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수원화성돌기 행사장에 마련된 수원교육지원청의 ‘청렴세상’ 부스는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인산인해. 수원교육청은 올해도 ‘우리 모두의 행복한 약속, 청렴!’, ‘부패를 이기는 정의로운 당신이 청렴한 세상을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수원시민들에게 청렴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 청렴 롤링페이퍼를 진행했던 수원교육청은 올해 ‘부패척결 기왓장깨기’, ‘청렴 투호 던지기’를 진행했다. 기왓장에는 금품수수의 사례가, 투호에는 부정, 부패, 알선, 향응 등의 사례들이 각각 적혔고, 기왓장 격파에 성공하거나 투호 던지기에 성공한 수원시민을 위해 바질, 토마토, 나팔꽃 등의 다양한 씨앗이 들어있는 씨앗연필을 선물로 증정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보경(32·여)씨는 “화성돌기 참가를 위해 들렀는데,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다”면서 “아이가 투호던지기를 하면서 투호에 적혀있는 글귀를 물어 자연스레 청렴 교육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수원 매향중학교 학생들은 올해 417명이 참가해 지난해 375명을 훌쩍 넘기며 또 다시 최다참가 1위의 영광을 안았다. 화성 인근에 위치한 매향중학교는 화성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위해 교직원들이 화성돌기를 제안, 8년째 전학년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함께 한 아이들은 처음에는 오랜시간 걷는 것을 힘들어 하다가도 유적의 위치를 눈으로 확인하고, 우리 문화재의 의미를 알아가며 즐겁게 화성돌기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학생들을 인솔해 참가한 표창진 선생님은 “화성의 역사성을 알고자하는 취지에 아이들도 모두 공감하며 매년 적극적으로 화성돌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화성돌기를 통해 지역사회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문화재를 아끼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제12회 수원화성돌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의 건강검진을 위한 의료관이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춘택병원의 봉사로 운영된 의료관에서는 혈당·혈압 점검과 의료 및 건강 상담 등이 무료로 진행됐다. 이날 의료관에는 대회참가자 이외에도 장안공원을 찾은 시민들 100여명이 방문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50~60대 어르신의 발걸음이 많았고, 학생들도 의료장비들을 보며 신기한 듯 부스를 맴돌았다. 임영순(43·여·수원 정자동)씨는 “바쁘다 보니 간단한 건강점검도 쉽지 않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혈압도 체크해 보고 간호사들의 친절한 상담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들었다”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병원 홍보팀 김원정(27·여)씨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의료봉사활동을 마련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6 수원화성돌기 행사에 우리 전통 그림인 인두화 체험부스가 열려 눈길. 인두화는 원목에 전기 인두를 태워서 그리는 그림으로 조선시대 때부터 전승, 물감과 달리 깊이있는 표현이 가능해 최근 주목받는 장르. 수원 화성 인근에서 인두화 공방을 운영하는 이건희 작가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이날 화성돌기 행사에 참여,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소문에 체험부스는 행사 전부터 인산인해. 나무판에 먹지를 대고 밑그림을 그린 뒤, 다시 전기 인두로 그려내는 어렵지 않은 작업이지만 참여한 아이들은 정성을 다해 인두화를 그리며 전문가 못지 않은 작품을 완성했다. 이건희 작가는 “아이들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키티, 뽀로로 같은 캐릭터 그림을 준비했다. 많은 이들이 화성의 아름다움과 함께 인두화의 색다른 경험을 기억하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페이스페인팅 부스 어린이 북적 “좋아하는 아이들 보면서 보람”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소속 5명의 학생들이 재능기부에 나선 페이스페인팅은 행사 시작 전부터 초·중학생들로 북적거리는 등 어린 학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얼굴에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그려달라는 남학생부터 독특한 호박모양의 유령이 마음에 든다며 웃
2016수원화성 방문의 해 ‘제12회 수원화성돌기’ 성료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정조의 효(孝)사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제12회 수원화성 돌기’ 행사가 지난 16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5.74km의 화성성곽을 따라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며 조선 최고의 개혁군주인 정조의 얼과 효심을 되새겼다. 장안공원에서 출발해 서장대, 화성행궁, 수원천, 창룡문, 방화수류정, 장안문을 거쳐 다시 장안공원으로 돌아오는 길을 걸으며 참가자들은 가족, 친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화성돌기행사의 다양한 모습을 다시 한 번 기억하기 위해 화보에 담았다. /편집자주 화성 한바퀴, 장안공원서 출발! 