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인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1일 개통했다. 용인특례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72.2㎞)이 이날 개통함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이 생겼고, 이로 인해 용인과 서울, 경기북부, 충청권으로의 이동이 한결 편리해졌다고 밝혔다.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경기도 포천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76.3㎞의 대규모 고속도로다. 안성~용인~구리 구간은 왕복 6차 도로로, 국비 7조4367억 원이 투입됐다. 안성에서 용인을 거쳐 구리까지 차량으로 39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기존의 도로를 이용할 경우 통상 88분이 걸리는 것으로 측정되는 만큼 해당 구간 개통으로 차량통행 시간은 49분이나 단축된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 고속도로의 포천~구리 구간(44.6㎞)은 지난 2017년 개통했고, 안성~세종 구간(59.5㎞)은 2026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처인구 모현읍에서 원삼면까지 용인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구간의 길이는 26㎞다. 시에서 진출입할 수 있는 나들목 2곳(북용인, 남용인)과 분기점 2곳(북용인, 용인), 처인휴게소 등 시설이 들어선다. 1일 남용인 나들목(원삼면.
양평공사는 최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은 조직내의 부패발생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부패방지 방침을 규정한 국제인증 표준으로, 공사는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부패리스크를 진단하고 부패리스크 경감 대책을 수립했으며 반부패 제도 정비를 통해 체계적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관리운영과 효과성을 검증했다. 양평공사는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을 위해 윤리경영 목표및 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부패방지 경영체계를 구축해 청렴경영활동에 앞장 서고 있다. 신범수 사장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립을 통해 공사의 모든 경영활동과 임직원의 직무 수행에 있어 반부패 청렴의 기준을 세워 더욱 신뢰받는 양평공사로 발전할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리더십을 발휘해 공사 사업 전반에 건전한 발전을 이뤄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용인특례시는 3일까지 지역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건설사업 공사 현장 69곳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공동주택 공사 현장 15곳과 일반 건축물 공사 현장 54곳이다. 시는 공사 현장 관계자의 자체 점검을 통해 안전·시공·품질 등을 확인하고 시 점검반을 구성해 안전관리 실태를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겨울철 콘크리트 타설 안전 및 시공계획 수립 여부 ▲골조 양생 화기 취급시 질식사고 방지를 위한 근로자 교육 실시 ▲비탈면, 토류벽, 가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 ▲비계 연결철물 이완 상태 확인 및 거푸집 체결 상태 확인 ▲강풍 등에 따른 가설울타리, 크레인 등 건설장비 전도 방지 대책 ▲강설 대비 염화칼슘 등 사전 준비 및 근로자 한랭질환 예방 대책 등을 확인한다. 시는 현장관계자에게 겨울철 대비 건설공사장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예상하지 못한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비상연락 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또한, 안전사고 발생 시 즉시 시에 보고하도록 안내했다. 점검 결과 중대 안전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히 안전진단 등을 진행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광명시가 시민 교통편의 증대를 위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확대한다. 시는 1일부터 11-1번, 11-2번, 22번 등 시내버스 3개 노선 37대를 시가 주관하는 공공관리제로 추가 전환한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시내버스 운영 계획·관리를 주도적으로 맡아 공공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공공의 개입으로 서비스 질을 높이고, 노선 및 요금 체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추가 전환에 따라 관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은 전체 시내버스 노선 16개 가운데 6개로 늘어난다. 시는 지난해 3개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한 바 있다. 이들 노선의 공공관리제 전환으로 서울 출퇴근 편의가 향상되고, 관내 대형병원인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11-1번과 11-2번은 구로역~신도림역~영등포역~여의도환승센터를 경유해 출퇴근 시간대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이다. 각각 13대를 운행한다. 특히 두 노선은 공공관리제 전환에 따라 기존 11대였던 운행 대수를 2대씩 늘려 한층 이용 편의를 높였다. 22번은 개봉역~광명사거리역~철산역~하안·소하동~중앙대학교광명병원을 지나는 노선으로 출퇴근 외에도 시장, 병원 등 방문을 위해 이용
공도 지역의 교통 혼잡과 통학로 안전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9일 오후 2시, 안성시 공도 롯데마트 입구 사거리 인근 서해그랑블 상가 앞 인도에서 열린 제14회 ‘찾아가는 민원신문고’는 주민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공도 우방아파트 입주로 인한 교통 체증 우려, 스마트IC 설치 지연, 상가 주차 문제 등 다양한 민원이 논의되며 공도 지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공도 양기리 스마트IC 설치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다. 그러나 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않자, 주민들은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 송정 지역 주민은 “설치가 진행된다고 들었지만, 지금까지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호섭 의원은 “안성시가 타당성 용역을 완료했고 관계 기관과 논의를 지속 중”이라며 “빠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실질적 진전을 요구했다. 