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수원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에코백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이날 행사는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주최했으며 경기장을 전면 개방해 어린이들이 잔디밭에서 뛰놀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촌 등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김 지사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한 에코백 만들기 체험부스를 찾아 어린이들과 나란히 앉아 에코백 만들기를 체험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환경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체험 부스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 가운데 대기줄이 100여m가량 이어지는 등 환경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부모들이 아이들과 직접 체험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환경에 대한 인식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12년 만의 ‘셔틀 외교’를 통해 글로벌 복합 위기 속 양국의 협력과 공존에 공감대를 이뤘다. 다만 두 정상은 ‘강제징용해법’ 등 과거사 이슈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시다 총리와의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먼저 지난 5일 이시카와현 강진으로 발생한 인명과 재산 피해에 대해 우리 국민을 대표해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셔틀외교 복원에 12년이 걸렸지만, 우리 두 사람의 상호 왕래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새롭게 출발한 한일관계가 속도를 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좋은 변화의 흐름은 처음 만들기 힘들지만 일단 만들어지면 대세가 되는 경우가 많다. 지금 한일 관계 흐름이 바로 그런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일관계에 본격적인 개선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과거 양국 관계가 좋았던 시절을 넘어 더 좋은 시절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의 엄중한 국제 정세와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에서 한일 간의 협력과 공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용산 대통령실 1층 현관에 나와 맞이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3시 35분께 청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웃으며 기시다 총리와 악수했고, 김건희 여사와 유코 여사도 악수로 인사를 나눴다. 대통령실 청사에는 태극기·일장기가 나란히 걸렸고, 레드 카펫도 깔렸다. 양국 국기를 든 의장대와 군악대도 청사 앞과 잔디마당에 도열했다. 두 정상은 잔디마당으로 내려가 나란히 걸으며 육·해·공 의장대를 사열했다. 외국 정상이 청사 잔디마당에서 의장대를 사열한 것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응우예 쑤언 푹 당시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의장대가 '받들어 총'을 외치자, 윤 대통령은 거수경례했다. 이어 일본 국가가 연주됐고, 기시다 총리는 의장대를 향해 목례했다. 다음으로 애국가가 연주되자 윤 대통령 부부는 가슴에 손을 올렸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박진 외교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과 악수했다. 윤 대통령도 일본 정부 측 인사들과 악수했다. 두 정상은 약 10분의 공식…
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사건으로 위기에 빠진 가운데 김남국 의원의 ‘60억 원 가상화폐 보유’ 논란까지 더해져 내년 총선에 또 한 번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해 ‘돈이 없어 지방선거 지원 유세 당시 모텔에서 지냈다’는 취지의 글로 후원금 계좌를 안내하기도 했던 김 의원이 60억 원 대의 가상화폐를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한 언론사는 김 의원이 지난해 1~2월 가상화폐의 일종인 ‘위믹스’를 최대 60억 원가량 보유하고 있었으며, 코인 실명제 시행 전인 같은 해 3월 25일 이전에 전량 인출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가상화폐 인출 시점을 두고 2021년 7월 가상자산 과세 유예법안(소득세법 개정안)에 이름을 올린 김 의원에 대한 ‘이해충돌방지법’ 논란이 가중된 것이다. 민주당은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현재진행형인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김 의원의 60억 원 가상화폐 보유까지 곳곳이 지뢰밭인 형국이다. 민주당은 30%대 초반을 고전하는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과 국민의힘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설화 등으로 드러난 김기현 대표의 리더십 위기설에도 반사이익을 받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도담소에 여주시 어린이집과 시화공단의 직장어린이집 등 어린이집 등 2곳의 어린이와 부모 60여 명을 초청해 실천 가능한 저출생 대책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초청 행사에서 “형식적이고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손에 잡히고, 작지만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저출생 문제, 아기 키우기 어려운 부모님들이나 청년들을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저출생 대책을 골똘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사가 되면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의 제일 큰 수혜자가 우리 어린이들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내일뿐 아니라 경기도의 어린이들이 마음껏 편하게 경쟁 없는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지사는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여주시의 어린이집과 보육취약지역 근로자들에게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화공단 직장어린이집 교사와 부모들의 양육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도는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2026년까지 공공보육이용률 5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방침
