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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 다 왔어도 1부 승격·ACL행 주인공 ‘안갯속’

2부 우승 아산, 선수 증원 논의
19일 이후 승격 박탈 여부 결정

충원 못하면 하나씩 순위 밀려
5위 광주FC도 준PO행 불씨

1부에선 중하위권 서로 각축
울산 FA컵 우승 땐 4위 ACL행
하위팀 3경기 결과로 강등 결정

올 시즌 프로축구 레이스가 종착역을 앞두고 있지만 1부 승격과 2부 강등 팀은 물론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 주인이 예측 불허다.

스플릿 라운드에 들어간 K리그1과 K리그2는 해체 위기에 처해 내년 시즌 리그 참가가 불투명한 ‘아산 무궁화FC’의 변수로 승격 팀과 2부 플레이오프 진출팀 결정이 미뤄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이사회를 열어 K리그2 우승으로 1부 자동승격 자격을 얻은 아산의 ‘승격 자격 박탈’ 여부 결정을 예정보다 8일 늦췄기 때문이다.

프로연맹은 경찰청이 내년 시즌 의경 선수 모집 중단 방침을 정한 아산이 19일까지 충원안을 제시하면 1부 승격 자격을 주기로 했다.

반면 19일까지 경찰청의 조치가 없으면 2위를 확정한 성남FC에 승격 자격이 승계된다.

오는 11일 정규리그 마지막 한 경기가 끝나더라도 1부 승격 팀은 물론 2부 플레이오프(PO) 진출팀이 가려지지 않는 것이다.

3위 부산 아이파크와 4위 대전 시티즌은 순위를 확정한 가운데 아산의 승격 자격이 박탈되면 순위가 하나씩 밀리면서 5위 팀이 3~4위가 벌이는 준플레이오프(준PO)에 나선다.

이에 따라 5위 광주FC(승점 45점)와 6위 FC안양(승점 43점)은 11일 최종전에 1부 승격을 위한 마지막 희망을 걸게 됐다.

현행 규정상 2부 3~4위가 펼치는 준PO에서 이긴 팀이 2위와 PO를 벌이고, 여기서 이긴 팀이 1부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1부리그 9위부터 12위까지 늘어선 FC서울(승점 37점)과 상주 상무(승점 36점),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3점), 전남 드래곤즈(승점 32점)의 ‘강등권 탈출 전쟁’도 끝나지 않았다.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2부로 강등되는 꼴찌와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갈 11위가 정해진다.

12경기 연속 무승(5무 7패) 부진에 빠진 서울이 1부 잔류에 가장 유리하지만 연패에 따라서는 2부 강등 가능성이 살아 있다. 12월 1일 예정된 정규리그 최종전(38라운드) 인천-전남, 서울-상주 맞대결이 잔류-강등 팀의 운명이 갈리는 일전이 될 전망이다.

K리그1 3위까지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에 주는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팀의 향방도 ‘안갯속’이다.

1위 전북과 2위 경남은 ACL 진출을 확정했지만 FA컵 결승을 남겨둔 3위 울산의 우승 여부에 따라 남은 ACL 티켓 주인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지난해 FA컵 챔피언 울산이 결승에서 대구FC를 물리치고 2연패를 달성한다면 1부 4위 팀까지 ACL에 나갈 수 있다.

현재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0점)과 5위 수원 삼성(승점 49점), 6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7점)는 승점 3점 차 범위 내 접전 중이다. 하지만 대구가 울산을 꺾고 FA컵 정상에 오르면 세 팀의 ACL 진출 꿈은 물거품이 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