지난 16일 장안공원에서 열린 ‘2016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다같이 돌자 화성한바퀴, 수원화성돌기’에서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회장 등 참석내빈들과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화성행궁을 뒤에 두고 앞으로… 화성돌기행사에 참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디자인이 힘 입니다.” 12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 만난 서승원 청장은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활로는 디자인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청장은 좋은 품질을 저가에 판매해 이익을 본다는 생각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국내 중소기업의 활로는 디자인 강화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을 맡은 지 2년. 그 동안 추진했던 사업들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중기 제품 디자인 교육부터 컨설팅·수출 지원까지 HOMI 전시회 겨냥 ‘디자인 익스포트 클럽’ 시작 올해 수출 10%확대·수출기업화 5천개 확보 주력 ‘현장행보’ 2년간 규제·애로 284건 발굴 198건 해결 “디자인 혁신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겠습니다” 경기중기청에서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중소기업 제품의 디자인 변화를 통한 해외 판로 확대다. 서 청장은 앞서 3월 31일 이를 위한 디자인 익스포트 클럽(Design Export Club)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디자인 익스포…
양창수 법무부 법사랑위원 수원지역연합회장 “음지에서 묵묵히 봉사에 헌신해 온 연합회 회원들에게 격려와 박수 보내고 싶다.” 양창수(65) 법무부 법사랑위원 수원지역연합회 회장은 연신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연합회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올해 수원지법 역시 ‘법와 원칙’, ‘겸손과 절제’, 그리고 ‘소통과 화합’을 정책의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며 최근 법조계가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음을 전했다. 스스로도 2013년 연합회장 취임 당시부터 ‘웃으며 인사하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소통과 화합’을 중요한 덕목으로 활동해 온 양창수 회장이 전하는 법무부 법사랑위원 수원지역연합회 이야기를 들어 봤다. 음지 밝히는 사랑의 손길 법무부 산하 민간봉사단체 기소유예 청소년 계도·출소자 재활 등 총 9개 지구연합회 390여명 활동 외국인특별위 신설… 4개 위원회 운용 법사랑 위원으로 활동하려면 12주간 전문화교육 이수·자격 취득 3년간 활동내용 평가&hellip
1983년에 설립되어 가평 축산업발전에 필요한 자금, 기술, 정부 등을 제공함으로써 축산업 생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축산물유통을 활성화하여 축산인들의 사회·경제·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곳이 있다. 바로 가평축산농협(조합장 조규용)이다. 가평축산농협은 이러한 축산업 발전 외에도 경제사업분야에서 가평축산농협 조합원들에게 이익을 제공하고 있으며, 금융사업 부문에 있어서도 건전한 재무구조상황 및 철저한 자산관리를 통해 고객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2013년에는 서비스우수사무소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가평축산농협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살펴봤다. ■ 가평축산농협의 노력·성과 2008년 ‘한우명가’ 2곳 개장 이후 현재 가평서 4곳 운영 ‘푸른연인’ 브랜드 가입 128개 농가 1등급 이상 판매 품질 좋고 친절하고 가격도 저렴… 매년 10~15% 성장률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 각종 수상… 전국서 우수성 인정 유통사업도 활발… 단체·학교급식·군납사업 점진적 확대 전문식당 운영으로 브랜
카미노 데 산티아고의 주요 거점도시인 레온 모닝커피 마시러 나왔다가 순례자들과 수다 그 자리에서 오 세브레이로의 여정 결정 순례자 전용숙소 알베르게에 가려고 탄 택시 호스탈로 안내해 준 택시기사 덕분에 전망 좋은 방에 머무는 행운 “아, 좋다” 다음날 아침 산타마리아 교회서 마음의 경배 신부님이 전해준 엽서에 적힌 순례자의 시 ‘자신에 이르는 자유’ 내 인생의 화두 발견 사람들이 대성당의 찬란한 색유리를 보기 위해 오는 레온, 카미노 데 산티아고의 주요 거점 도시다. 그곳에서는 부르고스 보다 더 많은 순례자들이 눈에 띄었다. 대성당 앞 카페 알바니에서 카페 솔로를 시켜 놓고 광장에 모여드는 여행자들의 아침 동정을 살피고 있는데 옆 테이블이 소란스러웠다. 6명이나 되는 페레그리노(순례자)들이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대화 내용이 아니라면 차림새로는 그들이 순례자라는 걸 쉽게 알 수 없었다. 순례자라기엔 너무나 말쑥한 차림이었기 때문이다. 반갑게 인사를 텄다. 아니나 다를까, 배낭을 벗어 던지고 그들은 오랜만에 아끼던 옷을 꺼내 입고 도시의 공기를 만끽하는 중이었다. 서로 약속한 것도 아닌데 아침 커피를 마
‘명품관광도시’ 포천시 명소는 어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포천시에서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이 기간동안 포천시에는 1만2천명의 31개 시·군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천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수도권 제일의 휴양도시이자 볼거리가 무궁무진한 명품관광도시다. 이번 기간에는 도민체전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면서 아름다운 포천의 관광지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에 체전 관람 후 구경할 만한 포천시의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제라늄·불빛동화축제 열리는 허브아일랜드 드라이브 즐기기 제격인 백운계곡·산정호수 ‘육룡이 나르샤’ 주요 배경이 된 비둘기낭 등 수도권 제일 휴양도시로서 볼거리 무궁무진 28일 관광홍보관 방문객에 지도·할인쿠폰 배부 도민체전 기간 동안 ‘시티투어’ 하루 2회 운영 향기로운 허브를 즐길 수 있는 허브아일랜드 지중해의 ‘생활 속 허브’를 주제로 운영하는 허브아일랜드는 국내 최대의 허브 체험장을 갖추고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매월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