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년 만에 수원시 팔달구 구청사 일원에서 열린 ‘제37회 경기도청 봄꽃축제’에 8만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평년보다 이른 벚꽃 개화로 벚꽃 없는 축제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판매·체험 부스 운영, 팝스 앙상블·국악시나위 협연, 경기 청소년 7개 팀 특별공연, 인디뮤지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한 반려동물 놀이터,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 빈백 의자, 파라솔, 그늘막 텐트 등 관람객 편의시설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먹거리 장터 미운영과 친환경 캠페인 등으로 쓰레기 배출량이 이전 축제 때보다 절반으로 줄어 친환경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도정 홍보와 각종 체험 부스,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 판매전시 부스와 농협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인디뮤지션 공연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심영린 도 총무과장은 “이번 축제는 철저한 안전관리, 가족 단위의 소소한 문화 향유, 검소하고 친환경적인 축제로 준비해 가족과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도는 향후 구청사 일원에서 문호리리버마켓, 수원맘카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는 10일 “‘천원의 아침밥’에 대해 모처럼 여야가 한마음이 된 듯 논의를 이어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년위원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최근 급격한 물가 인상으로 국민에게는 한 끼 식사조차 부담일 때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지금 논의가 구호에서 머물다 끝난다면 청년들을 두 번 울리는 일이 될 것”이라며 “우리 정치는 이 사업을 책임감 있게 논의하고 실현되도록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 부담 1000원과 정부 지원금 1000원, 나머지 차액은 대학교 등이 부담하는 구조로 돼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결국 부자 대학만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청년위원회는 “경기도 차원에서도 대학마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조리 노동자 인력 충원, 단가 보조, 기타 부대시설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검토해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도내에서 확대되는 데에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상승한 지 1주 만에 소폭 하락한 30% 중반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10일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3일~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3%p 하락한 36.4%로 나타났다. 지난달 초 40%대로 나타났던 긍정평가는 최근 4주 연속 36%대(36.8%→36.0%→36.7%→36.4%)에서 공전하고 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6%p 내린 61.0%로 나타났으며, 3월 둘째 주부터 꾸준한 상승세(53.2%→58.9%→60.4%→61.2%→61.6%)를 보이다 잠시 주춤한 모습이다. 리얼미터는 “3·1절부터 이어진 ‘대일 이슈’는 소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며 “용산 입장에서는 강한 반등은 기대하기 힘든 한 주였지만, 국민의힘 내 설화(舌禍)가 연속해서 발생해 대통령-당 지지율을 무겁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어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4월15일)을 앞둔 북의 도발이나 방미 등 굵직한 외교·안보 이슈가 예상되는 가운데 북 도발 수위와 당·정·대의 대응에 따라서 지지율 변화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당 지지도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 곽미숙 의원)은 10일 박대출 정책위의장을 찾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도내 전 대학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의 협조 건의문을 전달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이 아침 식사 한 끼에 1000원을 내고 식사할 수 있도록 나머지 금액에 대해 정부와 대학이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는 대학생 부담금 1000원+정부지원금 1000원+나머지 금액은 대학 등의 자율 부담으로 이뤄지는 ‘착한 사업’으로, 최근 당정은 희망하는 대학에 대해 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학생들의 높은 수요와 달리 대학에서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소극적인 사업 참여가 예상됨에 따라 도 차원의 추가 예산 지원을 통한 사업 신청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동연 도지사에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을 촉구함과 동시에 중앙당에 협조 건의문을 전달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도의회 의원들을 만나 “최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모든 희망하는 대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 국민의힘의 노력처럼 지자체가 추가 지원하게 된다면 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경기도는 지역 기관·단체 간 교류를 지원하는 ‘경기여성거버넌스 활성화 사업자’로 4개 연합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개 이상의 지역 기관과 단체가 서로 교류하면서 도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선발된 부천여성청소년재단과 경기장애인부모연대는 ‘숨고르고, 쉼고르는 여성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보호자를 위한 신체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산환경운동연합과 오산노동권익센터의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 순환마켓 사업’은 오산 오색시장 이용자들이 자원 순환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시민 자원 순환운동에 나선다.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과 화성남양애좋은엄마되기는 ‘양성평등 브런치토크’ 사업을 실시, 양성평등 관련 콘텐츠를 함께 접하고 나누는 양성평등 자조 모임을 운영한다. 성남YMCA와 국민독서문화진흥회분당지부가 추진하는 ‘멈춰볼까? 읽어볼까? 바라볼까? 사업은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부모 대상 감정 코칭 교육이다. 이들 사업은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된다. 고현숙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올해 추진하는 경기여성거버넌스 활성화 사업이 지역 간의 연대 소통을 통한 좋은 협력 사례가 될…
