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한국-유럽 학습도시 교류 회담’에 참가해 데이비드 아초아레나 유네스코평생교육기구 원장, 독일·프랑스의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도시 시장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을 포함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원 자치단체장 7명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유네스코평생교육기구와 독일 함부르크, 프랑스 파리시청 및 에브리-쿠쿠론시청 등을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한국-유럽 학습도시 교류 서밋’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관했다. 이재준 시장은 “유네스코평생교육기구와 독일·프랑스 평생학습도시에서 보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세계적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2017년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받으며 ‘세계적 학습도시’로 인정받았다. 유네스코평생교육기구가 주관하는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된 전 세계 도시 중 ‘학습도시’ 운영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준 도시에 수여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여파로 지난해 전국 4년제 사립대들이 2조 원이 넘는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사립대학교 재정 운영 현황 분석'을 보면 지난해 전국 156개 사립대의 실질 운영 수익은 14조 5251억 원, 운영 비용은 16조 6722억 원으로 2조 1471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10년 전인 2011년과 견주면 실질 운영 수익은 14조 5961억 원에서 0.5% 감소하고 운영 비용은 13조 7907억 원에서 20.9% 증가했다. 사립대들은 2011년 8054억 원 흑자를 끝으로 2012년부터 10년째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적자 규모도 2012년 2811억 원에서 2013년 1조 753억 원, 2014년 1조 6940억 원으로 확대되더니 2015년(2조 1280억 원)부터는 매년 2조 원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사립대 적자가 지속되는 것은 정부 정책 영향으로 14년째 등록금이 동결되고 학령인구 감소로 주요 수입원인 등록금 수입은 줄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반면 물가 상승에 따라 인건비·관리운영비 등 비용은 증가했다. 지난해 등록금·수강료 수입은 10조 2007억 원으로, 2011년(11조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 후 첫 조사를 받는 가운데 구속적부심 검토의 뜻을 내비쳤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 20일 오후 2시부터 정 실장을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조사를 실시했다. 전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4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첫 조사다. 정 실장 변호인은 이날 조사 전 기자들과 만나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인정할 수 없다며 “구속적부심을 법원에 청구할지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으로 혐의에 대해 다 설명했고 계속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라며 묵비권을 행사하진 않겠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영장에 적시된 혐의의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정 실장이 받은 자금의 사용처,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관여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 실장은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일하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일당’에게서 총 1억 4000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대장동 개발 사업자 선정 대가로 민간업자 김만배 씨의 보통주 지분 중 24.5%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 전 본부장과 나눠 갖기로 약속한 혐의도 있다.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병점역센트럴허브시티 입주자대표회가 지난 18일 아파트 야시장 행사장 내에서 ‘경기국제공항’ 유치 촉구 화성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대표회에 따르면, 당일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드판 스티커 부착 방식을 통해 ‘경기국제공항’ 화성시 유치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그 결과 참가인 전원이 화성시 내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찬성했다. 또한 대표회는 이날 시민들과 함께 ‘경기국제공항’ 유치 기원 퍼포먼스도 실시했다. 전진수 경기국제공항 추진 시민연대 공동단장은 “경기국제공항 유치는 소음과 동서발전 불균형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며, “그동안 펼쳤던 우리의 노력이 합쳐져야 ‘국제공항 유치’라는 숙원을 이룰 수 있다. 우리 같은 주민들이 더 많은 목소리를 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입사 후 거의 매일 출장을 다녔고 하루 12시간 넘게 강도 높은 업무에 시달렸습니다. 회사는 포괄임금이라는 이유로 출장비는 물론 출장 시 연장근무에 대한 대체 휴무나 수당도 없다고 합니다.” (직장인 A씨) ”IT 개발자로 연봉 2700만 원을 받는데 야근·철야·주말 근무를 거의 매일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최저임금이 안 되는 것 같은데 임금 명세서도 주지 않아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직장인 B씨)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20일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으로 노동자들의 연장·야간·휴일 근무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야근공화국’이라는 악명을 얻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정부 정책 자문기구인 미래노동시장연구회는 17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 기본방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현행 ‘1주’에서 ‘월 이상’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연구회는 이 같은 개편 이후 최대 근로시간이 산술적으로 주당 69시간까지 가능해지는 것에 대해 ”극단적 상황”이라며 ”여러 건강보호 조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직장갑질119는 ”연구회 스스로도 최대 주 69시간 노동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윤석
