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월 독서의 달 포스터 제작을 위한 독서표어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포스터 배경을 활용할 책표지(삽화) 공모를 통해 27개 출판사에서 접수한 77개 표지 중 가운데 ‘바람숲 도서관(최지혜·김성은 글, 김유진 그림, 책읽는곰 출판사)’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올해 독서 포스터에는 ‘바람숲 도서관’ 책 이미지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독서 표어가 들어갈 예정이다. 표어 공모 참가자들은 ‘바람숲 도서관’ 표지와 조화를 이루면서 독서를 권장할 수 있는 문구를 작성해 17일까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에 1인 2편까지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편(20만 원 상당 상품권)과 우수작 2편(10만 원 상당 상품권)을 선정하며, 참가상 30명에게 무작위 추첨을 통해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음료 교환권을 증정한다. 결과는 오는 26일 이후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과 당선자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표어는 2024년 독서의 달 포스터로 제작돼 도내 공공도서관, 교육청, 학교도서관 등 3500개소에 배포되며 온라인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아동학대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위촉해 도민 대상 120회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재단에서 개발한 대상별 맞춤형 강의안을 활용해 우리아이지킴교육 80회(6~11월), 아동-양육자-교직원을 연결한 트라이앵글협력교육 40회(7~11월) 실시한다. 교육 이수 기관 및 대상자에게는 이수 현판, 워크북, 교구, 다이어리 등을 제공한다. 도 아동학대예방교육은 도내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재단에서 위촉한 전문 강사를 파견하는 교육사업으로, 현재 교육기관을 모집 중이다. 김혜순 재단 대표이사는 “전문 강사들의 아동학대예방교육을 통해 도내 아동학대가 근절되고 아동 권리가 존중받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일 화성 YBM 연수원에서 ‘2024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 사전교육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2기 참여자 270명과 1기 참여자, 인솔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오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2기 참여자들이 사다리 프로그램에 선발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상과 개인별·팀별 사다리 비전 발표를 보며 사다리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2기 참여자들은 참여 동기와 포부, 각오 등을 적은 지구모형 애드벌룬을 보며 부지사와 함께 청년들의 희망과 고민 등을 주제로 참여자들과 소통했다. 영국 에든버러대 참여자 박수진씨(23)는 희귀난치성 질병이 있는 청년이다. 그는 “‘못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던 일들도 막상 도전해 보면 ‘별거 아니었다’라고 생각하며 장애를 딛고 다양한 도전·경험을 즐기기 위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2기는 ▲미국 미시간대 30명, 버팔로대 30명, 워싱턴대 30명, UC 샌디에이고대 25명 ▲호주 시드니대 30명, 퀸즐랜드대 30명 ▲영국 에든버러대 30명 ▲싱가포르국립대 30명 ▲중국 북경대 35명 등 총 2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디지털 융합 문화 확산과 디지털 신기술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2024년 디지털오픈랩 디지털 혁신 기술 교육을 무료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가 공동 주관하는 ‘열린혁신 디지털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까지 판교 디지털오픈랩에서 추진된다. 교육은 ▲클릭과 드래그로 완성하는 AI 모델 만들기 ▲온디바이스가 바꾸는 AI 비즈니스의 변화 ▲실전 데이터 활용과 분석의 First Step ▲5G 네트워크와 MEC(Mobile Edge Computing)가 만드는 혁신 등 10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 돕는다. 교육 대상은 디지털 오픈랩 이용·혁신 디바이스 제작 교육이 필요한 일반인, 중소기업,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이며 교육 과정별 15명씩 총 150명, 세미나 과정별 20명씩 총 60명이다. 신청은 오는 10월 말까지 교육 과정별 모집기간에 디지털오픈랩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첫 교육인 데이터 리터러시 분석 과정은 오는 13일까지 신청, 17일 운영된다. 강성천 경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역 특화 상권 홍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경기 지역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 지역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사업운영 ▲도내 콘텐츠 창작자·소상공인 연계 지원체계 구축 ▲지원사업·홍보 등에 협력하게 된다. 경콘진은 경상원이 추천한 지역 우수 골목상권,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중 20개 팀을 선발해 소상공인 지원, 상권 활성화 공동 목표에 협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콘텐츠 제작사와 상호 매칭을 통해 숏폼, 인스타툰 등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연말 성과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내 우수 창작자들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 자원 연계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으로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활동을 펼쳐 왔다”고 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경상원은 올해 도내 소상공인 및 상권 대상 실질적 홍보 강화를 위해 ‘소셜미디어 홍보단 운영’이라는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경기도가 도 전역의 기후·에너지 관련 데이터(탄소 배출량·흡수량, 재생에너지 잠재량 등)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경기 RE100 플랫폼’ 구축을 위해 15개 공공·민간 기업과 협력한다. 2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청에서 공공·민간기관 함께 이같은 내용의 ‘경기 RE100 플랫폼 얼라이언스(Alliance)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에서는 경기연구원과 GH,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이 함께 했다. 공공기관에서는 국토지리정보원·국립산림과학원·국립생태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한국에너지공단·한국환경연구원이, 민간기업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SK텔레콤·네이버 클라우드가 참여했다. ‘경기 RE100 플랫폼’은 항공 라이다(LiDAR), 초분광 영상,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 등을 활용해 도 전 지역의 기후·에너지 분야 공간정보를 구축한다. 객관적·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 플랫폼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도는 탄소 흡수량 자료를 통해 산림과 공원이 부족한 지역을 쉽게 찾아 관련 정책에 적용하거나 탄소 배출량을 통해 효율적인 탄소저감 정책 수립 및 정책 집행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도내 건축물
