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완진까지는 시간이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2시 54분쯤 화성시 남양읍 소재 자원순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58명과 장비 2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번 화재는 소각로에 들아갈 예정이었던 폐기물에서 시작됐다. 현장에 산업폐기물 약 150t이 쌓여있어 완진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다만 시설 관계자 4명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후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남양유업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약 7개월간의 자가 진단과 전문가 평가를 통해 부패방지 체계를 강화하고, 청렴문화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31일 남양유업은 권익위의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지원 기업으로 선정돼 부패방지 컨설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임직원 대상 윤리경영 인식 설문을 시작으로 청렴문화 내재화에 착수했다. 이번 참여는 과거 경영진의 비위행위 재발 방지와 제도 개선의 일환이다. 윤리경영 CP는 권익위가 2021년부터 문헌 분석과 토론회 등을 통해 마련한 제도로, 기업의 부패방지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참여 기업은 ▲자가 진단 ▲전문가 평가 ▲체크리스트 점검 ▲종합 심사 등의 과정을 거치며, 5개 핵심 분야에 대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윤리경영 체계를 정비하게 된다. 남양유업은 이에 따라 준법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운영, 내부통제 시스템 및 윤리경영 핫라인 등을 도입해 실질적인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준법·윤리경영 선도 기업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전사 교육과 모니터링도 병행하고 있다. 이상욱 준법경영
제너시스BBQ가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친선경기에 3만 명의 고객과 관계자를 초청하며 스포츠 마케팅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치킨연금 추첨, 대형 카드 섹션 퍼포먼스 등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31일 제너시스BBQ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 FC서울 친선경기’에 고객, 패밀리, 글로벌 관계자 등 총 3만 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BBQ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6월 11일부터 7월 27일까지 약 47일간 진행된 전국 단위 스포츠 마케팅 프로젝트의 최종 이벤트로, 전 세계 축구팬들이 기다려온 FC바르셀로나의 방한 경기다. BBQ는 자사 앱 응모 이벤트, 신규 가입 추천 이벤트, 인스타그램 인증샷, 스크래치 쿠폰 응모,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 초청 등을 통해 총 3만 명의 관람객을 모집했다. 이들은 상암을 치킨과 축구의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현장에는 총 5만 명 규모의 관중이 모여 ‘아이러브 BBQ’ 문구가 새겨진 대형 카드 섹션 퍼포먼스를 함께 펼칠 계획이다. FC서울과 FC바르셀로나의 서포터즈를 포함해 전체 관중이 참여하는 이번 퍼포먼스는 BBQ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현장 분위기…
삼성물산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0조 220억 원, 영업이익 753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일부 부문의 선전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됐다. 삼성물산은 30일 실적 자료를 통해 “국내 경기 둔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건설 프로젝트 마무리와 소비 둔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조 50억 원에서 10조 220억 원으로 9830억 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000억 원에서 7530억 원으로 1470억 원 줄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850억 원, 영업이익은 290억 원 증가했다. 2분기 건설부문 매출은 3조 3950억 원으로 전년 동기(4조 9150억 원)보다 1조 5200억 원 줄었고, 영업이익은 1180억 원으로 1650억 원 감소했다. 삼성물산 측은 “하이테크 중심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전반적인 매출과 이익 규모가 줄었다”며 “주택 부문 마케팅 비용도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상사 부문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비료와 철강 등 트레이딩 물량이 늘어난 데다, 미국 태양광 사업 매각이익
광복절 당일 경기도의 한 테마파크에서 일본식 축제가 열린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동두천시 일본 테마마을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는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나츠마츠리 여름축제'가 진행된다.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과거 드라마 및 영화 촬영을 위해 조성된 세트장을 테마파크로 활용 중인 상업시설이다. 이번 행사는 일본식 전통 복장과 사무라이 결투, 미코시(일본식 가마) 행렬 등 일본 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문제는 광복절 당일에도 사무라이 결투 공연과 기모노 콘테스트 등이 열릴 예정이라는 것이다. 해당 축제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도 소개돼 논란을 키우기도 했다. 현재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는 삭제된 상태다. 서 교수는 "지자체에서 일본 문화 축제를 개최할 수 있지만, 일본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주권을 회복한 광복절에 이 같은 행사를 벌인다는 건 국민적 정서를 위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라며 "우리 스스로가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오비맥주의 대표 맥주 브랜드 카스가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23위를 기록했다. 국내 맥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상위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오비맥주는 카스가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의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50’ 순위에서 2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2위보다 9계단 상승한 순위로,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75% 증가한 약 14억 달러(약 1조 9천억 원)로 평가됐다. 