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정량 지표가 아닌 학교 현장의 '질적 성장'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본청 정책평가, 기관평가 내실화에 나선다. 18일 도교육청은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5년도 본청 정책평가,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평가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교육청 상위 정책목표 관리를 통해 정책평가를 체계화하고 정책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객관적 자료를 활용한 '증거기반' 평가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본청 정책평가의 경우 지난해 시행한 부서별 주요 정책평가에서 각 부서의 담당 정책과 사업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부서 담당자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 상대평가 방식의 본청 정책평가를 절대평가로 전환해 증거기반 정책의 질 관리에도 주력한다. 예컨대 도교육청의 '인성교육'의 경우 기존 실천교의 수 등으로 평가했으나 사전사후 변화도 지표를 이용해 수치가 아닌 학생들의 인성 변화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황세희 도교육청 정책평가담당 장학관은 "정책 목적은 정책 효과성과 학교 현장에서의 성과에 있다"며 "정책 질 관리에 주력하는 평가 방식이 정책 목적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행정기관 평가는 학생
수원시가 아동 권리 옴부즈퍼슨(대변인)이 초등학교를 찾아가 아동 권리를 교육하는 '아동 권리 어렵지 않아요'를 다음 달부터 오는 5월까지 운영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인권 전문가를 옴부즈퍼슨으로 지정해 아동인권 상담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아동권리 침해 진정을 접수하면 조사와 함께 구제 절차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아동권리와 옴부즈퍼슨 제도를 소개한다. 또 초등학생의 인권 침해 경험을 듣고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수업 후 필요에 따라 아동권리 침해 구제업무·제도개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을 원하는 초등학교는 오는 25일까지 시에 신청 공문을 보내면 된다. 시는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해 수원시학원연합회, 부모, 공직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 및 아동 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워터코디'(수돗물 수질 검사원)가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무료로 수질 검사를 해주는 '2025년 워터코디 사업'을 시작했다. 18일 시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상수도사업소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워터코디가 오는 11월까지 사회복지시설, 학교·도서관 등 상수도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3520개소를 방문해 검사한다. 수돗물의 탁도·pH(수소이온농도)·잔류염소·철·구리·맛·냄새 등 7개 항목을 검사하고 검사 결과를 현장에서 설명한 후 검사 성적서를 배부한다. 현장검사에서 '부적합'으로 판정되면 상수도사업소 내 수질검사소에서 세부 검사를 진행한다. 세부 검사에도 문제가 발견되면 건물 관계자와 함께 원인을 파악한다. 수질이 개선될 때까지 해당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워터코디는 수질검사를 할 때 수돗물 이용 관련 상담을 하고 음용 방법을 안내한다. 수돗물 안전성도 홍보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오는 11월까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교육 프로그램 '마음건강클래스'를 운영한다. 18일 시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마음건강클래스' 프로그램은 '내 감정과 친해지기', '불안 조절하기', '자기돌봄 실천하기', '건강한 대인관계 형성'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정신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과 자기 돌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감정과 행동 패턴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는 내용도 교육한다. 프로그램은 관내 도서관 등에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과 SNS에서 일정을 확인한 후 '수원시도서관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이 정신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을 익히고 자기 돌봄을 실천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전문가와 상담으로 적절한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관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시 환경 작품 공모전 '푸른숲 파란마음'을 개최한다. 18일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25일까지 그림과 글짓기 2개 부문 환경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환경보전과 친환경생활 실천 등 환경 분야 전반으로, 관내 4~6세 미취학아동, 초·중·고등학교 학생, 관내 거주하는 같은 연령층 청소년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2050 탄소제로 사회의 미래모습, 미세먼지 농도 증가, 기후변화 등 지구위기 상황, 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 등을 소재로 한 글과 그림을 응모하면 된다. 2개 부문에서 수상자 42명(그림 25명, 글짓기 17명)을 선정해 수원시장,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명의 상장을 수여한다. 시는 수상작을 전자책으로 제작해 오는 6월 중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시청 본관 로비에 그림 부문 수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이어나가기 위해 나섰다. 18일 시는 오는 27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시 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시 베테랑팀장, 시 고충처리위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 신용회복위원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등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상담 분야는 민원행정, 법률 자문, 신용보증·중소기업 자금 안내, 채무 상담·조정, 소상공인 금융지원, 산업단지 입주 계약 상담 등이다. 사전 예약·현장 신청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사전예약자가 우선으로 상담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이 있거나 사전 신청을 원하는 입주기업은 시청 혁신민원과로 전화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새빛신문고 베테랑이 간다'는 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신속하게 해결책을 마련하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라며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지난 10년간 추진한 인권영향평가 결과를 수록한 '2024년 인권영향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수원시 인권기본조례'를 제정한 후 단계적으로 모든 행정분야에 인권영향평가를 제도화하고 2015년 자치법규 인권영향평가를 시작으로 2017년 투표소, 2018년 정책 인권영향평가를 도입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시 인권담당관이 자체적으로 추진한 '수원시 인권영향평가 제도 진단 및 인권영향평가 모델 구축을 위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0년 동안 추진한 인권영향평가의 발자취를 기록했다. 자치법규 인권영향평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08건의 평가대상 중 개선 권고는 123건, 권고에 대한 부서 수용률은 93.7%였다. 정책(사업) 인권영향평가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38건의 평가대상 중 개선 권고는 77건, 권고에 대한 부서 수용률은 100%였다. 시 인권센터 관계자는 "시민의 일상에 인권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인권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인권영향평가 보고서가 인권영향평가를 제도화하려는 다른 지방정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 성남중원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7명을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전기통신금융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1차 수거책 김모 씨가 아르바이트로 현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장소를 계속 변경하는 총책의 지시를 수상하게 여겨 112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이를 계기로 경찰은 2차, 3차, 4차 수거책을 순차적으로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신용카드 배달원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카드 발급 확인용 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하고, 악성 앱을 설치해 원격 조작한 후 금융감독원 검사 등을 사칭하며 피해자를 속였다. 이후 현금을 인출해 수거한 뒤 점조직 방식으로 N차 전달을 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4명, 피해 금액은 약 5500만 원이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을 검거하기 위해 상선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최초 신고자인 1차 수거책 김모 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서류 전달 아르바이트를 수행한 것으로 확인돼 불송치 처리됐다. 경찰은 김 씨에게 신고 보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자녀 사칭 메신저, 저
'스마트 도시'나 '스마트행정'이라는 단어는 추상적인 미래를 그리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수원시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스마트 행정을 반영한 스마트 도시 생활이 펼쳐지고 있다. 시민 일상에서 발생하는 정보의 조각들을 모아 의미를 찾고 이를 활용해 시민을 위한 행정의 체감도를 높이는 시의 데이터 기반 행정을 알아본다. ◇시민 안전은 수원시가 스마트하게 관리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의 인구가 살고 있는 시에는 사람이 많이 오가는 중심지가 많다. 대표적으로 인계동, 수원역, 행궁동, 화서역 일대를 꼽을 수 있다. 이중 인계동 중심상가와 수원역 로데오거리, 행궁동 행궁거리, 화서역 지하보도 등 4곳은 인파가 집중되는 구역이다. 시는 이 네 곳에 총 28대의 AI 카메라를 설치했다.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를 활용해 인파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다. 시 다중밀집지역의 안전관리를 위한 AI 카메라 설치 과정은 스마트 도시 행정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빅데이터를 관리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를 만들고 시민을 위한 정책 수립까지 활용된다. AI 카메라 위치는 단순히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