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총출동한다. 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0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23세 이하(U-23) 선수들이 출전하는 남자 경기와 달리 성인 대표팀이 출전하는 여자 대표팀엔 유럽파 지소연과 조소현(아발드네스), 일본 리그에서 뛰는 이민아와 최예슬(고베 아이낙) 등 해외파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선두인 인천 현대제철에서는 한채린, 장슬기를 포함해 6명이 포함됐다. 장창(고려대)은 대학생으로는 유일하게 대표팀에 포함됐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대표팀엔 제외됐던 심서연(현대제철)과 신담영, 이현영(이상 수원도시공사)도 오랜만에 다시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은 오는 30일 소집돼 담금질을 시작한다. 다만 아시안게임 기간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탓에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합류한다. 내달 6일 이민아와 최예슬이 합류하고 지소연은 10일, 조소현은 13일 대표팀 출국 후 19일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5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기분 좋게 생애 첫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추신수는 16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18호 홈런 포함, 4출루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출루 행진을 51경기로 늘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장(종전 스즈키 이치로의 43경기), 텍사스 구단 단일 시즌 최장(종전 훌리오 프랑코 46경기), 현역 메이저리거 최장(종전 앨버트 푸홀스·조이 보토 48경기) 기록을 차례로 경신한 데 이어 전설의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루스는 1923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5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후반기에 1915년 타이 콥(디트로이트 타이거스)과 1943년 스탠 뮤지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세운 55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한다. 그 다음은 1998&s…
재미교포 마이클 김(2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마이클 김은 1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존 디어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7언더파 25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의 PGA 투어 통산 84번째 대회에서 차지한 감격의 첫 우승이다. 그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19언더파 265타) 등 4명의 공동 2위에 8타나 앞섰다. 2000년 미국 샌디에이고에 이민 가 초등학교 때 골프를 시작한 마이클 김은 2013년 US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17위에 올라 주목받은 선수다. PGA 투어에서는 2015~2016시즌부터 뛰었다. 그는 2010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남긴 이 대회 최저타 기록 26언더파 258타를 경신하며 첫 우승 상금 104만4천 달러를 가져갔다. 아울러 19일부터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도 확보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는 161위에서 단숨에 56위까지 뛰어올랐다. 3라운드까지 22언더파 191타로 5타 차 선두를 달린 그는 이날 초반부터 연속 버디로 상승…
추, 특유 선구안·레그킥 적중 연속출루 행진·OPS 0.911 텍사스 이적후 최고의 반전 류현진, 부상前 에이스급 증명 오승환, 토론토 이적 특급 활약 강정호, 손목부상 빅리그행 주춤 최지만, 팀 옮겨 주전 경쟁 중 환호와 탄식이 교차한 2018시즌 메이저리그 전반기였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연속 출루 신기록과 함께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부상 전까지 자신이 메이저리그 에이스급 투수라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도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추신수는 그동안 ‘먹튀(먹고 튄다는 뜻의 속어)’ 논란에 시달렸다. 텍사스와 7년간 1억3천만 달러(당시 약 1천379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지만 지난 4년 동안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보여준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의 추신수는 달랐다. 추신수는 타율 0.293(348타수 102안타) 18홈런 43타점의 화려한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출루율(0.405)과 장타율(0.506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왕형)는 지난 1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제4회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고 수원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 체육대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박광온·김영진·백혜련 국회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1천여명의 지적·자폐성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태권도시범단 등 식전 행사와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어울려 달리기, 축구 등 체육대회를 즐기며 화합을 도모하고, 경품추첨 등을 통해 장애인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왕형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어울리며 함께 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북한 탁구대표팀 선수들이 국제탁구연맹(ITTF)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에 처음 참가하려고 방남했다. 