노동계가 이번 주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동시다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올해 말 종료를 앞둔 안전운임제의 전면 확대를 촉구하며 오는 24일 0시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들어간다. 안전운임제는 과로·과속 등을 막기 위해 화물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고, 그보다 적은 돈을 주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과의 임금격차 해소를 요구하며 오는 25일 하루 총파업을 진행한다. 이들이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정상적인 급식·돌봄 운영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에도 총파업으로 전국 1020개 학교에 급식이 아닌 대체식이 제공됐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정부와 서울시가 ‘인력감축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오는 3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노조가 예정대로 총파업에 나서면 서울 지하철 1~8호선 운행 횟수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게 된다.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는 경기 의왕시 오봉역 직원이 열차에 치여…
지난겨울 꿀벌 집단실종·폐사 원인 가운데 하나가 가을 극심한 기온변화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후변화로 날씨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이런 일이 언제든 반복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겨울 꿀벌 피해는 극복된 것으로 파악된다"라면서도 "올겨울에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농촌진흥청, 전문가,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우려했다. 20일 한국양봉학회 학술지 최신호에 실린 '꿀벌의 월동 폐사와 실종에 대한 기온 변동성 영향' 논문을 보면 지난겨울 발생한 꿀벌 집단폐사와 대량실종에 영향을 준 기상현상은 '10월 급격한 기온 변화', '11~12월 이상고온 현상', '올해 1~2월 이상고온과 한파'로 분석된다. 지난겨울 월동 중인 꿀벌들이 대거 사라지고 폐사하는 일이 벌어졌다. 농식품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지난겨울 폐사한 꿀벌은 39만 봉군(蜂群·벌떼) 78억마리이다. 이는 국내에서 사육되는 꿀벌의 약 16%에 달한다. 꿀벌은 꽃에서 꿀을 채집하며 꽃가루를 옮겨 수분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이 때문에 꿀벌이 실종되면 농업도 타격받고 심하면 식량난이 벌어질 수 있다. 논문은 피해가 가장 크게 발생한 지역 중 하나인 전남 영암군의 날씨를…
경찰이 핼러윈 기간 이태원 인근 치안 수요 증가에 대비한 총력 대응 계획을 세워놓고도 정작 참사 당일 실제 근무한 용산경찰서 직원 수는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용산서 직원 근무 현황 자료를 보면 이태원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용산서 11개 과·실 근무 총원 90명 중 실제 출근한 직원은 83명이었다. 휴가·교육 등으로 7명이 빠졌다. 참사 일주일 전인 22일 실제 용산서 출근 직원 78명(총원 89명 중 휴가·교육 등 11명 제외)보다 겨우 5명 많은 것이다. 참사 발생 전 평일(24∼28일)의 경우 적게는 293명, 많게는 312명으로 참사 당일 출근 직원 수의 3∼4배 수준이었다. 또 용산경찰서 관내 지구대·파출소 7곳(원효·용중·한강로·보광·이태원·한남·삼각지)의 29일 실제 출근 인원은 128명으로 22일(123명)보다 5명 많았다. 참사 발생 전 지구대·파출소 평일 근무 직원 수(최소 134명, 최대 158명)와 비교해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경찰은 핼러윈 기간 이태원 외국인 관광특구의 신고 폭증 추세를 고려해 용산서 '전 기능 협업, 총력 대응' 방안까지 내놨지만…
진보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은 19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숭례문 오거리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는 제15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이 숭례문에서부터 시청역까지 8개 차로를 메우면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 참가 인원은 주최 측이 25만 명, 경찰은 그 10분의 1인 2만5천 명으로 각각 추산했다. 이들은 '국민이 죽어간다 이게 나라냐', '이태원 참사 책임자는 윤석열',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등의 손팻말을 들고 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 안민석·강민정·김용민·유정주·양이원영·황운하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6명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도 집회에 참여했다. 촛불대행진 집회에 민주당 의원이 대거 단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유정주 의원은 연설에서 야권 인사들에 대한 전방위적 검찰 수사를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는 '인간 사냥'을 멈춰라. 멈추지도, 반성하지도 않겠다면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 퇴진하라"고 외쳤다. 그는 "지금 이곳은 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아닌 검찰왕국"이라며 "고장난 '윤석열차'는 폐기돼야 한다"고도 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태원 참사의 정부 책임론을 지적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에게 공개 사과하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19일 전국 유명산과 축제장 등에는 막바지 가을을 즐기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졌다. 부산 벡스코에서는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2'가 열려 많은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주최 측과 경찰은 관람객 분산 등 안전관리에 바짝 신경을 썼다. 스포원에서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매직위크 행사로 마술공연과 '도전 나도 마술사' 이벤트가 펼쳐지기도 했다. 동편제·서편제와 함께 판소리 3대 유파를 이루는 중고제의 발흥지인 충남 공주 한옥마을 선화당에서는 '제1회 중고제 축제'가 열려 전국 중고제 명창 수십 명이 다채로운 가무악 공연을 선보였다. 수능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는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찾아와 놀이기구를 타며 그간의 스트레스를 풀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등 흐린 날씨를 보인 제주시 새별오름에서는 제주관광공사 주최로 '2022 제주 에코뮤직페스티벌'이 열렸다. 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들은 억새를 배경으로 노래를 들으며 늦가을을 즐기고 프리마켓에서 각종 소품을 사기도 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호남권 최초 주류박람회인 '2022 광주 주류페스타'가 열렸다. 국내 수제 술, 수입 술, 전문가들이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