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3일부터 파주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동노동자쉼터는 배달기사,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 소속 노동자를 위한 휴식 장소다. 파주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는 야당역 인근 공영주차장 부지 27㎡ 면적에 컨테이너 부스형으로 설치된다. 내부는 냉·난방기, 와이파이, 냉온수기, 휴대전화 충전기, TV, 의자 5개, 탁자 2개, 소파, 공기청정기, 커피자판기, 도서 등으로 구성된다. 연중 24시간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카카오톡지갑 큐알(QR) 코드를 이용해 언제든지 출입할 수 있다. 도는 용인·성남·안산·남양주·이천·구리·광명 등 7개 지역에서도 쉼터 운영을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이동노동자의 접근과 주차가 쉬운 역 광장, 공영주차장 등 설치 장소 선정 및 관계 부서 협의 등을 거쳐 연내 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올해 8개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20개소의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조상기 도 노동권익과장은 “도는 아직도 열악한 이동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지난해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의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를 이달 말까지 신고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 일반납세자는 이달 말까지, 세무 대리인이 발급하는 성실신고 확인서를 첨부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성실신고 확인 대상자는 6월 말까지 납부하면 된다. 신고대상자는 국세청 홈택스와 지방세 납부 시스템 위택스 실시간 연계를 통한 전자신고를 이용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뒤 추가 인증 없이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할 수 있다. 또 이달 한 달간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방문민원을 위한 신고창구를 운영한다. 국세청이 신고 내용을 미리 작성해주는 ‘모두채움’ 안내서를 받은 납세자 중 고령자와 장애인 등은 시·군에 설치된 신고창구를 방문해 신고도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 외 방문 납세자에게는 스스로 신고할 수 있도록 ‘자기작성 창구’를 운영해 PC나 매뉴얼 등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수출기업인을 위한 세정 지원이 이뤄진다. 지난해 매출액이 수출액의 50% 이상이고 매출과표가 5억 원 이상이거나 관세청·코트라(KOTRA)가 선정한 수출 관련 개인사업자에 대한 납부 기한을 납세담보 없이 8월 31일까지 직권 연장한다. 다만 신고는 반드시 오는 31일까지 해야…
실언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달 4일 셀프자숙에 들어간 지 한달 여만인 1일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했다. 다만 이날 오전 예정된 당 윤리위원회 회의의 유력한 징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어 김 최고위원의 귀추가 주목된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그동안 저를 뽑아주신 당원 여러분과 당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스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대표님을 비롯한 동료 최고위원 여러분과 당직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앞으로 당과 나라를 위해서 필요한 일을 찾아가며 열심히 하겠다”고 짧은 복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황정근 윤리위원장 주재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잇따른 설화로 물의를 빚은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보여진다.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발언을 뱉은 데 이어 ‘전 목사가 우파를 천하통일’, ‘4·3 추념식은 격 낮은 기념일’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에 당원 200여 명이 그의 징계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당에 제출하기도 했다. 아울러 태영호 최고위원도 징계대상으로 거론되는데, ‘제주 4
재선 도전이 유력했던 소방관 출신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이 제22대 총선을 1년 앞둔 지난 10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의정부 갑은 ‘무주공산’이 된 모양새다. 과거 지역구를 호령하던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정계를 은퇴했고,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는 교비횡령‧뇌물수수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이어서 사실상 정계에서 퇴출됐다. 여기에 지역구 현역 의원의 불출마 선언까지 겹치면서 지역구를 차지기 위한 여야 지역 정치인과 정치 신인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아빠찬스 논란’ 문석균 이목…장수봉‧최경자 전 시의원도 거론 오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문 전 국회의장의 장남 문석균 전 민주당 의정부 갑 상임부위원장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의정부 갑은 문 전 부위원장의 부친인 문 전 국회의장이 6선을 한 곳이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아빠찬스’, ‘지역구 세습’ 등으로 논란이 거세지자 출마를 포기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민주당이 해당 지역구를 전략공천하자 입장을 바꿔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했다. 결과는 득표율 8.55%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완패했다. 일각에서는 오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문 전 부위원장에게 기회로 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와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와 박 원내대표는 힘을 합쳐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우리 사회의 추락을 저지해야 할 역사적 소명이 주어져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박 원내대표의 손을 굳게 잡고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며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큰들 상대만큼 크지는 않다. 그 차이를 기어코 찾아내 비교할 만큼 여유롭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는 “무능한 정부여당의 국정운영에 국민의 불안과 불만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우리는 순식간에 각자도생의 사회로 던져지며 민생 경제와 국격은 곤두박질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직 단결로 이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미래도 저 이재명의 미래도 불투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친이낙연계이자 비명계로 알려진 박 원내대표를 향한 일부 강성지지자(일명 개딸)들의 여론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민주정당에서 당원과 지지자가 합리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지만 생각이 다르다고 모멸감을 주고 의사 표현을 억압한다면 적대감만 쌓일 뿐”
