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7세 이하(U-17) 여자축구 대표팀이 13일 우루과이에서 개막하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담대한 도전에 나선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U-17 여자대표팀은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회 우승 신화 재현을 목표로 지난달 28일 일찌감치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로 이동해 열흘 넘게 담금질해왔다.
허 감독이 지난달 11일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최고의 성적(우승)을 거두겠다’고 밝힌 가운데 강팀들과 묶인 ‘지옥의 조’를 통과하는 게 1차 목표다.
한국은 유럽의 강호 스페인, 남미 예선을 2위로 통과한 콜롬비아, 북중미의 ‘복병’ 캐나다와 같은 D조에 편성됐다.
U-17 여자 월드컵에는 한국, 일본, 북한 등 아시아 3개국을 포함한 16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2010년 대회 우승 후 2012년 아제르바이잔 대회와 2014년 코스타리카 대회, 2016년 요르단 대회까지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으로서는 쉽지 않은 상대와 8강행 티켓을 다퉈야 한다.
허정재 감독은 “모두 쉽지 않은 상대지만, 8강 진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조별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의 강점인 빠른 스피드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