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특별 징수에 나선다. 시는 이 기간 동안 가택수색을 비롯해 부동산·차량·예금(제2금융권 포함) 압류, 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추진한다. 또,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체납자의 보유 가상자산을 전수 조사해 가상자산(암호화폐) 압류도 진행한다. 그리고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고액 체납자(체납액 1000만 원 이상)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말 명단도 공개할 방침이다. 지방세 3000만 원 이상 체납자는 출국금지 조치도 시행한다. 생계형 체납자는 경제적 재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특별징수기간은 단순한 징수 활동을 넘어 공정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납자들의 자발적인 납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오범구(의정부시의원)씨 별세, 오명석·오지은 씨 부친상 = 9일 오전, 의정부을지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장지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 광릉추모공원. ☎ 031-951-7444
경기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지하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에 취약한 반지하주택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을 중심으로 침수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상공인 점포와 지하주차장까지 확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지하주택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물막이판, 역류방지밸브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원은 도의 재난관리기금과 시군비를 분담하고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달과 7월 호우로 소상공인 피해가 1255건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도는 재난지원금 98억 원을 지급한 바 있다. 도는 우선 홍보를 통해 사업 추진 취지와 지원 대상을 도민에게 알린 뒤, 시군별 수요조사를 실시해 다음 달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하게 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도민들은 시군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신청 방법은 각 시군에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침수이력, 재난지원금 또는 풍수해보험금 수령 여부 등을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추대운 도 자연재난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은 공연·운동경기 입장권 등의 암표매매를 척결하기 위한 ‘공연법’, ‘국민체육진흥법’, ‘경범죄 처벌법’ 등 3건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현행 공연법, 국민체육진흥법 상 입장권의 부정 판매는 ‘자신이 구입한 가격을 초과하는 경우’로만 규정해 할인 등으로 구입 가격이 제각각인 상황에서는 단속과 제재에 혼란이 발생해 왔다. 또한 온라인상 암표 매매 처벌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로 한정돼 다양한 부정 수법을 이용하는 경우에 적용하기 어렵고, 전문 영업으로 암표판매를 하는 자에게는 현행 처벌수위(1년 이상의 징역 및 1000만 원 이하의 벌금)가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암표판매 기준을 ‘판매 정가를 초과하는 금액으로 판매하는 경우’로 명확히 하고,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온라인상 암표매매를 전면 금지하도록 했다. 또 신고포상금 제도를 도입하고, 불법 암표 판매시 처벌 수위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시켜 불법 암표판매 부당이익에 대한 몰수·추징 근거를 마련했다. ‘경범죄 처벌법 개정안’은 오프라인상 암표매매를 금지하고, 최근 상승된 음식값과 입
경찰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출마했던 유정복 인천시장 캠프에서 시 소속 공무원들이 활동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나섰다. 9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시청 홍보수석실과 정무수석실, 소통비서관실, 영상편집실, 기록물관리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 4월 대선 경선 과정에서 지석규 전 정무수석과 강성옥 전 대변인, 김용배 전 소통비서관 등 시청 임기제·정무직 공무원들이 사직을 하지 않고 유 시장 경선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한 것을 의심하고 있다. 이들은 유 시장을 직접 수행하거나 행사 개최, 홍보 지원 등을 하며 직접적으로 선거운동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한 인사기록 및 업무 자료 등 상당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에서는 당내 경선 과정 중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들의 선거 운동을 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앞서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시청 소속 공무원 10여 명이 사표를 냈으나 퇴직 처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 시장의 캠프에서 활동, 사실상 불법 선거 운동을 했다며 인천경찰청에 수사 의뢰 진정서를 접수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인천 기초의회들이 정부의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와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두고 연이어 “인천 역차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8일 강화군의회에 이어 9일 동구·남동구의회에서는 ‘인천 역차별 중단 촉구 결의안’이 속속 채택됐다. 정부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해 내년 시행을 목표로 지역별 차등 전기 요금제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을 수도권·비수도권·제주 등 3개 권역으로 일괄 구분해 차등을 두려는 정부 방침에 의회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역의 전력 자급률과 생산 기여도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각 의회들은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은 전력 자급률이 186%에 달하고 자급 전력의 46%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공급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이들 지역을 단순 ‘수도권’으로 묶어 적용하면 인천은 전기를 많이 생산하고도 요금은 더 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강화군의회는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받는 현실을 문제 삼았다. 이미 각종 규제로 많은 제약을 받는데다 인구감소지인 군이 전기요금 적용에 불이익을 받는 건 또 다른 제약이자 역차별이라는 주장이다. 남동구의회는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단지인 남동국
옹진군이 공약이행평가단을 실시하고도 3개월이 다 되어가도록 결과를 알리지 않고 있다. 9일 현재 공약이행평가단을 실시한 인천지역 군·구는 모두 8곳으로 ▲강화군 ▲중구 ▲서구 ▲부평구 ▲연수구 ▲미추홀구 ▲계양구 ▲옹진군 등이다. 지역 내에서는 유일하게 동구만 공약이행평가단을 실시하지 않았다. 다만 동구는 매년 12월 연간 1회 공약이행평가단이 진행되고 있어 아직 시기상조다. 반면 옹진군은 2025년 상반기에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했음에도 관련 내용을 누리집에 기재하지 않았다. 민선8기 옹진군 공약이행평가단은 지난 2022년 11월 16일 위촉돼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군은 매년 2회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 6월 9일 운영된 데 이어 오는 23일 개최가 예정돼 있다. 평가단 운영은 ‘옹진군수 공약사항 관리 규칙 제8조부터 제12조’와 지난 2023년 11월 22일 제정된 ‘제1449호’ 부칙을 따른다. 제8조에서는 공약이행평가단의 구성 및 운영에 관련된 내용이 기재돼 있고, 제9조에는 평가단의 임기가 명시돼 있다. 또 제10조에는 평가단의 역할이, 제11조에는 평가방법이 명시돼 있다. 특히 제12조는 ‘평가결과 등의 공개’와 관련된 내용
인천 미추홀구 공장 내 5톤 크기의 염산탱크에서 가스가 누출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소재의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6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119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일하던 작업자 18명은 구급대의 도움 없이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 중이다.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직후 공장 직원과 주변 업체 관계자 등 120명이 현장에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원 83명과 장비 29대를 투입해 현장을 통제했다. 소방 관계자는 “염산 탱크에 염소산을 잘못 주입하면서 화학 반응과 함께 가스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배우 규현, 박은태가 9월 9일(화) 오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대표작 ‘프랑켄슈타인’이 10주년을 맞아 메가박스 단독 개봉 실황영화로 나폴레옹 전쟁의 참혹한 전장에서 시작된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실험은 피조물을 탄생시키지만, 예기치 못한 피조물의 실종으로 파국을 맞이한다. 3년 뒤, 빅터 앞에 괴물이 되어 돌아온 피조물은 “교만한 창조주여, 내가 겪은 불행을 돌려주리라”는 저주와 함께 그의 운명을 뒤흔든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제21회 수원특례시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9일 수원체육관에서 장애인 선수 100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 개회식에는 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장애인 선수들은 슐런, 투호, 한궁, 육상 등 총 12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재준 시장은 "'스포츠 메카' 수원시의 위상에 걸맞은 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번 대회가 승패를 넘어 체육을 통해 소통하고 연대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종합운동장 주차장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참가 선수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람객들이 함께 즐기며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