22대 국회 개원 후 첫 주말부터 야권은 ‘채상병특검법’ 등 특검 관련 장외투쟁에 돌입, 여당은 “‘답정너(결론을 내린 상태에서 상대의 답을 요구하는 행위)’ 특검”이라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21대 국회가 야당 단독 처리 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마무리되며 야당은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윤 대통령의 거부권 법안들을 다시 국회에 제출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이 다시 국회에 제출한 정쟁 법안 등을 ‘정치적 공세’로 규정하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오후 3시 서울역 앞에서 ‘윤석열 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열고 총공세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제 국회에서, 제도 내에서 싸우기는 힘들다. 안에서 밖에서 함께 싸우겠다”며 장외투쟁 병행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국민이 ‘힘을 모아 대통령의 사적 권한 남용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투표로 심판을 했음에도 승복하지 못한다면 이제 국민이 힘으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국혁신당도 같은 날 대통령실 근처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채상병특검 거부 규탄집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원 구성 협의 시한을 5일 앞두고 논의가 지연될 경우 법적 절차에 따라 민주당이 18개 전체 상임위 위원장을 ‘싹쓸이’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 구성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아직까지 제대로 된 안조차 내놓지 않고 협상만 질질 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관례는 존중하지만 관례보다 법이 우선이고, 민주당은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임한다면 국회법이 규정한 대로 원 구성을 진행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법에 따르면 개원 직후 열리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이로부터 3일 안에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도록 돼있다. 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오는 5일 예정돼 있어 이틀 뒤인 7일이 원 구성 협상 시한이다. 현재 민주당은 18개 상임위원장 중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위원장을 가져오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껏 관례에 따라 법사위는 원내2당·운영위는 여당이 위원장직을 맡아왔다. 박 원내대표는 “현재로서는 법사위와 운영위는 양보할 의사가 없다”며 “관례에 따라 의석수
“경기도가 추진하는 것은 ‘분도’가 아니라 ‘특별자치도’입니다. 특별자치도가 설치되면 수도권 규제에서 벗어나, 잠재력의 무한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평화누리자치도(경기북도 분도)를 반대합니다’ 청원 답변 만료 기일인 전날 도민청원 홈페이지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는 부산보다 많고 광주, 전남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363만 명의 인구가 살고 면적은 서울의 7배”라며 “여기에 DMZ를 비롯해 잘 보전된 생태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적까지 보유해 대한민국 미래를 견인할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수도권 규제, 군사보호구역, 상수원 보호, 기업 입지규제, 토지이용규제 등 8중 규제로 성장보다 쇠퇴의 위기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별자치도는 ‘행정·재정·규제 특례’를 보장받는 것이 핵심”이라며 “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을 통해 재정과 규제를 한 번에 해소하면 경기북부 잠재력은 현실이 되고 북부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연구원 연구자료 등을 토대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 기대되는 구체적인 효과도 설명했다. 그는 “4년제 대학 신·증설, 상급
22대 국회 첫날부터 여야는 ‘특검법 재발의’와 ‘거부권 건의’로 향후 4년간의 창과 방패의 싸움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 개원 첫날인 30일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개혁1호 법안으로 ▲채상병특검법을, 민생1호 법안으로 ▲전 국민이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당론 채택해 의안과에 제출했다. 이번에 다시 발의한 채상병특검법은 특검 2인에 대한 추천 권한을 민주당 몫 1인, 비교섭단체가 합의한 1인으로 하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과 출국금지 해제까지 수사 범위를 더 구체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민주유공자법과 방송3법,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등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나 여야 합의 불발로 폐기된 법안도 모두 재발의 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22대 국회 민주당 첫 의원총회에서 “국회 입법권을 포함한 국정감시 권능을 국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 대표는 “개원 즉시 몽골 기병 같은 자세로 민생입법과 개혁입법 속도전에 나설 것”이라며 “국정이 더 이상 퇴행하고 비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국회가 가지고 있는 국정 감시·견제 권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