박정 국회의원(민주·파주을)이 갱생보호시설 설치 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내용을 담은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현행법은 갱생보호사업자가 법무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법무부장관의 허가를 받으면 갱생보소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다만 시설에 대한 특별 보안 시설 설치는 의무화돼 있지 않다. 또 갱생보호시설의 설치 또는 지역 이전 시 주민의견 청취나 관할 지방 자치단체 또는 경찰서에 통지하는 절차가 없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설치 사실조차 인지 못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실례로 최근 파주에 ‘금성의집’이라는 갱생보호시설이 이전됐는데, 이 사실을 지역 주민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가 추후 이전 사실이 알려지며 강한 반발을 샀다. 현재 26개의 정부법무공단과 8개의 민간 갱생보호시설이 운영되고 있지만, 해당 시설 주변 주민들은 수용자 등에 의한 범죄 발생을 우려하며 불안한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다.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갱생보호시설 소재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갱생보호사업 허가 또는 변경 허가 시 소재지 관할 지자체 및 관할 경찰서에 통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관련 내용 통지를 받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경기도 인공지능(AI) 창작단’ 시범사업 참여 발달장애인 교육 현장을 찾아 “장애인들에게 더불어 살 기회를 만들어 드리고 차별이 없도록 가장 선도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산 하늘소리협동조합을 방문해 발달장애인 등 교육생을 격려하고 “(이 자리에는) 도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발달장애인, 인공지능, 문화예술이 다 모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도 청사 내 발달장애인 그림을 전시하고 도청 행사 때 발달장애인공연단을 초청하는 등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들을 위한 여러 기회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마음껏 누리고 도와 함께 힘차게 성장하고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4주간 교육받은 발달장애인들의 창작물이 기발하고 수준 높아 놀랐다”며 작품을 접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일방적인 돌봄 제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장애인과 소통하며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마련하겠다. AI같은 첨단신기술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인공지능 창작단 사업은 도가 추진 중인 경기지피티(GPT) 추진 계획(로드맵)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조성협력과 역량 공유를 위해 몽골 울란바토르 도시주택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GH와 몽골 울란바토르 도시주택공사의 이번 MOU는 정부의 지방공기업 해외진출 지원정책에 발맞춰 이뤄졌다. GH는 지난 3월 해외사업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몽골 내 스마트시티와 부담 가능한 주택(affordable housing) 건설을 위해 협력한다. 부담 가능한 주택은 도심 사무용 빌딩 개발에 맞춰 공급되는 저‧중소득자를 위해 공급되는 주택으로, 국내에서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또 임대주택 정책‧운영관리 시스템 개선 지원, 전문가 교류, 협약목적 달성을 위한 공동포럼개최 등 비투자사업 협력도 협약서에 담겼다. 아울러 GH는 몽골 측의 요청으로 몽골 내 대기환경 문제의 주요 원인인 대규모 게르를 대체할 공공주택 건설사업, 임대주택 관리 등의 지식‧경험, 인력 교류 등에 추가 협의를 진행한다. 2020년 기준 몽골 총인구의 46%인 약 147만 명은 수도 울란바토르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 중 44% 가구는 게르지역에 살고 있다. 몽골은 게르지역의 비계획적 확산으로 인한 난개발, 기반
경기도는 중소기업 청년에게 2년간 최대 480만 원의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의 2023 1차 참여자 370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에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면서 월 급여 310만 원 이하인 만 18~34세 경기도 거주 청년이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월 급여(건강보험료)가 낮은 순으로 선발하며 동점자의 경우 근속기간, 도내 거주기간 등에 따라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6월 16일 신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선정된 청년은 2년간 분기별 60만 원씩 최대 480만 원의 근로장려금을 지역화폐로 지원받는다. 도는 모집 과정에서 단순 제출서류 미비로 인한 탈락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 서류 보완 절차를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120경기콜센터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상담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통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도내 유망중소기업 8개 사를 선정해 지식재산권 출원, 투자유치 컨설팅 등 해외투자유치활동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8개 사는 ▲광진기업(바이오·광주) ▲모스트케이알(위생용품·김포) ▲시솔지주(헬스케어·성남) ▲에이피그린(수소생산장치·안산) ▲월드홈닥터(의료기기·안양) ▲재성기업(전동휠체어·광주) ▲제로시스(수소생산시스템·용인) ▲코르시암(화장품·부천) 등 이다. 도는 2023년 해외 투자유치활동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투자유치 가능성, 관련 기술 전문성 및 글로벌 역량, 국제 인증 및 지재권 보유 등의 차별성 등을 토대로 이들 기업을 선정했다. 도는 지난 28일 경기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각 기업과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선정기업들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 계획과 관련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선정 기업들은 오는 11월까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도는 ▲지식재산권(국내외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 및 인증 ▲홍보 및 투자유치 활동 ▲신규 투자 및 증자 관련 법무 ▲투자유치컨설팅 등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위한 1000만 원을 지원한다. 해외 투자유치활동 지원사업은 2023 글로벌비즈니스 기업매칭사업의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