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해 앞장선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일 유승민 IOC 선수위원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케이토토와 유 위원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케이토토 사옥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불법스포츠도박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이를 뿌리 뽑기 위한 활동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유 위원은 케이토토가 진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건전화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체육진흥기금 조성에 있어 약 90%를 차지하는 스포츠토토의 건전한 참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가을 잔치로 이끈 괴물 투수 류현진(31)이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등판한다. 미국 언론은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타이브레이커에서 승리해 다저스의 6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이 확정된 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는 “NLDS 1∼2차전에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순으로 선발 등판하느냐”고 로버츠 감독에게 묻고 “아마도 보는 대로”라고 답한 로버츠 감독의 답변을 트위터에 적었다. 온라인 매체 ‘트루 블루 LA’의 대표기자인 에릭 스티븐도 트위터에서 “로버츠 감독이 공식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커쇼가 1차전, 류현진이 2차전에 등판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와 서부지구 1위 다저스의 NLDS 1∼2차전은 5∼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3∼4차전은 8∼9일 애틀랜타의…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2018년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괴물 투수’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부상을 극복한 뒤 ‘몬스터’로 돌아왔고, ‘출루의 달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현역 최장 연속경기 출루 신기록과 함께 첫 올스타의 기쁨을 만끽했다.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은 트레이드로 둥지를 옮긴 뒤에도 든든하게 뒷문을 지켰다.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 역시 트레이드로 야구 인생이 활짝 폈다. 마지막으로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시즌 막판 극적으로 빅리그에 복귀해 내년 시즌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류현진의 2018시즌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고진감래’다. 선발 투수로 시즌을 맞이한 류현진은 초반 순항했지만,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 중 사타구니를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다. 재활을 거쳐 8월에 복귀한 류현진은 후반기 다저스의 순위싸움을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특히 지난달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7이닝 무실점),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6이닝 무실점),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6이닝 1실점)까지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47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류현진의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7승 3패 82⅓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지구 선두 경쟁을 벌이던 4개 팀이 정규시즌(162경기) 마지막 날까지 순위를 가리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이상 91승 71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이상 95승 67패)는 1일 열린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5-0, 콜로라도는 워싱턴 내셔널스에 12-0, 컵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0-5, 밀워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11-0으로 각각 승리했다. 메이저리그는 정규시즌 162경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가리지 못하면 추가 경기인 타이 브레이커에서 해당 팀끼리 맞대결을 벌인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패권이 걸린 다저스와 콜로라도의 경기는 한국시간 2일 오전 5시 다저스타디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대결은 2일 오전 2시 리글리필드에서 열린다. 타이 브레이커 경기는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앞선 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시즌에 타이 브레이커 2경기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타이 브레이커는 2013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진출
2018~2019 남자 프로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8일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개최된다. 1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이번 드래프트에는 프로배구 선수의 꿈을 품은 대학생, 고등학생, 실업팀 선수 등 42명이 참가해 V리그 둥지를 찾는다. 2018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남자배구대회 대표팀으로 선발된 센터 전진선(22·홍익대)과 라이트 한국민(21·인하대)이 최대어로 꼽히는 가운데 레프트와 라이트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황경민(22·경기대)도 주목을 받고 있다. 또 화성시청에서 레프트로 뛰는 김흥찬(26)은 이례적으로 실업팀 소속 선수로서 드래프트에 참가해 눈길을 끈다. 드래프트 지명은 지난 시즌 V리그 최종순위를 기준으로 하위 3팀은 확률 추첨으로 1라운드 1·2·3순위를 정한다. 7위 안산 OK저축은행이 50%, 6위 서울 우리카드가 35%, 5위 수원 한국전력이 15%의 확률을 확보했다. 나머지 4개 팀은 지난 시즌 최종순위의 역순으로 4순위 의정부 KB손해보험, 5순위 대전 삼성화재, 6순위 천안 현대캐피탈, 7순위 인천 대한항공 순으로 1라운드 선수를 지명한다. 2라운드는 1라운드 선발 순위의 역순으로 선수를 뽑
