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국회의원(민주·평택갑)은 7일 ‘2023년 상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공모에 평택시가 선정돼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해당 사업은 도시 발전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는 선도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 최대 120억 원까지 지원한다. 홍 의원은 최근 평택시의 급성장에 따른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그로 인한 환경 및 탄소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과 산업체가 공존하기 위한 현실성과 지속가능성을 가진 선진형 탄소중립 스마트시티 모델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아울러 평택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자리 잡고 있어 반도체 방류수 처리 이슈 해결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평택시는 이번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제로에너지빌딩 등 친환경 건물의 관리체계 강화 ▲산업방류수를 가로수 생육 등에 활용한 탄소배출권 확보 ▲AR기반 도시숲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KT엔지니어링, 대지정공, 케빈랩, 데이터얼라이언스, 가천대학교, 카이스트 등 지역대학과 협력하는 ‘이노베이션센터’ 구축 등을 통해 시민참여 활성화를 구현할 방침이다. 강소형 스마트시티…
경기도 민선8기 공약사업인 ‘경기도 R&D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이 시행 첫해 10대 1의 높은 경쟁력을 기록했다. 도는 지난달 말 2023년도 경기도 R&D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 접수 마감 결과 10개 사 선정에 총 99개 사가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시행 첫해인 이번 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연구개발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도내 기업의 높은 현장 수요와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같은 기간 공모한 2023년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도 총 35개 사 선정에 241개 사가 지원해 7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 도의 대표 연구개발사업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부특화분야에는 5개 사 선정에 33개 사가 지원해 6.6대 1의 경쟁률을, 일반분야에서는 24개 사 선정에 총 197개 사가 지원해 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고양·화성·남양주·안산·김포·의정부·광명·군포·이천·의왕·여주·동두천·가평·연천 등 14개 시·군이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동두천을 제외한 참여 시·군의 기업 지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수혜 범위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2023년 경기도 기술개발…
국민의힘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이 잇따른 설화로 오는 8일 징계절차 소명을 코앞에 둔 가운데 야권의 공세 수위가 날로 높아지는 모양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5·18 폄하’와 ‘전광훈 목사’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태 최고위원도 ‘제주 4·3 사건’, ‘JMS=민주당’ 등 논란에 이어 최근 ‘녹취록 파문’까지 더해져 징계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태 최고위원은 보좌진에게 ‘이진복 대통령실 수석이 공천을 거론하며 한일 관계 옹호 발언을 해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언급한 녹취록이 공개되며 대통령실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태 최고위원은 내부회의 녹취 유출과 후원자 개인정보 유출의 책임을 물어 자신의 보좌진을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검찰에게 “박근혜 공천 개입을 수사한 검사 한동훈, 윤석열 대통령실도 같은 잣대로 수사하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그간 끊임없이 용산 대통령실이 당무에 개입했고 국민의힘이 ‘대통령실 출장소’로 전락했음을 보여주는 사건들이 터져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은 헌법과 공직선거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범죄다. 수사를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전국 생활체육 펜싱인들의 축제 ‘2023 화성시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2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도펜싱협회와 화성시펜싱협회, 경기신문이 주최·주관하고 화성시와 화성시도시공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펜싱에 관심있는 국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통한 종목의 저변 확대와 국민건강증진 도모, 국내 펜싱의 성지 ‘화성시’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 76개 클럽 및 단체에서 657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초등 저·고학년부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엘리트부 별로 나눠 에뻬, 플러레, 사브르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특히 지난 5일 만 6세부터 15세까지 초등 저·고학년부와 중등부가 참가한 경기가 진행될 때는 1500여 명의 학부모와 지도자, 응원객 등 체육관 관중석에서 열띤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 도쿄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준호의 팬 사인회와 펜싱체험이 진행된 행사장에는 수 백여 명의 동호인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6일 열린 고등부와 일반부, 엘리트부 경기 때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미국 등 외국인 참가자들도 다수 눈에
