 활동 효능감을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당 청년위는 민주당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민철 국회의원(민주‧의정부을)은 10일 ‘도시철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교통시설특별회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도시철도의 법정 무임승차에 대한 손실을 정부 특별회계로 지원하고, 노후화된 도시철도 시설 교체도 국가가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운행 중인 도시철도는 관련 법령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운임을 감면하는 국가 법정 무임승차 제도를 적용받고 있다. 하지만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적용을 받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달리 도시철도법에는 법정 무임승차 관련 손실을 보전받을 수 있는 근거가 없어 국비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문제는 오는 2025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가 전망됨에 따라 계속된 도시철도 무임승차 운임 감면에 따른 손실이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도시철도운영자에게 과도한 재정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김민철 의원은 국가 정책이자 공익목적으로 도시철도 운임을 감면할 경우 그 감면액 등에 대해 정부가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그 재원을 교통시설특별회계에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10일 몽골 다르항올 도의회 대표단 30여 명을 접견한 자리에서 보건‧교육‧농업 분야에서 폭넓게 교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서 대표단은 다르항올의 풍부한 자원과 경기도의 자본‧기술력을 결합한 호혜적 경제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양해각서 갱신을 제안하며, 염 의장을 공식 초청했다. 도의회는 2014년 3월14일 다르항올 도의회와 우호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이래 총 12회에 걸쳐 상호 방문했고, 경기도 불용 소방차량을 전달하는 등 친선관계를 이어왔다. 지난달에 이어 다시 도의회를 찾은 순두이자부 나산바트 다르항올 도의회 의장은 두 기관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관계 증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나산바트 의장은 “다르항올이 우호협력 관계를 맺어온 세계 23개 지역의 기관 중 경기도의회의 관계가 가장 발전적이라고 단언한다”며 “도의회와 경기도의 공적개발원조를 통한 지원 덕분에 다르항올도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안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간 도를 여러 차례 방문했는데 그 중 가죽제품 가공공장에서 훌륭한 설비와 기술력을 봤던 것이 가장 기업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다르항올은 7000만 마리의 가축을 사육하는 등
김병욱 국회의원(민주‧성남분당을)은 LH가 분당 LH 임대아파트인 ‘청솔6단지‧하얀6단지‧한솔7단지’의 시설개선 사업에 대해 올해 약 9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의원실에서 이한준 LH 사장과 면담을 갖고 해당 3개 임대 단지에 대한 노후시설 개선사업 추진을 적극 요청했다. LH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LH는 올해 ▲청솔6단지 약 32억 6500만 원 ▲하얀6단지 2억 2000만 원 ▲한솔 7단지 약 55억 2900만 원 투입 등 약 9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확정했다. 청솔6단지는 옥상방수‧동 지하 오‧배수관 교체공사, 복도 창호 실링‧복도 도장, 배드민턴장 야간조명 설치, 근로자 휴게시설‧정자 시설 사업, 그린리모델링 사업(120세대) 등이 예정돼 있다. 하얀6단지는 옥상방수, 복도창호 실링‧복도 도장, CCTV 및 LED보안등 추가, 놀이터 바닥시설 개선 사업 등이다. 한솔7단지에도 옥상방수, 복도창호 실링‧복도 도장, 어린이 놀이터 시설 개선 사업, 그린리모델링 사업(249세대)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김 의원은 “분당을 지역 3개 임대 단지 중 하얀6단지만 욕실 개선사업이 진행되지 않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노인 일자리 확대, 경로당 운영비 인상 등 어르신들을 모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10일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여기 계신 어르신 모두 앞으로 매일매일이 화양연화(花樣年華) 되시길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 어르신 일자리를 작년보다 1만 개 이상 늘렸고 경로당 운영비 인상 등 여러 가지 계획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이 스포츠 관람할 수 있는 경기 참여권도 만들어서 건강하게 문화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어르신 복지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꾸준한 신체활동, 사회적 관계, 일하는 보람 등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요소인 노인 일자리를 경기도 자체 예산을 투입해 10만 개로 대폭 확대했다. 이밖에 노인 복지관과 경로당을 활성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경로당 서포터즈’, 노인과 장애인의 스포츠 관람을 지원하는 ‘기회경기 관람권’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도내 65세 이상 인구는 203만 8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 1360만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는 10일 국회 의정활동 정보 개방 강화사업 추진을 통해 연내 ‘열린국회정보포털’을 통한 의정활동 관련 데이터의 개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국회 회의록 등 의정정보와 국회 소속기관 보유 데이터에 대한 개방이 확대됨에 따라 의정활동 정보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데이터의 활용이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국회 의정활동 정보 개방 강화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의 일환이다. 국회사무처는 동 사업 참여를 통해 기존에 열린국회정보포털에서 제공 중인 주요 의정활동 개방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의정정보(국회 회의록, 예·결산 심사정보 등)와 국회도서관‧예산정책처‧입법조사처 등 소속기관 데이터도 추가 공개해 입법부 차원의 데이터 통합 개방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회의록 정보는 한글파일로 작성된 과거(제18대, 제19대) 회의록을 가공 가능한 데이터 형태(XML)로 변환할 예정으로, 데이터의 확장‧활용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국회 의정활동 데이터를 활용한 수요자 맞춤형의 서비스 개발은 더욱 쉬워지고, 추가 개방 데이터는 리걸테크‧정책분석
경기도 민생대책특별위원회는 10일 파주 신촌산단 기업체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도내 중소기업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최근 물가 상승, 수출 부진, 금리 인상 등으로 민생경제, 기업경기가 위기에 놓인 상황 가운데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높은 대책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방문단은 문우식 위원장, 민생특위 소상공인․기업대책반, 경기도, 파주시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총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기업경기 회복방안과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중점 논의했으며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그래핀 소재 A기업 대표는 “소재산업은 개발기간이 길어 바로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산업이 아니므로 정책 지원사업 평가 시 당장 수익성보다는 기술성을 중심으로 평가해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조경시설물 B기업 대표는 “최근의 조경산업은 수주량에 비해 영업이익 측면에서 낮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체된 조경산업이 난관을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 위원장은 “물가 및 생산비용 상승, 소재·부품 산업 현안 등 중소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어려움을 파악할 수 있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관계기관들과 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대수 국회의원(국힘·비례)이 권역별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사회적기업 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저출산·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이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국가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사회적기업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민에게 각종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상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러나 정작 사회적기업 관련법은 10년간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급격한 사회변화를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박 의원은 사회적기업진흥원이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인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전국 권역별로 설치·운영하고, 사회적기업 재정 지원업무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기업 육성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또 개정안에는 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 하여금 법률에 따른 사회적기업의 보고 사항의 검토, 지도· 감독·평가 및 그 결과에 따른 시정명령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사회적기업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면, 관련 법은 10년째 개정되지 않아 사회서비스의 지원 등에 어려움이…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유와 혁신의 나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책임 있게 기여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2023.5.10.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참배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지도부와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대통령실 참모진 등 47명이 참석했다. 참배는 현충탑 참배, 헌화, 분향, 순국선열·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묵념 순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윤 대통령은 김기현 대표와 악수하고 일정을 마쳤다. 한편 윤 대통령은 취임 하루 전인 9일 국무회의에서 사실상 대국민 담화 형태의 취임 1주년 메시지를 밝혔으며, 취임 당일인 10일에는 현충원을 찾았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