‘암벽 여제’ 김자인(스파이더코리아)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리드 경기에서 통산 27번째 ‘금빛 등반’에 성공했다. 김자인은 1일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2018 IFSC 월드컵 5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41을 기록하며 안야 간브렛(슬로베니아)과 한나 슈베르트(오스트리아·이상 34+)를 따돌리고 이번 시즌 자신의 월드컵 시리즈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8월 27일 2017 IFSC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26번째 금메달을 챙기고 월드컵 리드 부문 여자부 역대 개인 통산 최다 우승자로 우뚝 섰던 김자인은 13개월여 만에 금메달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27번째 우승 기쁨을 맛봤다. 여자부 리드 27번째 금메달을 수확한 김자인은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가며 2020년 도쿄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이 스플릿 라운드까지 2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상위 스플릿 잔류를 위한 중위권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정규리그가 31라운드까지 진행된 1일 현재 상위 스플릿 진출이 확정된 팀은 4팀이다. 이번 시즌 내내 독주하며 스플릿 라운드 전 우승 확정을 노리고 있는 선두 전북 현대와 승격팀의 반란을 이어간 2위 경남FC, 7∼8월에 선전한 울산 현대는 사실상 상위 스플릿을 확정했다. 또 포항 스틸러스는 전날 열린 대구FC와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며 3년 만에 상위 스플릿에 복귀했다. 이제 전체 12개 팀 가운데 1~6위 팀이 겨루는 상위 스플릿에 남은 자리는 두 자리 뿐이다. 이 자리를 놓고 중위권 5∼6개 팀이 그야말로 피 말리는 싸움을 하고 있다. 상위 스플릿 두 자리를 놓고 싸우는 팀은 5위 수원 삼성(승점 43점)부터 10위 상주 상무(승점 33점)까지 6개 팀이다. 2위 싸움을 벌이다 어느새 5위까지 내려온 수원은 9월들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5위까지 추락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원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지고, 6위 강원FC와 7위 제주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38점)가 남은
경기도체육회는 1일 경기도체육회 7층 중회의실에서 ‘경기도체육회 고위직 대상 반부패·청렴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조직의 청렴문화 확산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고위직을 대상으로 윤리적 리더십 함양을 위해 실시된 이번 교육은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 이충환 총괄본부장, 이의용 도종합사격장 본부장을 비롯한 각 부서장 및 과장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의 반부패·청렴 주요사항 및 기관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고위직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부정부패를 없애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는 ‘청렴서약서’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현 사무처장은 “윤리경영은 이제 시대적인 과제로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라며 “청렴한 경기도체육회를 만들기 위해서 여기에 계신 모두가 윤리경영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일부터 이틀간 의정부시 아일랜드 캐슬에서 2018 하반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가맹단체 임직원대상으로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가맹단체 워크숍은 휠체어컬링 종목체험을 시작으로 장애인 국가대표 육성 및 지원체계,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목별 전략발표, 예산신청 및 정산교육 등 직무역량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장애인 체육활동 저변확대를 위한 가맹단체 임직원들의 의견을 나누고 간담회를 갖는 등 장애인체육 관련 현안과 제안사항을 건의했으며, 가맹경기단체 간 상호협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가맹경기단체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 관리의 철저와 종목별 필승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정민수기자 jms@…
KBO 4년간 80억원 FA총액 상한 평균연봉 순위로 3등급 구분 프로야선수협회 포스트 시즌 앞두고 선수 악영향 총액상한,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최근 KBO에서 제안한 FA 제도 변경안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선수협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협을 제도개선 협상 당사자로 인정한 점은 의미가 있지만, 시기상 빠른 논의와 결정의 어려움, 제안의 실효성 문제, 시행시기의 문제, 독소조항 등 여러 문제가 있어서 부정적이다”라고 밝혔다. KBO는 지난달 19일 선수협에 자유계약(FA) 총액 상한제, FA 등급제, FA 취득 기간 1시즌 단축, 부상자 명단제도, 최저연봉인상 검토안 등을 포함한 제도 개선책을 제시했다. KBO가 제안한 FA 상한액은 4년 총액 80억원이며, 계약금은 총액의 30%를 넘길 수 없다. FA 등급제는 최근 3년간 구단 평균연봉 순위에 따라 3단계로 나눠 보상을 차등화하는 게 골자다. 선수협은 “제도 변경안은 시간을 가지고 예고되고 논의가 이뤄져야 하지만 KBO가 이를 결정하기까지 한 달을 채 주지 않았다”면서 “특히 포스트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