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올 시즌 네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12일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치고 2득점을 올렸다. 전날에도 5타수 2안타를 때리고 볼넷 하나를 골라 세 차례나 출루한 추신수는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1번 타자로서 몫을 다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친 것은 올 시즌 네 번째이며 6월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처음이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7(430타수 119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부터 양키스 선발투수 랜스 린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3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좌익수 쪽 2루타로 기회를 열었다. 이번에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내야 땅볼에 이은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역시 선두타자로 방망이를 든 5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3으로 뒤처진 7회에는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안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6)이 프리미어리그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해 2015년 9월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약 3년 만에 100경기를 채웠다. 그는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출전했다. 주전 자리를 꿰찬 2016~2017시즌엔 34경기를 뛰었고, 지난 시즌엔 37경기에 나서 총 99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이날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그라운드를 밟아 100경기 고지를 밟았다. 한국 선수로는 4번째 기록이다. 박지성, 기성용(뉴캐슬), 이청용이 손흥민에 앞서 100경기를 뛰었다.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골 기록은 손흥민이 갖고 있다. 총 30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약 3경기당 1골씩 넣은 셈이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34분 교체투입돼 11분을 뛰며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득점왕…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빅리그 마운드 복귀를 눈앞에 뒀다. 다저스 구단 소식을 전하는 트루블루LA는 12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는 선발투수 류현진과 알렉스 우드가 다음 주 로스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트루블루LA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우드의 경우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공식적인 복귀 일정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더는 재활등판을 하지 않는다”면서 “다음 주 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라고 류현진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다저스와의 6년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는 류현진은 시즌 초반 6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2.12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2회말 왼쪽 사타구니 근육이 찢어져 조기 강판당한 뒤 재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두 차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등판을 하며 메이저리그 복귀의 청신호를 켰다. 3일 싱글A 경기에서 4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한 데 이어 8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는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안타 5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에서 쉽지 않은 대진표를 받아 들었다. 1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서 정현은 1회전부터 세계 랭킹 19위의 강호 잭 소크(미국)를 만나게 됐다. 올해 26살로 정현보다 4살 많은 소크는 지난해 세계 랭킹 8위까지 올랐던 세계 정상급 선수다. 투어 대회 단식에서 통산 네 차례 우승했으며 정현과는 이번이 첫 대결이다. 이 경기에서 이긴 선수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4위·아르헨티나)를 상대해야 한다. 델 포트로는 13일 자 세계 랭킹에서는 3위까지 오를 예정이며 2009년 US오픈 우승자다. 정현은 6일 개막한 ATP 투어 로저스컵 1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와 만나게 돼 있었으나 등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번 대회 1, 2번 시드는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에게 각각 돌아갔다./연합뉴스
2018년 제8회 의정부시장기대축전 컬링대회가 지난 10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의정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의정부시컬링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에서 의정부중, 민락중, 회룡중 클럽 선수들, 고등부에서 송현고, 의정부고 소속 클럽 선수들, 일반부에서 의정부컬링클럽 남녀팀, 의정부시컬링믹스, 의정부감독·코치팀,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등 10개 팀이 출전했다. 특히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컬링 신드롬을 일으켰던 경기도청팀은 참가자들에게 1일 재능기부와 함께 선진형 컬링기술 시범 등을 선보였다. 의정부컬링경기장 개장 이후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전문체육선수들과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다. 최종길 경기도컬링경기연맹 회장은 “의정부시의 컬링 저변확대 및 선진 컬링기술을 보급해 우리나라 컬링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시가 되도록 노력함은 물론 의정부시에 컬링 동호인들이 날로 늘어나고 전문체육선수들이 맘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18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쾌조의 4연승을 내달렸다. 오성옥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1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제7회 18세 이하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5일째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스페인을 32-31로 물리쳤다. 한국은 13일 프랑스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31-30으로 앞선 후반 종료 직전에 손민경(강원 황지정산고)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이날 김수민(황지정산고)과 윤예진(경남체고)이 나란히 8골씩 터뜨리며 4연승에 앞장섰다. 이번 대회에는 24개 나라가 출전해 각 조 상위 4개 팀이 16강부터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정한다./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기대주 이강인(17·발렌시아)이 프리시즌에 5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1군 무대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이강인은 12일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 메스타야에서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독일)과의 출정식 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뒤 2-0으로 앞선 후반 41분 헤딩으로 쐐기 골을 넣었다. 이로써 이강인은 1군 무대 첫 골을 신고했다. 이강인은 앞서 로잔 스포를(스위스) 전을 시작으로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 레스터시티, 에버턴(이상 잉글랜드)전까지 최근 1군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유소년 팀 소속 선수가 2군 경기가 아닌 1군 경기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이강인이 이례적이다. 발렌시아는 전반 27분 산티 미나, 35분 호드리구 모레노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고, 이강인은 후반 33분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후반 41분 후벤 베조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5경기 연속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정규리그에서도 활약 기대를 부풀렸고, 발렌시아는 3골 차 완승을 낚았다. 발렌시아는 21일 오전 3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리메라리가 2018~2019 시즌 개막전을…
류현진(31)의 빅리그 복귀를 앞두고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머리가 복잡해졌다. 류현진을 필두로 로스 스트리플링, 알렉스 우드 등 부상자 명단에 있던 세 명의 선발 투수가 한꺼번에 로스터 합류를 앞두고 있어서다. 이러면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7명으로 늘어난다. 로버츠 감독은 9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MLB닷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좋은 투수가 많으면, 좋은 옵션도 많다”며 “어려운 결정의 순간이 곧 온다. 고차원의 문제”라고 선발 투수 교통정리에 어려움을 내비쳤다. 먼저 류현진은 8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안타 5개를 맞고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사구는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첫 재활 등판이던 3일 싱글A 경기에서 4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한 것을 포함해 재활 두 경기에서 9이닝 동안 1실점 했다.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2회말 왼쪽 사타구니 근육이 찢어져 조기 강판한 류현진은 이후 착실히 재활 프로그램을 거쳤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곧바로 빅리그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지만, 로스앤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FC안양과 함께하는 미드나잇 풋볼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FC안양과 함께하는 미드나잇 풋볼캠프’는 오는 25일, 하루 일정으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FC안양과 함께하는 미드나잇 풋볼캠프’는 안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타디움 캠핑 이벤트로 FC안양 선수단과 함께하는 축구교실과 그라운드 위 축구 물총싸움, 전문 MC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푸드트럭, 스타디움 투어 등 학부모와 아이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의 참여는 FC안양 홈페이지(www.fc-anyang.com) 내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FC안양 사회공헌팀(031-476-337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이덕희(239위·현대자동차 후원)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리성스포츠컵 지난 인터내셔널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5만 달러) 8강에 올랐다. 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는 8일 중국 산둥성 지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우이빙(329위·중국)을 2-0(6-0 6-3)으로 꺾었다. 이로써 이덕희는 2월 첸나이 챌린저 4강 진출 이후 6개월 만에 챌린저대회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정현(23위·한국체대)에 이어 한국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세계 랭킹이 높은 이덕희는 첸나이 대회 이후로는 14개 대회에서 연달아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챌린저대회는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로 주로 세계 랭킹 100위에서 300위 사이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덕희는 3회전에서 제임스 워드(305위·영국)를 상대한다. 지난주 중국 청두 챌린저 2회전에서 이덕희는 워드와 만나 1-2(6-4 5-7 3-6) 역전패를 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