경기도는 봄철 산란기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다음 달 3일까지 도, 시·군, 해경 등 관계기관과 육·해상 불법 어업 합동 단속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우선 도 연안해역에 도와 시·군 어업지도선 등 3척을 투입해 단속하고 수산자원 보호 관리선 6척이 어업 예방·홍보 활동을 펼친다. 단속 대상은 무허가 조업, 실뱀장어 불법 포획, 미승인 2중 이상자망 사용 조업, 어린 고기 포획, 불법 어구 사용·적재, 레저 선박 조업 등이다. 내수면 단속에는 남·북한강, 임진강, 탄도호, 남양호, 화성호 등 도내 주요 강과 호수를 중심으로 임차 보트 및 시·군 단속선 3척을 투입한다. 이들 단속선은 무면허, 면허·허가·신고어업 이외 어업, 포획·채취 금지 기간·체장 위반, 동력 보트, 스쿠버, 투망 등을 사용한 수산 동·식물 포획·채취 등을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항·포구, 수산 시상, 수산물 판매장 등에서 이뤄지는 불법 어획물 위탁판매 단속과 비어업인에 대한 불법 어업 단속 안내도 병행한다. 도는 이번 한동 단속에서 적발된 불법 어업에 대해 관계 법령에 따라 즉시 사법처리하는 등 엄중 조치하고 어업허가 취소, 어업 정지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경기도와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해 대체 노선인 70번 버스를 8일부터 32회 추가 투입, 총 41회로 늘린다. 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오전 6시 30분~8시 30분 출근시간대에 70번 버스 노선의 배차 간격을 기존 15분에서 5분 내외로 줄인다. 70번 버스는 걸포마루공원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역에서 운행을 종료해 김포골드라인 대체 노선으로 언급된다. 도와 김포시는 기존 70번 버스를 70번, 70A번, 70B번 등 3개 노선으로 다양화했다. 특히 70B번 버스는 70번 버스 무정차 역이던 사우역(김포고등학교) 정류소를 거친다. 노선별로 70번 버스(06:00~09:30)는 걸포마루공원~걸포북변역~(사우역 미정차)~풍무역~고촌역~개화역~김포공항역을 15분 간격으로 9회 운행된다. 70A 버스(06:33~08:24)는 6분 간격으로 16회 운행되며 걸포마루공원~걸포북변역~(사우역 미정차)~풍무역~(고촌역 미정차)~개화역~김포공항역을 정차한다. 70B 버스(06:36~08:27)는 걸포마루공원~(걸포북변역 미정차)~사우역~(풍무역 미정차)~고촌역~개화역~김포공항역을 6분~9분 간격으로 16회 운행된다. 앞서 지난달 24일 도와 시는 예비비 예산 11
7일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계획 안전성 공동검증’에 양 정상이 합의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입장문을 내고 “이번 한일정상회담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가 의제로 오르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먹거리 안전과 어민, 소상공인 등 관련 산업 종사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력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를 향해 “투명한 정보 공개, 완전한 안전성 검증, 주변국과 국제 사회의 동의 없이 이뤄지는 오염수 방류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가까운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에 ‘민폐 국가’가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오염수 방류는 한일 우호 관계 증진이라는 미명 하에 양보할 수 있는 사안이 절대 아니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 지사는 “한일 양국의 과학적 공동 조사와 안전성 검증을 수반하지 않은 오염수 방류계획 중단을 관철시키는 것이 이번 한일정상회담의 마지노선”이라고 힘줘 말했
김주영 국회의원(민주·김포시갑)이 김포시에 거주하는 청년의 진로설계를 돕기 위한 ‘릴레이특강’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6일 김 의원이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주최한 ‘김포 청년 진로설계 릴레이특강’ 1주 차 ‘쿠팡채용팀’ 편이 김포 효원연수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1주 차 연사로 나선 진규언 쿠팡 채용팀 선임 팀장은 지난 2016년 입사해 채용팀에서 리크루팅 업무를 담당한 경험을 살려 청년들의 취업성공에 도움이 될 만한 실용적인 조언을 전했다. 진규언 팀장은 온라인 유통 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최신 채용 트렌드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또 진로탐색와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청년들, 청소년을 키우는 학부모, 이직 준비 중인 개발자 등 다양한 시민이 참여해 질의응답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주영 의원은 “각자 진로를 찾고 취업준비를 하느라 바쁠 김포 청년들, 청소년들, 학부모님들께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번 진로설계 릴레이특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과 청년 인구 비율이 높은 우리 김포에서 진로·취업 관련 프로그램 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이런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진로특강은 총 4회차로
경기도는 도내 기후환경기업의 산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경기 RE100 유망에너지 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RE100 추진전략의 하나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경기도 기후·에너지 관련 중소기업을 맞춤형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업력 3년 이상인 중소기업 중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하고 에너지 관련 매출액 비중이 50%인 곳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국가에서 선정한 에너지 중점기술 4대 16개 분야의 에너지산업 및 연관 산업 분야에 포함되는지 사업 대상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다음 달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는 15개 사를 선정해 지정서 및 현판(인증기간 3년)을 수여하고 신제품 개발, 국내외 인증획득, 전시회 참가, 마케팅 등 사업화 자금을 기업당 최대 22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지원 기업인 드론용 연료탱크 개발사 하이리움산업(주)은 액화수소 연료탱크 제장공정 지원으로 액화수소 저장 용기 품질을 향상시켜 전년 대비 400배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에스엠케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통합 교환형 충전스테이션 본격 양상을 위해 누리집과 홍보 동영상 제작 지원을 받아 전년 대비 9% 증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