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31일 ‘2024년 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4개 부서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 세외수입의 현년도 징수실적, 체납액 징수실적, 부서장 관심도 등을 포함한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최우수 부서에는 토지민원과가 선정되었으며, 우수 부서는 상수도과, 장려 부서로는 교통정책과와 환경과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우수 부서에는 부서 및 유공 공무원 표창과 함께 시상금이 수여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체납액을 최소화하고 세외수입 징수 실적을 높이기 위해 부서와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부서 간 선의의 경쟁을 촉진하고, 담당 공무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더욱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화성특례시가 내년에 침체된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인 5,090억 원의 지역화폐 발행과 소상공인 51억 원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런 내용을 포함해 3가지 키워드를 담은 2025년 신년사를 31일 발표했다. 정 시장은 “ 근고지영(根固枝榮: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꽃과 열매가 많이 맺힌다는 의미)의 정신으로 화성특례시 모든 공직자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든든히 받쳐드리기 위해 기본소득부터 주거, 돌봄, 교육, 교통까지 기본사회 실현을 통해 시민 삶의 기본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그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불확실한 국내외 정세의 어려움 타개를 위해, 민생경제 회복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화성특례시의 예산은 전년 대비 3,177억 원을 증액한 3조 5,027억 원으로 증액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고 수준인 5,090억 원의 지역화폐 발행과 소상공인 51억 원 지원으로 침체된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아울러 ▲ 시민안전보험의 보장금액을 전국 최대 수준으로 확대 ▲ 청년들의 주거 부담 경감을 위해 부동산 중개비와 이사
평택시가 영농활동으로 발생하는 ‘농촌폐비닐과 농약용기류’ 등 영농폐기물 처리에 대해 사실상 손을 놓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시가 한국환경공단에 영농폐기물 수거 및 처리를 민간 위탁한 후 지금껏 제대로 된 검증절차를 진행해 오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영농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농업자재를 총 21개 소의 공동집하장을 설치해 수거하고, 한국환경공단에 민간 위탁을 통해 처리해 왔다. 문제는 시가 매년 수립해야 하는 ‘영농폐기물 수거·처리지원계획 수립’을 ‘보고서’ 형식의 ‘영농폐기물 순회수거 용역 추진계획(안)’으로 대체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수거·처리지원계획’과 ‘순회수거 용역 추진계획(안)’은 엄연히 다르다는 지적이다. 일부 시민사회단체와 법조계는 “평택시 공무원들이 법 해석을 잘못하는 것 같다”면서 “관련 조례에 버젓히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지원계획 수립’을 평택시장이 매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용역 발주를 위한 ‘용역 추진계획(안)’과 동일시 한다는 점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시는 운영 중인 ‘공동집하장’이 무슨 예산으로 설치되었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에서 발행한 ‘전표’를…
'화성국제테마파크가 관광단지'로 지정됐다. 화성시는 31일 경기도로부터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 승인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밝혔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남양읍 신외리와 문호리 일원 285만4천708㎡(송산그린시티 특별계획구역 8)으로 시는 지난 5월 경기도에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 신청을 했다.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조성계획 승인 때 인허가를 함께 처리할 수 있어 사업 기간이 단축되고 취득세 50% 감면 등 다양한 혜택도 준다. 관광단지 지정은 사업 제안을 받은 기초지자체가 광역지자체에 신청하면 광역단체장이 승인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평택호 관광단지(1977), 안성 죽산 관광단지(2016)에 이어 약 8년 만에 경기도 내 세 번째 관광단지로 지정 승인을 받았다.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는 ㈜신세계화성과 손잡고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내 420만㎡ 부지에 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119만㎡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스타필드, 골프장, 호텔, 리조트, 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복합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신세계는 2050년까지 2단계에 걸쳐 약 9.5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방문객까지…
안성시의회가 2025년 본예산을 확정하며 한 해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했다. 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최호섭 의원은 이번 예산안 확정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예산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최호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025년 본예산은 단순히 숫자와 문서로 이루어진 합의가 아니다. 그것은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었다"며, "이번 예산안은 폭설 피해 복구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적 해법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안성시는 폭설과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다. 시민들의 고통은 예산안 논의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의원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치열한 협상과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국민의힘 의원들은 "실질적인 재난 대책이 부족하다"며 예산에 대한 재구성을 촉구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도 함께 시민의 고통을 공감하며 빠르게 대안을 제시하고, 예산안을 재구성하는 데 힘을 모았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밤낮 없이 논의하며, 폭설 피해 복구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한 결과, 예산안은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최 위원장은 "이번 예산 합의는 여야가 하나가 되어 시민을 위한 결정을…
안성소방서는 지난 27일, 올해 12월 개통을 앞둔 금광터널(포천 방향)에서 도로터널 화재를 대비한 대규모 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터널 내 전기차 추돌로 발생한 화재와 다수 사상자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으며, 소방공무원 25명과 소방차량 10대가 투입되었다.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였다. 훈련은 ▲다량 수관을 활용한 옥내 전개 ▲화재진압 및 배연 전술 ▲질식소화덮개와 소화수조를 이용한 화재진압 ▲피난연결구를 통한 차량 통행 훈련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임시응급의료소 운영 등을 포함해 실전처럼 진행되었다. 신인철 서장은 “터널 화재는 초기 대응이 생사를 가르는 중대한 재난”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한 비상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소방서는 26일 관내 기업인 연합회와 전통시장 관계자 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화재예방 간담회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전통시장과 공장 밀집 노후 산업단지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겨울철 대형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전통시장 자율소방대의 우수사례 공유 ▲소방시설 자체점검 제도 안내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논의 ▲소화기와 완강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청취 등이 이루어졌다. 신인철 서장은 “겨울철은 대형 화재 발생 위험이 특히 높은 시기로, 화재 취약시설의 안전관리와 예방 활동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소방서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지난 26일(목), 청년문화공간 ‘청년톡톡’에서 개최한 청년정책 활성화 논의 행사 「안녕 2024!, 2025 안녕!」이 청년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청년들이 이룬 성과를 되짚고, 2025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청년정책분과위원회 위원과 일반 청년 6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개회식, 청년문화공간 홍보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 특히 네트워킹 프로그램에서는 참석자들이 “나의 한 해를 표현하는 키워드”를 공유하며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2025년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이후 동아방송대학교 RISER 동아리의 EDM 축하공연이 이어져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안성시가 더욱 활기차고 젊은 도시로 도약하는 해였다”며, “2025년에도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정책에 참여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도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웅비
안성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적극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13.6명으로, 유행 기준인 8.6명을 크게 초과했다. 이번에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A형(H1N1, H3N2)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백신과 유사해 예방접종으로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치료제에 영향을 미치는 내성 변이도 확인되지 않아 현재 사용 중인 치료 방법이 유효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시는 국가 지원을 통해 예방접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발열, 기침, 인후통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철저히 지켜 호흡기 질환 확산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위험군인 노인, 어린이, 임신부는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높아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을 것을 권고했다. 안성시는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안성시 대덕면에 또다시 익명의 따뜻한 손길이 전해졌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 익명의 기부자가 대덕면 주민들을 위해 200만 원을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4일 대덕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름은 밝히고 싶지 않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짧은 말을 남긴 후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이 기부자는 매년 연말이면 대덕면의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대덕면 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소중한 기부금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대덕면 관계자는 "해마다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익명의 기부자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