재단법인 경기도언론인장학회(이사장 홍기헌)는 10일 오전 수원상공회의소 5층 중회의실에서 ‘제11대 임원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이사로 위촉된 김교자 광교운수 대표·김외순 가보정 대표·박장훈 민영건설 대표·윤희옥 경기도미용직업전문학교 교장·이순국 경기일보 사장·조재만 서울샤플란트치과의원 원장은 오는 2027년까지 임원으로 활동한다. 홍기헌 이사장은 이날 임명된 신임 이사들에게 환영의 뜻을 밝히고 “향토 언론문화 창달과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장학사업 취지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1989년 창립한 경기도언론인장학회는 그동안 44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억 6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은 10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한국 정부 불법 감청 논란과 관련해 즉각 상임위를 소집하는 한편 정부·여당을 향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일국의 대통령실이 도청에 뚫린다는 것도 황당무계하지만 동맹국 대통령 집무실을 도청한단 것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주권국이고 한국과 미국은 동맹관계다. 동맹의 핵심 가치는 상호존중”이라며 “객관적 내용 확인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양국 신뢰를 깨뜨리는 주권 침해이자 외교 반칙”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대응은커녕 한미 신뢰가 굳건하다며 ‘미국과 협의하겠다’, ‘타국 사례 검토’ 등 남의 다리 긁는 한가한 소리만 하고 있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는 즉시 미국 정부에 해당 보도의 진위와 기밀문건 정보를 파악해 국민께 알리고, 국회 운영위·외통위·정보위·국방위 등 관련 상임위를 소집해 진상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같은 날 당 상무위 회의에서 “정부는 즉각 미국 정부를 향해 관련 사실 규명과 사과, 재발 방지를 요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내년 총선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검사 출신 인사들의 대거 공천설이 돌자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이고, 당대표인 제가 용인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사공천이라느니 어떠니 하면서 시중에 떠도는 괴담은 근거 없는 것임을 분명히 밝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특정 직업출신이 수십 명씩 대거 공천받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계파에 따른 차별과 정당하지 않은 인위적 인물 교체로 억울한 낙천자 발생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공천 후보자에 대한 자격심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심사 기준으로 언행은 물론 강력범죄·성범죄·마약범죄·아동 및 청소년 관련범죄·음주운전·스토킹범죄와 학교폭력 등 자녀 문제까지 꼼꼼히 살피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음주 운전, 자녀 학교폭력 등 인사 검증 논란이 불거진 것들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여진다. 김 대표는 “당대표로서 당헌·당규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상향식 공천 원칙을 엄정히 지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이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감독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시는 분
더불어민주당 원외 인사들은 10일 내년 총선을 대비해 권리당원의 역할 강화 등을 통한 당의 혁신을 고민하는 포럼 ‘더 새로’를 출범했다. ‘더 새로’는 이날 창립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검찰 공화국을 종식시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출범을 알렸다. 총 14명의 민주당 원외 인사로 구성된 더 새로는 김준혁 한신대 교수와 황현선 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보좌관,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포럼 참여자로는 김문수 순천 팔마 포럼 준비위원장, 박영기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조일출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보좌관,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 현근택 민주연구원부위원장 등이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활동했던 박성오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여준성 전 청와대 비서관, 윤재관 전 청와대 비서관 등도 참여자로 이름을 올렸다. 더 새로는 당 혁신을 목표로 한 포럼 출범과 동시에 당원 중심의 혁신방안을 제안했다. 이들은 “권리당원 200만 시대에 걸맞는 당원과 함께하는 당원 중심 민주당으로의 혁신을 촉구한다”며 권리당원의 현역 국회의원 평가 참여를…
경기도는 다음 달 11~1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 2023 플레이엑스포(PlayX4)’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며 다음 달 11~12일 제6홀 수출상담회와 11~14일 제7·8홀 전시회로 진행된다. 수출상담회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으로,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국내 개발사에는 국내·외 유통사(바이어)와 사전·현장 1일 1 사업자 연계(비즈매칭)을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개발사에는 미주·유럽 등 해외 게임 배급·유통 담당자의 업무시간을 고려해 24시간 통역 등이 지원된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외 유명 게임 유통사(바이어)를 포함해 160개 사가 이미 오프라인 참여를 확정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 한국 인디 게임계가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인디 전문 미국 유통사 니칼리스(Nicalis), 미국의 10대 유통사 틸팅포인트(Tilting Point), 독일 대표 PC온라인 게임 전문 유통사 게임포지(Gameforge) 등이 참여한다. 한국 게임에 투자를 확대 중인 중국 esi 게임즈(esi games), 동남아 최대 유통사 가레나(Gar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