경기도는 직원들이 적극 현장행정 등을 통해 창의적인 도정 아이디어를 내는 직원 정책 발굴 사업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우문현답’ 참가자는 개인 또는 팀별로 정책 주제 선정 후 관련 활동을 통해 도정에 반영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정책 실행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팀은 부서·직급과 무관하게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활동은 현장실습, 봉사활동, 박람회·세미나 참여, 문헌조사 등 주제와 관련된 활동을 하면 된다. 도는 제안계획서를 접수해 심의위원회를 통해 매달 대상을 선정하고 필요경비를 지원할 예정정이다. 활동 결과로 나온 우수정책 제안은 경기도 제안제도와 연계해 제안 채택 시 인사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지급해 적극 정책 제안과 실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유태일 도 자치행정국장은 “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 도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정책개발 기반을 조성하고 도민이 공감하는 우수정책을 지속 발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2023년 중소 대기 배출사업장 연료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중소기업을 액화천연가스(LNG) 등 청정연료를 사용하는 시설로 전환해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대폭 줄이는 사업이다. 대상은 용인,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등 도내 5개 시·군 소재 중소기업 중 벙커-C유 등 액체연료 사용 사업장이다. 신청은 이달 내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누리집 공고를 확인한 뒤 관련 서류를 갖춰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도는 현장평가, 선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지원업체 12곳을 선정하고 버너, 저장탱크, 배관 등 관련 시설 구축 비용을 1곳당 최대 1억 35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0개 사업장에 청정연료 전환비용 총 20억 원을 지원, 해당 업체들은 먼지 95.2%, 황산화물(SOx) 99.2%, 질소산화물(NOx) 75.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철 도 북부환경관리과장은 “최근 청정연료 가격이 점진적으로 안정화되는 추세”라며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의 적극 참여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과 관련해 “대일굴종외교를 바로 잡을 마지막 기회”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익 최우선’ 외교를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간도 쓸개도 다 내주고 뒤통수 맞는 굴욕외교, 다시는 반복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12년 만의 양국 정상의 ‘셔틀 외교’에 대해 “퍼주기에 대한 일본의 답방 자체가 외교의 목표가 될 순 없다”며 “국익을 지키지 못하는 셔틀 외교 복원은 국력 낭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제3자 변제 강제징용해법·지소미아 정상화·WTO 제소 철회 등을 언급하며 “짝사랑 외교에 대한 일본의 대답은 역사 왜곡 교과서, 독도 영유권 주장, 야스쿠니 신사 집단참배”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영토주권 수호는 한 치도 양보해서는 안 될 국가의 제1 책무”라며 “만약 독도 영유권 비슷한 이야기라도 일본 총리가 꺼낸다면 당장 회담장을 박차고 나오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는 ‘오직 국익’ 각오로 회담에 임하라며 “셔틀외교 정상화를 기초로 한·중·일 정상회담 정상화 등 다자간 외교, 실용 외교를 통해 국익 극대화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부디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외교 반발 차원에서 '독도 방문'을 전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2일 전용기 민주당 국회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것에 대해 일본 외무성이 주일 한국대사관에 항의한 것이 알려진 직후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려 더욱 주목된다. 전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청년위원회 소속 청년 14명과 독도를 방문해 '독도는 우리 땅'임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에 일본 외무성은 주일한국대사관에 항의 전화를 걸어 "사전 항의와 중지 요청에도 불구하고 (전 의원의) 상륙이 강행됐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전 의원에 대한 일본의 항의를 심각한 주권침탈·내정간섭으로 규정하고, 우리 영토주권과 국민 자긍심을 회복하기 위해 도당 차원의 독도 단체방문을 추진할 방침이다. 독도 방문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민주당 경기도당 당원이라면 오는 11일 까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민주당 경기도당 (031-244-6501)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400명이 넘는 대규모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위원장 민병덕)를 구성하고, 온라인 서명운동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3일 “30년 북방외교 성과를 윤석열 정부가 한방에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균형 상실 외교로 주변국과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자원이 많은 나라도 아니고, 결국 인적자원과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라 ‘외줄타기 외교’ 즉 떨어지지 않기 위해 수평을 잘 잡는 외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호적인 미국에 퍼주는 외교도 좋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적대국이 아닌데 무능한 외교로 관계가 악화되고 그로 인해 우리 경제 최악의 무역적자가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과거 대한민국에 우호적이었고 우리나라 역시 북방외교를 강조해왔다”며 “그런데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시사함으로써 러시아가 우리나라를 적대국으로 간주하겠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국민의 안보마저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윤 정부의 무능 외교와 국익 훼손에 강력하게 책임을 묻고 우리 민주당은 오직 국민을 바라보며 무능 외교에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분쟁 지역에 인도적 지원이…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은 3일 자신의 지역구 기초의원들로부터 지방선거 공천 대가성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뒷거래 공천 의혹까지 (제기되다니), 너무 황당해 말이 나오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후원금 모금 관련해서는 단 하나의 오점이 없이 당당하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 언론은 태 최고위원이 지난 지방선거를 전후해 지역구인 서울 강남갑에서 당선된 시·구의원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시·구의원 본인은 물론 가족, 지인들 명의로 후원금을 보내는 '쪼개기' 방식이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시·구의원들 후원은 쪼개기에 해당하지도 않으며 시·구의원들이 언론에 자발적으로 후원한 것이라 밝혔다"며 "특히 공천 헌금이라는 오해를 피하고자 저는 오히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이 낸 후원금을 반환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악의적 왜곡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어 "공무상 취득한 후원정보가 아니고서야 알 수가 없는 후원자 신원 자료까지 다 알고, 명단까지 언론에 넘겼다는 것은 심각한 불법행위"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