상가 앞 새롭게 설치된 가드레일은 아이들 안전을 위한 조치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동시에 주차 공간 부족과…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 지방공공기관의 혁신을 선도하며 또 한 번 성과를 냈다. 공단은 지난 27일,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환경정책학회 등 주요 기관이 공동 주관한 ‘2024 지방공공기관 혁신대상 경진대회’에서 주민혁신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공단이 올해 8월 1일부터 신규 위탁 운영 중인 서안성체육센터에서 시행한 고객 서비스 개선 사례를 인정받은 결과다. 공단은 이용 고객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도서관 조성’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과 고객이 자율적으로 도서를 기부해 작은 도서관을 조성했다. 이 도서관은 시설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으며, 내·외부 고객 모두의 만족도가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센터는 신규 직원 간담회와 워크숍을 통해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서비스 업무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주민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소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은 공공서비스 혁신의 본보기가 되며, 고객 중심의 운영 철학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정찬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단 임직원 모두가 혁신과 적극 행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공기업으로서 고객 편의
안성시는 오는 1월 10일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안성사랑카드 사용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인센티브 10%에 더해 결제금액의 15%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며, 이를 통해 소비 촉진과 민생경제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월 구매한도가 100만 원으로 설정되어 있어, 최대 충전 시 한 달에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결제금액의 15%를 추가로 캐시백 받을 수 있어, 사용자당 최대 20만 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단, 인센티브와 정책수당은 캐시백 산정에서 제외된다. 캐시백은 결제 즉시 지급되며, 유효기간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다. 기간 내 미사용된 금액은 자동으로 소멸되므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최근 폭설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이번 정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경제적 부담을 덜길 바란다”며 “지역화폐 지원정책을 통해 소비를 활성화하고 민생경제를 더욱 안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경기도의회 김현석 의원(국힘·과천1)은 지역현안사업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3억 1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과천시 광창로 놀이터 외 1개소 재정비 사업(3억원) ▲시립 공원마을 어린이집 시설개선 사업(12억 8천만원) ▲재난.재해 활용을 위한 방범용 CCTV 확대설치 (2억원) ▲에어드리공원 방범용 CCTV 설치 사업 (5천만원) ▲과천성당~관문사거리 오수관로 신설공사 (6억 7천만원) ▲별양동 중심상가 오수관로 재정비공사 (6억 1천만 원) ▲노후 국공립어린이집 조리실 개선 사업 (2억 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현석 의원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위해 과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의 핵심 현안인 보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예산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31일 수원역사 로비 인근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조문에는 이덕수 의장, 안광림 부의장,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준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 성남시의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합동분향소는 도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수원역사 로비 인근과 의정부역 광장 두 곳에 설치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시민 누구나 추모할 수 있다. 이덕수 의장은 "희생당한 분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합동분향소 방문은 희생자들을 기리는 동시에 참사로 인한 사회적 책임과 교훈을 되새기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분당구 서현동 소재 서현365의원을 지역 내 두 번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10월 28일 정자동 산타마리24의원이 첫 번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을 시작한 데 이은 추가 조치로, 소아 응급진료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성남시의 노력이 반영됐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들이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정된 의료기관이다. 서현365의원은 2025년 1월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또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약 처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성약국은 매일 밤 10시까지, 대화약국은 새벽 1시까지 문을 열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은 서현365의원을 포함해 총 103곳에 이른다. 성남시는 이번 추가 지정으로 지역 내 소아 환자들의 야간·휴일 진료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며 시민들의 의료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