주정철 북한탁구협회 서기장이 이끄는 북한 선수단 25명은 중국 베이징을 경유한 항공편을 이용해 15일 오후 12시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탁구 선수들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등 국제 종합대회 출전을 위해 방남한 적이 있지만 ITTF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들은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공항 입국장을 들어섰고, 마중나온 대한탁구협회의 박주봉 부회장과 박창익 전무,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현정화 렛츠런 감독 등으로부터 환영의 꽃다발을 받았다. 주정철 서기장은 한 마디를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반갑습니다’라는 짧은 말을 남긴 채 예정된 일정에 따라 선수단 버스를 이용해 대전으로 이동했다. 선수들은 대전 Y호텔을 선수단 숙소로 사용하며, 대회가 끝난 후 23일 귀환할 예정이다. 이번 북한 선수단 25명에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단식 동메달리스트인 김송이를 비롯해 남녀 선수 각 8명이 포함됐다. 이들 선수는 17일 개막하는 ‘2018 신한금융 코리아오픈’에 참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15일 오후 4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0라운드 광주FC와 경기에서 ‘축구장에서 축캉스 즐기자’라는 테마로 물놀이 시설인 ‘워터캐슬’을 운영했다. 수원FC는 이날 수원종합운동장 가변석 뒤 육상트랙에 조립식 수영장과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페달보트, 수중사커 등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무더위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축구 과녁 맞추기, 징검다리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푸드트럭,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워터캐슬’은 아산 무궁화FC와의 경기가 열리는 21일에도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수원FC는 7월 홈 경기를 구단 후원업체와 함께 하는 ‘브랜드데이’로 정하고 15일에는 스포츠 양말 제작업체와 함께하는 ‘컴포트 데이’를, 21일에는 피로 회복 슬리퍼 제작업체와 함께하는 ‘모스포츠 데이’를 진행하며 자세한 이벤트 사항 등은 수원FC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상위권 도약의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FC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알렉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광주FC와 1-1로 비겼다. 최근 3연승 뒤 무승부를 기록한 수원은 7승2무10패, 승점 23점으로 안산 그리너스FC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안산 18골, 수원 14골)에서 뒤져 7위에 자리했다. 5위 광주(승점 25점)와는 승점 2점 차다. 수원FC는 올 시즌 두차례 맞대결에서 6골을 허용했던 광주를 상대로 전반 시작하자마자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 시작 1분만에 나상호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 그러나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전반 18분 김범용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광주 윤평국 골키퍼에게 막혀 튀어나오자 알렉스가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1-1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30도가 넘고 습도 70%에 달하는 날씨에 후반 도중 ‘쿨링 브레이크’가 진행될 정도로 더운 날씨 탓에 추가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경기를 마쳤다. 전날 열린 부산에서 열린 부천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는 부천이 새로 영입한 외국인선수 크리스토밤의 멀티골
나눔올스타(KIA·NC·넥센·한화·LG)가 2018 올스타전에서 4년 만에 우승했다. 나눔올스타는 지난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에서 김하성(넥센), 재러드 호잉(한화), 유강남(LG)의 홈런포를 앞세워 드림올스타(두산·SK·롯데·삼성·KT)를 10-6으로 제압했다. 나눔올스타는 우승 상금 3천만 원을 받았고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감독 자격으로 나눔 올스타를 이끈 김기태 KIA 감독은 승리감독 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날 홈런 2방으로 팀 승리에 앞장선 김하성은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52표 중 26표를 얻어 호잉(25표)를 1표 차로 따돌리고 ‘미스터 올스타’에 뽑혀 MVP 트로피와 함께 3천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중형 세단 ‘더 뉴 K5’의 주인공이 됐다. 김하성은 ‘퍼펙트히터’에서도 3점으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해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우수 타자상과 우수 투수 상은 각각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린 호잉…
통합 경기도씨름협회는 지난 12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권준학 신임회장(53·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을 ‘제2대 경기도씨름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권준학 회장은 참석 대의원들로부터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아 통합 경기도씨름협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영예로운 회장으로 선출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그와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협회 임원진을 비롯한 모든 분들과 소통·화합·경청·배려를 통해 최고의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통해 경기도 씨름을 최고로 만들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회장은 지난 198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장, NH농협은행 퇴직연금부장, 개인고객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