카스는 이번 순위에서 브라질 브라마(25위), 태국 창(29위), 독일 벡스(30위), 싱가포르 타이거(34위) 등 각국 대표 맥주 브랜드를 앞섰으며, 아시아 브랜드 중에서는 7위를 차지했다.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TOP 50에 포함되며 K-맥주 브랜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카스는 견고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기준,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카스 프레시가 48.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카스 라이트는 4.9%의 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국산 맥주 브랜드 중 1위와 3위를 카스 브랜드가 차지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될 예정이던 고율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가 최악의 상황을 가까스로 피하게 됐다. 일본과 유럽산 자동차와 동등한 수준의 관세율이 적용되면서 미국 시장 내 가격 경쟁력을 일정 부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통령실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 부과 예정이던 상호관세 25%를 15%로 낮추기로 양국 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8월 1일부터 적용 예정이던 자동차 관세가 10%포인트 낮아진 것은 물론, 양국 간 상호관세 체제도 이에 맞춰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한시름 놓은 분위기다. 북미 시장은 현대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기업의 최대 수출 시장 중 하나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은 미국에 약 143만 대(약 48조 원) 규모의 차량을 수출하며 일본(137만 대), EU(75만 8000대)와 함께 미국 내 3대 수출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관세가 25%로 유지될 경우, 한국산 자동차 수출은 최대 20.5% 감소하고, 국내 생산도 연간 70만~90만 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 '2025년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 교육' 교원 연수 경기 지역 교사들이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나선다. 31일 경기도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학생건강 실천 교육 강화를 위해 '2025년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 교육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 학생 불균형 체형 관리 지원 조례'와 2025 경기교육 기본계획에 따라 학생들의 바른 자세와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연수에는 도내 초·중·고 교원 193명이 참여하며 온·오프라인 혼합형 연수 5차시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체형 불균형 원인과 예방법 ▲불균형 예방 운동 ▲체형 관리 방법 등의 실습 중심 연수로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 현장 교원의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교육활동을 펼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 '작작(作作) 공유학교' 확대 운영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이 2025년 하반기 '작작(作作) 공유학교'를 확대 운영한다. 도교육청과천도서관이 운영하는 '작작 공유학교'는 '학생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나를 만들
수원교육지원청이 방학 기간 중에도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31일 수원교육지원청은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초·중등 교사 26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하이러닝 기반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한 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AI 디지털 교과서(AIDT) 등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해 교사의 디지털 수업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맞춤형 학습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교사들은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정보 등 주요 교과를 중심으로 학년별 맞춤형 실습을 통해 하이러닝을 실제 수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직접 설계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하이러닝과 같은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도구를 효과적으로 수업에 접목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지원하는 실질적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손해보험협회가 손해보험 설계사 중 최고 영예로 꼽히는 ‘2025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총 1814명을 선정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해당 인증제도는 계약유지율과 모집 질서, 실적을 종합 평가해 선발하며, 올해부터 인증 엠블럼도 전면 개편했다. 31일 손해보험협회는 보험상품 완전판매 문화 정착과 설계사 자긍심 고취를 위해 운영 중인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제도에 따라 2025년 인증자 181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전속 모집인 13만 2410명 중 약 1.4%에 해당한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을 획득한 설계사 가운데 계약유지율, 실적, 민원 및 모집질서 위반 여부 등을 평가해 선발되며, 손해보험 모집인의 최고 영예로 간주된다. 인증 기간은 2025년 8월 1일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다. 2025년 인증자들의 평균 13회차 계약유지율은 97.3%, 25회차 계약유지율은 94.0%로, 손해보험업계 전체 평균인 13회차 86.7%, 25회차 69.6%를 크게 상회했다. 불완전판매와 민원 건수는 전원 0건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올해 제도 시행 15주년을 맞아 인증 엠블럼도 새롭게 제작했다. 새 엠블럼은 기존 상징을 유지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